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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의 빛과 음악의 만남' 공연 성황

청송군이 가을 단풍철을 맞아 지난 18~19일 오후 6시부터 주왕산 대전사 일원에서 ‘청송의 빛과 음악의 만남’ 공연을 했다.이번 공연은 세계유교문화재단과 대전사, 대구불교방송이 주최‧주관하고 경북도, 청송군, 청송군의회, 주왕산국립공원, 안동MBC 등이 후원했다.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져 열렸다. 1부는 음악공연, 2부에서는 레이저쇼를 동반한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다.첫째 날은 ‘시와 국악의 만남’을 주제로 인기 국악인 오정해와 남상일, 트로트 가수 금잔디, 신금산(시낭송), 영남국악 관현악단 등이 출연해 주왕산 대전사와 어우러지는 음악공연을 펼쳤다.둘째 날은 ‘대전사 산사음악회’ 에 인기가수 코요태, 박상철, 미스트롯 김나희, 박서진 등이 출연해 관객들의 흥을 한층 끌어올렸다.미디어 가무극 ‘청송의 빛’은 ‘청송의 빛 : 꽃을 품고 날다’를 주제로 태초의 청송‧주왕과 연화의 수달래‧소헌왕후‧항일의병 이야기 등을 빛과 영상에 담은 퍼포먼스로 이어졌다.특히 가무극과 레이저 쇼 등 화려한 미디어 퍼포먼스는 주왕산 기암과 대전사 보광전과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윤경희 군수는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의 대표 명소 주왕산의 웅장한 기암과 함께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지역주민들도 색다른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10-20

산골학교 과학동아리, 전국 ‘으뜸’

[청송] 청송 부남초등학교(교장 구자룡)가 최근 서울시교육청과학전시관에서 개최된 ‘제27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사진부남초 창의융합과학동아리 ‘초록물감’(자연을 닮은 푸른 마음을 색칠해 가는 동아리)은 ‘미래의 길을 열어가는 우리고장 과학여지도 만들기’란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청송군의 지질명소와 문화명소, 체험명소 등에서 과학적 원리를 발견하고 탐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박성환 지도교사와 대표학생 2명(6학년 김민철, 5학년 김무구)이 한 팀을 이뤄 그동안 탐구한 내용을 논리적이고 조리 있게 발표했다.경북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뒤 도 대표로 전국대회에 참여했다.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방이초등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표학생들과 지도교사에게는 해외과학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부남초 박성환 지도교사는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협력적으로 탐구하고 과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며 “전교생 22명의 작은 시골 학교지만 노력하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10-13

“전화로 대출 권유 땐 100% 사기”

[청송] “전화로 대출 권유하는 것은 100% 사기 전화입니다.”청송지역 금융기관 365일 자동화 기기(현금인출기)가 설치된 곳에 들어서면 음성 안내시스템에서 들려오는 멘트다.청송경찰서(서장 이성균)는 전국 최초로 관내 금융기관, 노인회관, 복지센터 등 15곳에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스마트 음성 안내시스템을 설치했다.스마트 음성안내시스템은 인체동작을 감지해 타이머로 설정된 시간만큼 안내멘트가 나오는 자동음향시스템으로 금융기관 365코너 입구 천장에 설치돼 있다.음성멘트는 “경찰·검찰·금융기관 등이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는 보이스피싱 범죄입니다”, “스마트폰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 클릭하지 마세요. 사이버 범죄일 가능성이 많습니다”라고 약 25초 동안 음성메시지가 나온다.스마트 음성시스템은 지난달 18일 청송경찰서에서 금융기관 대표자 및 금융거래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간담회에서 음성안내시스템을 설치하면 좋겠다는 관계자들의 의견에 따라 추진됐다.지역 주민들은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안내 방송이 나오니까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경찰이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금융기관 직원들은 “스마트 음성안내시스템 설치로 인해 보이스피싱 피해가 감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고 말했다.최근 청송지역 금융기관 직원들이 보이스피싱 범죄 3건에 2천800만원의 피해를 막았고, 경찰은 4천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이성균 서장은 “3不 사기범죄(피싱사기, 생활사기, 금융사기) 예방과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주민들의 쌈짓 돈이라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고 대처하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9-10-03

