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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내일부터 ‘포항경주공항’ 입니다

포항공항이 오는 14일부터 포항경주공항사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12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경주공항은 지난 2월 국토부 항공정책위원회에서 포항공항의 명칭을 ‘포항경주공항’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항공정보간행물 등재(AIP), 공항 내 시설물 정비, 도로표지판 정비 등 항공 및 시설 제반사항 정비에 5개월 정도 소요돼 7월 14일부터 변경된 명칭(포항경주공항)을 정식 사용한다.포항공항은 1970년에 건설된 경북 유일의 공항으로 1997년 연 이용객 112만 명의 최고실적을 기록했으나, 2011년 신경주KTX 개통, 2014년 포항KTX 개통 등으로 이용객이 급락(연 평균 6~9만)했으며, 2020년 2∼7월에는 대한항공이 철수하는 등 장기적 침체를 겪은 바 있다.이에 포항시는 인근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상생하기 위한 상호보완의 필요성을 공유했으며, 양 도시의 지역 역량을 결집해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 서명 건의서를 2020년 12월 국토부에 전달한 후 1년 7개월 만에 국내공항 중 최초로 명칭변경을 이뤄냈다.포항시는 포항경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먼저 포항경주공항-경주보문 직통버스(경주 1000번)를 올해 3월부터 개통했으며,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진에어의 포항-김포 노선을 1일 왕복 2회로 증편하는 등 포항∼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을 대폭 늘린다.이와 함께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가 관광진흥기금 예산을 연계해 인플루언서 팸투어, 일반관광객 항공권 할인 인센티브 지원 등의 프로모션을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포항경주공항’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김포공항 내 영상 표출 홍보, 수도권 주요 지점 전광판 홍보, KTX 객실 내 광고, 라디오 방송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이외에도 포항경주공항 취항 항공사(진에어)의 해병대 입소장병 할인 프로모션 제공, 포항 기업체 상용 우대 프로그램 시행, 포항·경주 주요 관광지에 포항경주공항 홍보 현수막 게첨, 포항·경주시 홈페이지 및 SNS 홍보 게재 등 각종 할인과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이 본격적으로 발효됨에 따라포항과 경주 인바운드 관광객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포항경주공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포항경주공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2025년 개항되는 울릉공항과의 연계, 주민친화적인 공항 조성활동 등 장기적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정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12

포항 주요 현안사업 국비확보 잰걸음

포항시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 중앙부처 관계자를 만나 새정부의 경북 지역 핵심 공약사업으로 선정된 ‘영일만대교 건설사업’과 국정과제와 관련한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 포항 지정’ 등 포항시의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했다.특히 이 시장은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이 새정부의 경북지역 핵심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실현에 탄력을 받은 만큼,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총사업비 변경 및 영일만 횡단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설계비 반영 등 국비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또한, 새정부 국정과제(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혁신 가속화)와 관련해 수도권과 지방의 디지털 격차 해소 및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에 포항 지정을 요청하고 국비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이 시장은 디지털 혁신 거점 지정건과 관련 ICT/SW, 바이오,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등 첨단과학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포항이 디지털 융합 촉진을 위한 혁신 거점으로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아울러 기재부 각 심의관들을 만나며 △이차전지 양성 플랫폼 구축사업 △민관협력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구축사업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포항 건립 △동해안권 해양수산교육원 건립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포항이 가진 인프라와 잠재력을 부각시키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이후 각 예산과를 돌며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 발굴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사업 △나노팹 선행공정 플랫폼 기술 개발 △해양레저장비 및 안전기술 개발에 대해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는 △포항 지진안전관리 연구센터 구축 △포항철강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영일대해수욕장 비점오염저감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국지도 건설 등을 건의했다.이와 함께 환동해해양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해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축조 △해양바이오 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 △흥해 오도 주상절리 탐방로 조성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 등을 건의하며 국비 지원을 당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발전을 견인할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건의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도 협업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11

