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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여행기념품 공모 ‘하회탈 막걸리잔’ 대상

[안동] 안동시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공고를 거쳐 진행한 ‘제2회 안동 여행기념품 공모전’에서 안동의 상징성과 상품성이 결합한 수작 20점을 선정하고, 16일부터 19일까지 안동시청 웅부관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경쟁력 있는 여행 기념품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총 101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안동시는 이 중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20점을 선정하고, 각 상품에 맞는 컨설팅을 통해 상품화와 판매도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공모전 대상은 이재훈 씨의 ‘안동 하회탈 막걸리잔’으로, 흑유의 유약을 사용한 검은색에 24K 금 하회탈 이미지를 인쇄한 작품으로 실용성과 홍보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금상으로 선정된 박설희 씨의 ‘안동여행 윷놀이 세트’는 안동의 관광지를 윷판에 새겨 윷놀이를 하는 동안 안동을 여행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동 금상 수상작인 최소영 씨의 ‘하회탈 노리개 키링’은 임청각을 테마로 안동의 독립운동을 형상화한 작품을 출품해 수상했다.이 밖에도 ‘차전놀이 터널북 만들기 키트’와 ‘전통탈 플레잉카드’, ‘안동 한우불고기 밀키트’가 은상, ‘월영교 원목 다이어리’, ‘안동의 솔잎 향을 담은 방향제’, ‘안동의 명소를 테마로 한 병따개 세트’, ‘하회탈 자수 미니 크로스백’이 동상, 안동 삼베의 기능성을 담은 ‘샤워타월과 비누세트’, ‘리사이클링 티셔츠’ 등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관광거점도시 사업으로 시행된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대상으로 패키징, 마케팅, 사업화 지원 등 각 선정작에 맞는 컨설팅을 시작해 관광 시장 판매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며, 팝업스토어 및 온라인 판매도 시행할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여행기념품 공모전 선정작은 총 16종의 여행기념품으로 출시돼 지역 내 4개의 샵인샵에서 3개월간 판매를 통해 약 1천200만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출시된 기념품 16종 중 2종은 완판 후 추가 제작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념품 선정으로만 끝나는 단순한 공모전이 아닌 장기적 판매 기반 지원을 통해 안동의 관광기념품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전략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8-15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대회안동대 창업동아리 ‘최우수상’

[안동] 국립안동대학교 교육공학과 재학생 팀이 ‘제5회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대회’ 창업 아이디어 분야에 출전해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3일 안동대에 따르면 교육부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는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수상팀은 ‘수업 준비 지원 인공지능 플랫폼-ZIDO’라는 주제로 학급·학생 공공데이터와 형성평가 결과에 따라 맞춤형 수업모형을 추진하고 생성형 AI 지원을 통해 수업 준비 과정을 자동화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공동데이터 활용에 대한 높은 이해와 에듀테크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박민재 학생은 “2019년에 대회가 시행된 이래 최우수상을 목표로 매년 참여를 했는데 5년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그동안 학교를 위해 챗봇, 홈페이지, 홍보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왔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 최우수상을 수상해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는데 후회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한편, 안동대 교육공학과 재학생 팀은 안동대 LINC3.0사업단에 소속된 창업동아리로 창업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높이고 있다. 2022년 안동형일자리사업단에 개최한 제1회, 제2회 BETA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피현진기자

2023-08-13

이육사문학관, 광주·부산서 육필 전시

[안동] 이육사문학관이 육사 선생 순국 79주년을 맞아 광주와 부산에서 이육사 육필 ‘이육사의 내면 풍경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10일 문학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시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는 광주(전일빌딩 245)에서, 9월 19일부터 10월 13일까지는 부산(가톨릭센터)에서 진행한다.이육사의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엽서와 편지를 중심으로 이육사의 육필 등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무엇보다 이육사가 친척과 문우에게 보낸 이 편지와 엽서는 생활인 이육사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준다.또한 육사 선생 형제들의 글과 그림도 한자리에 모인다. 맏형 이원기의 간찰과 아우 이원일의 그림·병풍, 이원조의 간찰과 이원창의 엽서 등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원일이 병풍을 만들기 위해 두목(杜牧), 한굉(韓7FC3), 범성대(范成大), 이백(李白), 소식(蘇軾) 등의 시구를 적은 글씨가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여기에 외종조부인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의 서간과 육사 선새의 외숙부이자 독립운동가인 일헌 허규의 시 두 편도 함께 선보인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박쥐를 통해 우리 민족이 처한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편복’과 육사 선생 사후 발견된 원고 ‘바다의 마음’, 그리고 난초그림 ‘의의가패’, 최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한문편지’와 ‘엽서’ 등도 만나 볼 수 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8-10

