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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삼강마을 강문화전시관 예천군 15일 다시 문 연다

[예천] 예천군이 강문화전시관사진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풍양면 삼강리길 삼강문화단지에 196억원을 들여 지상 3층에 연면적 4천874㎡ 규모의 강문화전시관을 건립해 지난해 11월 15일 문을 열었다.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임시 휴관했다.최근 정부가 방역 지침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함에 따라 1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그동안 무료 관람이었으나 앞으로 입장료를 받는다. 소인·청소년 2천원, 어른 3천원이다.예천 군민 50%, 단체(10명 이상)는 20% 감면해준다. 만 2세 이하 어린이,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정, 풍양면 삼강리 주민 등은 무료다.관람 시간은 4∼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1∼3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12월 31일, 근로자 날은 문을 닫는다.전시관 안에는 상설전시실, 영상관, 어린이놀이터, 북카페 등이 있고 옥상에는 낙동강을 조망할 전망대를 설치해 놓았다. 자연과 역사, 문화, 사람 구역으로 구성한 상설전시실 관람에는 40분가량 걸린다.영상 등으로 낙동강 자연과 예천 지명, 한국 강과 세계 강, 국궁 제작 과정, 회룡포 사계절, 예천을 빛낸 인물, 배산임수 명당을 볼 수 있다. 또 삼강 나루터와 삼강주막 옛 모습을 재연해 당시 생활상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연출했다. 영상관은 태백 황지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낙동강 1300리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강 문화를 보여준다.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강문화전시관에 3만1천여명이 찾아왔다”며 “회룡포와 삼강주막을 잇는 모노레일을 설치하면 삼강문화단지는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5-13

예천군 “이제 서서히 지역경제 살리기 힘 모을 때”

[예천] 예천군이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상황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생활방역과 침체된 경기활성화를 병행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단·장기 대책을 수립했다. 사진12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는 백신, 치료제 개발 전 종식이 어렵다는 전망에 따라 더 이상 경제적 피해를 감수할 수도 없기에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생활방역을 지속 추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이번 포스트 코로나 지역경제 살리기 단·장기 대책은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대책을 포함한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한다.단기대책 중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354억원은 예산반영 추진 중이며, 장기대책으로 510억원 가량 소요될 상설시장 주차타워 설치 등은 예산확보 후 추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코로나19 예방 및 방역대책은 일상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방역 5대 수칙준수 생활화는 물론 방역물품 보급 및 상시 비축 등 선제적 대응, 군민 마음 치유를 위한 ‘마음백신’ 놓아주기 강좌 개설 등 심리방역도 함께 추진하면서 지속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건전하고 효율적 재정운용을 위해 군 재정 기능강화로 예산재원 부족분을 충당해 생활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민생을 챙겨 나간다는 복안이다.코로나19 피해대응을 위한 막대한 재정수요가 요구됨에 따라 재원 확보를 위해 올해 편성예산 중 1회 추경편성 시 경상경비 14억원을 1단계로 세출구조조정을 했다.이번엔 인건비, 불가능한 사업추진 사업, 행사 취소(축소) 등 행사성경비 등 2단계 세출구조조정으로 20억원의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반면, 신도시 복합커뮤니티 건립 등 대규모 시책사업 추진으로 재원 부족 상황을 고려해 지방채 60억원 정도를 발행해 현안사업은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정안진기자

2020-05-12

예천지역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 전원 해제

[예천] 예천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 전원이 해제됐다.지난달 9일부터 추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예천7번~예천44번)의 접촉자로 분류됐던 554명의 자가격리가 지난 8일 밤 자정을 기준으로 모두 해제됐다. 이로써 지난달 9일부터 예천지역을 긴장 속으로 몰아넣었던 코로나19 상황은 일단락됐다.예천은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3월 7일까지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32일간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달 9일 7번째 확진자 발생부터 같은달 30일까지 총 37명의 지역사회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해 지역사회를 공포와 불안에 떨게 했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해 추진했다.질병관리본부 매뉴얼보다 더 선제적으로 범위를 확장해 검체 1천936건을 검사했고 강화된 자가격리로 적극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했다. 그 결과 4월 7일 이후 발생한 확진자 11명은 자가격리 중에 확진 진단을 받음으로써 이동 동선이 거의 없었다. 현재 추가 확진자 37명 중 19명은 완치 퇴원하고, 17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김학동 군수는 “앞으로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해 안전한 예천,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모든 군민들이 함께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5-11

