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안동서 ‘국립국악관현악단 명곡 컬렉션’ 만나자

[안동] 정통과 파격으로 국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명곡 컬렉션이 안동을 찾는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 찾아가는 국립극장’의 선정작인 ‘국립국악관현악단 베스트컬렉션’을 오는 16일 오후 7시 웅부홀에서 진행한다.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립극장 전속 예술단체로 한국 고유의 악기로 전통 음악의 현대적인 재해석 및 한국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소리로 동시대의 음악을 창작해 전하고자 노력하는 국립예술단체로, 2010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개관 오픈 공연에 참여하는 등 안동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국립국악관현악단 베스트컬렉션’은 영화음악, 대중가요, 전통 타악 공연으로 국악의 격과 멋을 표현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적인 명곡 레퍼토리 공연이다. 특히, 2000년대 발라드의 황태자 가수 조성모와 한국 사물놀이의 정통성을 대표하는 사물광대가 협연해 한국적 미학과 다채로운 멋을 전한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우리 전통 공연예술을 새롭게 창조해 세계에 내놓는 국립극장과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해 안동시민의 문화 수준 향상과 전당의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11

안동시, 배리어 프리 발레공연 공동 제작 업무협약

[안동]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유니버설발레단이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과 접근성 확대를 위해 배리어 프리를 적용한 발레공연을 공동 제작한다. 사진10일 안동시에 따르면 김은경 안동시 평생학습원 원장과 문훈숙 (재)효정한국문화재단 유니버설발레단 대표는 지난 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고령자나 장애인이 모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 발레공연 공동 제작 업무 협약식’을 했다.이번 협약으로 ‘배리어 프리 해설이 있는 발레 갈라 콘서트’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준 높은 발레와 수어해설, 음성해설, 한글 자막 지원, 음성 수신기, 점자 리플렛 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발레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안동시수어통역센터, 장애인연합회와 긴밀한 협의체를 구축하고 직원들의 장애인 인식 교육과 접근성 교육으로 배리어 프리 공연 제작의 내실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11월 ‘배리어 프리 연극 바다의 소리’와 12월 ‘배리어 프리 오페라 라 보엠’을 제작할 계획이다.김은경 원장은 “이번 ‘배리어 프리 발레 공연 공동 제작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장애인 권익을 보호하고 문화권리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배리어 프리 발레 콘텐츠 제작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10

안동 주제 갤러리형 기념품샵 ‘안동단’ 문열어

[안동] 안동시와 안동관광두레센터는 지난 4일 안동관광두레 지원사업체 첫 오픈 파일럿(맛보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사진안동관광두레 사업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자원의 연계를 통한 주민 공동체 중심의 관광사업체 육성사업으로, 지난해 선정한 5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각종 교육·컨설팅·파일럿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먼저 최종 단계인 오픈 파일럿을 실행하는 ‘안동단’이 이번 행사의 주인공이다.안동단은 안동을 주제(퇴계이황, 하회탈)로 한 갤러리형 기념품샵이다. 이날 오픈 파일럿 행사에서는 다양한 관광 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해 안동단의 오픈을 축하하고 향후 긴밀한 협업을 위한 결속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특히, 단아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기념품을 앞세워 전 세대를 겨냥한 원도심의 관광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안동시는 ‘안동단’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모든 관광사업체가 오픈 파일럿 행사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촘촘히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에도 3개 업체를 신규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고유의 매력과 브랜드 가치를 가진 안동단의 오픈을 축하하며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원도심 관광의 중추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관광산업에 필요한 관광사업체 발굴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06

올 추석, 안동 농특산물 선물 특수 ‘톡톡’

