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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과학영농으로 미래 농업 선도

[안동] 농업분야에서 다양한 스마트 농법들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물론 미국에서 핫하게 연구되고 있는 대마를 활용한 헴프생산 등이 현장에서 적극 논의되고 있다.  안동시는 기후 위기 및 농촌 인구감소, 고령화 등의 환경변화에 대응해 미래농업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1일 안동시에 따르면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빅데이터 센터를 활용한 영농 지원으로 과학적 영농 모델을 제시,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교육, 스마트팜 기업혁신 RBD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농업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또한, 대마 부산물을 활용한 농업 신 소득원 확보를 위해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 및 고부가 제품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현행 규제하에 가능한 섬유, 종실용 헴프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부가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정부 사업인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선정돼 헴프산업 메카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대마 자성종자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대마 2기작 시험 재배를 통해 안정적 생산환경을 조성했으며, 대마 재배 농가에 농기계·농자재 지원을 추진해 대마산업 육성에 주력했다. 또 지역 대표 약용작물인 지황과 산약 재배 활성화를 위해 우량 씨마 생산, 토양환경개선, 시설 재배, 육묘기술 보급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안정적 우량묘 공급을 위해 조직배양실을 운영하고 고구마·지황 조직배양 기술 확립을 통한 고품질 우량묘 생산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기술 연구 결과 실증을 위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조성하고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활용한 다양한 딸기 재배방식 실증을 통해 스마트 영농 체험과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류종숙 미래농업과장은 “기후변화·지방소멸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해 농업·농촌 활성화와 함께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21

가톨릭상지대, 코이카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선정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이었다가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선진국반열에 들어서서 이제는 개발도상국의 개발을 도와주는 위치까지 올라섰지만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가톨릭상지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시행하는 ‘2024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됐다.21일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학 내 국제개발협력 교과목 개설과 국내·외 현장 활동을 통해 국내 대학생들에게 국제개발협력 이론과 실무지식을 제공하고,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민·관협력사업이다.가톨릭상지대는 이번 선정으로 KOICA로부터 국고 3천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여기에 교비 대응 600만 원으로 2024년 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국제개발협력 이해 증진과 확산을 위해 국제개발협력 교과목 운영과 국내외 현장 활동 등을 추진한다.국제개발협력 교과목은 2024학년도 1·2학기 정규 교과목으로 ‘국제개발협력과 헬스케어Ⅰ·Ⅱ’을 개설해 수강인원 총 60명에 2학점 교양 선택과목을 개설한다.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개념 이해와 사업의 최근 동향과 이슈를 파악하고, 국제개발협력의 동기를 고취할 수 있도록 이론수업과 ODA 사업 특강, 토론 및 발표, 팀 프로젝트 활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국내·외 현장 활동으로 국내에서는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수강생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나눔 의식 교육과 세계시민 교육을 실시해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다. 또한 국외 현장 활동으로 교과목 수강생 중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베트남 현지에 파견해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국제교류원장 백종욱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국제개발협력을 왜 해야 하는지 이해시키고, 또한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인식해 글로벌 시대의 국제적 감각을 지닌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나가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21

