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예천군, 농가 실용화 산업곤충 연구 추진

[예천] 예천군 곤충연구소는 올해 농가 실용화 산업곤충 연구를 추진한다.17일 곤충연구소에 따르면 주력 분야는 꿀벌 신품종 육성, 화분매개 수정벌인 호박벌 보급 확대, 식용곤충산업 활성화,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꿀벌 신품종 육성을 위해 국립농업과학원에 꿀벌 유전자원으로 등록돼 있는 5개 품종을 남해 추도, 추봉도 등 격리육종장에서 개량할 계획이다.현재 벌꿀 다수확 신품종인 ‘장원’ 기본종은 전국 농업기술센터와 여왕벌 양성 사업자에게 유상 보급해 양봉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올해부터 4년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연구비 3억2천만 원을 지원 받아 양봉산물 다수확 및 질병 저항성이 우수한 신품종을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 육성한다.곤충연구소 주력 산업곤충인 화분매개곤충 호박벌 완성봉군 3천통, 우량 여왕벌 2만 마리를 전국 과수·시설원예 농가 및 수정벌 생산업체에 분양한다. 체리, 백향과, 무화과 등 아열대 작물에 대한 방사 실험으로 사용작물을 다양화 해 나갈 방침이다.곤충농가의 경쟁력 증대를 위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스타상품 개발, 유통라인 확대, 곤충자원의 기능성 홍보도 강화한다.지역 곤충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곤충대학, 양봉대학을 1년 과정으로 3월부터 운영한다.김학동 군수는 “농가소득과 직결될 수 있는 꿀벌 우수품종 육성보급, 식용곤충 사육기술 개발, 우량 호박벌 보급 및 사용작물 다양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은 1997년부터 곤충을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화분매개곤충 농가보급 사업, 꿀벌 우수품종 육종사업, 식용곤충 특화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2-17

예천박물관, 스마트 박물관 공모 최종 선정

[예천] 예천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할 뿐만 아니라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 제공으로 박물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람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추진 됐다.예천박물관은 전국 242곳 공립박물관·미술관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PT발표를 거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로 국비 1억 원을 지원받는다. 국내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한 예천박물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언택트(Untact)’시대를 맞아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에서 실감형 전시 안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동시에 관람객 방문을 유도해 박물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예천박물관은 지역 유일의 공립박물관으로 신도청시대 군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문화 융성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7년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12월 23일 임시개관 하고 미비점을 수정·보완해 22일에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개관을 기념해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공동기획전을 열고 울릉도·독도 관련 소장품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2021-02-14

예천군, 논이모작 직불금 신청 받는다

【예천】 예천군이 3월 12일까지 농업인 소득 안정과 식량자급률 증진을 위해 논 활용(논이모작) 직불사업 신청을 농지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받는다.논 활용 직불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밭농업에 이용된 논이 대상이며 지목에 상관없이 논에서 보리와 밀, 귀리, 감자와 같은 식량작물과 화이트클로버, 레드클로버 등 목초류 그리고 유채, 호밀 등 사료작물을 재배한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2019년까지 밭 농업(밭고정, 논이모작) 직불금으로 지원됐으나 지난해 직불제 개편에 따라 기존 밭 고정 직불금은 기본형 공익직불제로, 논 이모작 직불금은 논 활용 직불제로 개편됐다.지급단가는 ㏊당 50만 원으로 농업인 최대 30㏊, 농업법인 최대 50㏊ 지급되며 신청·접수가 마무리되면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4월부터 5월까지 지급요건 확인과 농지기능, 형상유지 여부 등 이행점검을 할 계획이다.신청 농가는 신청한 시점부터 5월 31일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농업인, 신청농지)를 유지해야 하며 이행점검 이후 농업 외 소득 등 지급요건에 대한 확인을 거쳐 부적격자 검증 이후 올해 12월 중에 논 활용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논 활용 직불금은 동절기 이모작을 통해 농업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직불금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름이 깊은 농업인들 소득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 농가들은 반드시 신청 기간 내에 직불금을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2-08