청송군, 농촌 개발로 지역에 활력 불어 넣어

청송군이 낙후된 농촌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군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 특색 있는 농촌경관 만들기, 농촌 공동체 회복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어촌지역 주민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농촌 어매니티 증진 및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농산어촌의 인구유지, 지역별 특화 발전을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진행하는 공모사업으로 주민이 주체가 되는 ‘상향식 지역개발사업’이다.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권역활성화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 중이다.먼저 권역활성화사업은 2개 이상의 마을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생활기반시설 확충, 문화복지시설 설치 등 주민 생활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데 청송군에서는 신촌권역 활성화사업을 시작으로 얼음골, 달기, 그린존, 방호정, 백석탄 권역을 운영 중이다.각 권역별 운영위원회에서 권역활성화센터운영 및 체험·숙박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권역 간 네트워크 형성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 활성화 컨설팅 등을 위한 용역을 시행 중이다.또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시설물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9월부터 권역활성화센터의 공공요금 일부를 한시적으로 지원해 권역의 자립 기반 마련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읍면 소재지 단위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청송읍을 마지막으로 지역 8개 읍면 모두 중심지활성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특히 총사업비 180억으로 역대 최고 사업비를 확보한 ‘청송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지난 8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지난 6일 추진위원회, 전문가자문단, 군 관계자가 참여하는 현장포럼을 실시해 청송읍민과 배후지역 주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SOC공간과 문화공간 창출, 소상공인과 청년들이 찾는 활력 넘치는 ‘산소카페 청송군’을 만들 수 있는 기본계획 사업 아이템을 발굴했다.군은 오는 12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과 내년 6월까지 시행계획 승인을 받은 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윤경희 군수는 “지방으로 이양된 예산으로 청송군의 특색을 살린 마을 만들기 사업을 발굴하고 동시에 청송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비롯한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의 성공적인 준공과 신규 국비공모사업 신청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09-29

청송사과유통센터 2019년산 사과수매 순회설명회

전국 최대 사과주산지인 청송군의 공공 APC인 청송사과유통센터(운영자 송원APC)가 2019년산 사과수매를 위한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26일 부남면을 시작으로 나흘간 진행되며, 2019년산 사과의 수매계획, 수매 참여방법, 대금 정산방법, 공판장 운영방법 등을 전한다.군은 전국 최대 사과주산지 임에도 승인된 산지공판장이 없다. 그래서 농민들은 주로 안동이나 대구, 울산에 개설된 도매시장 공판장에 사과를 출하하다 보니 적지 않은 노동력, 시간, 물류비를 감당해야 했다.하지만 청송사과유통센터가 올해부터 청송군 사과 생산량(6만2천t)의 약 15% 정도인 1만t 정도를 수매한다는 목표로 산지공판장도 병행해서 운영할 계획이다.장기적으로는 청송군과 경북도, 농림부 등의 협조와 지원을 통해 노후시설이 교체될 경우 청송군 생산량의 25% 이상을 청송사과유통센터에서 처리할 예정이라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현재 도매시장의 중생종 사과 가격이 평년수준 보다 낮게 형성돼 있어 이런 추세가 만생종 후지에까지 영향을 미쳐 판로마저 위축하지 않을까 하는 농민들의 우려가 많다. 이 시점에서 청송사과유통센터가 기존 유통공사보다 배 이상 늘려 사과를 수매할 경우 과잉생산과 소비부진에 따른 산지유통의 침체 상황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윤경희 군수는 “청송사과유통센터가 청송사과 유통을 견인하고 청송사과 처리량을 더 늘려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력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물류비와 수수료 등 농가에 부담 되는 항목을 검토해 출하농가의 소득이 보전되고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09-25

청송 파천초, 안전골든벨 경북 어린이 퀴즈쇼 청송예선서 '금.은상'

2019학년도 안전골든벨 경북도 어린이 퀴즈쇼 청송예선에서 파천초등학교(교장 유병철) 김도원(5학년) 학생이 금상, 이현준(6학년) 학생이 은상을 수상했다.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청송 지역 초등학생 4∼6학년 학생 150여명이 참가했다.파천초에서 금상, 은상을 수상한 것은 평소 학기 중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 교육뿐만이 아니라 경북도 안전체험관(화랑교육원)에서 지진체험, 생명매듭 만들기, 심폐소생술, 화재진압 및 생활안전과 관련한 활동을 실천해 온 결과로 보인다.골든벨을 울린 김도원 학생(5학년)은 “친구들과 함께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함께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히면서 안전과 관련된 상식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다” 며  “청송을 대표해 더 큰 대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당찬 소감을 전했다.은상을 수상한 이현준 학생(6학년)은 “우리 학교에서 금상, 은상을 동시에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대회전 교장선생님께서 피자와 치킨으로 격려해 주셨는데 큰 힘이 됐다”며 “6학년으로 동생들에게도 안전한 생활을 위한 모범을 보이는 학생이 되겠다”고 말했다.유병철 파천초등학교장은 “우리 학교가 안전 골든벨 청송예선에서 금상, 은상을 동시에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고 이 모든 것이 학생들을 바르게 지도해 준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금상, 은상을 수상한 학생들에게 진심어린 축하와 함께 학생들이 항상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아름다운 파천초등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09-25