[안동] 청탁금지법 선물가액 상향으로 안동 농특산물사진이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지난 21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청탁금지법’상 선물 가액 범위를 상향 조정했다. 기존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상한액이었던 10만 원은 15만 원으로, 설날과 추석의 경우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한다. 올 추석(9월 29일)의 경우 적용 기간은 9월 5일부터 10월 4일까지다.특히, 이번 결정은 어려운 시기를 겪는 농·축·수산업의 상황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선물가액 상향에 따른 선물세트 준비로 지역 특산품 업체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4일 안동시에 따르면 청탁금지법 선물가액 상향으로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품목은 한우다. 30만 원 한도 상향으로 그동안 수입육으로 대체되던 것이 올 추석에는 다시 선물의 중심자리를 되찾을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안동소주도 올 추석 선물로 인기를 다시 되찾을 전망이다. 안동소주와 송화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안동지역 전통주와 함께 일엽편주, 264청포도와인, 진맥소주, 햄프맥주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주류도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안동 지역 농특산물인 안동 ‘마’와 마분말(스틱, 지퍼백), 참마 보리빵 등 ‘마’를 이용한 가공식품과 전국 소비자가 뽑은 우수 농산물로 3년 연속 선정된 ‘안동사과’, 전국 생강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안동생강’, 안동지역 대표 먹거리인 ‘간고등어’와 ‘문어’, ‘안동찜닭’도 추석 인기 선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이외에도 ‘백진주쌀’과 ‘안동김치’, ‘안동식혜’, ‘메론’, ‘단호박’, ‘고구마’, ‘잡곡세트(친정나들이)’, ‘하회탈빵’, ‘버버리찰떡’, ‘우엉차’, ‘상황버섯’, ‘곶감’, ‘국화차’ 등이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헴프씨드를 활용한 단백질 바 ‘담백한 헴프씨’, ‘헴프씨드 오일’ 등도 새롭게 출시돼 이름을 알려 나가고 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라 10만 원을 고향에 기부하면 10만 원은 세액공제로, 3만 원은 답례품(농축산물 등)으로 13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고 안동의 우수한 농축산물도 받아 가시길 추천해드린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04

안동시-안동대 손잡고 지역 미래 구상

[안동] 안동시와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이 지난 30일 안동대 국제교류관 중회의실에서 신동보 안동시부시장과 6개 부서 관계자 및 송준협 사업단장과 5개 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사업계획 실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보고회는 2024년도 세부 사업계획 및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한 것으로 안동시와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은 10개년 사업계획 중 4년 차를 맞는 2024년 ‘ABC산업[농업(Agriculture), 바이오(Bio), 문화(Culture)]이 주도하는 일하기 좋은 도시, 안동’의 미션과 ‘안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대학 중심의 일자리사업단’의 비전을 바탕으로 그간 효과가 미비했던 일부 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편성했다.이에 따라 타 사업과의 중복 및 수요가 적은 학생창업 지원사업과 취업 지원사업 등은 올해로 마무리하는 한편, 창업기업 고용유지 지원사업, 지역 유치 백신·헴프기업 사업화 지원 고도화사업,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교육사업, 안동형 MICE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을 2024년 신규 사업으로 편성했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신 부시장은 “직접적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정량적 성과측정을 위해 구인·구직자 간 면밀한 수요 분석을 부탁드린다”며 “정부의 글로컬 대학 30과 경북도의 K-U시티와 연계해 지방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한편, 안동형일자리사업은 2021년부터 2023년 7월 말까지 421개 기업 지원, 762명 맞춤형 인력양성, 155명 인턴십 지원 등을 통해 250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04

