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설 이후 10년 만에 8억 매출<br/>소비트렌드 반영 마케팅 효과
‘포항마켓’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가 및 가공식품업소 100곳이 입점해 1천200여 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E-커머스 추진과 다양한 마케팅 활성화로 올해는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400% 증가하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품의 질을 높이고 바이럴 마케팅을 활용해 소비성향이 강한 30∼50대를 겨냥한 월별 테마 이벤트, 구매적립 쿠폰 발행, 팔로우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소비자의 이목을 사는 데 성공했다. 또한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한 모바일 포항사랑카드 결제시스템 구축과 대도시 판로 개척을 위한 모바일 광고, 온라인 명품브랜드관 구축, 라이브커머스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실질적인 구매 증가와 신규회원 유입을 이뤄냈다.
포항시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우수한 농특산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서울과 경기 등 대도시 판촉을 강화하고 포항마켓의 인지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제휴 쇼핑몰인 우체국, 경북도 사이소, 11번가 등에서 2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포항시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e-커머스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는 포항마켓의 리뉴얼 작업과 라이브커머스관 운영, 경북도 사이소몰과의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우수 농특산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포항마켓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