사계절 아삭하고 신선한 안동사과 공급

[안동] 안동시가 사과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해 저장 및 유통기간을 연장하는 과실장기저장제(1-MCP)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사과는 일반적으로 10월경 수확해 11월 입고 후 최대 4~5개월 정도 저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과실장기저장제를 처리하면 노화와 후숙을 진행하는 에틸렌의 작용을 차단해 착색과 당도, 고유의 식감 등이 수확 당시와 동일한 상태로 보존돼 이듬해 7~8월까지도 최상의 품질로 저장 출하가 가능해진다.과실장기저장제(1-MCP)는 저온저장 중인 과실의 신선도 유지 및 장기저장을 가능하게 하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가스 처리제이다. 저온저장고에 투입할 경우 홍수 출하 방지와 고품질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지원대상은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저온저장고를 보유한 농업인 및 생산자 단체로 불법건축물 및 농기계로 분류된 이동식 저온저장고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8월 말까지 저온저장고 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강석영 유통특작과장은 “과실 장기저장제 지원사업은 계절과 관계없이 ‘안동사과’를 찾는 소비자에게 원활히 사과를 공급하고 농가가 더 많은 소득을 올리는 데에 도움이 된다”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09

안동시, 헴프 공모 2개 사업 선정… 산업화 속도

[안동] 안동시가 2023년도 국비 공모사업인 ‘특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건립’과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사업자로 선정됐다.8일 경북도에 따르면 ‘특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와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규제 하에 헴프 생산 기반 확충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공통적인 목적을 갖고 있어 연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에 ‘특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는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사업비 60억 원(국비 30억 원, 지방비 30억 원),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는 2024년까지 2년에 걸쳐 사업비 50억 원(국비 25억 원, 지방비 25억 원)이 투입된다.안동 풍산읍에 소재한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 2개 사업 부지를 연접해 각각 3천㎡ 규모로 조성, 시설 구축 후 운영 전담기관을 지정해 위탁 운영한다.이를 통해 특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는 헴프 연구분석, 제품 개발 연구시설과 제품 생산을 위한 장비를 구축하고,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는 종실·섬유용 헴프 재배장비, 가공시설 등을 구축한다.특히,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에서 헴프 원물을 수매해 세척·건조, 절단·분쇄 및 탈각 등 기초 공정을 거친 후 특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에서 용도별로 추출·농축, 분말화 등의 공정을 거쳐 섬유·화장품·건축·식품 소재로 제품화할 계획이다.경북도는 지난해 말 기준 180농가에서 87ha를 재배하는 헴프 주산지로 전국 재배면적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헴프 재배의 집단화·기계화를 통한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헴프는 수입산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2~3배 이상 높아 단순 가공보다는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사업으로 발전하면 충분히 시장경쟁력이 있다”며 “헴프의 우수성과 잠재가치를 최대한 발굴하고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08

옛 사진 공모전 ‘화양연화’ 대상에 이병언 씨 ‘영천 신덕리 논 써레질’