흥해집수리건축학교 ‘도배전문가 과정’ 수료식

포항시 흥해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최근 흥해집수리건축학교 ‘도배전문가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이번 교육은 주민들에게 스스로 노후 건축물을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지난달 개강해 수료식을 진행한 ‘생활형집수리 과정’은 수강생들의 관심과 열정 속에 지난달 30일까지 총 10강으로 구성됐다. 타일 시공, 조명기구와 전기, 주방과 화장실 배관 등 주 2회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수업을 진행했으며, 수강생 20명 중 14명이 수료했다.‘도배전문가 과정’은 5월 28일 개강해 이달 7일까지 총 11강으로 도배의 이론, 실습, 현장실습 등의 내용으로 4개 분반으로 나눠 주 2회 진행했으며, 수강생 16명 중 13명이 수료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교육 수료 후에는 지역 재생을 위해 집수리 봉사단을 결성해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박해영 포항시 안전도시사업과장은 “주민들의 집 수리 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심화과정 교육을 개설해 더 많은 집수리 전문가를 배출할 예정이다”며 “주민과 행정이 서로 협력해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10

청년기업 상품 홍보·판매 기회 잡으세요

포항시는 7월 11일부터 8월 8일까지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장개척단’행사에 참여할 청년기업 100곳을 모집한다.시장개척단 행사는 상품 홍보 및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이번 행사는 전문가의 컨설팅과 홍보를 거쳐 오는 9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협 하나로마트 포항점 7층 옥상정원에서 개최된다.키즈 및 생활용품존, 뷰티 및 패션존, 푸드 및 힐링존 등 섹션별로 청년셀러를 모집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청년 버스킹 공연, 피크닉 놀이터, 체험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포항시 청년창업LAB 홈페이지(http://www.pohanglab.kr/g5)에 게시된 내용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심사를 거쳐 8월 12일 문자를 통해 최종 선발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포항시청년창업LAB(054-252-7400∼1)으로 문의하면 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창업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하고, 매출 증대 및 기업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내 유망한 청년창업기업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10

포항시, 글로벌 신약개발 거점 도약한다

포항시가 글로벌 신약개발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산·학·연과 손을 맞잡았다.포항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북도, 사단법인 한국구조생물학회(KSSB), 포스텍과 공동으로 ‘제4회 가속기 기반 신약 개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은 ‘구조기반 신약개발’을 주제로 국내외 구조기반 신약·백신 개발 전문가와 한국구조생물학회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포항시와 경북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3, 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을 활용해 구조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글로벌 산학연 기관과 공동협력 및 네트워크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포항시는 구조규명 연구역량 향상과 구조기반 신약개발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2017년부터 주도적으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왔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구조기반 백신-신약개발 분야에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안 윌슨 교수를 비롯해 13명의 해외 전문가와 8명의 국내 대학·기업의 전문가가 참여해 △바이러스와 그 병인(病因)에 대한 구조적인 연구 △구조적으로 효소를 이용한 새로운 발견 △GPCR 구조와 기능 △멤브레인 트랜스포터, 채널 및 효소라는 4개의 최신기술을 발표하는 등 심도깊은 논의를 했다.심포지엄의 기조 강연자로 나선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의 이안 윌슨 교수는 바이러스 단백질 구조를 이용해 팬데믹에 신속 대처할 수 있는 범용 항체와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조기반 범용 항체 설계연구는 미래 감염병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더불어, 초청 강연자인 미국 록펠러 대학의 엘리자베스 캠벨 교수와 세스 다스트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 유전체 복제와 전사 과정, 바이러스 침투 후 체내에서 일어나는 메카니즘에 대한 연구와 항바이러스 치료제 연구내용을 소개해 좌중의 큰 호응을 받았다.또한, 세포막단백질 연구와 관련해 최선 이화여대 교수, 히데아키 카토 동경대 교수 및 볼로디미르 코르코프 스위스 ETH 취리히 공대 교수는 극저온전자현미경을 이용한 연구성과를 소개했다.구조기반 신약개발 세션에서는 요코하마 대학의 초지로 코지마 교수, 샌디에이고 주립대 계산과학연구센터의 로버트 펜위크 박사가 컴퓨터를 이용한 구조분석과 계산을 이용한 정밀의학 연구방향에 대해 제안함으로써 구조기반 신약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방사광가속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포항지식산업센터 및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핵심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해 포항이 글로벌 신약개발 거점으로 도약하는 한편, 바이오제약분야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연구중심의대 및 스마트병원 설립으로 미래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등 바이오 보국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10

