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예천 용문재사, 道 문화재 지정

【예천】 예천군 용문면 내지리 소재 `예천 권씨 용문재사`사진가 경북도지정 문화재자료 제633호로 최근 지정됐다. 예천 권씨 용문재사는 `초간일기`와 `대동운부군옥`을 남긴 초간 권문해 선생이 그의 부친인 `권지`의 묘를 수호하기 위해 16세기 말 건립한 건물이다.용문재사는 국내 최초의 백과사전을 편찬한 초간 선생의 묘를 수호하는 공간적 가치뿐만 아니라 간결하고 치밀하게 구성된 내·외부 공간구성과 흔치않은 창호의 개폐방식 등 건축학적 가치가 높다.더불어 현재까지 조상의례와 관련된 독특한 무형문화가 전승되는 민속학적 가치가 더해진 우수한 문화재로 평가받았다.특히, 이번 문화재지정에 따라 초간 선생이 거닐던 남악종택, 초간종택, 금당실마을, 초간정, 용문재사, 용문사를 잇는 8km의 용문권역 문화유적탐방코스가 구축됨으로써 향후 문화관광 콘텐츠로도 많은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계기를 우수한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민에게는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새천년 신 도청 소재지의 정신문화 계승·홍보를 위해 문화유산과 연계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예천군은 88건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도세자 태실유적을 비롯한 청단놀음, 야옹정 등 13건의 문화재가 현재 지정 및 승격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 문화재가 지정되는 2016년에는 전국 23번째, 경북에서 4번째 다량의 문화재를 보유한 문화거점 지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5-11-27

`예천 어무이 참기름` 가공공장 준공식

【예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영농조합법인 예천어무이참기름 가공공장이 준공돼 연간 꾸준한 생산량 증대를 통한 참깨재배 농가에 농외소득향상이 기대된다. 어무이참기름은 국산 최고 품질의 참깨로 고품질 참기름 생산을 목표로 총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참깨 및 들깨 가공·유통시설을 갖춘 198㎡ 규모의 가공공장을 준공, 25일 보문면 미호리 현지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어무이참기름은 가공·유통사업 추진을 위해 착유기, 건조기, 자동포장기를 갖추고 포장재 및 라벨지 개발, 홈페이지 개설 등 제품의 상품화는 물론 소비자 초청 홍보체험 행사, 대도시 직판행사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어무이참기름 가공공장이 청결하고 깔끔한 최신 시설로 단장을 했다”며 “지역 대표 특산품인 참기름의 옛 명성을 잇고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제품생산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장면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사업의 초기임에도 성과가 좋고 앞으로도 소비자 초청 체험행사 및 대도시 홍보 판매장 운영,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직거래 등 예천참깨의 옛 명성을 회복하도록 기술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예천어무이참기름이 지난 10월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물꼬를 트면서 참·들기름 세트 400상자(시가 2천만 원)를 미국에 수출하기도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5-11-26

이현준 군수 “복지예천 건설 매진할 터”

【예천】 이현준 예천군수는 24일 제199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6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사진 이 군수는 내년은 웅도 경북을 여는 중심도시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기회와 더불어 과제에 도전하는 한 해로 삼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특히, 군 청사 신축은 물론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살맛나는 부자농촌 건설과 소통을 통한 화합행정 강화로 활기찬 지역개발과 문화관광 기반 확충으로 풍요롭고 살기 좋은 복지예천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 군수가 △신 도청시대 부응한 기반확충 및 연계 강화 △신성장동력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격조 높은 문화관광 공간 확충 △농업경쟁력 강화로 부자농촌 건설 △군민이 행복한 복지예천 구현 △신 도시민과 지역민을 아우르는 열린 군정 구현 △지역 정체성 강화 등 내년 군정 역점 7대 추진방향을 제시했다.이 군수는 내년도 군정 운영을 위해 군 의회에 제출한 2016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4.09% 늘어난 3천637억 원으로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복지재원과 FTA 타결에 따른 농업경쟁력 강화책 마련, 곤충엑스포와 신청사 건축 등 당면 현안을 위주로 긴축재정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이 군수는 이어 “전략 사업과 주민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래 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예산운용과 투명한 예산집행을 통해 지방재정 건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5-11-25