안동 고향사랑기부자 ‘명예의 전당’ 개설

[안동] 안동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개설해 주목받고 있다.안동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기부 한도인 500만 원을 납입한 기부자를 예우하고 감사의 뜻을 오래 남길 수 있도록 시청 누리집에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개설했다. 사진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온라인 명예의 전당에는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최고액 기부자의 이름과 소속 등을 게시했다. 현재 익명을 요청한 1명을 제외한 19명이 명예의 전당에 등록돼 있다.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면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 받는다. 7월 말 기준 안동시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한 답례품으로는 안동사랑상품권(25%)을 시작으로 안동백진주쌀(11%), 안동간고등어(10%), 명품안동소주 선물세트(8%)가 뒤를 이었다.권기창 시장은 “고향 사랑의 마음을 아낌없이 베풀어주신 기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안동 발전을 염원하는 50만 안동인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금 운용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1일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역임한 김경동 교수가 100만 원을 기탁하며 훈훈한 동행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안동고향사랑기부제에 2천83명이 2억8천300만원을 기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27

안동 토종 광진기업, K-팜 세계화 선도

[안동] 안동 토종기업인 (주)광진기업이 지난 12일 농어촌공사와 키르키스스탄 해외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50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일체사업을 시행할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앞으로 3년 6개월 간 키르키스스탄 농림부와 농업환경조성 사업을 추진한다.(주)광진기업 이동시 대표는 1999년부터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의 여러 나라에 시설하우스 사업을 위해 진출했지만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2009년 10월 농어촌공사 대행으로 키르키스스탄의 농업환경조사 보고서 600쪽 분량을 제출하는 등 지금까지 꾸준히 K-팜의 해외진출 사업을 모색, 이번에 50억 원 규모의 해외ODA 사업 입찰에 참가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키르키스스탄 농업대학 부지 8.2ha 안에 양파를 비롯한 채소종자 5가지를 파종해 4천200㎡의 시설하우스와 종자 정선가공시설, 저온저장고, 사무실 등을 조성하고 우수종자를 선별, 수확량을 증산하며 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이다.(주)광진기업은 한국의 K-팜 우수기술을 시설하우스에 적용하고 저온저장고, 종자 정선시설 등을 신축하고 리모델링을 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여기에 가공 정선과 포장을 위한 설비 일체와 지게차, 파종기, 농업용 동력운반자 등의 우수한 한국 농기자재 및 컴퓨터와 승용차 등의 사무용품과 차량 등을 일체를 지원한다.아울러 수혜국의 공무원과 농민을 초청해 K-팜의 다양한 우수시설 현장을 견학토록 하고, 실무적인 스마트팜의 이론과 실무를 가르치게 된다. 광진기업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몽골, 필리핀, 라오스 등의 나라로 K-팜을 기술을 전수하는 다양한 ODA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동시 대표는 “안동 인근지역과 괴산, 제주, 이천 등에서도 대규모 스마트팜 시공실적과 다양한 우수기술로 해외농업에서도 선두주자로 거듭나겠다”며 “한국의 K-팜을 세계에 보급하고 수출하는 전문기업으로 더욱 도약하기 위한 노력으로 농업분야에서 경북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8-27

얼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준비 착착

[안동] 국내외 관광객에게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축제의 순간을 경험하게 만들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일부터 9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그동안 함께 개최하던 안동민속축제와 분리해 탈춤축제만의 킬러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또한, 구)안동역사를 중심으로 북쪽 웅부공원, 남쪽으로 탈춤공원 공연장까지 연결해 도심 전체를 축제장으로 대폭 확장한다.축제는 마스크EDM파티, 마스크버스킹, 탈놀이단 등 기존 프로그램을 포함해 탈춤 플래시몹, 탈춤 골든벨 퀴즈쇼, 원도심 워킹 트레일, 탈 랜덤 댄스 등 MZ세대의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콘텐츠로 축제의 흥행을 이끈다.또한, 10개국 11개 해외공연단과 작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으로 등재된 국내공연단 18개 팀을 초청해 국내외 손꼽히는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적 페스티벌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끌어올린다.여기에 권기창 안동시장이 추진하는 거리형·참여형 축제를 위해 메인무대를 구 역사부지 내 유휴부지로 이전하는 새로운 변화도 꾀했다. 이로써 지난해 축제 당시 경동로 6차선 도로를 통제하면서 불거졌던 불편 사항과 민원을 해소하게 됐다.특히, 탈춤공원과 공연장으로의 접근성은 향상해 국내·외 탈춤공연을 더욱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원도심이 가지는 상징성과 역사성은 살리고 불편 사항은 보완해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를 추진한다.아울러, 원도심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는 각종 체험부스, 거리 퍼레이드 등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또한, 강변주차장을 비롯한 축제장 곳곳에 임시주차장을 설치하는 한편, 축제장의 중심인 구 역사부지와 탈춤공원 간 보행로를 설치해 이동 편의성은 더욱 향상한다.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축제는 남에서 북으로 이어지는 축제공간을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예정”이라며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축제 스토리를 즐기면서 안동의 심장인 원도심을 활력 넘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24