‘영일만친구 야시장’서 열대야 잊으세요

포항 제1호 야시장인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위축됐던 시기를 넘어 활성화의 기대감을 갖고 다시 문을 연다.포항시는 8일 오후 7시 영일만친구 야시장 개장식을 개최한다.이날 개장식에는 ‘쇼미더머니’ 출연가수 뿐만 아니라 지역 가수들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모처럼 중앙상가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장 일주일 후에 개최될 도민체전의 영향으로 포항시 방문객 증가에 따라 주변 상권인 중앙상가도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인근 상가들도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등 변화에 발맞춰 나갈 것으로 기대돼 상권의 활력 넘치는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일상회복의 흐름에 발맞춰 올해 개장하는 영일만친구 야시장에는 먹거리와 프리마켓, 도자기·비누·공예체험 등 가족 단위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너가 마련된다. 또한, 영일만친구야시장은 여름휴가와 도민체전 기간 동안 포항을 찾는 관광객, 포항시민 모두가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매월 마술, 버스킹 등 소공연 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야시장 주변 상인들은 “방문객들이 늘어나 상가에 활기가 살아나고 중앙상가 전체 상권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친구 야시장 개장으로 인해 중앙상가를 비롯한 구도심 전체의 상권이 살아나고, 점포들도 활기를 띠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영일만관광특구와 연계한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경관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 문화공연 등으로 볼거리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07

“우창동 출생아 가정에 도움 됐으면”

포항시 북구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일 ‘출산축하키트 지원사업’에 친환경 전문 유통업체인 피오엘 참농(대표 홍길동)이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이번 피오엘 참농과의 협약을 통해 우창동에 출생신고를 하는 가정에 친환경농산물 2만원 이용권이 출산축하키트에 포함될 예정이다. 현재 우창동 월평균 출생률이 평균 30명임을 감안할 때 월 60만 원 상당의 정기후원이 될 예정이다.우창동은 아기가 태어난 가정에 기쁨을 함께 나누고 출산을 장려하고자 ‘출산축하키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출산가정 120가구에 배부했다.출산축하키트 안에는 아기신발과 양말, 손싸개, 손수건, 벨누름방지 현관문 자석 등 작은 선물과 출산과 양육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항시 출산·양육 가이드북’, ‘행복한우창동 마을신문’, ‘착한가정 기부홍보지’가 들어있다.홍길동 대표는 “지역주민을 위한 좋은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작은 기부가 출생아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은하 공동위원장은 “기부와 봉사에 참여하시는 주민 분들의 작은 마음이 더해져 아기 웃음 소리 가득한 우창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한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07

포항시의회 원 구성 마무리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지난 5일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에 배상신, 자치행정위원장에 박희정, 경제산업위원장에 이상범, 복지환경위원장에 김형철, 건설도시위원장에 조민성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은 상임위원직과 겸직으로 김민정, 김영헌, 김종익, 김하영, 배상신, 정원석, 최해곤, 함정호 의원이 선임됐으며, 위원장은 배상신 의원이, 부위원장은 김종익 의원이 선출됐다.자치행정위원회 위원은 강필순, 박희정, 안병국, 임주희, 전주형, 정원석, 함정호, 황찬규 의원이 선임됐으며, 위원장은 박희정 의원이, 부위원장은 정원석 의원이 선출됐다.경제산업위원회 위원은 김민정, 김상일, 김영헌, 김철수, 이상범, 이재진, 조영원, 최광열 의원이 선임됐으며, 위원장은 이상범 의원이, 부위원장은 김영헌 의원이 선출됐다.복지환경위원회 위원은 김상민, 김일만, 김종익, 김형철, 박칠용, 양윤제, 이다영, 최해곤 의원이 선임됐으며, 위원장은 김형철 의원이, 부위원장은 최해곤 의원이 선출됐다.건설도시위원회 위원은 김만호, 김성조, 김은주, 김하영, 방진길, 배상신, 백강훈, 조민성 의원이 선임됐으며, 위원장은 조민성 의원이, 부위원장은 김하영 의원이 선출됐다.한편, 포항시의회는 6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9대 첫 회기인 제295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박동혁기자