지역기업 창업지원 힘 모아

【예천·문경】 경북 북부지역의 5개 대학이 19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지역사회 창업분위기 확산 및 창업지원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했다.경북도립대학교과 동양대학교, 문경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 안동대학교 등 5개 대학 창업보육센터는 올해 중소기업청과 한국창업보육협회가 지원하는 네트워크형 BI(Business Incubator)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첫해 국비 3억 원을 지원받았다.이에 따라 각 대학 창업보육센터는 80개 입주 기업에 창업교육 및 멘토링 지원, 지식재산권 출원 및 각종 인증사업 지원, 시제품 생산 및 디자인개발지원 등을 공동으로 실시했다.또 안동탈춤페스티벌과 예천활축제 등 각종 축제현장과 고속도로 휴게소에 공동판매장을 설치해 판로확장에도 노력하는 등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창업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이들 대학은 이러한 네트워킹 업무 추진경험을 기반으로 경북북부지역의 열악한 창업기반과 창업지원체제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해 좀 더 유기적인 창업지원을 실행하고자 창업지원 전반에 관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 협약을 맺기로 한 것이다.이번 5개 대학의 업무협약은 창업보육사업뿐만 아니라 예비창업자 발굴, 기업가정신 함양, 창업교육 등 창업지원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각 대학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상호 지원함으로써 보다 입체적이고 효율적인 창업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북도립대학교 김용대 총장은 “창조경제시대와 신도청 시대를 맞이하여 각 대학이 가진 특화된 창업지원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경북북부지역에서 성공창업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예천/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5-11-20

예천 경도요양병원·요양원 증축

【예천】 예천군 예천읍 청복리에 소재한 노인의료시설인 인덕의료재단 경도요양병원·경도요양원(이사장 이윤환)이 17일 오전 11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축식을 가졌다.이번에 증축식을 가진 경도요양병원 및 요양원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작년 8월까지 13억원의 사업비로 경도요양병원 3천781.39㎡(증 747.39㎡), 경도요양원 1천245.98㎡(증 359.42㎡) 규모로 늘려 안동복주병원과 함께 북부지역 최상의 노인의료시설로 급부상했다.특히, 이번에 증축된 건물은 노약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자재를 이용하고 활동의 편의성을 고려한 공간을 조성하여 환자 및 입소자들에게 맞춤형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이현준 군수는 “초고령화시대에 노인인구 증가로 점차 요양시설 이용이 잦음에 따라 기존 시설의 공간이 협소하고 불편했으나 이번에 이를 해소할 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스럽고 증축된 공간에서 어르신들이 노년을 편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돌봐드릴 것”을 당부했다.경도요양병원은 2006년 3천34㎡ 규모로 79병상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개원했으며, 경도요양원은 2009년 886.56㎡ 공간에 27병상을 갖추고 개원 이래 꾸준히 발전을 거듭했다. 요양병원에는 현재 239병상에 190명이 입원해 있으며, 요양원에는 56병상에 27명이 입소해 있다.한편, 경도요양병원 및 요양원은 인간존엄성 회복케어와 감사경영을 시설의 운영목표로 삼고 4무 2탈(와상무, 냄새무, 낙상무, 욕창무, 탈 기저귀, 탈 억제대)을 시행해 병원중심 케어에서 환자 중심케어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봉사와 헌신하는 자세로 친절하고 최선을 다하는 시설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5-11-18

北 특작군도 꼼짝못할 전투태세 자랑

【예천】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최근 북한 특작군의 기지침투를 가정한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기지침투 시범은 전투지휘검열 기간 중 16전비의 기지방호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이번 훈련에서 대항군 역할을 맡은 육군 7공수특전여단 15대대 지역대(이하 7공수여단)의 특전사들이 정문 기습과 은밀 침투 시도 등의 시범을 보였고, 시범에 참석한 16전비 전 간부들은 대항군이 침투하는 방식을 실제로 보고 분석하면서 효과적인 기지방호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이후 7공수여단 특전사들과 기지방호 관계관들이 함께 기지 취약지에 대해 분석하고 해당 지역의 효율적인 방호방식에 대해 가감 없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16전투비행단은 전투지휘검열의 일환으로 진행된 기지방호훈련에서 제논탐조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매복해있는 특작군을 식별하거나 야간투시경 등 광학장비를 적극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성공적으로 기지방호 임무를 완수했다.16전비 기지방호작전과장 이수홍 대위(공사 54기)는 “전시에 빈틈없는 항공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비행단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것이 필수적이다”며 “침투시범을 통해 대항군이 기지를 침투하는 경로와 방법을 사전에 분석함으로써 완벽한 전투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5-11-18