“음식물쓰레기처리장·축사 신축 안 돼”

[예천] 예천지역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처리장·축사 신축과 관련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감천면 유리 지역주민들은 지난 7일 군청 정문 앞에서 마을 주변에 들어설 음식물 쓰레기 처리사업의 허가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주민들은 “처리시설이 들어서면 지역 이미지 훼손으로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주민의 환경권과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며 “처리시설의 사업신청은 철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대대손손 우리의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줄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 허가신청이 반려될 때까지 적극 대응하고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은풍면 탑1리 주민들이 예천군으로부터 신축 허가가 난 축사 건립을 반대하는 요구서를 군에 제출하고 집단행동에 들어갔다.은풍면 탑1리 주민들은 “이달 초 ‘마을회관으로부터 170m 떨어진 곳에 축사 신축을 허가한 예천군은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해 달라”란 요구서를 군에 제출하고 허가 철회를 요구했다.주민들은 “축사건축 준공 허가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행동할 것”이라며 축사 신축 백지화를 예천군에 강력 촉구했다.예천군은 이미 허가 난 축사 신축에 대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공무원들은 “지역주민들의 반대 입장은 충분히 이해 하지만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민원에 대해 무조건 허가를 내주지 않을 수도 없어 난감하다”고 했다. 이어 “허가신청 서류에 법적 하자가 없는 민원을 무조건 반려할 경우 민원인이 행정소송이라도 하게 되면 행정 당국은 물론 담당 공무원들도 불이익을 받게 된다.”며 난감해 했다.군은 음식물쓰레기사업 허가 건에 대해선 환경부에 질의를 요청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민선 자치단체장이 지역여론을 의식 할 수 밖에 없어 강력한 행정 집행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 같은 집회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5-10

예천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지급 박차

【예천】 예천군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4인 가구 이상 100만원)을 전 군민에게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연이어 개최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10일 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6일 읍·면장 및 부읍면장 합동회의를 개최해 지원금 읍·면별 접수 방법 등 대책회의를 가지는 한편, 7일 관내 농·축협 실무자 회의에 참석해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신청시 처리절차는 물론 신속한 민원 처리 등 협조를 부탁했다.또, 8일 관내 금융기관 대표자들과 도시락 오찬을 함께 하면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업의 원활한 추진 협조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 금융기관이 적극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군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접수와 집행을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집중 접수기간을 운영하고 많은 주민들이 일시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마을별 신청일을 지정해 접수를 유도할 예정이다.인구가 많은 호명면 신도시는 통합관제센터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접수창구를 운영한다.김학동 군수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조기에 군민들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이번 지원금 지급으로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아 지역 소상공인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5-10

예천군, 2년연속 道 규제개혁 추진평가 수상

【예천】 예천군이 경북도 ‘2019년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3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9년 규제개혁 업무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중앙정부 평가지표 4개 분야 및 경북도 자체 평가지표 5개 분야 심사와 검증을 거쳤다.군은 지난해 주민 생활 불편 및 기업 애로 규제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규제 현장 간담회 실시 △지방규제 신고센터 운영 △테마규제 등 중앙부처 규제 과제 발굴·건의 △민·관위원으로 구성된 규제개혁위원회 개최 등 현장감 있는 규제개혁 행정을 추진했다.특히 발전사업 인·허가 시 추후에 개발행위허가를 별도로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개발행위허가를 의제 처리하도록 하는 개선 의견을 건의해 소관부처로부터 긍정적인 의견을 받는 등 실질적인 규제개선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김학동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 및 참여와 더불어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위한 군의 노력이 이루어낸 결과”라며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통해 살기 좋은 예천, 기업하기 좋은 예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5-03

영농지도 유튜브로 ‘생생하게’