2022-07-06

포항제철소 1후판공장 준공 50주년 맞아

포항제철소의 1호 생산공장인 1후판공장이 50주년을 맞이했다.지난 4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는 1후판공장 50주년을 맞아 퇴직 직원들을 초청해 기념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포항제철소 허춘열 압연담당 부소장이 참석했으며, 후판공장에서 근무했던 퇴직 직원들이 자리를 빛냈다. 퇴직자들은 후배 직원들에게 직접 제작한 기념패를 전달하고 1후판공장 조업 50년을 이끌어준 노고를 격려했다.1972년 7월 연산 40만t 체제로 가동을 시작한 포항 1후판공장은 선박, 건설, 중장비, 압력용기, 해양 및 풍력 등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고품질 소재를 공급해 국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1후판공장을 시작으로 후판 생산 체제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현재 국내외 연산 700만t의 후판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후판공장 준공 당시부터 20여년간 1후판공장에서 근무하고 퇴직한 이영균(86) 씨는 “처음 공장 가동하던 떨림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1후판공장이 50년을 맞이했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경쟁력 있는 공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준 후배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허춘열 압연담당 부소장은 “선배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뿌리 깊은 역사가 있기에 지금의 후판공장이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100년 후판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다짐으로 화답했다. 한편, 이날 포항제철소는 1후판공장 준공 5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도 공개했다. 이 조형물은 후판 강재를 사용해 만들어지는 여러 산업 구조물 등을 형상화했다. /전준혁기자

2022-07-06

조주현 차관, 포항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현장점검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6일 배터리 규제혁신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경북 포항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현장 점검을 위해 포항을 방문했다.이날 조주현 차관은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등 규제자유특구 실증현장을 둘러보고,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사업에 대한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며 특구사업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조 차관은 특구사업자 및 기업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배터리 규제에 대한 현안을 청취하고 규제 해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조주현 차관은 “규제 혁신을 통해 배터리 신산업의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정부에서 정책을 수립할 때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조주현 차관을 맞이한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은 지역의 산업지도를 새로 그려나가고 있는 포항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해 배터리 혁신기업을 지방에 유치하고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건의했다.한편,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내면서 신규 고용 창출, 블루밸리 국가산단 분양 등 배터리산업을 혁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2-07-06

하루 23만6천t 안전한 수돗물 생산 만전

포항시는 원수에서부터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체계적인 수돗물 품질 관리로 시민 수돗물 복지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5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포항시는 시설규모 30만3천t 규모의 8개 정수장에서 하루 23만6천t의 수돗물을 생산해 각 가정에 공급하고 있다.급속여과방식의 정수처리시설에서 수돗물 품질을 결정하는 시설 중 하나가 모래 여과시설이며, 여과성능을 지속적,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래를 정기적으로 세척해야 하는데 이 역할을 담당하는 시설이 역세시설이다.포항시는 역세시설의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유강정수장과 제2수원지의 여과시설 개량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2수원지 여과지 6호 하부집수처리시설 개량공사를 끝으로 사업을 완성할 계획이다.또한, 생산된 수돗물을 안정시키고 보관하는 정수지와 배수지는 콘크리트 구조물 내부에 에폭시 도막방수로 운영하고 있었으나, 도막방수의 수명이 짧고 도막탈락 시 수돗물의 오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이에 정수지와 배수지 내부를 가장 안전한 스테인리스로 감싸 안전하게 수돗물을 보관하도록 2021년부터 국비를 보조받아 연차별로 유강정수장의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38억원의 예산으로 정수지 2호 및 배수지 3, 4호 사업을 완료하면 유강정수장 사업은 모두 마무리되며, 2023년에는 양덕정수장에 대한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아울러, 기존에는 수돗물 소독을 위해 염소가스를 사용해 왔으나 관리가 매우 어렵고 누출 시 대규모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대형 환경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어 2018년부터 고순도 소금을 사용해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제조하는 친환경 소독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비 2억 원으로 택전정수장을 개선해 마무리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한 시설 개선과 촘촘한 감시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05

