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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일만친구들 사랑장터’ 참여자 선진지 견학·우수농특산물 홍보

포항시 정례 직거래장터인 ‘영일만친구들 사랑장터’ 참여자들이 10일 경기도 과천시를 방문해 과천 경마공원 내 바로마켓 벤치마킹과 포항시 우수 농특산물의 대도시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사진이날 참여자 30여명은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을 둘러보고 바로마켓 수석부회장 등을 만나 운영현황 및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직거래장터를 지향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소비층이 많은 서울·경기 대도시권 판로 개척을 위해 과천 경마공원과 서울대공원 일대에서 포항시 우수농특산물 공동인증 브랜드 ‘영일만친구’와 온라인 직거래장터 ‘포항마켓’의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포항시 관계자는 “바로마켓 선진지 견학과 포항시 우수 농특산물의 홍보를 통해 정례 직거래장터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포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영일만친구들 사랑장터’는 포항시 우수농가 25개가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철길숲 한터마당(대잠고가교 아래)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준혁기자

2022-08-10

출범 3년 ‘강소연구개발특구’ 괄목 성과

출범 3주년을 맞은 포항시의 ‘강소연구개발특구’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항시는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에서 특구 내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 및 지역특성화 육성사업 참여기업 등 62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성과조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성과조사는 상반기 매출액과 신규 고용인원, 투자유치, 기업의 우수사례 등을 조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우수기업도 선발했다.그 결과 응답기업 49개사를 기준으로 올 상반기 매출액 58억3천만원, 신규고용인원 65명, 투자유치액 368억1천200만 원으로 확인됐다.특히 투자유치액 부분에서는 코로나19 및 경제 환경의 악화로 기업경기가 매우 부진한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전체 기준 투자유치액인 447억3천200만원 대비 올 상반기에만 벌써 82%를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투자유치 우수기업에는 (주)에이엔폴리, 대기업 연계 판로 우수기업은 (주)노드톡스, 매출액 우수기업에는 (주)리스트벤처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3개 기업이 선정됐다.(주)에이엔폴리는 지난해 첨단 친환경 나노셀룰로오스 제조기업으로,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누적 투자액은 143억원에 이르며,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스위스, 독일 현지 법인 설립이 진행되고 있다.대기업 연계 판로 우수기업 (주)노드톡스는 스마트 가스감지기 제조기업이며,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투척용 가스감지기 ‘세이프티 볼’의 상용화에 성공해 현재 산업현장에 시범 적용 중(300개 납품, 1억3천만원 매출)이다. 앞으로 제철소 내 전 공장 및 삼성중공업 등 대기업에도 납품할 예정이다.매출액 우수기업 (주)리스트벤처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우수 실용화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기술 사업화·신기술 창업 전문회사이자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의 제2호 연구소기업이다. 지난 2020년 이후 누적 매출액 132억3천만원으로 꾸준한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김상우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강소연구개발특구를 통해 연구성과로만 머물러있던 유망기술을 사업화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이 설립되고 기업이 성장해 지역 인재 고용에도 성공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주도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9년 6월 전국 최초로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기술핵심기관인 포스텍과 RIST 등 공공연구기관의 우수한 RD를 기반으로 신기술 창출, 성과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첨단신소재 등의 RD역량 강화 및 산·학·연·관 혁신주체간 협력을 통한 기술 이전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9

차세대 철강산업 포항이 이끈다

포항시가 9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철강·에너지대학원에서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은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과 김정표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남수희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시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국가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를 추진하고 있다.‘금속적층제조’란 분말층을 주어진 패턴에 따라 국부적으로 용융시켜 한층 한층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금속소재부품을 제조하는 공정이며, 수 십가지 부품을 제작·조립하지 않고 한 번에 완제품을 완성시켜 철강, 항공, 소형모듈, 원전 등으로 확산 접목이 가능하다.‘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 사업은 총사업비 148억5천만원으로 2022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7년간 주관연구기관인 포스텍이 △적층제조용 최적 합금개발 및 분말제조기술 확보 △헤테로제닉(성분, 형상)을 포함한 적층소재 최적화 설계 및 제조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 개소로 다른 지자체보다 한 걸음 더 빠른 행보로 차세대 고부가 철강산업으로 도약해 나가는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며 “포항시가 세계적인 금속적층제조 기술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9