[안동] 안동시와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 3월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진행한 ‘2023 옛 사진 공모전-화양연화’ 수상작을 8일 발표했다.올해 7회째를 맞은 ‘화양연화’ 공모전에는 400여 점에 달하는 옛 사진이 접수됐다. 6명의 심사위원이 세 차례에 걸쳐 상징성, 신뢰성, 희소성, 활용성, 스토리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뽑았다. 심사위원회는 대상 1점(상금 100만 원), 금상 1점(50만 원), 은상 1점(30만 원), 동상 1점(20만 원), 가작 20점(상품권 5만 원), 입선작 등 다수를 선정했다.대상에는 이병언씨가 출품한 ‘1969년경 영천 신덕리 논 써레질’이 선정됐다. 이 사진은 1960년대 후반 평화봉사단으로 입국해 3여 년간 농촌에 거주했던 미국인 젊은 부부가 촬영한 컬러판으로, 이병언 씨 삼촌과 교류가 있었던 미국인 부부가 귀국 후 보내준 사진이다.전창준 심사위원장은 “1960년 후반 농촌의 들판에서 모내기 이전에 농부들이 여러 마리의 소를 몰며 써레질을 하는 생생한 모습이 포착됐다. 써레질은 모를 내기 직전에 갈아놓은 논바닥의 덩어리진 흙을 깨뜨리며 바닥을 판판하게 고르는 고된 노동이었다. 지금은 사라진 농촌의 전형적인 논 농사풍경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금상에는 김귀하씨의 ‘1978년 할아버지 백일 탈상’이 뽑혔다. 할아버지 작고 후 백일 탈상을 마친 뒤 사진관에서 찍은 부모와 고모들 모습이다. 굴건제복을 입고 안동시 예안면 소재 사진관에서 촬영한 것으로 현재는 희귀해진 상례의 예법과 복식을 고스란히 알 수 있다.연구원은 올해 응모한 출품작 중 수상작 110여 점은 전시회를 통해 공개하고, 작품집 도록으로 출판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08

세계 청소년들 안동은 어때요

안동시가 세계 잼버리 대회 참가자를 위한 세계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각국 참가자 모집에 집중하고 있다.안동시는 6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안동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기 위해 가용할 모든 자원을 활용, 잼버리 참가자들을 안동으로 유도하고 있다.앞서 권기창 시장은 참가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 대학과 머리를 맞대고, 방학을 맞아 비어있는 기숙사를 활용 1천700명 규모의 무료 숙박 지원과 긴급 시설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여기에 인문정신연수원, 선비문화수련원, 안동시청소년수련원 등도 가용할 예정이며,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열어 500여 명이 지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안동 방문을 확정한 국가는 체코 80명, 루마니아 20명, 우루과이 22명이며, 호주 320명은 현재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안동시는 참가자들을 위한 탄력적인 관광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유네스코세계유산 도시 안동의 관광과 문화, 음식을 선보이는 등 K-전통의 진수를 체험하게 한다.안동시는 안동을 방문하는 잼버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선유줄불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각종 행사를 무료로 관람토록 하고, 성황리에 마무리된 ‘월영야행’ 시설을 활용 가용할 프로그램을 열어둘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잼버리 참가자들이 안동에 머무는 기간 지역 병원과 연계해 의사, 간호사를 급파해 현장 의료진료소를 꾸려 온열질환 예방 등 폭염에도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권기창 시장은 “각국의 청소년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의 맛과 멋, 흥을 제대로 선보여 가장 매력적인 세계의 관광지로 거듭나겠다”며 “특히 모든 가용 자원들을 최대한 마련해 한국을 찾은 손님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8-06