[예천] 예천군농업기술센터가 영농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업인 방문이나 문의 등 농업인들과 빈번한 접촉을 줄이고자 비대면 영농지도를 추진한다.코로나19 여파로 농업인을 대상으로 개설한 6개 과정의 농업인대학 등 모든 집합교육을 중단하고 농업인 청사 출입 최소화를 위해 각종 농업 상담은 본청 1층 식물병원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본격 봄철 영농시기를 맞아 매주 2~3회씩 문자메시지 발송(44건·6만5965명) 및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영농정보 등 자료를 게시(31건)하고 매달 농업기술정보지와 재배기술 홍보물 등을 우편으로 발송하는 등 시기별 주요 영농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농기센터에는 군청 공식 유튜브 ‘예천 별별 TV’ 채널에 영농교육 카테고리를 운영해 적기 영농정보를 영상으로 제작해서 올려 SNS를 이용한 적극적인 비대면 영농지도를 하는 등 젊은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지역별 최고품질 쌀 생산시기 규명, 토양검정,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벼 종자소독, ‘벼 파종방법’등 총 5건의 콘텐츠 영상을 제작해 게시물을 게시하고 지속적으로 영농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은 농가 개별 문의 및 문자메시지 발송 시 링크를 안내해 홍보한 결과 조회수 2천480회 이상으로 쉽게 접할 수 있고 현장사례 위주 교육에 농업인들의 만족도는 물론 재미를 가미한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최효열 농기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는 만큼 농업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시기에 맞는 영농정보를 제공해 불편함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예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영농소식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4-28

예천군, SNS 활용 비대면 영농지도 추진

【예천】 예천군농업기술센터가 영농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업인 방문이나 문의 등 농업인들과 빈번한 접촉을 줄이고자 비대면 영농지도를 추진한다.코로나19 여파로 농업인을 대상으로 개설한 6개 과정의 농업인대학 등 모든 집합교육을 중단하고 농업인 청사 출입 최소화를 위해 각종 농업 상담은 본청 1층 식물병원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본격 봄철 영농시기를 맞아 매주 2~3회씩 문자메시지 발송(44건·6만5965명) 및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영농정보 등 자료를 게시(31건)하고 매달 농업기술정보지와 재배기술 홍보물 등을 우편으로 발송하는 등 시기별 주요 영농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농기센터에는 군청 공식 유튜브 ‘예천 별별 TV’ 채널에 영농교육 카테고리를 운영해 적기 영농정보를 영상으로 제작해서 올려 SNS를 이용한 적극적인 비대면 영농지도를 하는 등 젊은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지역별 최고품질 쌀 생산시기 규명, 토양검정,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벼 종자소독, ‘벼 파종방법’등 총 5건의 콘텐츠 영상을 제작해 게시물을 게시하고 지속적으로 영농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은 농가 개별 문의 및 문자메시지 발송 시 링크를 안내해 홍보한 결과 조회수 2천480회 이상으로 쉽게 접할 수 있고 현장사례 위주 교육에 농업인들의 만족도는 물론 재미를 가미한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최효열 농기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는 만큼 농업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시기에 맞는 영농정보를 제공해 불편함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예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영농소식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4-28

예천군, 코로나 대응 예산 203억원 투입

[예천] 예천군이 200여억 원 규모의 예산을 코로나19 대응사업에 투입한다. 23일 예천군에 따르면 재난기본소득, 긴급생계지원 및 소상공인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사업을 중점으로 편성한 추경예산이 군의회를 통과했다.추경은 애초예산 4천977억 원에서 7.2%가 늘어난 5천337억 원으로 일반회계 4천776억 원(334억 원↑), 특별회계 561억 원(26억 원↑)이며, 증액된 360억 원 중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응사업비는 56%인 203억 원에 달한다.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 경기침체와 군민 생활안정을 위한 대응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본예산의 사무관리비 및 공무원여비 등 경상경비 절감, 행사 취소, 부진 및 불용사업비 감액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87억 원의 재원을 마련했다.특히 정부와 경북도에서 계획한 지원 사업 외에 군 자체예산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예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주요사업은 △ 재난기본소득 지원(55억 원) △ 재난긴급생활비 지원(43억 원) △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14억 원) △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14억 원) △ 소상공인 피해점포 지원(13억 원) △ 예천사랑 상품권 제작(14억 원) 등이다.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군민의 소득과 생계에 전반적인 타격이 크고 소비활동 위축으로 소상공인 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생계지원, 소득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코로나19 극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4-23

