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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전국 십승지 지역 읍·면장, 봉화서 상생발전 손모아

【봉화】 봉화군 춘양면은 21일 춘양면사무소에서 역사적으로 조선시대 민중 속에 전쟁, 재해, 질병이 없는 곳으로 널리 알려진 정감록의 십승지 지역 읍·면장이 모여 상생 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조선 십승지 읍·면장 협의회가 개최됐다.십승지 읍·면장 협의회는 전국 각 십승지의 읍면장이 상호 교류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려고 2011년 6월 십승지 가운데 영주시 풍기읍장의 제안에 따라 구성되었다.협의회에는 영주시 풍기읍, 봉화군 춘양면, 보은군 속리산면, 상주시 화북면, 남원시 운봉읍, 예천군 용문면, 공주시 유구읍, 영월군 영월읍, 무주군 무풍면, 부안군 변산면, 합천군 가야면으로 11개 시군 읍·면장이 참여하고 있다.이번 회의는 10번째로서 전국 십승지 지역개발 추진계획과 지역 연계 협력사업에 대하여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졌으며, 회의를 마친 후에는 춘양면 서벽리 일대 탄소순환마을과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건립지 주변을 방문하였다. 십승지 읍·면은 지난 2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지방자치단체간 연계협력사업에 응모했으며 3월말쯤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선정이 유력하다. 선정될 경우 국비 18억이 지원되며 친환경 공동브랜드 개발사업과 판매사업을 추진한다. 또 십승지 히스토리 등 관광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박종화 기자 pjh4500@kbmaeil.com

2013-03-22

건강장수도시연구센터와 현장포럼

봉화군은 대한민국 건강장수도시 모범사례 연구 등 정보교류를 위해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국토연구원 건강장수도시연구센터와 현장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국토연구원 건강장수도시연구센터 김태환 센터장을 비롯해 연구원 3명이 방문하였으며 봉화군에서는 정확하고 원활한 연구를 위해 관련 담당부서에서 참석하여 진행을 도왔다.이날 포럼에서 봉화군은 풍부한 산림자원으로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이 들어서는 청정 지역임과 어려운 재정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해 보건소나 노인복지관 신축,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노인 일자리사업단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건강장수마을 표준모델 개발 시범참여,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 및 농촌건강생활 촌 육성사업과 같이 건강장수도시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타 자치 단체와 비교하여 앞서가는 건강장수도시 조성사례를 설명했다. 한편, 봉화군은 3만 4천여 명중 노인인구가 1만 6명으로 노령인구 비율이 29.5%인 초고령사회이다.행사를 마련한 홍승한 기획감사실장은 오늘 현장포럼이 편리하고 윤택해진 생활 속에 최근 문제가 되는 노인들의 3苦(질병, 빈곤, 고독)가 퇴치되고 건강수명도 함께 늘어나는 등 국가적인 건강장수도시 연구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화 기자 pjh4500@kbmaeil.com

2013-03-18

예비 귀농·귀촌인 꼭 보세요 봉화군 귀농協 `봉화 연가` 발간

【봉화】 봉화군 귀농협의회는 귀농·귀촌 수기 공모사업의 응모작과 귀농 귀촌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들이 봉화군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봉화 연가`사진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된 `봉화 연가`에는 귀농·귀촌 궁금증 해소, 귀농·귀촌 선배 이야기, 귀농·귀촌 수기 모음, 행정기관 인허가 사항과 농업지원 사항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지난해 추진한 귀농·귀촌 수기 공모사업의 응모작을 중심으로 발간된 `봉화 연가`는 32편의 응모작과 선배 귀농·귀촌 인들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직·간접적인 농촌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특히 귀농·귀촌 관련 궁금증 해소를 위해 애로사항에 대한 사항을 질의 응답식으로 문제점과 해결책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예비 귀농·귀촌 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최만억 봉화군 귀농협의회 회장은 `봉화 연가`는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귀농전담부서와 봉화군 귀농협의회에서 합동으로 추진한 첫 번째 사업으로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추진을 추진하여 귀농·귀촌인 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민과의 상생 및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박종화 기자pjh4500@kbmaeil.com

2013-03-06

봉화군 에너지 절감 노력 `결실`

【봉화】 봉화군은 작년도 청사에너지절감 실적평가에서 27.4%의 절감으로 경북도내 1위, 전국 5위를 기록, 행정안전부로부터 교부세 인센티브 21억6천만원을 교부받았다.그동안 봉화군은 청사에너지절감으로 2011년 13억5천, 2012년 11억9천, 2013년 21억6천만원을 교부받는 등 3년 동안 총 47억원의 교부세를 확보했다.교부세 중 19억원을 냉·난방시스템 수축 열 시스템 전환, 청사조명 LED 등 교체, 청사창문 단열필름 설치,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등에 재투자하였다.기존에 기름으로 하던 청사 냉·난방시설을 수축 열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운영함으로써 연간 2만3천186ℓ의 경유를 절감하고 있으며, 청사 뒤편 유휴 사면에 태양광발전시설 160㎾를 설치하여 연간 204k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학생에게 견학장소 및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홍보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또한, 청사의 모든 조명등을 LED 등으로 교체하여 기존 조명등 대비 39%의 전기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특히, 군청 전 직원이 친환경 그린 청사를 목표로 개인 전열기 사용금지, 불필요한 전등 소등 생활화, 엘리베이터사용 자제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도내에서 가장 많은 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봉화군 재정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그린 청사를 목표로 에너지절감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여 에너지절감 및 교부세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 기자 pjh4500@kbmaeil.com