포항, ‘K-배터리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

포항시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가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우수특구에 지정되는 등 이차전지(배터리) 산업분야에서 초격차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K-배터리 선도도시’로 대도약의 발판을 탄탄하게 구축했다. 포항시는 탄소중립 등 글로벌 에너지전환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며 저탄소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포항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한 데 이어 배터리 산업을 앞세워 산업다변화에 성공하면서 영일만의 새로운 기적을 만들며 세계적인 배터리 메카도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 2019년 지정된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전국 29개 특구 중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면서 규제자유특구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3년 연속 우수특구로 지정됐다.포항시는 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주)에코프로, (주)포스코케미칼, GS건설(주) 등 국내 자동차배터리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앵커 기업을 필두로 중소 전후방 기업들로부터 3조3천972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포항 규제자유특구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결과물을 선보이면서 ‘K-배터리’의 선두기지로 자리매김 중이다.또한, 지난해 준공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포항이 대한민국 배터리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되고 있다. 센터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평가 및 종합관리 기술 연구 개발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산업의 안전과 환경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한편, 국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산업의 표준을 마련하고 있다.아울러, 시는 다른 도시보다 한 발 먼저 이차전지산업 실증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배터리 산업을 녹색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환경부 녹색융합클러스터 지정’을 추진 중이며, 이차전지 생애주기 전 과정을 연계 지원해 녹색산업의 지역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전기차 사용후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사업을 순차적으로 해나가고 있어 명실상부 국가 배터리 자원순환의 거점으로 녹색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시는 향후 ‘이차전지 인력양성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 현장에서 전문인력과 공정인력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산학연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이차전지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정책 기획·실행을 위한 ‘한국 이차전지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8

포항관광 매력 세계에 알린다

포항시가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포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시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포항의 다양한 축제를 알리고 대표 관광지와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는 등 포항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나섰다.우선 시는 ‘tvN 갯마을 차차차(2021)’, ‘KBS 동백꽃 필 무렵(2019)’의 촬영지로 대표되는 드라마의 도시답게 ‘모든 순간 드라마 같은 도시’를 테마로 홍보관을 설치해, 드라마 촬영지뿐만 아니라 떠오르는 신규관광지, 해양스포츠 체험명소, SNS 명소 등 다채로운 포항의 매력을 적극 마케팅한다.또 하반기 개최 예정인 지역 축제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비롯한 포항만의 특색이 담긴 포항운하축제, 스틸아트페스티벌,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 등 포항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소개한다.특히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부스 내 포항관광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포항시 SNS 구독 이벤트, 관광엽서 보내기 등을 통해 포항 관광지를 홍보할 계획이다.박상진 관광산업과장은 “드라마의 도시 포항에서 직접 드라마 주인공이 되는 낭만적인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며 “다양한 관광명소가 가득한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일상 속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머무르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포항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8-08

“공연장 무대기술 직업체험 흥미로워”

(재)포항문화재단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문화예술 직업체험교육 프로그램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공연장 무대에서 필요한 직업들’이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은 문예회관을 기반으로 새로운 예술형식과 무대기술에 대한 탐구를 통해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창작물을 경험하고 실현해볼 수 있는 사업이다.포항문화재단은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공모에서 국비 3천만 원을 교부받아 지역의 중견 콘텐츠그룹 HDI미디어와의 협업을 통해 실시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무대 조명, 음향, 영상 등 현장교육을, 18일부터 30일까지 공연 연출, 공연 구성 등 온라인교육을 각각 진행했다.‘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공연장 무대의 기획, 영상, 조명, 음향 등 무대기술 직업에 대한 소개와 무대 장비 체험을 통해 공연장 무대기술 직업의 역할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이뤄졌다.특히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직업체험교육으로 100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으며, 무대에서 공연, 행사를 경험해본 참여자들의 운영과정 중 애로사항, 무대기술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질문 참여로 강사들과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공연장의 무대기술직업을 이해해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수업이 재미있고 흥미로워 예술과 무대기술 융합에 대해 관심을 더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8-08