안동시, 100억 규모 펀드 조성 ‘청년창업’ 견인

[안동] 안동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인 ‘청년창업펀드’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시는 지난 23일 ‘청년창업펀드 조성·운용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펀드 조성의 타당성 및 조성방안, 문제점과 보완 사항 등의 종합적인 보고를 진행했다.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최근 정부의 중소기업 창업지원형태가 융자지원에서 투자지원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또한 국내 정책자금 대비 투자조합 결성금액의 비율은 2013년 37.2%에서 2022년 197.2%로 확대된 데에 반해 안동시의 2020~2023년 벤처투자현황은 3건, 총투자금액은 6억 원에 그쳐 투자지원의 필요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이에 안동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해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마련할 계획이다.또한, 기업이 자금 유치 애로로 아이디어의 사업화에 실패하지 않고 끊임없는 성장을 이뤄가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향후 지방재정 투자심사, 관련 조례 정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중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출자사업 공모에 선정된 펀드 운용사와 총 1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안동시 출자액의 2배수 이상을 지역 유망 청년 기업에 투자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권기창 시장은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불안한 경제 상황을 딛고 지역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인 만큼 펀드 조성을 통한 적극적인 투자 활동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24

안동대, 베트남서 ‘한국의 거리·창업아이디어 캠프’

[안동] 국립안동대학교 LINC3.0사업단이 24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일대에서 ‘경북도, 산하기관, DG9+참여대학 베트남 한국의 거리 글로벌 산학협력 및 창업아이디어 캠프’를 연다.이번 프로그램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안동대, 경운대, 경일대, 대경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제주관광대가 함께하며 대구·경북의 14개 기업, 8개교의 학생 27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DG9+참여대학은 먼저 25일 베트남 하노이 창업진흥원(Start-up incubator)과 협업을 통한 글로벌 창업 및 캡스톤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한다. 이어 26, 27일에는 ‘2023 한-베 문화교류’라는 주제로 베트남 통일광장 내 보행자거리에서 전시 부스 23개를 설치하고 행사를 진행한다.행사에는 락킨코리아(주), 리틀스푼, 명인안동소주, 바로팜협동조합, 보로, 씨온엔터테인먼트, 안동종가문화원, (주)웰추럴바이오, (주)제이오푸드, (주)나루, (주)홍성, 화락COMETIC, (주)힘찬씨푸드, 제비원전통식품 등 14개 기업이 참가해 현지에서 글로벌 수출 상담회를 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제품 홍보전 및 글로벌 바이어전과 K-culture를 알리기 위해 K-dance, K-pop, K-food 등을 선보이고 한국 음식과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아울러 한-베 문화교류 개회식에는 베트남 문화관광부 담당자, 베트남 한국문화원 최승진 원장, 주베트남대사관 홍기옥 농무관, 베트남 옥타지회장, 이종수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장, DG9+참여대학 LINC3.0사업단장 등이 함께 한다.또한, 글로벌 창업아이디어 캠프 참여 학생 27명은 31일까지 캠프에서 베트남 탕롱대학교 학생들과 팀을 이뤄 매칭기업과 제품을 수출 판매하는 방안, 아이디어 제품화 결과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2023-08-23