예천아카데미 박동규 교수 초청 강연

예천군은 18일 오후 2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군민 및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인 박동규 씨를 초청해 제30회 예천아카데미를 개최한다.이번 강연은 `인생을 가치 있게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현대인이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진정한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은 물론 가족 사랑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박동규 교수는 경주에서 박목월 시인의 장남으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1962년 현대문학에 평론으로 추천돼 문학평론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1969년부터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월간 시 전문지 `심상`의 편집대표였으며 현재 심상문학회 이사장,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예천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자 건강, 교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강사를 초청해 예천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연은 주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강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예천군 총무과(054-650-6198)나 예천군 통합교육관리시스템(edu.ycg.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한편, 제31회 예천아카데미는 12월 8일 방송인 김병조씨를 초청해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5-11-17

예천군, 道 농정평가 `농정대상` 수상

【예천】 예천군 2015년 경상북도 농정업무 평가결과에서 최고의 영예인 `농정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허준해 용문면 출렁다리 녹색농촌체험마을위원장은 지난달 6일 경북도에서 선정한 2015년 경북 농어업인 대상 10명 중 농촌체험마을 운영과 지역농산물 판로확대 등의 공로로 `농어촌공동체 활성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2011년 농정대상 수상에 이어 5년 연속 `농정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경북도 최고의 농업 웅군임을 대내·외에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11일 경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제2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및 농정업무 평가 시상식을 가졌다.경북도의 농정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정책, FTA농식품유통, 친환경농업 등 6개 평가분야 17개 세부항목으로 실시됐으며 예천군은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농정대상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예천군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전체 예산의 20%가 넘는 예산을 농업분야에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와 복지농촌 건설을 위해 전력을 쏟았다.특히 전 직원들은 투철한 사명감과 업무연찬으로 어려운 농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창의적 사고와 긍정적인 마인드로 업무를 역동적으로 추진해 왔다./정안진기자

2015-11-12

수원시·의회 일행, 예천군 찾아

【예천】 예천군은 수원시장과 의장을 비롯한 수원시 관계자들과 두 도시 교류방안을 논의하는 등 자치단체간 교류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이현준 군수는 지난 7일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등 핵심간부 26명의 예천군 방문단을 환영하고 교류방안을 협의했다.사진 이번 수원시장 일행의 예천군 방문은 수원시의회 이재식 부의장의 주선으로 성사된 것으로 이 부의장은 예천군 지보면이 고향으로 청정지역 이미지와 신 도청시대를 맞아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예천군을 동료의원과 수원시장 등에게 알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을 포함한 일행은 예천관광 8경의 하나인 예천곤충생태원과 진호국제양궁장, 신도청 현장을 찾아 곤충도시클린 예천의 아름다움과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는 예천군의 모습을 답사한 후 예천군수실을 방문해 이현준 군수와 면담하면서 자치단체간 교류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현준 군수는 “인구 120만 거대도시 수원시의 집행부와 의회가 모두 함께 방문해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이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교류의 장을 넓혀나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5-11-10

예천 종교계 화합·상생의 장 활짝

【예천】 예천지역 불교와 천주교회가 지역 화합의 선봉에 섰다. 제8회 천주교인과 불교인 한마음 큰잔치가 지난 8일 예천학생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예천불교 사암연합회 소속 스님과 각 사찰 주지스님 및 신도, 천주교 예천성당 김기환 신부(요셉)를 비롯한 수녀, 교우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사진 이날 한마음잔치를 축하하기 위해 이한성 국회의원과 이철우 군의회 의장, 최병욱·김은수·김후남 군의원, 박창수 부군수, 도기욱 도의원이 참석했다.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신부님과 스님, 수녀가 참여하는 배구대회, 피구, 2인3각 바통이어 달리기,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등의 체육경기를 함께 하며 화합을 다졌다. 이어 노래자랑 및 경품추첨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오후를 보냈다. 두 종교단체의 화합행사는 지혜로운 삶에서 스스로 이탈해 고행의 길을 걷고 있는 양 종교단체 지도자와 신도 및 교우들이 평화스런 모임을 통해 모두가 한마음이 되고 또 전국의 신앙인들이 한마음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예천성당 사목회 정안진 회장(하상바오로)은 “오늘 8번째 맞이하는 천주교·불교인 한마음잔치가 지역 양 종교 성직자뿐 아니라 불교 신도와 가톨릭 신자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성대해 개최됨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여러분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이어 “불가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으며 그 한 번의 인연이 맺어지기 위해서는 전생에 그 사람과 무려 3천번의 인연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두 종교단체는 참으로 아름답고 소중한 인연을 앞으로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최영수 정법회장은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현 시대는 각계에서 대립과 반목이 팽배해 있으나 오늘 이 법석은 종교간의 이념을 떠나 예수님의 사제들과 부처님의 불제자가 예천지역민의 일원으로 하나가 되어 시름을 잊고 함께 어울려 화합의 장이 되도록 다함께 즐기자”고 말했다.이한성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오늘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천주교 정안진 회장님과 불교 최영수 회장님 그리고 양 종교단체 실무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위로를 드리면서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화합 한마당 잔치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화합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이철우 군의장은 “불교와 가톨릭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를 한다니 처음에는 믿겨지지 않았으나 특별한 예천인들의 기질로 이를 극복하고 하나가 되어 체육 및 장기자랑 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보면서 예천인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도록 여러분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박창수 부군수는 “메마른 대지위에 단비가 내리는 11월 두 종교단체가 한마음으로 체육대회를 갖는 것은 타지역에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것이지만 예천의 종교인들은 벽을 허물고 하나가 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어 신도청 시대 주민으로 자격이 충분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5-11-10