‘김영광가요제’ 올해 주인공은

김영광 작곡가 포항이 낳은 가요계의 별, 한국 대중가요사의 ‘천재 작곡가’ 김영광 씨를 기리는 가요 경연대회가 열린다.영광문화예술진흥회는 영광문화예술진흥회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과 실버아이TV가 주관하는 ‘제2회 김영광가요제’가 9월 17일 예선을 거쳐 10월 1일 본선 경연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김영광가요제는 우리나라 5대 작곡가 중 한 명으로 포항이 낳은 천재 작곡가 김영광의 업적을 기리고 가요제를 통해 포항시민들을 위해 문화 향유의 공간을 마련하는 행사다. 대한민국 정통 트로트 꿈나무를 발굴해 우리지역의 인적자원을 이용한 전국가요제 콘텐츠 개발과 지역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제1회 김영광가요제’는 지난해 10월 2일 포항시산림조합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돼 포항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서의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최근 제1회 입상자들의 신곡 취입과 CD가 발매돼 활발한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CD에는 일본 후쿠오카시 김영광가요제 개최 준비를 위한 가요제 주제곡도 함께 수록돼 있다.올해 제2회 김영광가요제 참가는 만 17세부터 남녀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9월 10일까지 영광문화예술진흥회(010-6838-2113)에 하면 된다.제2회 김영광가요제 입상자들에게 주어지는 특전으로는 대상 1명에게 상금 300만 원과 김영광 선생의 신곡 취입(1천300만 원 상당) 등이 제공된다. 그 외 금상, 은상, 동상, 가창상 등 입상자에게는 상금 각 100만 원과 가요창작협회 인기 작사·작곡가의 신곡 취입 혜택이 부여된다. 또 입상자 전원에게 가수인증서, 트로피, CD발매, TV방송출연 기회, 예술단체 각종 행사 특별초청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장려상 2명에게는 영광문화예술단전속 활동 기회 등이 제공된다. 신곡 취입 CD, USB 발매에 관한 모든 경비는 영광문화예술진회(회장 김상욱)가 부담한다.특히 오는 10월 1일 열리는 올해 가요제 결선에는 일본 최고의 가수로 미국 등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미우라히데키 씨를 특별 초청해 본인의 노래 ‘담쟁이’ 등을 공연하는 무대가 마련된다.한편, ‘김영광가요제’는 김영광 작곡가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의 문화콘텐츠 발굴에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해 공연기획, 예산확보, 프로그램 구성, 연출, 진행 등 자발적 참여와 후원을 통해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순수 민간 주도의 문화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가요제는 일본에서도 개최될 예정이어서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민간문화교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영광가요제를 주최하고 있는 영광문화예술진흥회는 가요제 입상자들과 지역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영광문화예술단을 발족해 매월 전국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김영광 작곡가는 1942년 포항에서 출생해 포항중, 포항고를 졸업하고 1961년 서라벌예술대 작곡과에 진학해 전문 작곡가로 성장했다. 포항고 2학년이던 1959년 미8군 무대에서 활약한 키보이스의 ‘정든 배’를 작사·작곡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1960년 신세기레코드사 전속 작곡가로 발탁돼 최고의 가수를 배출하는 작곡가가 됐다. 남진의 ‘울려고 내가 왔나’, 나훈아의 ‘사랑은 눈물의 씨앗’·‘천리길’, 이수미의 ‘여고 시절’·‘내 곁에 있어 주’, 들고양이의 ‘마음 약해서’, 주현미의 ‘잠깐만’·‘짝사랑’·‘또 만났네요’, 태진아의 ‘미안 미안해’·‘노란 손수건’·‘거울도 안 보는 여자’, 강승모의 ‘무정 블루스’ 등 200여 곡의 주옥같은 명곡을 만들었다.김영광 선생은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대표 작곡가로서 가요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고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0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최고인기가요 작품상, 2003년 제10회 대한민국 연예예술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고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제18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대중음악계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8-07

이차전지 인력양성 플랫폼 구축 ‘착착’

포항시가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차전지 인력양성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 내 교육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앞서 시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프로그램 마련과 청년들이 포항에 정착할 수 있는 지원제도 마련, 취업연계 등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할 이차전지 인력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관련 타당성 용역을 지난 4월 착수했다.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교육기관 중 이차전지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대학 및 특성화고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각 기관별로 학생들의 이차전지 산업 관심도, 인력양성 플랫폼이 구축될 시 기대하는 역할, 원하는 지원 정책 등 교육기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자 마련됐다.시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지난 5월 실시한 포항소재 이차전지 기업의 신규인력채용 및 기존인재양성 관련 인터뷰 내용과 종합해 포항시에서 수행할 역할과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 및 플랫폼 구축의 타당성 등 세부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도출된 타당성 용역 결과를 근거로 2023년 산업부 공모사업에 대응할 계획이다”며 “본 사업선정을 통해 수도권 인력집중현상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포항 이차전지 기업들의 숨통을 트이고 지역산업이 더욱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8-07