예천군, 고품질 예천 쌀 미국 수출 길 열어

【예천】 예천군에서 생산된 쌀이 올해 처음으로 미국으로 수출됐다.4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예천읍 지내리 제1농공단지 소재 우일음료(주)에서 김학동 예천군수, 전이향 농협예천군지부장을 비롯한 수출업체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예천쌀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미국으로 수출되는 예천쌀은 10t 규모로 희창물산(주)을 통해 예천군 출향 인사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미주 최대 유통업체인 H마트에서 판매될 계획이다.예천 쌀은 지난해 연말부터 총 44t 을 수출했다.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이 더욱 큰 폭으로 늘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쌀 외에도 예천 단무지를 비롯해 예천청결고추가루 등이 미국, 일본 등지로 수출되고 있어 지역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이런 성과는 군이 그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을 통한 농업유통활성화 추진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농산물 판매 시장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예천 농산물 수출 물량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2-04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작품 기증 협약서 공증

[예천]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3일 군에 따르면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을 위한 작품기증업무협약서 공증을 완료해 작품 기증에 대한 법적 효력을 확보했다.작품기증업무협약사진은 지난달 14일 박 화백을 비롯해 김학동 예천군수, 박승조 서보미술문화재단 이사장, 박덕흠 도서출판 재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연희동 박서보화백 작업실에서 열렸다.협약은 미술관 건립을 위한 작품의 소장에 관한 것이다.모든 작품은 기증으로 하고, 기증에 관한 조건도 구체적으로 명시해 향후 발생할지도 모를 분쟁 소지를 없앴다.기증 조건은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이 존속할 때까지 유효하다.예천군은 기증 작품을 판매하거나 양도할 수 없고, 기증자나 후손도 생활고나 기타 이유로 작품 반환을 요구할 수 없도록 못박았다. 기증 작품 수는 120점 이상으로 하고, 그 대상은 초기 작품부터 후기 작품까지로 구성해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박 화백의 모든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군은 앞으로 미술관 건립을 국비 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4월까지 주민설명 및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문체부의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받은 후 2022년 중앙투자심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박서보(91) 화백은 예천이 고향으로 홍익대학교 교수, 조형미술연구소장, 산업미술대학원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회장,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일명 ‘손의 여행’이라 일컫는 묘법(描法) 회화를 추구했다. 이 묘법 회화는 서구 회화의 방법론을 뛰어넘어 동양 회화의 세계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2-03

예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활동 중심지 '각광'

【예천】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이 다채롭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 활동 중심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청소년들을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슬기로운 방콕생활-방구석 미술 교실’은 신청 접수 10분 만에 마감되는 등 청소년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이에 방구석 미술교실을 시작으로 청소년들 요구와 최신 추세에 맞춰 VR체험, 1인 미디어실, IT, 요리, 나만의 드론 만들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또 예천교육지원청과 학교,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청소년운영위원회 기능 강화로 청소년 관련 정책과 시설 운영에 관한 의견수렴·개선에도 앞장설 방침이다.다음달부터는 자기계발과 숨겨진 재능 육성을 위해 ‘청소년 동아리’를 운영한다.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소 제공과 실비 지원, 지도교사 배정 등 맞춤형 지원으로 예천군을 대표하는 동아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박근하 예천군 체육사업소장은 “예천군은 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 인구 유입이 큰 만큼 청소년수련관 역할을 재정립하고 기존 프로그램은 이용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해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한편 2006년 개관한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은 수영장, 청소년극장, 댄스연습실, 음악활동실, 체력단련실, 강의실, 웹사이트실, 청소년 자치활동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드림스타트 교육장이 입주해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2-03

