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업 관계자·건축사·시민 참여<br/>불법 광고물 근절방안 등 논의
이날 대토론회에서는 한국옥외광고정책연구소 김정수 소장이 벽보·전단·현수막 등 불법 유동광고물의 증가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및 시민생활불편에 따른 불법 광고물 근절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경아 동서울대학교 교수가 디지털 옥외광고로 특화된 국내 및 해외사례를 소개하고 ‘간판이 특화된 거리 그리고 공공디자인의 주된 관리대상’ 등을 발표했으며, 이진구 한동대학교 교수는 ‘디자인으로 도시를 바꾼다’는 내용으로 조형물 및 실제 도시 간판 사례를 소개하고 간판개선사업 현황 등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황현택 계명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한 패널토론에서 김진관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이사와 최기송 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 포항시지부장은 명함형 불법광고물 등 근절방안에 관해 의견을 냈으며, 장창식 대구대학교 교수는 간판개선사업 현황과 나아갈 방향에 관해, 박상구 포항시 건축디자인과장은 옥외광고물로 특화된 거리 만들기에 대해 토론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거리의 불법 광고물로 시민들의 생활 불편 및 도시미관이 저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도시미관 향상 및 지역 특성을 고려한 간판개선사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