한흑구 선생 문학세계 속으로

한흑구 선생 생전 모습. 일제강점기에 ‘단 한 편의 친일 문장도 쓰지 않은 영광된 작가’인 한흑구 선생의 문학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오는 11일 포스텍 내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한흑구 문학의 장르별 조명과 한국 현대문학사의 의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한흑구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를 비롯해 역량 있는 문학이론가들이 한흑구의 문학세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논문을 발표하게 된다.방민호 서울대 교수는 ‘한흑구 문학의 특질과 한국 현대문학사의 의미’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한흑구 선생이 한국 현대문학사의 빈 공간을 채웠던 소중한 시인이자 소설가, 평론가, 수필가였음을 설득력 있게 조명하고, 한흑구 문학과 관련된 연구 과제를 제시하게 된다.또한, 박현수 경북대 교수는 한흑구의 시, 안서현 서울대 교수는 한흑구의 수필, 이경재 숭실대 교수는 한흑구의 소설, 안미영 건국대 교수는 한흑구의 영미문학 번역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 한흑구 문학의 장르별 조명을 시작한다.이대환 소설가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민충환 문학평론가, 안철택 경북대 교수, 이희정 대구대 교수가 참여해 한흑구의 삶과 문학에 대한 다각도의 논의를 하게 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일제강점기에 옥고를 치르면서도 끝까지 지조를 지킨 것은 물론, 수필의 명작인 ‘보리’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글을 발표한 한흑구 선생을 조명하는 첫걸음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선생의 행적과 문학적 가치가 더욱 깊이 연구되고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한흑구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한흑구 문학 연구의 이정표가 되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한흑구기념관 등 선생의 정신과 문학에 걸맞는 기념사업을 포항시민, 예술인과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8-04

귀농귀촌 정책부터 정착요령까지 다 알려드려요

포항시가 4일 신규농업인 및 귀농·귀촌 희망자 30명을 대상으로 제12기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이번 교육은 8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주 1회씩 약 4개월간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북구 흥해읍 신흥로572)에서 운영되며, 기초적인 영농기술과 더불어 귀농귀촌과 관련된 정책, 귀농정착요령, 농업법률상식 등의 다양한 내용이 강의, 실습, 현장학습으로 이뤄질 예정이다.‘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2017년도에 개설된 귀농귀촌 선행학습 프로그램으로, 초기 귀농귀촌인 및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를 제공하고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소개함으로서 농업활동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농촌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올해 상반기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40명 입학해 35명이 수료하는 등 교육생들의 높은 학구열로 성공적으로 교육이 마무리됐다.포항시 관계자는 “귀농귀촌 아카데미를 통해 기초적인 농업기술뿐만 아니라, 지역 내 우수 선도농가 현장학습 및 실습 등 이론과 영농현장을 접목한 교육으로 신규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4

“건강한 여름나기 수칙 잊지마세요”

포항시가 4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제317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폭염 대비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역 내 안전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이날 캠페인은 포항시 안전총괄과, (사)안실련, (사)안전지킴이 운동본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항시지구협의회, 포항시 출동 무조건봉사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등 기관 및 단체 8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시민들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수칙 △식중독 예방 및 발생 시 행동요령 △보행자우선도로 시행 △7대 안전무시 관행(소방시설 5m 주·정차, 통로 물건 적치 행위, 과속·과적 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장비 미착용, 등산 시 흡연, 구명조끼 미착용) 등을 내용으로 한 홍보물을 배부했으며, 최근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도 홍보했다.여름철 폭염 대비 행동요령으로는 △TV, 인터넷 등을 통해 무더위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 △충분한 물 섭취 △더운 오후 2~5시 야외 활동 자제 △실내외 온도차 5℃ 내외 유지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 이용 등이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여름철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폭염 대비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4

포항마켓 입점업체 상반기 매출 25억 ‘대박’

농특산물 판로 개척에 따른 E-커머스 추진 활성화로 올해 상반기 포항마켓 입점업체 매출액이 25억으로 나타났다.3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커머스 매출액 중 포항마켓, 우체국, 도 사이소 등 제휴 쇼핑몰에서는 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12억에 비해 100%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 엔데믹으로 온라인 쇼핑몰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의미있는 성과이다.‘포항마켓’ 입점업체의 매출 증대는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상품의 질 향상, 소비자 맞춤형 이벤트 진행 등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월요 특가, 월별 테마 이벤트, 구매 적립쿠폰, 팔로우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판촉 이벤트와 모바일 포항사랑카드 결제시스템 구축, 모바일 광고, 온라인 명품브랜드관 구축,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상세페이지 상품 개발 등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차별화된 이벤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포항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가 및 가공식품업소 100곳이 입점해 1천200여 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농산물 판매 촉진, 판로 개척을 위한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품 40% 할인 프로모션과 민간 쇼핑몰과의 제휴, 대형 쇼핑몰과의 MOU 체결 등을 통해 매출과 인지도를 높여갈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내년도 포항마켓의 리뉴얼 작업과 메타버스 포항마켓 홍보관 운영, 도 사이소 몰과의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e-커머스를 활성화하고 포항마켓의 인지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3