포항 김승대, K리그 19라운드 MVP에

포항스틸러스의 ‘라인브레이커’ 김승대사진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김승대는 지난 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동해안더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김승대는 전반 15분 고영준이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 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8분 김승대는 임상협이 돌파 후 허용준에게 내어준 크로스를 이어받아 멋진 다이빙 헤더로 2-0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김승대는 포항 복귀 이후 약 3년 만에 터뜨린 복귀골이자 시즌 1, 2호 골을 연달아 넣으며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포항은 홈에서 라이벌 울산을 2-0으로 잡으며 19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1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기다. 이날 제주는 전반에 나온 제르소와 김범수의 연속 골로 여유롭게 앞서가는 듯 했지만, 서울 정한민과 강성진이 두 골을 따라잡으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쳤다.K리그1 19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바로우와 구스타보(이상 전북 현대), 제르소(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부문에는 김승대와 정승용(강원FC), 쿠니모토(전북), 고영준(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박진섭(전북)과 김영빈(강원), 황현수(FC서울), 골키퍼 부문에는 유상훈(강원)이 자리했다. /박동혁기자

2022-07-05

포항 명승창화 한시 번역 2년 만에 결실

포항의 명승을 노래한 55경 548명승의 한시 847수가 모두 번역됐다.한동대학교 글로벌리더십학부 김윤규사진 교수는 2년에 걸친 작업 끝에 포항의 명승창화 한시 번역사업을 완료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김 교수에 따르면 포항은 열린 바다와 높은 산과 넓은 들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명승지가 있고, 이를 이름짓고 노래한 한시들도 많다. 이들 명승은 포항 10경, 흥해 8경, 오도 9경, 곡강 8경, 덕계 9곡, 방산 8경, 구룡포 8경, 대동배 8경, 입암 28경, 옥계 37경 등 각 지명에 따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각 지역마다 가장 빼어난 경치에 이름을 붙이고, 스승이 지은 시에 제자가 따라 짓고 조상이 읊은 노래에 자손이 따라 읊어서 시대를 이어 지어진 문화적 자산이었던 것. 포항의 선인들은 임진왜란 시기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이런 명승에 대해 이름을 붙이고 시를 짓고 그 시에 화답함으로써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문화적 성취를 보였다.김 교수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포항에서 이름지어진 명승은 55곳에 548명승이며, 이를 노래한 한시는 무려 1천2수에 달한다. 김 교수는 포항시 문화예술과의 지원을 받아, 포항의 여러 문헌과 역사서와 개인의 문집 등을 조사해 한시를 수집하고 이를 현대어로 번역했다.조사 과정에서는 원래 있었던 작품이 현재는 찾을 수 없는 경우가 155건이나 돼 결과적으로 번역한 작품의 수는 847건이 됐다. 이처럼 많은 작품이 후손과 후학의 무관심 속에 지금도 멸실이 진행되고 있어 정리 번역이 시급한 상황이다.김윤규 교수는 “이런 좋은 문화자산이 지역의 후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며 “우리가 매일 지나다니며 바라보는 바다와 산과 들이 아름다운 이름을 가지고 있고, 따뜻한 시인들에 의해 문학작품이 됐던 것을 발견하고 하나하나 읽어 이해한다면, 조상에 대한 공감과 자부심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