안동시, 올 한해 노인·장애인 복지에 예산 13% 투입

고령인구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지자체의 예산투입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안동시는 올해 시 전체 예산의 13%인 2천330억 원을 투입해 노인·장애인 복지서비스에 집중했다.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노인복지 증진에 1천,52억 원, 장애인복지 증진에 653억 원 등으로 노인과 장애인이 체감하는 복지행정서비스를 추진해왔다.먼저, 노인복지증진을 위해서는 노인들의 기초연금 지급(3만2천명, 1천98억 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3천469명, 51억 원),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식사배달·건강음료 지원(2천905명 11억 원), 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 지원(3천260명 124억 원) 등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소득보전에 많은 예산을 투입했다.또한, 노인복지시설 지원을 위해 전체 경로당 541개소에 84억 원을 지원해 맞춤형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및 활성화 물품지원, 경로당 운영비 및 연료비 지원, 신축과 증축 및 보수사업 등을 추진했으며, 도내 최초로 경로당 부식비와 경로당 회장 활동비 6억 원도 지원했다.노인복지시설에 입소한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조성을 위해 시설을 보강하고, 노인장기요양기관 102개소에 급여비용 130억 원과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을 위한 사업비도 지원해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서는 지난해보다 71억 원이 늘어난 65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장애인연금, 장애 수당, 장애인일자리사업에 120억 원을 집행했다. 장애인의 활동 및 발달지원을 위한 바우처 사업으로 103억 원을 지원해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도모했다.여기에 장애인 복지시설에 341억 원 운영비 지원 및 장애인 복지시설, 정신요양(한센)시설 기능보강 사업에 39억 원을 지원해 장애인 복지증진과 자립기반 조성에 힘썼다.권기창 시장은 “올해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생활보장 및 사회참여 확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며 “2024년에도 각종 시책발굴과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내실화 등을 통해 노인 및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21

안동시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 최우수 기관 수상

안동시보건소가 경북도 24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안동시보건소는 올해 고혈압, 당뇨병, 뇌졸증(중풍), 심근경색증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시민의 요구도를 조사하고, 지역 보건의료 계획에 따라 노인생활터를 중심으로 읍·면·동과 접근성이 떨어지고 소외됐던 취약지역을 방문해 예방사업을 실시했다.특히, 건강리더를 선발해 지역주민이 스스로 심뇌혈관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교육한 점이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이 같은 사업의 성과로 굿바이 고·당 설문조사 결과(80명 대상) 혈압수치 인지율이 40%에서 70%로 높아졌고, 혈당수치 인지율이 33.8%에서 71.3%로 증가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관리능력이 증가하였다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여기에 고혈압 당뇨환자가 많은 지역을 지정해 건강생활수첩을 배부, 건강마일리지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후에 건강검진 및 상담을 통해 1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건강관리 능력을 배양토록 했다.권향숙 건강증진과장은 “건강 취약지인 경로당을 중심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을 전개했으며, 건강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2024년에도 건강수명의 기대수치를 높이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21

권기창 안동시장,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이 ‘이 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을 수상했다.(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과 UN국제부패방지의 날 기념 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제10회 UN국제부패방지의 날’ 기념식을 열고 권기창 시장을 비롯한 25명의 사회 각계 인사를 ‘이 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으로 선정·시상했다.청렴인 대상은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행정·사회문화 확립을 통해 국가와 정치발전에 기여한 정치인·공직자 등에게 주는 상으로, 매년 세계 반부패의 날(12월 9일)을 기념해 전국시민사회 300여 단체와 협의해 청렴인을 선정하고 있다.권 시장은 ‘청렴 수도 안동’을 목표로 청렴간부회의 개최, 청렴시민감사관 제도 운영 등 다양한 반부패 청렴시책을 적극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앞서, 안동시는 지난달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청렴생태계 환경조성을 위해 상호 간 협력하고 부패방지 및 부패행위 척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공표하며 청렴의지를 되새겼다.권기창 시장은 “이 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으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청렴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12-19