2013-03-04

봉화 `영암선 개통 기념비` 국가문화재

【봉화】 봉화군 석포면 승부역에 위치한 영암선 개통 기념비(榮巖線 開通 記念碑·사진)가 국가 문화재로 등록됐다.영암선은 해방 이후 한국의 국가자립경제체제 확립을 위해 산업발전의 기본이 되는 지하자원의 개발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건설된 영주에서 철암까지 87km의 철로로 1949년 4월에 착공하여 1955년 12월 30일에 준공됐다. 영암선은 6·25 전쟁 시기 험난한 산악 지형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의 손으로 건설된 철도이다.영암선 개통에 따라 철암지구의 무연탄 수도권 반입 운송비를 거의 10분의 1로 낮춤에 따라 벌목에만 의존했던 연료를 무연탄으로 교체하는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동해안의 해산물이 수도권으로 반입되는 역할을 해왔다.이 비는 영암선 개통을 기념하고자 영암선 건설공사 구간 중 가장 어려움이 많았던 승부역에 1955년에 설립된 기념비로서 영암선 자체의 역사적 의의뿐만 아니라, 한국 초대 대통인 이승만 박사의 친필로 새겨진 영암선 개통 비문을 보존하고 있다는 사료적 가치도 함께 가지고 있다.봉화군 관계자는 “영암선 개통 기념비가 문화재로 등록됨에 따라 승부역을 중심으로 운행되는 환상선 눈꽃·단풍열차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종화 기자pjh4500@kbmaeil.com

2013-02-25

환갑 넘은 `왕언니` 초등학교 졸업식날 꼬맹이 동기들과 노래하며 웃음꽃

【봉화】 손자 손녀보다 어린 학생들과 6년간 배움을 같이 한 60대가 19일 뜻 깊은 졸업을 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봉화군 춘양면 서벽초등학교에 다닌 김희정(63)씨. 그는 이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제64회 졸업식에서 배움의 한을 풀고 활짝 웃었다. 57세에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김씨는 가정일을 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6년간 학교를 다녀 마침내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졸업식에는 6년간 김씨를 맡아 가르쳤던 담임선생님들이 모두 참석해 축하하며 기쁨을 나눴다.자녀들은 “엄마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못 배운 것이 한이 된다고 하셔서 서벽초 교장선생님을 만나 입학을 간곡히 부탁했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이라며 엄마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김씨는 졸업생과 함께 한 발표회에서 전통악기로 흥을 돋우고 학부모들의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등 이날 분위기를 주도했다.김씨는 “감사하는 사람이 되라. 열심히 공부하여 익히고 깨달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며 살아가라”라는 교장선생님의 당부 말씀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소규모 학교인 서벽초는 김씨를 포함, 졸업생 전원(7명)에게 장학금 305만원을 전달하며 축하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3-02-21

봉화군 신라리 임당마을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

【봉화】 영주소방서 봉화119안전센터는 지난 15일 봉화군 상운면 신라리 임당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각 가정(80가구)마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는 행사를 했다.사진 임당마을은 평균연령 70세 이상 고령자들이 대부분 거주하고 있고 소방서와 거리가 멀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그동안 초기 화재 대처에 취약점이 있었다.이번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은 이처럼 화재 발생과 대응에 취약한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초기화재 필수품인 소화기를 증정하고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마을로 육성하는데 있다.또 소방차량 도착 전 마을단위로 화재예방 및 진압체계를 갖추어 화재 발생 초기진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그동안 영주소방서는 2008년 풍기 선비촌을 시작으로 해마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개 마을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서는 마을이장 김관선씨가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되어 마을 안전 지킴이로 활동하게 됐다.또 영주소방서 1급 응급구조사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간단한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각 가정을 방문 무료 소방안전점검과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주고, 재난안전교육도 시행했다.권무현 소방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마을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영주소방서는 국민생명보호정책에 따라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해 온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3-02-19

봉화 비지정 문화재 보수사업 추진

【봉화】 봉화군은 지정 문화재에 준하는 가치를 지니고 있으나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고택, 정자 등을 원형 보수하여 지역 문화자산으로 보전하고자 비지정 문화재 보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봉화군에는 현재 유·무형문화재 95점이 국가 및 지방문화재가 지정·관리 중에 있으며, 유교 문화의 본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고택·정자 등 문화재에 버금가는 문화자산이 산재해 있으나 소유자의 관리능력 부족으로 훼손·퇴락이 급속히 진행되어 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비지정 문화재의 보수를 위해 봉화군은 올해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달 까지 비지정 문화재 소유자들로부터 보수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한천 정사(물야면 수식리)를 비롯해 접수된 8동을 현장조사를 거쳐 문화재 설계·보수 기술자와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심의 후 예산 안의 범위에서 4월 중순경 보수사업을 발주 할 계획이다.보수대상으로 선정된 건은 보수사업 설계 후 사업비의 20%를 군 세입·세출 외 현금으로 납부받아 시행하고, 보수사업 완료 후에는 자부담금에 대해서 정산토록 할 계획이다.봉화군 관계자는 “비지정 문화재 보수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오래도록 전승키 위해서는 문화재에 대한 군민의 인식과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