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의 원도심 거리가 전선지중화 사업으로 한층 더 쾌적하고 산뜻하게 탈바꿈했다.
군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중앙로(예천교~국제신발)와 시장로(백한의원~황금청과) 800m구간의 전선지중화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이 구간 머리 위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던 각종 전선들이 사라져 도심 미관 개선 및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전선지중화 사업은 2024년까지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예천읍 간선도로 굴모리~한전 삼거리 구간 4㎞ 전선·통신선을 지중화하는 사업으로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차년도 사업의 마무리로 2차년도 사업으로 확정된 시장로(황금청과~하림당약국, 백한의원~형제철물) 구간 1.3㎞ 구간도 올해 9월에 착공해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오랜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참고 협조해 준 상인들과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도심내 지중화사업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군민이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도심재생 뉴딜사업과 시가지 간판정비사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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