조선시대 노동절 ‘안동풋굿축제’ 25일 열려

[안동]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풋굿축제보존회가 주관하는 ‘제18회 안동풋굿축제’가 오는 25일 동와룡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개최된다.‘안동풋굿축제’는 봄부터 여름까지 열심히 논밭을 매던 호미를 씻어 걸어두고, 풍성한 향연을 즐기는 이른바 조선시대 노동절로 호미씻이, 백중(百中)놀이라고도 부른다.안동 지역에서는 ‘풋굿’이라는 이름으로 내려오는 농민들만의 제축으로 1년 중 가장 큰 명절의 하나였으나 두레가 소멸되면서 현재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이날은 농민들이 농사일의 노고를 달래면서 놀이판을 벌인다. 두레농사를 결산하면서 땅 주인들은 농군들의 노고를 위로할 겸 돈을 내어 술과 음식을 마련하고, 풍물꾼들은 집집마다 풍물을 치고 다니면서 무동을 태우고 하루를 즐겁게 논다.안동시는 이날 식전 공연인 풍년 농사 기원 및 문화예술공연을 시작으로 본행사에서는 공 튕기기, 고무신 던지기, 투호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화합의 시간은 갖는다.특히, 어울한마당에서는 가수들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마을별 노래자랑 대회도 개최해 주민들의 노래 실력도 뽐낸다.또한, 부대행사로 농산물 할인판매, 일일 찻집, 떡메치기 체험과 와룡면의 특산품인 사과, 고구마, 마, 꿀, 자두를 시식할 수 있는 코너도 운영할 예정이다.권 영 안동풋굿축제보존회장은 “이번 제18회 안동풋굿축제가 고된 농사일로 힘겹게 달려온 모든 이에게 재충전의 날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 속에 신명을 나누고 화합하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22

‘악귀’ 흥행에 하회마을 뜬다

[안동] 안동 하회마을이 SBS 드라마 ‘악귀’의 흥행에 힘입어 화제의 관광지로 뜨고 있다. 특히 악귀의 마지막 화에서 우리나라 전통 불꽃놀이인 선유줄불놀이 장면이 방영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21일 안동시에 따르면 드라마 ‘악귀’가 종영된 뒤 유튜브 등 각종 SNS에 선유줄불놀이에 대한 댓글들이 늘었다. 특히 동영상으로 선유줄불놀이는 접한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이런 불꽃놀이가 있는 줄 몰랐다’라거나 ‘드라마에서 봤는데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실제로 가서 눈으로 보고 싶다’라고 하는 댓글들이 등장하고 있다.선유줄불놀이는 조선시대 양반들이 배를 띄우고 시를 읊으며 즐긴 한국식 불꽃놀이이다. 부용대 정상과 만송정을 잇는 230m의 부챗살 모양 다섯 가닥 줄불이 허공에서 한마디씩 타오르며 황홀한 광경이 연출된다.특히, ‘낙화야’라는 함성과 함께 70m 부용대 정상에서 떨어지는 불덩이가 부용대 절벽에 부딪혀 사방으로 흩어지고, 강물 위에서는 달걀 껍데기 속에 기름을 묻힌 솜을 넣고 불을 붙인 수백 개의 달걀 불(연화)이 떠다니는 모습은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안동시 관계자는 “하회 선유줄불놀이는 오는 26일과 9월 30일, 10월 7일, 10월 28일에 하회마을 만송정 일원에서 시연될 에정”이라며 “많은분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을 방문해 마을의 모습과 하회별신굿탈놀이고 감상하고, 저녁에는 우리나라 전통 불꽃놀이를 보면서 힐링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7월까지 하회마을 방문객은 총 25만7천6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7천670명에 비해 약 13% 증가했다. /피현진기자