지역경제 살릴 ‘청송사랑화폐’ 나온다

[청송] 청송군은 올 하반기 청송사랑화폐를 제작해 내년부터 시중에 유통한다. 발행 규모는 1만원과 5천원권 70억원어치다. 이 가운데 농민수당 40억원과 농산물 택배비 10억원, 공무원 급여 8억원, 주민 상대 12억원 정도 유통할 계획이다.사랑화폐는 다른 지방자치단체 상품권이나 카드 형태와는 차별화해 일회성이 아닌 재유통이 가능한 지역 화폐로 발행하는 것이 특징으로 청송이 처음이다.화폐 형태로 발행해 가맹점 없이 청송 모든 영업장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환전도 영업장뿐만 아니라 개인 등 누구나 가능하다. 우체국을 뺀 농협은행 군지부(농협은행 군청출장소 포함), 지역농협 8곳, 청송영양축협 2곳, 신협 2곳, 새마을금고 3곳, 산림조합 등 금융기관 18곳에서 판매한다.군은 사용 유효기간을 1년으로 하고 그 안에 소진하지 못한 화폐는 사용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또 사랑화폐가 다른 곳으로 새 나가는 것을 막고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 혜택을 극대화하도록 환전 시기도 연 2차례(6월, 12월)로 한다.군은 사랑화폐 유통으로 경제유발 시너지 효과가 150억원대에 이르러 청송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개인 한도액을 월 50만원, 연 500만원으로 제한한다.윤경희 군수는 “청송사랑화폐 도입을 발판으로 삼아 점차적으로 발행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기관단체와 주민들이 많이 구입하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09-22

꿈.E.공 프로젝트로 공부하는 청송 파천초

청송 파천초등학교(교장 유병철)는 2019학년도 올해 꿈.E.공의 세 단어를 기반으로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꿈.E.공은 모토인 ‘꿈을 이루는 학습 공간’에서 창안한 개념으로 e학습터를 기반으로 하는 거꾸로 학습, 프로젝트 학습을 학년별 특성에 적합하게 운영해 왔다.파천초는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꿈.E.공 프로젝트를 위한 체계적 교육을 실천했고 1~2학년 학생들에게 기초 컴퓨터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3~6학년 학생들은 담임교사의 지원 아래 경북도 e학습터를 수강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 활동을 실천했다.이와 관련해 3학년 학생들은 ‘FUN FUN 과학여행’ 프로젝트는 e학습터를 활용해 기초적인 과학 개념을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재미있는 과학 여행 수업을 진행했다.4학년은 ‘e학습터에 인문학 더하기’ 프로젝트를 실천한다. e학습터에서 출발하는 인문학 여행은 지역의 유형 문화재 조사 및 자료 정리 활동으로 발전됐다.5학년 학생들의 ‘지를 구해요’는 매월 하나의 주제를 선정하고 사회, 과학, 예체능 교과의 융합 프로젝트 활동을 전개하는 프로젝트 활동으로 교과 지식을 뛰어 넘어 더 다양한 체험을 경험한다.6학년 학생들의 ‘쿡쿡 수학 레시피’는 요리 속 수학 개념을 적용해 즐거운 수학 수업을 실천했다.제13회 경북도 교육정보화 연구대회에서는 이와 같은 꿈.E.공 프로젝트 실천을 정리한 두 편의 보고서가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파천초 최두홍, 안효주 교사 연구 주제인 ‘E-MAP으로 만드는 자라나는 풀잎(FLIP) 이야기’는 e학습터 기반의 과학 수업에 코딩, 웹, APP 등을 적용해 학생들이 흥미롭게 과학적 소양을 기를는데 연구의 초점을 두고 실천했다.노진규 교사는 ‘맛있는 사과와 함께하는 APPLE 프로그램으로 지구를 구해요’ 주제로 e학습터 기반의 4개 프로젝트를 실천하며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했다.두 프로젝트 모두 e학습터를 통한 기초 개념 형성과 본 수업에는 학생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경험을 중심이 된다는 것에 공통점이 있다.유병철 파천초교장은 “e학습터의 목표가 공교육 활성화, 사교육비 절감, 교육격차 해소라고 알고 있다. 학교에서는 농촌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선생님들이 노력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연구하는 교사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09-18