안동 월영야행 ‘시즌2’도 대박 흥행몰이

[안동] 안동시가 안동의 문화재를 활용해 펼치고 있는 관광체험 행사 ‘월영야행’ 시즌 2(8월 4~6일)가 시즌 1(7월 29~30일)에 이어 대박 흥행을 이어갔다.행사기간 한 폭의 산수화 같던 월영교 일대가 밤이 되자 야간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했다. 월영교 다리 위로 불을 밝힌 전통 등간이 고즈넉한 야밤의 나들이 행렬을 맞이하고 사방이 탁 트인 안동호 둘레길 야간 경관은 인생 포토존을 완성했다. 드넓은 호수 위를 유유자적 떠다니는 황포돛배와 형형색색의 문보트는 청량감 넘치는 여유로운 힐링을 선사했다.‘여름밤을 걸으며 즐기는 문화유산’이라는 콘셉트로 한여름 밤, 월영교 일원에서 열린 월영야행 행사는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8가지의 매력으로 밤 나들이객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안동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특히, 문화재 스탬프 투어, 역사 퀴즈대회, 문화 토크 콘서트, 문화재 AR프로그램, 고택공포체험, 보이는 라디오 등 각종 재미있는 체험·전시·문화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월영교 산책로에는 수공예품 및 다양한 특산품이 판매되는 월영장터와 과거의 주막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월영주막을 운영하고, 영락교(인도교)에는 푸드트럭을 통해 이색적인 먹거리와 주요 거점마다 대형달과 안동의 문화재를 테마로 한 포토존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추억을 선사했다.이번 월영야행에 활용된 문화유산과 문화시설의 관광 시너지 효과도 눈에 띈다. 국보 법흥사지칠층석탑을 비롯해 보물 임청각, 석빙고, 경북유형문화재 안동운흥동당간지주 등 다양한 문화재와 함께 시립박물관, 공예문화전시관, 예움터마을, 안동쪽빛체험관 등 주변의 풍부한 문화시설이 아름다운 월영교 야경과 풍성한 이벤트로 한 데에 엮여 명실상부한 야간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거듭나게 됐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월영교 일대의 아름다운 야경과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시가 야간 체류형 관광도시로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08-06

안동소방서, 재난사고 대처능력 강화

[안동] 안동소방서가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소방서 119신고 callback’ 시스템을 운영한다.6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현재 경북 소방의 119신고부터 현장까지 소방력 출동 체계는 최초 119종합상황실에서 신고자로부터 신고사항을 접수받은 후, 출동이 필요한 장소와 가까운 관할 소방서로 출동지령을 내려 출동이 이뤄지는 구조다.이는 평소 119신고 접수부터 소방력 출동까지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나, 집중호우·태풍·지진 등 광범위한 재난사고 발생으로 다수 인원이 동시에 119로 신고할 경우 119종합상황실 인력과 장비 부족의 문제로 소방력 출동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이에 안동소방서는 대형 재난사고의 발생 우려가 있거나 발생 시엔 안동소방서에서 119종합상황실의 신고 폭주 상황을 대신해 관할구역 내 신고사항을 접수를 받고 출동 지령을 내릴 수 있도록 신고접수 비상대기요원 구성과 119신고 접수 전용 PC 및 전화기를 설치해 운영한다.심학수 서장은 “안동소방서에 설치된 119신고 접수 시스템은 다수의 신고가 동시에 들어올 경우 신고접수 전용 PC에 접수하지 못한 신고자의 연락처가 남겨지도록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며 “기상이변의 영향으로 집중호우, 태풍, 지진 등 광범위한 재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우리 안동소방서 또한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대형 재난사고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06

日 야마가타현 청소년들, 안동 문화체험

[안동] 日야마가타현 재일동포와 시민들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방문해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체험했다. 방문단은 日야마가타현 주일본 대한민국 민단지부 주제규 단장과 관계자 4명을 비롯한 재일동포와 공개 모집한 야마가타현 거주 일반시민 8명, 청소년 7명 등으로 구성됐다.방문단은 안동시에서 마련한 환영회에 참석해 권기창 시장을 접견하고, 안동 한지공장에서 한지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했다. 이 밖에도 안동의 향토음식 안동찜닭을 맛보고 월영교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아름다운 야경도 즐겼다.이들은 마지막 날인 3일 한국 유교의 총본산으로 불리는 도산서원, 세계유교문화박물관에서 한·중·일의 유교의 역사를 배우고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한복체험을 하는 등 안동의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안동을 방문한 일본 청소년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의 전통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소중한 추억이 되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주제규 단장은 “그간 활발하게 한일 교류 활동을 해왔으나,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할 일본인 청소년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특히 한·일 교류 역사상 큰 발자취를 남길 내년 안동시-아먀가타현 사가에시의 자매결연 50주년에 야마가타현 민단지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한국 속의 한국이라 불리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면서 안동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야마가타현 사게에시와의 반세기에 걸친 우정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주일본대한민국민단지부는 1946년 10월 3일 설립된 뒤 1948년 9월 한국 정부의 재일동포 공인단체로 인증받은 단체이다. 재일한국인 간의 상호 친목, 한국문화 소개 및 홍보 및 일본에서의 재일동포의 권익 향상을 위해 설립돼 현재 45만4천122명의 등록 단원이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02