2023-08-22

‘꿀벌 보호·양봉산업 육성 지원案’ 반영

[안동]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이 이상기후, 밀원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봉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1일 ‘안동시 양봉산업 활성화 지원조례 제정 및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최근 전국적인 꿀벌 소멸 현상과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양봉산업 활성과 양봉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권기익 의장, 김경도 부의장, 정복순 의원, 이재갑 의원, 권기탁 의원, 김순중 의원, 김새롬 의원을 비롯해 안동시 양봉연합회, 꿀벌협회 안동지회, 한봉협회 안동시지부 등 양봉 단체와 양봉농가, 관계부서에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꿀벌 집단 폐사와 관련 지난해 경북도내 양봉농가에서 약 7만2천여 마리의 꿀벌이 폐사하는 등 지역 양봉 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이에 대한 대응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크게 지적됐다. 또한, 이 같은 문제를 막기 위한 관련 예산 부족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꿀 생산향상에 대한 지원 등이 중점적으로 도마에 올랐다.김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본인이 대표발의 할 ‘안동시 양봉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에 △안동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계획 수립·시행을 통한 양봉산업 지원 △밀원식물의 지속적 확대를 위한 밀원식물 육성·보급 △양봉농가의 육성과 양봉산업 진흥을 위한 교육 지원 등을 포함했다.김 의원은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와양봉산업이 안정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조례에 반영하겠다”며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양봉 농가와의 소통을 통해 보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8-22

‘안동의 멋’에 2천500여 명 취했다

[안동] 안동시가 지난 20일 막을 내린 ‘2023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안동 팝업홍보관’을 열고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다채로운 매력과 재미를 선보였다. ‘안동 팝업홍보관’은 시원한 여름밤, 달빛이 은은하게 비추는 ‘월영교’를 모티브로 야간 축제장 부스를 연상케 했다. 특히, 킬러 콘텐츠인 하회별신굿탈놀이, 선유줄불놀이를 재현한 포토존으로 이색적인 추억거리를 선사했다.여기에 안동만의 매력을 담은 흥미진진한 체험 콘텐츠와 특별한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엄마까투리와 사진찍기, 하회탈 클레이 만들기와 전통부채 꾸미기 체험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2천500여 명의 가족 나들이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안동 대표 SNS 채널인 ‘마카다안동’, ‘안동노닐기’ 구독 이벤트와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해시태그 달기’ 이벤트로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했다. 이밖에도 홍보관에서는 ‘내 고향 안동’을 응원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코너도 마련했다. 방문객들이 안동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 제도를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했다.방영진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안동 팝업홍보관 운영을 통해 K-페스티벌 대표 도시이자 사계절 내내 축제의 설렘으로 가득한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안동 방문객들의 기대치를 넘어 ‘가고 싶은 안동, 머물고 싶은 안동’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21

경북북부 유일 ‘헌혈의집 안동센터’ 이전

[안동] 헌혈의집 안동센터가 지역민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헌혈이 가능하도록 편의시설을 더욱 향상해 ‘안동시 광명로 168 신성타워 3층’으로 이전했다.대구경북혈액원 헌혈의 집 안동센터는 경북 북부권에서 유일하게 헌혈할 수 있는 곳으로, 현재 대구경북 내 대구 9개소, 안동 1개소, 포항 1개소, 경산 1개소, 구미 1개소 등 총 13개소가 운영 중이다.안동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둘째 주, 넷째 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헌혈을 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이날 안동센터 이전 개소식에 참석한 권기창 시장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헌혈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경북 북부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지난해 기준 국민 헌혈률은 5.15%이며, 헌혈가능인구 대비 국민 헌혈률은 3.41%이다. 전국적으로 132만7천587명이 264만9천7건의 헌혈에 참여했다.다만 지난 2015년 300만 건을 웃돌던 헌혈 건수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된 2020년부터 3년 연속 260만건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범시민적 헌혈 동참이 필요한 상황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21