예천군, 도시민 농촌유치 공모사업 선정

【예천】 예천군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공모한 2016년도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8년까지 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수도권 및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에서 예천군은 2013년 1주기(2013년~2015년)에 이어 2주기(2016년~2018년)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향후 3년간 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군에 따르면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 따라 귀농인에 대한 각종 지원 사업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향후 지속적인 귀농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군은 귀농·귀촌사업은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예비 귀농인들에게 종합적인 정보제공 및 유치 홍보, 귀농 프로그램 개발 보급 및 조기 정착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군은 특히 유능한 농업인재를 지역에 유치함으로써 농촌경제에 활력을 증진시키고 도·농간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귀농·귀촌 인구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13년 귀농센터를 설치하고 귀농 조례도 제정했다.또 귀농인 임시거주의 집을 운영해 예비귀농인이 예천지역에 머물면서 농지구입, 거주지 마련 등 조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등 도시민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귀농지원팀 관계자는 “이번 도시민 공모사업 선정으로 귀농지원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아 향상된 귀농·귀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예비 귀농인들이 귀농센터를 동네 사랑방 방문하듯 편하게 찾아와 상담하고 예천이 마지막 정착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5-11-06

예천사과 13t 대만 수출 선적식

【예천】 예천사과가 대만 첫 수출길을 열었다. 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은 3일 개포면 경진리 예천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 생산된 예천사과(부사)를 대만에 수출하기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사진 수출업체인 애버굿을 통해 수출되는 예천사과는 예천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선과장에서 수출검역을 통과한 15kg 포장 872상자(13t)이다.예천농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베트남, 홍콩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 지역 사과 500여t을 수출할 계획이며, 전국적으로 우수농산물로 알려진 예천 토마토의 수출도 함께 열어나갈 계획이다.올해는 여름철 계속된 고온과 지속적인 가뭄으로 사과재배에는 어려움이 많았으나 태풍 등 자연재해가 크게 없어 전반적인 작황은 예년과 비슷하나 맛(당도)과 향 등 품질은 예년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달호 조합장은 “일교차가 큰 백두대간 중산간지에서 재배되어 색깔이 좋고 맛과 당도가 뛰어나다”며 “앞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예천 농 특산물의 해외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유통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사과가격 상승과 한국산의 주요 수입국인 대만의 잔류농약 전수검사, 대만과 싱가포르 등 기존의 수출 시장에 대한 한국산 사과의 선호도 미흡으로 수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속적인 사과재배 농가교육과 재배지 예찰 등으로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고 수출을 통한 농산물 유통망을 넓겨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2015-11-05

예천군 `장원` 전국 보급 나서

【예천】 예천군이 농진청과 공동 개발한 꿀 다수확 우수품종인 `장원`의 전국 보급에 나섰다. 예천군은 지난 2일 곤충연구소에서 전국 시·도 종봉 생산사업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꿀벌 정부장려품종 1호인 `장원`의 전국 양봉농가 대량보급을 위한 꿀벌 종봉 생산자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생산자협의회는 예천군과 농진청이 공동 개발한 꿀 다수확 우수품종인 `장원`의 시도별 생산기지 구축 및 생산수량, 보급가격, 보급방법 등을 통일하고 2016년도 대량보급 시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농가현장에서 잘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양경열 생산자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시·도 종봉 보급 시범사업자들은 올해 장원 여왕벌 생산 시 어려움을 겪었던 사례, 도서지역 격리육종장 선정, 여왕벌 교미 및 산란, 여왕벌 벌통 유입 등 문제점을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더불어 예천군곤충연구소의 적극적인 현장지도와 장원 여왕벌 대량생산을 위한 안정적인 원종 보급을 요청하기도 했으며 꿀 다수확 품종 외에 로열젤리 다수확, 질병저항성 품종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예천곤충연구소 관계자는 “내년에는 농진청과 공동으로 우수꿀벌보급 시범사업 20개소를 선정해 장원 여왕벌을 확대보급 하고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울릉군과 MOU를 체결해 울릉도 나리분지에 격리육종장을 조성함으로써 종봉 대량생산·보급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5-11-04