안동시, 디지털 문해교육 지원 팔 걷어

[안동] 안동시가 디지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디지털 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성공을 위해 1일 ‘Ai교육기업 웅진씽크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국 최초로 교육콘텐츠 기업과 지자체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은 교육부의 ‘제5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 중 디지털 기반 맞춤형 평생학습 체계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안동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웅진씽크빅의 한글기초교육 등 디지털 콘텐츠를 탑재한 태블릿PC를 활용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은 안동시문해교사협의회가 맡는다.협약에 참가한 웅진씽크빅은 40년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웅진북클럽’을 출시, 안동시 디지털 문해교육 지원사업을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웅진씽크빅은 태블릿PC 300대 공급, AI 책읽기 콘텐츠, 한글 깨치기 콘텐츠 등 학습자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안동시는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꼭 필요한 키오스크 교육,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맞춤형 콘텐츠를지원, 전국 지자체의 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에도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추후 업무 매뉴얼 제작 및 강사 보수교육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안동시와 디지털 문해교육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고, 웅진씽크빅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가 안동시의 문해교육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권기창 시장은 “비문해자뿐 아니라 디지털 소외계층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웅진씽크빅과 안동시문해교사협의회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01

‘안동 문화재야행’ 구름인파 몰려

[안동]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안동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2023 안동 문화재야행(월영야행)’에 구름인파 몰렸다.안동시는 지난 29일과 30일 ‘달빛이 들려주는 안동의 문화재 이야기’라는 주제로 ‘2023 안동 문화재야행(월영야행)’을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8개의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시원한 여름밤 달빛을 따라 월영교 일대의 야경을 감상하며, 안동의 문화재에 얽힌 이야기에 매료됐다. 또한, 안동호에 짙은 물안개가 드리운 데다, 월영교 주변에 각종 경관 조명을 비추면서 펼쳐진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했다.여기에 월영교 전통유등 체험과 문화유산 드론쇼를 통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문화재 스탬프 투어, 역사 퀴즈대회, 문화 토크 콘서트, 문화재 AR프로그램, 고택공포체험, 보이는 라디오 등 각종 재미있는 체험·전시·문화공연과 수공예품 및 다양한 특산품이 있는 월영장터, 과거의 주막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월영주막, 영락교(인도교) 푸드트럭 등도 관광객들을 유혹했다.월영교의 야경을 보기 위해 대구에서 왔다는 김희진(23)씨는 “월영교의 야경을 보기 위해 왔는데 마침 축제가 진행돼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가 있어 더욱 신나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2023 안동 문화재야행(월영야행)’은 오는 8월 4일~6일 다시 한번 개최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30

월영교 야경 보며 안동 문화재 이야기

[안동] 안동시는 오는 29일과 30일, 8월 4일부터 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월영교 일원에서 ‘2023 안동 문화재야행(월영야행)’을 개최한다. 한국정신문화재단 주관으로 개최되는 ‘2023 안동 문화재야행’은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8개의 주제로 진행된다.안동시는 당초 ‘달빛이 들려주는 안동의 문화재 이야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려 했으나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축제성 요소는 배제하고, 잔잔하고 차분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장마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힐링을 선사할 계획이다.먼저 월영교의 전통 등간과 행사장 곳곳의 야간조명으로 거리를 가득 채우고 안동댐 수자원과 전통등을 활용한 전통유등 체험과 문화유산 드론쇼를 통해 안동의 세계문화유산 이미지 제고 및 아름다운 경관으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또한, 행사장 일대의 문화재 스탬프 투어, 역사 퀴즈대회, 문화 토크 콘서트, 문화재 AR프로그램, 고택공포체험, 보이는 라디오 등 각종 체험·전시·문화공연을 통해 안동이 가진 역사와 전통이 깃든 문화유산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아울러 월영교 산책로에 수공예품 및 다양한 특산품이 판매되는 월영장터와 과거의 주막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월영주막을 운영하고, 영락교(인도교)에는 푸드트럭을 통해 이색적인 먹거리를 제공한다.월영교 행사장 일대 주요 거점마다 대형달과 안동의 문화재를 테마로 한 포토존을 설치해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26