안동시-中 산시성 시안시, 교류협력 강화

[안동] 안동시와 자매결연한 중국 산시성 시안시 외사판공실 부주임 리샤오옌, 물문국 부국장, 시안찬바생태구관리위원회 부주임, 교육국 및 외사판공실 처장 등 대표단이 18일과 19일 안동시를 방문해 우호 교류사업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지난 9월 체결한 ‘안동시와 시안시의 인문·문화·관광 분야 MOU’에 관한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것으로, 시안시 대표단은 이날 권기창 시장장과 간담회에 이어 안동시립민속박물관과 월영교 야경을 관람했다. 또한, 15일에는 세계유교문화박물관, 세계문화유산 도산서원과 하회마을 탐방 등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이날 간담회에서 안동시는 지역의 문화와 축제 및 국제포럼을 소개하고 △문화유산 관리 사례 공유와 상호 학술대회 및 포럼 참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시안 성벽 신춘 등불축제 상호 참가 및 도시홍보 △2024년 인문가치포럼 초청 및 세계인문도시 네트워크 창립에 대한 시안시의 참여와 지지 등 인문·문화·관광분야의 교류사업과 교류방안 및 국제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와 시안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이자 관광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자매결연을 하고 끈끈한 우호교류를 지속해 왔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교류와 협력을 이루어 상생·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시안시는 산시성의 성도로 면적 1만108㎢ 인구 1천316만 명이며, 중국 일대일로 거점도시, 병마용 등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 관광도시이자 세계역사도시다. 안동시와는 2010년 축제 문화교류를 시작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및 안동의 날 참가, 양 도시 마라톤대회 및 한·중·일 공예교류전참가 등 다방면으로 교류를 이어오다 2020년 온라인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안동시는 시안시의 이번 방문이 양 도시 간 문화, 관광, 인문, 청소년, 체육, 인적교류 등 폭넓은 분야의 실질적인 우호 교류사업 추진으로 양측의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12-18

“맞벌이 가구 양육부담 덜어 드려요”

[안동] 안동시가 지난 13일 맞벌이 가구의 양육부담과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5호점 ‘용상제일마을돌봄터’ 개소했다.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자체가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제1종 근린생활시설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돌봄과 독서·숙제지도, 놀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에 개소한 용상제일마을돌봄터는 중평4길 43, 용상제일교회 비전센터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센터 정원은 23명이다. 학기 중에는 오후 2시~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현재 이용 아동 모집 중으로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센터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한편, 안동시는 돌봄 수요가 있는 곳에 초등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다함께돌봄센터를 연차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이번 개소를 통해 지역 내 총 5개소를 운영 중이다.권기창 시장은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사회가 다함께 아이를 키우고 보살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안동,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14

안동 평생학습원, 15일 주간교육 수료식·작품전시회

[안동] 안동시 평생학습원 학습관이 오는 15일 ‘2023년 하반기 주간교육 수료식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로 수강생들의 교육 수료를 축하하고, 작품전시와 공연발표를 통해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증 수여식과 더불어 수강생들의 라인댄스, 요가 등 작품 공연이 펼쳐지는 등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특히, 이날 수료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수강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평생학습 참여자들의 희망과 꿈을 응원할 예정이다.또한, 작품전시회는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로 직접 만든 작품 400여 점이 학습관 2~4층 강의실에 전시되며,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유수덕 평생교육과장은 “평생교육 시대에 발맞춰 수준 높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안동시민의 교육 열정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2024년 학습관 주간교육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 평생학습관 주간교육은 반기 기준으로 4개월(16주), 50여 개 과목, 700여 명의 안동시민이 참여하는 교육으로 내년에도 상·하반기 2차례 개강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13

“국내 헴프산업 비전 함께 고민합시다”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난 12일 (주)유한건강생활 강종수 대표와 헴프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주)유한건강생활 강종수 대표를 비롯해 임원진과 권기창 시장 및 안동시 투자유치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과 관련한 당면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특히, 최근 식약처가 대마 규제 완화를 포함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발표하며 헴프 산업이 청신호를 밝힌 가운데 헴프 특구 본고장 안동에 전초기지를 세운 유한건강생활과 안동시가 맞손을 잡고 국내 헴프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갈 비전을 함께 이뤄가기로 했다.(주)유한건강생활은 천연물 연구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활용한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2020년 경북 산업용 헴프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했다. 현재 안동에 연구소를 두고 초임계 유체 추출과 정제기술을 이용한 칸나비디올(CBD) Isoate 원료의 약품 제조와 시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최근에는 상장기업인 인벤티지랩과 의료용 대마 후보물질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과 헴프를 활용한 클린 뷰티 브랜드 ‘헤브아(Hevoir)를 론칭하기도 했다.강종수 대표는 “유한건강생활은 CBD원료를 의료용으로 연구 개발해 최종적으로는 해외시장개척이 목표다”며 “CBD뿐만 아니라 다양한 천연물 개발에 주력하고자 한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 안동과 함께하고 안동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권기창 시장은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경영철학은 안동의 인본가치 중심의 지역 정서와 부합한다”며 “유한건강생활의 비즈니스 로드맵에 안동시가 뜻을 같이하고 유한건강생활과 함께 안동을 천연물 메카도시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답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13