예천 민·관·군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예천】 예천군은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을 하는 영농철을 맞아 공무원, 군인, 기관단체, 민간단체 등 약 1천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오는 11월 30일까지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선다.군은 이를 위해 11월 한 달간을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중점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읍·면사무소, 지역농협, 농업인상담소 등에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개설해 고령자와 부녀자 농가, 농업재해 피해 농가 등 일손 부족으로 적기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선별해 지원할 방침이다.올해 가을철 첫 일손돕기 지원에 나선 군 산하 공무원들은 지난달 30일 상리면사무소, 보건소, 곤충연구소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병원 입원으로 농작물 수확에 일손이 부족한 상리면 초항리 정재욱 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했다.사진 특히, 일손돕기 참여자들은 작업도구와 도시락 등은 자체로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없애고 전문기술이 필요한 작업에 대해서는 농가주,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의 사전교육으로 작업에 신중을 기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예천군 관계자는 “농작물마다 수확 적기가 있으며 적기에 수확해야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만큼 기관단체, 민간단체, 군부대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일손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므로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5-11-03

“올 겨울 깨끗한 집에서 따뜻하게 보내세요”

【예천】 예천군 아마추어무선연맹과 경북 안전실천연합이 손을 맞잡고 추위가 닥치기 전에 관내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에 나섰다.사진 회원들은 지난달 30일 사랑의 집 고쳐주기 대상자로 결정된 예천읍 2가정을 찾아 연탄보일러와 싱크대 및 장판 교체, 도배 및 주변정리 등을 실시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섰다.이번 집수리 대상자로 선정된 오옥자(76·예천읍 청복리길), 윤금순(80,·예천읍 구남골길) 할머니 가정은 낡은 주거환경으로 인해 겨울에는 추위에 취약하고 여름엔 습한 기운으로 곰팡이 냄새 등으로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으나 이번에 집수리로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이날 회원들은 아침부터 바쁜 손놀림으로 구슬땀을 흘렸으며 내 가족 내 가정의 일처럼 꼼꼼히 성심껏 고쳐주며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으로 하루를 보냈다.오옥자 할머니는 “살기에 조금 불편함을 겪었지만 돈도 들고 그냥 있는 대로 지내며 살았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새 단장을 해 주니 올 겨울 큰 선물을 받게 돼 고맙기 그지없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5-11-02

사랑의 연탄은행 재개식

예천연탄은행(대표 김영수)은 27일 예천교회에서 동절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한 사랑의 연탄은행 재개식을 개최했다.예천연탄은행은 2010년 2월 설립된 뒤 4년 동안 30만장의 연탄을 기부받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및 소외가구에 전달, 겨울철 추위를 이길 수 있도록 따뜻한 구들을 데워주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예천연탄은행은 이날 재개식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5만장의 연탄을 기부받아 150가구에 손수레와 지게를 이용하여 직접 전달하고 더 나아가 연탄보일러 교체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예천연탄은행 대표 김영수 목사는 “예전에 한 할머님이 많지는 않지만, 연탄 지원을 받고 두 손을 꼭 잡으면서 눈물을 글썽이며 `고맙다`라고 인사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올해도 소외 계층 적재적소에 사랑의 연탄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박창수 부군수는 “예천연탄은행 재개식을 축하하면서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한 겨울 추위와 싸우며 연탄 한 장의 따뜻함을 그리워하는 이웃들이 많으므로 오늘 이 행사가 나눔의 뜻을 함께하는 연결고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예천연탄은행에 연탄을 후원하고자 하는 사람은 예천연탄은행으로 전화(054-653-9191)를 하거나, 국민은행 610301-04-119931(예금주 예천연탄은행) 또는 농협 301-0043-5844-81(예금주 예천연탄은행)계좌로 후원하면 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