예천양수, 지역 경제활성화 1억5천만원 지원

[예천] 한국수력원자력(주) 예천양수발전소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물품을 구입하는 등 1억5천여만 원 상당을 예천군에 지원한다.배봉원 예천양수발전소장은 22일 예천군청을 방문, 김학동 군수에게 이 같은 지원 의사를 전달했다. 사진예천양수발전소 지원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지역 특산물 구매, 지역 소상공인 지원, 주변지역주민 장학금 조기 지급 등으로 구성됐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위기가구 지원은 물론 의료기관 및 방역기관에도 보건물품을 지원한다.예천양수발전소 지원금은 발전소 직원들의 기부금과 함께 조성됐다.예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지원되는 900만 원 중에는 지난해 한수원 본사로부터 국내 최우수 양수발전소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200만 원도 포함돼 있다.직원들의 러브펀드 기부금 모금액은 물론 예천양수발전소 소장 및 모든 부서장의 자발적인 임금 반납분 1천200만 원도 들어있다.예천양수발전소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구입한 물품은 지역 내 6개 아동센터에 기부할 계획이다.지역특산물 구매 물품도 지역사회복지단체에 기부된다.배봉원 예천양수발전소장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안진기자

2020-04-23

예천군, 저공해자동차 표지 발급... 주차요금 50% 감면

【예천】  예천군이 저공해 자동차를 보유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저공해 자동차 표지를 발급한다.저공해 자동차란 ‘수도권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및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이 없는 자동차 또는 허용기준보다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자동차를 뜻하며 오염물질 배출량에 따라 1·2·3종으로 구분된다.1종은 대기오염을 배출하지 않는 전기자동차·연료전지자동차, 2종은 하이브리드차 등 배출허용기준에 맞는 자동차, 3종은 2종 기준을 초과하나 환경부령으로 정한 배출허용기준에 맞는 자동차에 해당한다.군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고 친환경 저공해자동차 운행 활성화를 위해 2017년 9월 ‘예천군 주차장 조례’를 개정해 저공해자동차 표지를 발급받은 차량은 주차 요금을 50% 감면해 주고 있다.발급 대상 자동차는 2013년 5월 24일 이후 출고된 저공해 자동차가 해당되고 저공해자동차 표지는 자동차 앞 유리 내면 좌측 하단부에 부착하면 된다.단, 저공해자동차 중 경유자동차는 제외된다.발급을 희망하는 군민은 자동차 대리점을 통해 저공해자동차증명서를 발급받아 자동차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해서 군청 건설교통과 교통행정팀에 제출하면 표지를 발급받을 수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4-23

예천군, 경북도청신도시 공영자전거 무료 대여

[예천] 예천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7월 10일까지 도청신도시 공영자전거를 무료로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일일 이용권 및 30일 이용권으로 결제할 경우 자동 취소돼 요금이 부과되지 않고 연속해서 사용할 경우에는 1회 대여 시 3시간 이내 반납 후 다시 대여해야만 추가 요금 없이 사용할 수 있다.기존 정기권 구매 회원은 이용 기간이 3개월 연장된다. 다만, 장기 미반납 또는 도난 방지를 위해 기본 이용 시간인 3시간 이상 대여할 경우 추가 요금이 부과되므로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공영자전거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모바일 앱에서 ‘경북도청신도시 공영자전거’를 다운 받아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가입 후에는 이용권을 구매하고 앱에서 대여할 자전거를 골라 대여신청 및 대여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자전거를 대여하면 된다.이용권을 구매할 경우 후불교통카드 또는 티머니 카드를 등록하면 앱에서 대여 신청 없이 미리 등록된 카드를 태그해 바로 대여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공영자전거를 무료로 운영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다소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4-22

예천 소상공인 “코로나 피해 지원 현실적 대책을”

[예천] 예천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예천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2일 0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어났다.현재 자가 격리자는 359명이다.늘어나는 청소년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편의점, 치킨집, 술집, 당구장, 음식점 등 다양하다. 피해업소는 10~30여 곳에 이른다.이 때문에 소상공인들은 매일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오늘은 무사히 넘어갈까’하는 불안감으로 찾아오는 청소년들을 보면 불안한 마음 뿐”이라고 하소연하고 있다.소상공인 장모씨(66. 예천읍 시장로)는 “저승사자가 따로 없다”며 “청소년들이 다녀간 뒤 4~5일이 지나면 행정관청 안내 문자 내용에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업소의 상호가 공지돼 손해를 보고 있다”며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있어 보상 받을 길이 없다”고 했다.특히 확진자가 2~3분 머물러던 곳은 행정관청에서 현장 검사 후 확진자와 업주 사이 거리 및 마스크 착용 등을 확인하고 접촉자들을 자가 격리시키고 있다.자가 격리 기간은 15일 정도이고 사업장은 소독 후 하루 폐쇄된다. 이로인한 피해는 소상공인들만 보고 있는 실정이다.자가 격리자는 14일 기준 1인가구 월 45만4천900원, 2인가구 월 77만4천700원, 3인가구 월 100만2천400원, 4인가구 월 123만원, 5인가구 월 145만7천500원 지원된다. 단, 14일 미만일때 일수만큼 줄어든다.예천군은 확진자 방문으로 인해 피해를 본 업소에 최대 300만 원, 카드 연매출 1억5천만 원 이상 50만 원, 전기료 월 10만 원씩 6개월 60만 원을 지원한다.소상공인들 업소마다 50만 원을 지급한다.이와 관련 소상공인들은 “확진자 방문으로 사업장이 하루 폐쇄되면 그 이후 손님들이 거의 오지 않는다”며 “최대 지원받는 300만원은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피해액의 쥐꼬리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았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4-22

