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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송원APC, 청송사과유통센터 새 운영법인으로

[청송] 전국 최대 사과주산지인 청송군의 청송사과유통센터(APC)를 새롭게 운영할 법인이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청송군은 지난 16일 APC 운영사업자 심사평가위원회를 열고 영농조합법인 송원APC(대표 백남진)를 협약체결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군은 APC 운영자 선정을 지자체에서 직접 지명하는 통상적인 방식과 달리 APC 시설의 이용자이자 수혜자인 농업인의 입장에서 운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공개모집 공고를 통해 운영을 희망하는 4개 법인의 참가 신청을 받았다. 평가단은 16명의 평가위원 가운데 군과 군의회, 외부전문가를 제외한 나머지 13명을 지역의 농업인과 군단위 모든 농민단체의 추천을 받아 구성, 공정성 확보와 농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운영자로 선정된 송원APC는 농림부의 산지유통시설 운영 평가에서 매년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유통능력은 인정받는 법인이다.송원APC가 제안한 내용은 처리물량 확대, 가격안정을 위한 농가 조직화, 사과 외에도 자두, 복숭아 등 주요 과일을 취급하는 산지공판장 운영 등이 주요 골자로 사과 수급물량은 운영 첫해부터 종전 유통공사(연 3천700t) 보다 늘여 3년 내 연간 1만7천t 전후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윤경희 청송군수는 “농민들에게 APC 운영자 선정 권한을 사실상 위임해 얻은 결과인 만큼 이를 수용하겠다”며 “APC가 조속히 활성화되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하고 농가 소득이 보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08-19

청송군, 과학기술 기반 미래농업 선도

[청송] 청송군이 미래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농업인들이 살기 좋은 최고의 농업 고장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파트별로 나눠 연중 여러 사업들을 실시해오고 있다. 우선 체계적인 교육으로 실질적인 농업현장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미래 농업에 적합한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청송군농업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사과친환경대학은 과학적인 사과재배기술 교육을 통해 청송사과의 명품화와 사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미래농업대학에서는 친환경적 농업 활성화와 미래농업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농업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지역 특산물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증대시키고 새로운 소비영역을 창출하기 위해 사과가공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사과즙 생산라인, 동결건조기, 열풍건조기 등의 가공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서 사과 저당잼 외 8종의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15종의 품목제조허가를 취득해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최근에는 청송군 웰빙농산물과 전통문화를 활용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관광체험을 찾는 도시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다.농산물체험 14종, 연계체험 10종, 개별체험 22종을 개발했고 농촌 팜파티, 체험행사, 지역축제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농촌관광 활성화와 농산물 직거래 10% 상승효과를 얻었다. 특히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촌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약중독 예방과 병해충 방제효과를 제고시킬 목적으로 무인항공(드론)기를 이용해 병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초경량비행장치 조종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드론 조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4차 산업 신성장 동력인 드론 분야의 인재양성과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해 농산업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또 7년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있는 ‘청송사과’의 지속적인 품질향상을 위해 GAP명품사과 재배단지 사업도 꾸준히 추진중이다. 최근에는 폴리페놀과 비타민C 등 항산화와 미백 기능이 있는 청송사과 추출물로 마스크팩을 개발해 청송사과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고 있다.사과의 명성에 힘입어 현재 130여 농가 80여ha에서 재배하고 있는 ‘청송자두’의 품질과 유통 또한 활성화해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따른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사업도 추진 중이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은 실제 좋은 성과와 결과를 불러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송이 어느 지역보다 튼튼하고 건실한 농업 고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08-18