예천군, 산림복지분야 100억 투입

【예천】 예천군이 지난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산림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산림복지 분야에 총 100억원 예산을 투입한다.우선,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경제림조성, 산림재해방지, 미세먼지저감 등 65ha에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800ha 숲 가꾸기·공공산림 가꾸기 사업 등 산림자원 조성분야에 20억원 사업비로 산림경영기반을 구축하는 등 산림 가치 제고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안정적 임산물 생산가공 유통체계 구축, 임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24억원을 들여 생산단지 규모화, 친환경임산물 재배관리, 생산·유통기반조성, 백두대간 지원, 지역대표 임산물 경쟁력 제고사업 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아울러 산림관리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1억여 원을 투입하고 산사태 방지를 위한 계류보전, 사방댐 관리 등 사방사업과 임도신설, 구조개량, 임도보수 등 임도확충으로 산림 재해를 대비하고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 방제단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2021년 산불 없는 예천 만들기’를 위해서는 산불 진화헬기, 감시원,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등 훈련을 통해 진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해 산불재난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관내 시가지 주요 지점에는 꽃 조형물과 가드레일 화분을 설치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고 예천읍 폐철도 유휴 부지를 자연 친화적인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휴식과 문화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경북도청 신도시에는 정주여건 개선과 쾌적한 공간조성을 위해 범우리공원 내 숲속놀이터, 힐링 숲을 7억5천만원을 들여 조성하고 어린이공원에 보조 시설물을 설치해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할 계획이다.송평천 수변공원 생육환경 개선사업에 4억원을 투입해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는 등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새로운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개장 3년차에 접어든 목재문화체험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2억원 사업비로 체험교실, 정기반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많은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김학동 군수는 “산림자원 조성과 임업인의 소득증대,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문화 서비스를 통해 군민들 삶의 질이 한 단계 성장하는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2-03

저소득 취약계층에 농식품 바우처 지급

[예천] 예천군이 14억여 원을 들여 지역 신선 농산물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공급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도내에서 유일하게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기 때문이다.2일 군에 따르면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채소와 과일 등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에서 10만6천원을 전자카드 형태 바우처로 12개월간 차등 지급한다.매월 1일 카드 금액이 자동 충전돼 당월 말일까지 사용가능하나,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이월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기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제공된 바우처 카드는 지역 내 농·축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채소, 과일, 우유, 달걀 4개 품목에 한해 구매할 수 있다.또 거동불편자 등 편의를 위해 농산물꾸러미 배달서비스도 지원한다.사업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들의 건강한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농식품을 제공함으로써 농가들의 판로를 확보하고 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군은 지난달 11일부터 사업 신청 접수를 받아 2천여 가구에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발급한 바 있다.장진 농정과 담당자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이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영양 불균형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군민 복지 증진과 농민 소득 증대 등 일거양득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2-02

예천박물관, 독도 영유권 입증 새 자료 최초 공개

예천박물관에서 울릉도·독도의 영유권을 입증하는 새로운 자료가 발견됐다.예천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으로 알려진 보물 제878호 ‘대동운부군옥(1589)’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49호 ‘동서휘찬(19C)’, ‘동국통지(1868)’ 등에서 울릉도와 관련한 다량의 자료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그동안 일본 학계는 “조선 정부의 공도정책(空島政策)의 결과 조선 사회는 울릉도 및 독도를 망각했으며, 17세기 안용복과 일본의 충돌, 19세기 일본의 한반도 침략으로 인해 비로소 조선인들이 울릉도·독도를 재발견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대동운부군옥’에서는 현존하지 않는 ‘동국여지승람(1489)’의 ‘울릉도’ 내용을 담고 있다. 예천박물관 측은 “‘대동운부군옥’에 수록된 섬(島), 사나움(悍), 사자(獅) 등의 일반 명사에 울릉도가 인용되고 있는 점을 볼 때 조선 전기 한국인들의 사고체계 속에서 울릉도가 일상적으로 유통·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 홍문기 박사(독도사료연구위원)는 “조선시대 울릉도에 관한 지식이 지성계에서 유통·활용된 사례로서 조선 사회가 울릉도·독도를 망각했다는 일본 학계의 주장을 강력하게 반박하는 자료”라고 평가했다.한편, 예천박물관은 보물 268점을 포함한 총 2만여 점의 유물을 확보해 국내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한 곳이다. 오는 2월 22일 개관과 더불어 ‘독도박물관과 함께하는 공동기획전’에서 새롭게 발견된 울릉도·독도 관련 소장품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2-01

예천군 “2022 아시아U20선수권 대회 통해 명실상부 육상의 메카로 도약”