“고립되면 어쩌나” 예천군, 잇단 확진 패닉

[예천] 최근 10일간 3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예천군은 패닉상태에 빠졌다.지난 9일 40대 여성과 그 가족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하루도 빠짐없이 확진자가 나왔다. 이 여성과 관련된 확진자가 이 지역에서만 33명이나 된다. 그간 열흘 동안 5차, 6차 감염이 이어졌다. 자가격리 중인 접촉자도 367명이나 돼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방역당국은 이 가족이 어디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예천군 역학조사 결과, 일가족 가운데 대학생 아들(19)이 발병 전 친구들과 함께 대구와 경산 등을 갔다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를 첫 전파자로 단정할 수 없다는 게 예천군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주민들은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것 같이 예천 시골마을에서도 확진자들이 이어지고 있어 서로 불신하며 불안에 떨고 있다”고 했다.주민 배모(68)씨는 “한 아파트 같은 동에 살고 있는 주민이 확진자로 알려져 이웃 간에 인사도 하지 않는 등 민심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했다.치킨집과 pc방, 편의점, 술집을 다닌 19~20세 확진자들의 동선이 공개되자 이들 업소는 초비상이 걸렸다.소독 뒤에 문을 열어도 손님들의 그림자도 찾을 수 없다고 한다.pc방을 운영하는 장모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9일부터 손님이 오지 않아 집세와 생활비를 벌지 못해 폐업을 생각 중”이라고 하소연했다.예천군 호명면 주민 이모씨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꼬리를 물고 감염되고 있어 버스를 탈 때도 확진자가 탔던 버스를 탔을까봐 걱정이 앞선다.”고 불안한 심경을 토로했다.면 단위 지역의 식당 상인들마저 ‘혹시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예천읍 발길을 끊고 있다.한 식당 업주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예천읍에서 최초 발생했고, 지금도 확산되고 있어 예천읍 보다 인근 지역에서 장을 본다”며 “당분간 급한 볼일이 아니면 예천읍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뿐만 아니다. 당뇨로 정기적으로 인근 대형병원을 찾던 예천 한 주민은 “약을 타기 위해 병원에 문의하니, 당분간 예천사람은 진료를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어 황당했다”며 불만을 터트렸다.일각에서는 앞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예천군은 고립무원(孤立無援) 신세가 되는 것 아니냐는 여론도 돌고 있다.예천읍 한 상인은 “매출 0원이라는 말이 현실화 됐다. 예천군에서 내놓은 민생대책은 피부에 와 닿지도 않는다”며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죽는 것 보다 굶어 죽게 생겼다. 특단의 조치를 취해 달라”고 성토했다.경북도는 지난 17일 코로나19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자 안동과 예천, 도청신도시 지역에 대해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PC방, 노래방, 목욕탕 등 고위험 집단시설과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를 권고하고 집회·집합금지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불가피하게 영업을 지속하는 경우 반드시 방역 조치를 준수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때는 벌금 또는 영업정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예천군은 장터까지 폐쇄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을 벗어나는 버스는 아예 운행을 중단했다.19일 기준 예천군의 누적 확진자는 39명이다. 6명은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6일 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34일 만인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3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예천군민들은 “19~20세 대학생들이 대구와 예천에 갔던 목적과 누가 누구와 접촉했는지, 이에 앞서 대구와 경산지역 대학생들이 경산에 온 목적이 무엇인지 등 보다 면밀한 역학조사가 이뤄져야 근본적인 처방을 할 수 있고, 예천지역 코로나19 사태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0-04-19

