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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흰수마자` 5천마리 인공증식·방류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6-10-13 02:01 게재일 2016-10-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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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3년간 1만마리 성공
【예천】 K-water는 우리나라 하천의 대표적인 멸종위기 1급 어류인 흰수마자 5천마리를 인공증식해 12일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회룡교에서 방류했다.

이번 증식·복원 사업은 K-water가 국내 최초로 흰수마자 증식복원기술 확보에 성공한 ㈜생물다양성연구소와 손잡고 추진해, 2014년 2천마리, 2015년 3천마리 방류에 이어 금년엔 5천마리 방류에 성공함으로써 3년간 1만 마리의 흰수마자 치어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K-water 영주댐건설단 강기호 단장은 “국내 하천의 멸종위기종 증식·복원사업 추진으로 친환경적인 하천 개발사업 기술력 확보와 하천 생태계 변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70여명이 참석한 방류행사에는 관계기관(대구지방환경청) 및 지자체(예천군, 영주시)가 참여하여 생태계 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인근 예천초등학교 학생들도 참여하여 어린 학생들에게 자연보전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한편, K-water는 금년까지 복원·방류한 흰수마자에 대하여 개체수 변화를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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