안동딸기 생산량 절반, 수출길 열렸다

[안동]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가 안동 딸기 연간 총 생산량의 50%에 육박하는 초대형 가공수출 계약을 따냈다. 이는 딸기 단일 계약으론 안동시 역대 최대 규모다.26일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에 따르면 베트남 무역회사와 가당 딸기 500t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총액은 무려 200만 달러, 우리 돈 25억 원 상당으로 이는 지난해 센터 연간 총매출의 140%를 상회하는 수치다.특히, 우리나라 딸기 수출 물량의 95% 이상을 생산하는 지역이 경남 지역임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은 경북지역 딸기 농가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계약한 가당 딸기는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에서 2024년부터 본격적인 가공 작업에 들어가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특히, 농가에선 저가로 팔 수밖에 없던 중·하품 딸기들을 가공 처리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농가들의 소득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도 고무적이다.올해 사업 목표도 달성했다. 올해 사업 매출 목표액을 17억5천만 원으로 잡았던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는 이번 계약으로 단숨에 연간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는 설립 이래 연 매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윤종찬 센터장은 “경북 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며 연간 물량 3천t, 딸기 매출로만 150억 원 달성이 목표”라며 “이제 시작일 뿐, 더 크게 세상을 놀라게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26

안동시 인·허가민원 원스톱 처리

[안동] 안동시가 신속 정확한 인·허가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시청 본관 1층 종합민원실에 종합허가과를 신설했다.26일 안동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업무의 연관성이 높음에도 분야별로 인·허가 민원 부서가 분리돼 있어 별도로 검토·처리되면서 민원 지연 등 불편함이 초래되는 문제점이 지적돼왔다.이에 안동시는 이러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종합허가과 내에 △개발행위팀 △건축허가팀 △건축신고팀 △농지관리팀 △산지관리팀 5개 팀을 구성해 시민 편익 중심의 친절·신속·정확한 one-stop 허가 민원 행정을 구현했다.종합허가과 내 △개발행위팀은 각종 개발행위 인·허가 및 사후관리와 공장설립과 관련된 업무를 통해 난개발을 막고 △건축허가·신고팀은 각종 건축 허가·신고 및 용도변경, 건축물대장 관련 업무 등 전반적인 건축 인·허가 행정업무를 담당한다.또한, △농지관리팀은 각종 농지 관련 인·허가 및 농지 관리를 통해 우량농지 보존 및 농지이용률 제고에 기여하고 △산지관리팀은 산지전용·일시사용 및 토석채취허가와 관련된 업무처리를 통해 산지의 보전과 개발 간 합리적인 조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한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종합허가과 신설로 각종 인·허가 관련 민원 처리시간 단축과 절차 간소화를 통해 시민들의 행정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효율적 부서 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07-26

안동시 ‘맑은 물 사업본부’ 출범

[안동] 지난 3월 경북도로부터 승인받은 안동시의 ‘맑은 물 사업본부’가 안막동 임시청사(구 명륜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를 개시했다.25일 안동시에 따르면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상·하수도 조직 일원화를 위해 ‘맑은 물 사업본부’를 신설, 소속 4과로 확대 편제했다.특히, ‘맑은 물 사업본부’는 물 산업 정책을 실행하는 전담조직으로 역할의 중요성과 업무범위 등을 고려해 기존 과(5급)단위에서 본부(4급)로 격상했다. 본부 산하에는 수도행정과, 상수도과, 하수도과, 맑은물관리과 등 4개과 68명을 편제해 물관리 분야를 전문화했다.본부 출범으로 상·하수도 본연의 업무에 전문성과 책임성을 제고함은 물론,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광역상수도 공급체계 구축과 반값 수돗물 공급에도 크게 속도를 낼 전망이다.김도선 본부장은 “격상된 위상과 조직규모에 걸맞은 본부의 비전과 경영철학을 도출할 것”이라며 “청정 상·하수 관리와 대민서비스 향상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부는 수원지 접근성이 떨어지고 민원인 편의시설이 부족한 현 임시청사 시대를 조기에 마감하고자 조기에 최적의 부지를 선정해 통합청사 신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2023-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