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정안전부 둔치주차장 침수위험 알림시스템 구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3억9천800만 원으로 진출입로 7개소에 차량 차단기, 번호 인식기 등을 설치했다.
침수위험 알림시스템은 차량이 주차장으로 진입하면 차량 번호를 인식해 집중호우나 태풍 등 하천 수위가 상승할 경우 자동차 의무보험 가입관리 전산망에 등록된 차량 소유주 휴대전화로 즉시 위험 상황을 알리는 문자를 자동 발송한다.
과거에는 담당 공무원이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남겨진 연락처를 확인한 후 전화로 차량 이동을 요청해야 해 빠른 대피를 유도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시스템 운영으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김학동 군수는 “차량 침수위험 알림시스템 운영으로 갑작스러운 자연 재해가 와도 차량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군민들 안전은 물론 재산까지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예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