청송 대전사 신중도, 도 유형문화재 지정

[청송] ‘청송 대전사 신중도와 명부전 지장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청송 보광사 극락전 석조아미타삼존불좌상 및 복장물 일괄’ 3건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4일 청송군에 따르면 청송 대전사 신중도(靑松 大典寺 神衆圖)는 경상도 사불산화파(四佛山畵派)의 대표적 화승(畵僧)인 신겸(愼謙, 1790∼1830년경 활동)이 관여해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화이다. 다섯 폭의 비단을 잇대어 하나의 화폭을 이룬 채색 불화로 전반적인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화면 구성이나 도상 배치, 인물 표현 등 신겸의 독자적인 화풍이 돋보이는 불화로 학술적 가치가 크다.청송 대전사 명부전 지장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靑松 大典寺 冥府殿 地藏三尊像 및 十王像 一括)은 대전사 명부전에 봉안된 불석(佛石)제의 지장삼존상과 시왕상 일괄로 지장삼존상(3軀), 시왕상(10軀), 판관(2軀), 사자(1軀), 금강역사상(2軀) 등 18구로 구성돼 있다.이 가운데 지장삼존상과 시왕상은 2004년 경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 관리됐고 나머지 5구는 미지정 상태였으나, 이번에 불상(18구)과 조성발원문(2매)이 일괄 문화재자료에서 유형문화재로 승격됐다.청송 보광사 극락전 석조아미타삼존불좌상 및 복장물 일괄(靑松 普光寺 極樂殿 石造阿彌陀三尊佛坐像 및 腹藏物 一括)은 보광사 극락전에 봉안돼 있다. 중앙의 아미타불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세음보살상과 대세지보살상이 자리하고 있다.특히 조성발원문을 통해 조각가, 제작연대, 원 봉안처 등을 분명히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 상태 또한 양호해 복장유물(6매)과 함께 일괄 지정됐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09-04

청정 분지가 키워낸 청송 특산품

청송은 군의 약 82%가 산림으로 이뤄져 전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자랑하고 있다. 대륙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가 교차하며, 평균 기온이 12.6℃이다. 연간 강수량은 약 1천㎜정도로 적다. 또 인접 시·군에 비해 해발 고도가 다소 높은 250m 정도의 분지형이다. 경질양토와 사질양토가 90% 차지하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특산물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자연이 만든 명품 청송사과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청송사과는 2013년부터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될 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 명품사과로 인정받고 있다.청송사과는 타 지역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사과 재배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평균해발 250m 정도의 고지형 분지에 속해 있어 생육기간 중 연평균 일교차가 13℃로 매우 커 육질이 치밀하고 색깔이 고우며, 당도와 산미가 뛰어나다.◇ 너도나두 청송 청정자두아이들의 발그레한 볼은 청송에서 자라는 자두와 같은 붉음을 연상케 한다. 혹은 청송사람들의 수줍음이 생각나기도 한다.청송자두는 해발 250m이상의 산간지에서 생산 되고 일교차가 평균 12도 이상인 이상적인 기후조건에서 생산된다.좋은 기후와 토양에서 생산돼 알이 굵으며 당도가 높아 맛이 좋고 향이 짙다.비타민 및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빈혈예방과 피로회복에도 좋다.◇ 청송사과 한과청송사과한과는 우박을 맞아 상품성이 떨어진 사과를 이용해 조청을 만들어 한과로 탄생시키면서 청송군의 특산물이 됐다.청송사과로 조청을 만들어 한과에 이용함으로써 다른 한과와 달리 부드러운 식감이 오래 유지되고 씹을수록 입안 가득 사과 향이 퍼진다.청송사과한과는 청송의 달고 아삭아삭한 청송사과를 달인 사과청을 넣어 사과의 은은한 향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감칠맛 나는 사과조청의 부드러운 맛이 독특하다.◇ 청송사과 아락청송사과 아락은 청송에서 재배한 꿀사과와 쌀을 증유해 블렌딩한 프리미엄 일반증류주다.청송사과아락은 달콤한 과일소주보다는 부드러운 보드카 느낌이 강한 증류주이다.입안에 머금은 첫 모금이 알싸하게 넘어가며 은은하게 퍼지는 사과향이 아주 매력적인 술로서 애주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09-03

윤경희 군수, "군민과 함께 '청송호' 타고 노 저어 나갈 터"