청송출신 윤재호(주광정밀(주) 대표)씨 특강

청송군은 14일 오후2시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주광정밀(주) 윤재호(54·현 청송군전국향우회연합회장) 대표를 초청해 공무원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업 경영전략과 노하우’를 내용으로 한 CEO 특강을 가졌다.윤재호 대표는 청송군 주왕산면 출신으로 1994년 구미시 공단동 소재 주광정밀(주)을 창업해 2013년 백만불 수출탑 달성, 2016년 컴퓨터 응용가공분야 ‘대한민국 명장’에 이어 천만불 수출 탑까지 달성하고 현재 연 매출 1천억원에 달하는 회사로 성장을 일궈냈다.이번 특강은 공무원들이 기업가적 행정마인드를 배우고 이를 행정에 반영해 공직사회 업무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표는 주광정밀(주)이 세계 흑연전극가공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성공비결, 신기술에 대한 끈기와 노력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나눔과 배려의 조직문화 등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전 공직자들이 창조적·실용적인 경영마인드를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친화적 행정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또 지역 주민들과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08-14

청송군치매안심센터가 함께 합니다!

청송군치매안심센터가 다양한 서비스 지원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환자·가족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지난해 12월에 정식 개소한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전문인력 11명을 채용해 치매조기검진팀, 상담·등록관리팀, 가족지원팀, 인식개선팀, 치매환자쉼터팀으로 나눠 올해부터 본격적인 치매예방 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도움을 줌과 동시에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청송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문제와 관련해 전화, 내소, 방문, 인터넷 등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 군민들을 대상으로 상담·등록·정보제공 등의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한다.또 관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필요시 진단·감별검사비 지원하고 치매환자로 진단 받은 경우에는 치매안심센터 시스템에 등록·관리하며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조호물품(기저귀, 물티슈, 앞치마, 방향제)제공, 배회인식표 배부 및 지문인식등록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그리고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치매환자쉼터, 건강한 노인과 인지저하자를 위한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가족을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 및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로 운영해 치매환자의 증상 악화 방지와 예방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산남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안심센터 이용에 따른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안덕보건지소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운영해 취약지역에 대한 치매예방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외에도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보듬마을(부남면 대전3리) 지정,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육, 치매서포터즈 양성, 치매극복선도학교(구천중학교) 및 치매선도도서관(청송군립 진보공공도서관) 지정 등으로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청송군치매안심센터 공식 페이스북을 운영해 다양한 연령대의 군민들에게 치매와 관련된 정보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무섭고 피하고 싶은 질환인 치매, 이제 외면하기보단 청송군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맞서 주시기 바란다”며 “청송군은 주민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08-13

청송 CCTV관제센터 군민 안전지킴이로

[청송] 청송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군민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군이 올해 상반기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생활 안전 분야의 신고 실적은 20여건, 각종 사건 해결을 위한 유관 기관 자료 제공 건수는 40여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생활 안전 분야의 경우, 지난 1월에는 도로위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CCTV를 통해 발견한 후 신속히 신고해 경찰관의 출동으로 안전한 귀가조치가 이뤄졌고, 3월에는 음주 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신고해 음주 운전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또 차량 털이범, 절도 용의자, 비산 먼지 발생 차량, 주택가 화재 발생 등을 신속히 신고해 안전사고 예방과 각종 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각종 사고 및 사건 해결을 위한 영상 자료 제공 건수도 크게 늘어 범인 검거와 각종 교통사고 피해 조사에도 톡톡한 효과를 내고 있다.특히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이 강화됨에 따라 CCTV 확충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늘고 있어 이를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학교의 경우, 전국적으로 초등학교만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관제해 왔으나 올해에는 경북도 교육청이 타시도 보다 앞서 중학교의 CCTV까지도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살펴 볼 수 있도록 통합관제센터로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한편 청송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소재지 중심가, 마을 입구, 버스터미널 등에 설치된 500여대의 CCTV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있다. /김종철기자

2019-08-11

청송서 ‘경북 농업경영인대회’