안동시, 관광기념품 샵인샵 육성사업 추진

[안동] 안동시가 안동 관광상품 공동 브랜드인 ‘대한민국 안동품’의 후속 사업으로 기존 카페·식당 등 상가 내에 관광기념품 판매장을 설치하는 ‘관광기념품 샵인샵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관내 기념품 판매가 가능한 업체를 모집하고 관광객 접근성, 홍보 가능성 등을 평가해 △까치구멍집 △카페볕 △땡큐커피 △명인안동소주 옥동직매장 △정류장 방앗간 최종 추가 선정했다.안동시는 선정된 사업장에 쇼케이스(판매대) 설치 및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특히, 사업장에서는 별도 비용 없이 기념품 판매수익과 사업장 홍보효과를 거두고, 안동시는 적은 비용으로 기념품 판매 공간을 확장해 나갈 수 있어 민·관 윈윈(WIN-WIN)전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빅데이터로 본 경북관광(경북문화관광공사)’ 분야별 여행 만족도 조사 결과 가장 부족했던 ‘살거리’에 대한 관광객의 니즈도 충족할 수 있게 됐다.이는 관광 만족도를 제고함은 물론 원도심 내 인기 사업장에서 안동의 관광기념품을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해 원도심 활성화까지 도모한다.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지역 관광상품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며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브랜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20

안동의료재단, 2024년 신규간호사 1차 채용 면접

안동의료재단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024년 신규간호사 1차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사진면접전형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간호업무 실무자와 관리자의 2단계 섹션별 면접, 대표이사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거리두기 배치, 면접 대상자 시간대별 분산,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준수하며 면접전형을 실시했다.이번 안동의료재단 2024년 신규간호사 1차 서류합격자 약 600여 명 중, 안동 외 거주 지원자가 약 500여 명(83%)으로 안동 내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안동의료재단은 타 지역 출신 신규직원을 위해 올해 6월 교육관을 공식 개관, 상반기 91명의 신규직원이 안동시로 전입케 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과 안동시 인구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대구에서 온 ‘A씨(24·여)’는 “부모님과 하루 전 안동에 도착해 병원도 둘러보고, 숙박하며 면접을 준비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등 가장 많은 국가정책사업을 수행하는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꼭 합격하면 좋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는 인구가 감소하는 지방소멸지역으로, 과거 최대 27만에서 현재 약 15만으로 44% 감소, 출산율은 과거 1천900명에서 현재 약 700명으로 63% 감소했다. /피현진기자

2023-08-17

과세표준 상향 소상공인 부담↓

[안동] 안동시가 2023년 주민세(개인분, 사업소분) 7만3천629건, 16억5천300만 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6일 밝혔다.주민세 납세의무자는 지난달 1일 기준 안동시에 주소를 둔 개인과 개인사업자 및 법인으로, 개인의 경우 주소지 세대주에게 개인분 1만1천 원(지방교육세 포함)을 부과·고지하고, 개인사업자 및 법인은 2021년부터 지방세법 개정으로 기존의 균등분 및 재산분이 통합된 사업소분을 신고·납부하면 된다.주민세(사업소분)의 경우 부과 고지된 납부서에 기재된 기본세액과, 연면적이 동일한 경우 별도의 신고 없이 납부서로 납부만 하면 신고납부한 것으로 간주한다.또한, 개인사업자의 경우 올해부터 과세대상이 되는 직전연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4천800만 원 이상에서 8천만 원 이상으로 상향돼 소규모 영세 사업자의 주민세(사업소분) 부담이 줄었다.이번에 부과한 주민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CD/ATM기를 이용해 납부할 수 있으며 또한 납세자 편의를 위해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가상계좌 이체, 위택스, 인터넷 지로 등을 통해서도 납부할 수 있다.김주년 세정과장은 “주민세는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귀중한 재원으로 사용되니 꼭 기한 내 납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