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와 청림동 건강마을 건강위원회가 7일 청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정원 가꾸기 및 수목의 이해’라는 주제로 건강마을 주민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 주변 수목의 이름과 특성을 파악해 건강하고 아름답게 정원을 가꾸면서 식물이 주는 행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림동 건강마을 꽃밭 3곳에서 건강위원회 스스로 수목이나 꽃을 가꾸고 돌볼 수 있는 기술을 교육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녹색생태 건강도시 조성을 도모할 수 있다.
교육은 총 3회 차로 지난달 24일에는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정원 계획 및 실기, 지난달 31일에는 사계절 꽃이 피는 정원 만들기 및 텃밭 가꾸기를 실시했으며, 7일에는 눈길이 머무는 실내공간 식물 가꾸기와 화분소품 제작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청림동은 지난 2014년 경상북도 건강마을조성사업 건강마을로 선정돼, 주민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주민주도형 주민조직 만들기를 목적으로 해피실버경로당 만들기 봉사단 운영, 부채춤 건강동아리 재능 기부, 혈관 튼튼 건강관리교실 운영, 한마음걷기대회 등 건강마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주민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 건강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