윤경희 청송군수는 1일 새로운 미래 청송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윤 군수가 제시한 3대 목표는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농촌 △함께여서 따뜻한 나눔복지 △문화로 꽃피우는 지역경제이다.△미래를 열어가는 희망농촌청송은 농업을 기반 사업으로 구축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윤 군수는 미래가 있는 농촌, 지속 가능한 농업 경영을 위한 생명산업 육성에 매진할 생각이다.농산물 시장 개방에 따른 소득감소와 농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부터 농민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이 수당은 ‘청송사랑화폐’ 형태로 발행, 지급한다. 농업인은 물론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사용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상권 활성화를 기대한다.아울러 유통시장에서 주목받고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청송황금사과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 이를 통해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황금사과 시장에 선제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다.또 남북 농업기술 교류사업, 농산물 택배비지원, 농산물 품질보증제, 황금사과 브랜드의 홍보 등 농·특산물의 특화된 마케팅을 펼치며 지역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함께여서 따뜻한 나눔복지100세 시대라는 시류에 맞춰 지역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천원목욕탕, 노인사회활동 지원, 독거노인 공동주거시설 확충, 치매안심센터 등을 운영한다.또 저소득, 장애인, 여성,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출산장려금의 대폭 확대,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설치, 산남지역 건강 증진실 및 응급의료 전용헬기장의 설치 등으로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방안이다.무엇보다 생활 SOC 사업에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체육, 보육, 보건, 돌봄 등 생활 전반에 걸쳐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삶의 질을 향상할 방침이다.청송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명품인재도 양성한다. 청송인재양성원의 내실 있는 운영,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학교급식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특히 명품청송아카데미, 군민대학, 지역특화 여성 취업교육 등 평생교육을 활성화함으로써, 군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사회적 소양을 넓혀나갈 기회를 제공할 전략을 세웠다.△문화로 꽃피우는 지역경제최근 ‘산소카페 청송군’ 도시브랜드를 개발해 새로운 홍보 전략을 펼치는가 하면 향후 남관 화백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폐교를 활용한 주민들의 문화예술 활동 공간을 만들고자 남관 생활문화센터를 구축했다. 또 송강생태공원을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민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청송을 체류형 관광 휴양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골프장 사업을 무리 없이 진행하고 더불어 한국산림사관학교, 기업 연수원 및 공공기관 유치로 인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존 관광지와의 상생이라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불러올 방침이다.내년 개통을 앞둔 삼자현터널의 구도로와 풍부한 산악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산악관광시설 개발 또한 민자사업의 도움을 받아 역동적으로 진행할 작정이다.특히 스포츠의 관광자원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악스포츠와 함께 전국단위의 엘리트 체육대회를 확대 유치할 계획이다.품격 있는 정주여건 구현에도 힘을 모은다.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을 2023년까지 추진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청송소방서의 빠른 건립과 정착, 군민안전보험의 가입으로 지역안정 정책에도 소홀함이 없게 할 계획이다.윤 군수는 "망미정~현비암, 용전천과 청송교를 연계한 아름다운 야경 연출을 통해 지역주민과 탐방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며 "남은 임기 동안 오로지 ‘군민이 주인인 1등 청송군’을 만드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우리 앞에는 더 나은 복지로 펼쳐 나가는 더 살기 좋은 농촌, 더 확고한 지역경제가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는 똑같은 강물 속에 두 번 들어갈 수가 없다. 왜냐하면 다른 강물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 미래라는 강물 속에서 청송호를 군민들과 함께 타고 노를 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kjc276@kbmaeil.com

2019-09-01

청송중학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선정

2019학년도 교육부 지정 소프트웨어(SW)교육 선도학교인 청송중학교(교장 임영호)가 올해 2학기부터 삼성전자에서 후원하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로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올해는 서류 전형 등 최종 심사를 통과해 선정된 학교가 전국적으로 총 142개 중학교에 이른다.경북은 청송중을 비롯해 12개 중학교가 포함됐다.청송중학교는 삼성전자에서 후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용 키트와 교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의력 훈련 교구를 지원받는다.이번 학기부터 내년 2월까지 1학년(지도교사 권은영)을 대상으로 정보 교과 수업과 방과후 활동을 통해 ‘주소아’ 자유학기제를 운영할 예정이다.청송중학교는 2018학년도부터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 외에도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를 비롯한 교육부 주관 소프트웨어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이 학교는 이미 코딩 동아리인 ‘헬로! 코딩 클럽’ 활동으로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학생 활동이 매우 활발한 학교로 정평이 나 있다.이번 ‘주소아’ 운영을 통해 청송중학교는 소프트웨어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고, 학생들이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력, 융합적 사고와 응용력를 계발하는 데 여러 면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청송중학교 학생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소프트웨어를 넘어 융합으로!, 상상력과 흥미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4차 혁명의 새로운 미래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준비하고 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