[예천] ‘2022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조만간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2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설립 발기인 대회’가 열렸다.발기인 대회에는 김학동 예천군수, 김은수 예천군의회 의장 등 8명이 참석해 설립 취지문, 정관, 임원 및 위원 선임 등 7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조직위원회 임원은 공동조직위원장 2명, 집행위원장 1명, 공동자문위원장 3명, 감사 2명을 두기로 했다.공동 조직위원장은 김학동 군수와 임대기 대한육상연맹 회장이 선임됐다. 집행위원장은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 자문위원장은 권영숙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도영 예천신문사 대표, 김영학 예천군체육회 전 상임부회장이 공동으로 맡는다.조직위원회는 설립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대회 상징물 개발, 메달 디자인 등 대회 브랜딩(branding) 작업과 홈페이지를 개설할 계획이다.김학동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예천이 명실상부한 육상의 메카임을 대내외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2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2022년 6월 중 4일간 열린다. 대회에는 아시아육상연맹(AAA) 45개 회원국에서 선수와 코치 등 1천500여 명이 참가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1-27

침체된 예천 원도심에 활력 불어넣는다

[예천] 예천군이 침체된 원도심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선다.그동안 추진했던 도시계획사업 외에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공모를 통해 중앙부처 예산 등을 확보하며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한다.26일 군에 따르면 예산 형편상 시행하지 못한 도시계획시설 중 예천읍 대심리 삼우맨션 앞 도시계획도로사업 등 12지구 1.7㎞에 대해 총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해 하반기까지 전 지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1월 초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예천읍 노하·동본·남본리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 257억원(마중물사업 130억원, 연계사업 127억원)을 투입한다.62억 원 사업비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해 주요 거점시설 3곳을 하반기 중 착공한다는 계획으로 구(舊) 예천읍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역사·문화전시관, 도시재생지원센터, 청년회관, 시니어 아카데미 시설로 바꿔 문화와 교육, 창업지원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허브로 만든다.동본리 상설시장 인근에는 공공임대 상가와 공영주차장이 있는 예천한우특화센터를 만들고 서본리 구 119안전센터 부지에 건물을 신축해 장난감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학습지도관 등 영유아·청소년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변신을 도모할 방침이다.군은 계획된 주요 거점 시설에 대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사전에 전문가로부터 사업계획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받아 실시 설계를 마무리한 뒤 올해 하반기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지난해 연말 착공한 전선지중화 사업은 4년간 시장로~효자로 총 3.2㎞ 구간 200억 원 예산을 들여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800m 구간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이다.올해는 80억원으로 시장로 외각 동서 방향(굴모리∼백한의원, 황금청과∼풍원아파트) 1.1㎞ 구간을 시공한다. 뿐만 아니라 예천읍 효자로 노선 480m 118개 점포 노후 간판도 정비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주차난이 심각한 맛고을시장 주변 등 공영주차장 7곳(174면)을 조성하는 등 상가 접근성 개선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꾀한다.군 관계자는 “원도심 살리기는 군의 시급한 현안으로 도시기반정비사업 외 다양한 연계사업을 묶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침체된 원도심이 활성화 되도록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1-26

“올해 설 선물은 임금님 진상품 ‘은풍준시’로”

[예천] 설 명절을 앞두고 예천군 은풍면 동사리 은풍준시 마을에서 생산되는 명품 곶감 은풍준시사진의 건조·숙성 포장 작업이 한창이다.은풍준시는 시설(67F9雪)이라 불리는 자연 당분이 하얗게 곶감 표면에 묻어 있을 정도로 당도가 높아 달콤하고 쫄깃한 식감 덕분에 조선시대에는 임금에게 진상됐을 정도다.특히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 모양으로 감을 깎아 건조대에서 40~60일 말린 후 2차로 2~3일마다 아침에 널고 저녁에 거둬들이는 과정을 7~8번 반복해야 명품 곶감으로 탄생한다.해발 400m 청정 고산지대에서 자연풍 건조와 수작업 등 조상 대대로 내려오던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마을 주민들은 내년 ‘은풍준시 영농조합 법인’을 설립하고 최상의 상품을 만들어 꼼꼼한 선별과 포장·가격대를 다양하게 구성하는 등 은풍준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장덕기 대표는 “은풍준시를 만드는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어려움이 있지만 예천을 대표하는 얼굴이라 생각하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1-01-26

예천군, 지난해 농·특산물 수출 실적 2배 ‘껑충’

