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주·예천, ‘탄소중립도시’로 날갯짓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1-10-05 19:58 게재일 2021-10-06 10면
스크랩버튼
신재생에너지 공모사업 선정<br/>예천군, 올해 예천읍 전 지역<br/>태양광 263·태양열 64곳 설치<br/>영주시, 내년부터 풍기읍 등에태양광 341·태양열 20곳 보급
예천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 /예천군 제공
[영주·예천] 예천군과 영주시가 탄소중립, 에너지복지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예천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주택·공공·상업(산업) 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과 마을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 주민 참여형 에너지 자립 마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예천읍 전 지역에 태양광 263개소, 태양열 64개소를 설치 중이다.

내년에는 감천, 보문, 호명, 유천 등 4개 지역에 총 사업비 35억원(국도비 22억원 포함)을 투입해 태양광 295개소, 태양열 67개소, 지열 33개소, 풍력 1개소를 설치한다.

군은 2024년까지 예천군 전 지역으로 이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지역 에너지 균형 발전과 군민 에너지 복지 실현에 집중해 군민들이 더 많은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도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신재생전문기업인 신성이앤에스(주)를 포함한 7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한국에너지공단 분야별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2022년부터 풍기읍·안정면·순흥면·단산면·부석면에 태양광 341개소(1404kw), 태양열(6㎡) 20개소, 지열(17.5kw) 20개소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소나무 2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비교 된다.

장욱현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전기요금 등 절감으로 힐링영주·에너지복지영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3년간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에너지복지도시 영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