예천 지역사회 감염 확산…9일 동안 33명 확진

예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최근 9일 동안 환자가 34명(문경 거주 1명 포함) 발생했다.그러나 집단 감염 경로와 원인은 아직 오리무중이다.17일 경북도와 예천군에 따르면 경북도청 신도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학년인 여섯살 짜리 여자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먼저 확진된 세 살 어린이 언니로 지난 15일 음성이었으나 그 뒤 증상 발현으로 재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가족 가운데 아버지만 음성이고 두 아이와 어머니는 확진으로 경주동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이로써 예천에 누적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39명으로 증가했다.지난 9일 40대 여성과 그 가족 3명,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날마다 몇 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40대 여성 일가족과 접촉 등에 따른 4차 감염까지 일어나 앞으로 계속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방역 당국은 이 가족이 어디에서 코로나19에 걸렸는지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예천군 역학조사 결과 일가족 가운데 대학생 아들(19)이 발병 전 대구, 경산 등에 갔다 온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그를 첫 전파자로 단정할 수 없다고 한다.나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친구들도 대구 등을 다녀와 어디서 누구와 접촉으로 발병했는지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김학동 예천군수는 "대학생 아들 등 첫 확진 가족을 범죄인처럼 몰아가서는 안 된다"며 "3월 초부터 핸드폰 위치 추적 등을 해보니 18∼19세 그룹 중 몇 명이 대구와 경산을 다녀왔다"고 밝혔다.또 "서너명씩 차를 타고 이동했고 돌아온 친구들이 예천에서 같이 자고 밥 먹고 PC방에 다녀 이들 사이에 확산하고 가족으로도 전파했을 것으로 추정해 본다"고 덧붙였다.17일 경북도와 예천군에 따르면 경북도청 신도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학년인 여섯살 짜리 여자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먼저 확진된 세 살 어린이 언니로 지난 15일 음성이었으나 그 뒤 증상 발현으로 재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가족 가운데 아버지만 음성이고 두 아이와 어머니는 확진으로 경주동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이로써 예천에 누적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39명으로 증가했다.지난 9일 40대 여성과 그 가족 3명,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날마다 몇 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40대 여성 일가족과 접촉 등에 따른 4차 감염까지 일어나 앞으로 계속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방역 당국은 이 가족이 어디에서 코로나19에 걸렸는지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예천군 역학조사 결과 일가족 가운데 대학생 아들(19)이 발병 전 대구, 경산 등에 갔다 온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그를 첫 전파자로 단정할 수 없다고 한다.나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친구들도 대구 등을 다녀와 어디서 누구와 접촉으로 발병했는지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김학동 예천군수는 "대학생 아들 등 첫 확진 가족을 범죄인처럼 몰아가서는 안 된다"며 "3월 초부터 핸드폰 위치 추적 등을 해보니 18∼19세 그룹 중 몇 명이 대구와 경산을 다녀왔다"고 밝혔다.또 "서너명씩 차를 타고 이동했고 돌아온 친구들이 예천에서 같이 자고 밥 먹고 PC방에 다녀 이들 사이에 확산하고 가족으로도 전파했을 것으로 추정해 본다"고 덧붙였다.

2020-04-17

‘예천감자’ 특별판매… 킴스클럽 전국 매장 35곳서 행사

[예천] 예천군과 (주)이랜드리테일이 산지 감자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 농가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전국 킴스클럽 35개 매장에서 예천감자 특별판매 행사를 열고 있다.16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주)이랜드리테일과 MOU를 체결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학교급식 등이 중단돼 산지 가격이 폭락되자 군의 협조 요청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번에 판매되는 감자의 양은 30t이며 판매 결과에 따라 추가로 판매할 계획이다.지난해 (주)이랜드리테일은 고춧가루 150t, 참기름 등 40억원의 예천 농산물을 팔았다.특히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양파 50t을 특별 판매했다.생산농가는 “공판장 출하 경매 가격이 선별비와 포장비도 건지기 어려워 감자를 폐기해야 할 상황이었는데 예천군과 이랜드리테일에서 판매를 위해 발 벗고 나서 줘 고맙다”고 했다.군은 대도시 대형 유통점 납품 외에도 출향인 고향감자 사주기와 군청 및 기관단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1인 1박스 구매 운동’ 등 예천감자 특별판매를 통해 50여t 4천여만원 상당을 판매하는 등 농가 돕기에 적극적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