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앞 사고 주의보 ‘경보’ 격상<br/>성묘·벌초 때 긴소매 옷 입어야
12일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예천군내 벌 쏘임 출동은 총 32건이 발생, 이중 16건(50%)이 추석 전 30일 동안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성묘·벌초 및 등산객이 많은 토, 일, 공휴일에 11건(68.8%) 발생해 가장 많았다.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모자를 쓰고 흰색 등 밝은색 옷·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고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냄새는 벌을 자극할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에는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벌침 제거 후 흐르는 물로 씻고, 얼음찜질을 해주면 통증이 감소된다.
벌 쏘임으로 어지러움 등 이상반응이 있을 때는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진료를 받아야 한다.
임준형 예천소방서장은 “야외활동 시 벌 쏘임 예방수칙과 대처법을 숙지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