[청송] 제15회 경북도 농업경영인대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청송군 청송읍 용전천변에서 열린다.(사)한국농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회장 박창욱)가 주최하고 청송군연합회(회장 송종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회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환경에 대한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다.‘함께한 열정의 30년, 미래농업의 선두! 가자! 경북한농연!’ 이라는 슬로건 아래 3일 동안 체육행사, 체험행사, 한농연 가족의 밤, 환영의 밤, 정책토론회, 청송관광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어진다.개회식이 있는 대회 둘째 날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국회의원, 도의원, 23개 시장·군수, 유관기관·단체장 등 1만여명의 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다.윤경희 청송군수는 “대회에 참석하는 농업경영인 회원과 가족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한국농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는 1988년 창립되어 현재 1만7천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농업인 조직으로, 농업인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농업현장을 대변하는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는 등 농업·농촌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농업인 단체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08-11

청송군 종합문화복지타운, 지역 문화예술 진흥 터전으로 우뚝

청송군 종합문화복지타운이 매년 군민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문화생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종합문화복지타운은(청송읍 금월로 244-30)은 대지면적 1만9천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각종 공연과 강연을 위한 대공연장과 회의를 위한 소공연장, 다목적으로 쓰이는 실내집회장, 청소년수련관,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춘 종합시설이다.2013년 개관 이후 연평균 3만 명 이상의 인원이 공연·행사·교육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청소년수련관, 체력단련실, 수영장 이용자를 포함하면 방문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복지타운 내 대공연장에서는 각종 문화예술공연, 음악회, 영화상영 등이 연중 진행되고 있다.지난달 25일 연극 ‘아들은 엄마의 나이를 모른다’ 공연에는 430석의 객석을 모두 메웠다.오는 9일에는 창작오페라 ‘봄봄아리랑난장굿’, 9월 17일에는 ‘가족음악극 토끼전’ 공연이 예정돼 있다.청소년수련관 시설은 지역 각 학교들과 연계해 청송의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지난 6월 청소년 성장 뮤지컬 ‘의자뺏기’는 600명의 청소년이 관람했다.체력단련실은 ‘청송군 종합문화복지타운의 꽃’이라 불릴 정도로 군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저렴한 비용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청송군민의 건강증진복지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윤경희 군수는 “종합문화복지타운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시설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명품공연, 명품 기획전시 등을 유치, 군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복지타운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08-04