월포 바다, 전국적 핫플레이스 떠올라

포항 월포해수욕장이 뛰어난 접근성과 서핑, 후릿그물 등 색다른 즐길거리로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북구 청하면(면장 권의진)에 위치한 월포해수욕장은 동해안에서도 천혜의 해변으로 손꼽힌다. 백사장 길이가 1.2㎞나 되고 맑은 물에 수심이 얕아 해수욕을 즐기기 적합하다.특히, 차 없이도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도착할 수 있는 유일한 동해안 해수욕장이다. 서울역에서 KTX로 2시간 20분이면 포항역에 도착해 곧장 동해선으로 갈아타고 10분이면 월포역에 도착 할 수 있어 수도권 여행객들에게 인기있다.또한 서핑을 하기에 적당한 바람과 물결, 수심 등 3박자를 갖춰 여름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서핑객들이 찾는 동해안 서핑의 메카이기도 하다. 현재 10여개의 서핑업체들이 성업을 이루고 있으며, 포항시에서는 서핑업체들과 연계해 2만원이면 월포해변에서 서핑체험을 즐길 수 있는 ‘포항 바다야 놀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또한, 월포해수욕장에서는 물고기를 잡을 때 쓰는 큰 그물인 후리(후릿그물)를 바다에 던져놓고 육지에서 천천히 양쪽 끝줄을 당겨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전통어업 방식인 ‘후릿그물 체험행사’를 즐길 수도 있다. 체험행사에서 직접 잡은 물고기를 즉석에서 회나 매운탕 형태로 시식할 수 있어 월포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추억과 만족도를 선사하고 있다.뜨거운 월포의 여름 밤 바다를 수놓는 절정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펼쳐지는 여름 축제의 꽃 ‘제7회 월포락페스티벌’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락페스티벌 행사는 전국에 ‘문화관광 해양도시 포항’을 널리 알려 많은 피서객들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피서객들이 여름 밤바다에서 열정적이고 낭만적인 라이브 락(ROCK) 공연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이날 무대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국내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락, 팝, 댄스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장식될 예정이다.라인업에는 양일 총 13팀이 출연을 확정했는데, 첫날인 5일에는 최근 jtbc 싱어게인을 통해 더욱 알려진 보컬 ‘윤성&아프리카’, K록 걸밴드로 미국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롤링쿼츠’가 출연한다. 또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포크 뮤지션 ‘배재혁 밴드(비지파파)’, 경주 출신 뜨거운 하드락 밴드 ‘허니독’, 소울풀한 목소리와 깊은 음색의 보컬리스트 포항 출신 ‘방효준’, 대구 효성초 학생들로 구성된 주니어 스쿨밴드 ‘락키즈’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둘째 날인 6일에는 최근 신곡을 발표한 해변 페스티벌 섭외 1순위 밴드인 ‘육중완 밴드’, 음악성과 연주 실력을 동시에 갖춘 ‘라펠코프’, 무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보컬그룹 ‘비스타’, 걸그룹 ‘브랜뉴걸’, 펑크록의 진수 4인조 밴드 ‘극동아시아타이거즈’와 6인조 블루스 락 밴드 ‘바라보다’, 국내 최고의 비보잉팀 ‘골든코리아 비보이’가 월포해수욕장을 찾은 관객들의 더위를 날릴 신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월포락페스티벌’은 해양문화도시 포항 월포해수욕장 현지 특설무대에서 개최돼 더욱 낭만과 열정이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8-03

평생교육 활성화·인재육성 협력키로

포항시와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시민의 평생학습 실현과 지방자치 행정에 헌신할 우수 인재 육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날 업무협약식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우동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와 대구가톨릭대학교는 평생교육 활성화와 전문성 증진으로 우수한 인적자원을 육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주요 협약내용은 △포항시민의 평생교육 진흥 및 포항시 공무원의 전문성 증진 △인적 네트워크 상호 활용 △인프라의 공동 이용 △전문교육에 필요한 인적 교류 및 강의 지원 △기관간 홍보 및 교류 등이다.또한, 포항시민과 포항시 공무원은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운영하는 3년제 온라인 교육 중심 단과대학인 ‘유스티노자유대학’에 입학해 산학협력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유스티노자유대학’은 온라인 중심의 1년 3학기제 교육과정으로 3년 만에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명의의 4년제 정규대학 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취·창업 및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찰탐정학과, 복지서비스학과, 부동산경영학과, 상담심리학과로 구성돼 있어, 포항시민의 평생교육 기회를 증진할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의 업무역량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들의 평생학업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협력을 바탕으로 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해, 미래 인재들이 재능을 펼쳐나갈 수 있는 희망특별시 포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