【예천】 예천군이 지난해 2천192만 달러(한화 263억 원)의 농·특산물을 수출했다.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이번 성과는 코로나19 여파로 농·특산물 국내 소비 부진은 물론 해외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 전국적으로 판매·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해외 수출 마케팅을 펼친 결과다.특히, 김학동 군수가 취임 후 지난 2년 동안 농업인들이 우수한 농·특산물 생산에 전념하고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수출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다.군은 미주 최대 동양 유통업체인 H마트 브라이언 권(Brian Kwon) 사장과 농·특산물 수출 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예천의 우수한 농·특산물 이미지 제고, 농가 소득 증대 등을 위한 상호 교류를 확대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수출 마케팅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했다.미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베트남 등에 쌀, 단무지, 고춧가루, 버섯, 참기름 등 다양한 품목을 수출했으며 올해부터 대량 생산되는 샤인머스캣을 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신선 농산물 수출 물류비, 포장재 지원, 수출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수출 농가를 육성하고 국가별 경쟁력 있는 전략 품목을 꾸준히 개발하겠다”며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올해 수출 목표액 3천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1-25

예천군보건소, 군민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예천】 예천군이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보건사업 추진에 나섰다.군은 올해 군 보건소에 11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비대면 보건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우선 관내 125개 의약업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한다.코로나19 사태로 단체 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수급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생명 나눔 헌혈운동을 전개하고 심폐소생술 교육 등 응급상황 대처 능력 강화에도 노력한다.이와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연중무휴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지역주민들과 고위험 시설에 대해 이동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코로나19 장기 유행에 따른 피해 확산 감소와 지역사회 전파 차단 및 조기 종식을 위해 정부방침에 따라 전 군민을 대상으로 백신접종도 다음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신체활동이 위축되면서 군민들 건강 증진을 위해서 비대면 건강 걷기 프로그램인 ‘뚜벅이’를 운영해 규칙적인 걷기 운동 실천과 생활 속 건강 습관을 유도하고 모바일 앱으로 생활습관 개선·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도 진행 할 계획이다.특히,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심리방역 키트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군은 코로나19 극복 사업 외에도 △취약계층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1:1 찾아가는 서비스 △치매안심센터와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및 쉼터 운영 △치매 환자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 제공 △임신·출산ㆍ육아 맞춤형 서비스 지원 △모성·아동 건강관리를 위한 단계별 지원서비스 등 군민 건강을 지키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예천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군은 앞서 지난 5일부터 지역 의료기관인 예천 권병원을 호흡기전담클리닉 병원으로 지정·운영하는 등 각종 신종·해외유입 감염병 발생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추진해 호흡기 감염병 걱정 없는 안전한 예천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학동 군수는 “주민 참여형 보건 사업을 확대 추진해 군민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예천 건설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1-24

트로트 열풍으로 ‘예천 회룡포’가 뜬다

[예천] 최근 각종 TV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예천지역의 대표 명승지인 회룡포를 주제로 한 노래를 부르면서 관광지 회룡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1일 예천군에 따르면 MBC ‘트로트의 민족’, KBS2 ‘트롯 전국체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와 ‘미스트롯2’ 출연진들이 회룡포 노래를 선곡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회룡포는 국가명승 제16호이며 용이 마을을 휘감아 치듯 돌아나가는 형상으로 ‘아 어머님 품 속 같은 그곳 회룡포로 돌아가련다’는 노래 가사처럼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350도 돌아 나가는 육지 속 섬마을이다.실제로 주민들이 생활하면서 논과 밭을 일구고 있으며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마을과 내성천 사이에 드넓은 모래사장이 있어 한국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특별한 지형을 갖추고 있다. 또한, 회룡포에서 삼강주막까지 걷는 둘레길은 2012년 행정안전부 주관 ‘우리마을 녹색길 명품 베스트 10’에 선정된바 있으며 회룡포 내 미로공원을 비롯한 천년고찰 장안사, 원산성, 삼강주막, 삼강문화단지, 강문화전시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서민들 애환을 담은 예천지역 먹거리인 용궁순대는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되면서 관광객들로 하여금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기쁨을 주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트로트 열풍 속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진들이 회룡포 노래를 불러 관광지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며 “이를 연계한 단계적 이미지 마케팅을 추진해 회룡포 인지도 상승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