‘산소카페’ 청송서 느낌 있는 여름나기

[청송] ‘산소카페’ 청송군이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고 싶은 도시민들에게 최고의 여름휴가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산소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와 울창한 푸른 숲의 이미지를 결합시킨 ‘산소카페 청송군’이라는 브랜드는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인 청송군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미세먼지로 고통 받는 현대인들에게 쉼과 힐링을 제공하는 산소카페 청송군의 테마 가득한 여름휴가 명소들을 소개해 본다.△고택 체험하며 선조 지혜 배워먼저 바쁜 일상 속 북적임을 피해 여유로운 휴가를 만끽하고 싶다면 청송 고택 체험을 빼놓을 수 없다.청송에는 15개의 고택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그중 덕천마을에 있는 송소고택과 송정고택, 청원당이 대표적이다.송소고택은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99칸짜리 고택 중 하나로 고택체험과 떡메체험, 다도체험, 사과따기체험 등 청송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숙박객들에게 농촌관광체험 기회를 제공해 ‘한국관광의 별’ 체험형 숙박시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송소고택과 나란히 위치한 송정고택과 청원당은 공동으로 고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체험 외에도 고즈넉한 고택에서 국악과 풍류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고 전통문화체험(한복, 전통놀이, 공예 등)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삶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주왕산국립공원선 산림욕 ‘최고’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 24개 중 8개를 보유한 주왕산국립공원은 여름에도 많은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요즘 같은 불볕더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걷기 여행길로 선정한 주왕산계곡코스(대전사~용추폭포 2.2km)를 추천한다.수려한 산세와 울창한 수목 덕분에 전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 명소로 판명된 산소카페 청송군에는 삼림욕을 즐길 곳도 많다.청송자연휴양림, 주왕산국립공원 상의오토캠핑장, 수달캠핑장 등지가 대표적이다. 모두 푸른 소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듬뿍 마시며 몸과 마음을 제대로 힐링할 수 있는 곳들이다. 대규모 놀이시설을 갖춘 워터파크도 좋지만 바위가 미끄럼틀이 되어주는 계곡에서의 물놀이도 나름 매력이 있다.△얼음골엔 시원한 바람 불고 생수 솟아주왕산면에 위치한 얼음골은 한 여름철 섭씨 32도 이상만 되면 돌에 얼음이 끼며, 계곡을 따라 시원한 바람이 불고 시원한 생수가 솟아난다.얼음골 비경을 배경으로 매년 여름 ‘드라이툴링대회’가 개최된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암벽등반 경기를 관람하면 모험스포츠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편안한 물놀이 장소로는 청송읍 소재지의 현비암 강수욕장을 추천한다.국민안전처로부터 국내 5대 물놀이 안전장소로 선정된 이곳에는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주말에는 황금 메기잡기체험, 어린이 물총놀이, 징검다리 건너기 행사 등이 진행된다.△물놀이 겸한 이색 마라톤대회 인기강수욕장 옆에서는 혹서기 이색 마라톤대회도 열린다.오는 8월11일 태행산 임도와 소나무숲길을 달리는 산악마라톤대회인 ‘청송사과 트레일런’은 봄·가을에 치중된 기존 마라톤대회와는 달리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에 열린다. 시원한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강수욕장에서 물놀이와 피서를 겸해 마라톤을 즐기는 재미도 솔솔하다.△약수닭백숙 먹고 원기도 찾고알찬 휴가를 위해서는 ‘무엇을 먹을 것인가’도 중요하다.청송에는 삼복더위를 물리칠 최고의 보양식인 약수닭백숙이 있다.약수닭백숙은 청송 달기약수탕과 진보 신촌약수탕에서 나오는 탄산 약수와 여러 가지 약재를 넣어 푹 고아내는데 탄산 약수에 함유된 탄산과 철 성분이 닭의 지방을 제거해 소화를 도와주고 약재들이 몸의 기운을 돋아주어 청송에 오면 꼭 먹어야할 음식이다. 백숙과 함께 먹는 매콤한 닭불고기 또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별미다.윤경희 군수는 “울창한 숲,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한 산소카페 청송군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 휴양지” 라며 “청정한 자연환경은 물론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즐비한 청송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07-30

디에고와 프리다, 그들이 함께한 순간들

[청송] 청송군은 오는 27일부터 8월25일까지 30일간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디에고와 프리다, 그들이 함께한 순간들 사진展’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멕시코를 대표하는 예술가 부부 디에고와 프리다의 출생부터 죽음의 순간까지 그들이 밟아온 행적을 볼 수 있는 사진 65점과 함께 멕시코와 한국의 근·현대사를 비교하면서 두 나라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멕시코의 대표적 예술가 부부인 디에고와 프리다는 식민지라는 격변기 상황에서도 멕시코 민중들에게 자국의 전통과 정체성을 자각시키고자 예술로서 헌신했다.디에고는 멕시코 근대화가이자 멕시코 문화운동을 주도한 예술가로 멕시코의 전통과 고대 원주민의 문화를 새롭게 자각해 식민 지배로 인한 민족의 고통을 표현, 멕시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며 오늘날에도 멕시코에서는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인물이다.그의 아내 프리다는 어린시절 소아마비와 교통사고로 인한 심각한 육체적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해 멕시코 정부가 그녀의 작품을 국보로 분류해 국가 재산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멕시코 예술의 전설적인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윤경희 군수는 “부부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 본 받으며 앞으로도 각종 전시회를 자주 열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문화 예술 고장 청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2019-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