안동시, 평생교육 사업추진 노력 결실로

[안동] 안동시가 경북도 주관 ‘2023년도 평생교육 추진 시책평가’에서 지난해 대상에 이어, 우수상을 수상하며 평생교육 분야에서의 성과를 다시 인정받았다. 12일 안동시에 따르면 평생교육 추진 시책평가는 경북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분야 사업추진 노력도, 역점시책, 업무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년간의 성과와 개선사항 등을 평가했다. 안동시는 평생학습체제 구축, 도민대학 운영, 우수시책 추진실적 3개 영역에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시책 발굴, 평생교육 접근성 향상과 홍보 및 평생학습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 등의 추진실적을 인정받았다.안동시평생학습관은 올해 대구·경북 최초로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세대별, 계층별 맞춤형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시민의 여가선용과 역랑강화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67개의 주·야간교육 및 단기특강을 운영하고 기간 방문이 어려운 농촌지역 여성을 위해 매년 4개 읍·면 지역으로 찾아가는 이동여성대학도 운영한다.특히, 지난 8월 Ai교육 전문기업 웅진씽크빅과 디지털 문해교육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이후 한글 기초교육뿐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를 탑재한 태블릿PC를 활용해 읍면동 지역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평생학습 참여 활성화를 위한 평생교육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권기창 시장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평생학습 수요를 적극 반영해 대구·경북 최초 평생학습 도시로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며 앞장서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12

“안동호·임하호 수리권은 시민들 몫”

“안동댐 준공 47년, 임하댐 준공 30년을 맞아 안동호와 임하호 수리권은 안동시민에게 이전돼야 마땅하다.”안동시의회가 안동시민의 권리 찾기 일환으로 안동·임하호 수리권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김경도 의원(중구·명륜·서구)이 지난 8일 열린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했으며 모든 의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건의안에는 ‘법인세법상 댐 사용권의 내용 연수 완료를 앞둔 상황에서 마땅히 안동시민에게 수리권과 댐 사용권이 이전돼야 하며 지역소멸 극복과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수자원 관리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권리와 이익은 정부와 수자원공사가 누리고, 피해와 책임은 지자체가 감당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이제부터 안동호와 임하호를 댐 관리자의 독점적 소유가 아닌 지역자원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김경도 의원은 “양 댐이 국가 경제와 영남의 성장을 견인하는 동안 안동은 3만여 명이 고향을 떠났고, 시 면적의 18%에 해당하는 277.512㎢가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및 임하댐 수변구역으로 묶여 재산권이 침해됐다. 일조량 감소로 농산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자욱한 안개는 시민의 건강을 위협했다”며 “반세기 동안 지속되고 있는 피해에 비해 보잘것없는 보상과 지원은 지역발전을 막았고, 그 결과 지방소멸을 초래했음에도 그 피해에 비해 보상과 지원은 터무니없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국가 발전 기여의 차원에서 최소한의 권리주장조차도 목소리를 낮춰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안동댐과 임하댐에서 발생한 경제적 이익은 정부와 수자원공사가 독점했고 피해는 안동시민이 감당했다. 그동안 국가와 댐 사용권자는 초기 투자비를 충분히 회수했을 것”이라며 “따라서 댐 수리권과 사용권의 이전은 안동시민의 정당한 권리 찾기로 인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안동시의회의 이번 건의안은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광역상수원 구축 사업 △수자원 관광자원화 등 수자원을 활용한 산업 개념을 넘어, 댐 피해지역의 근본적인 권리 찾기의 시작이라는 점과 최근 소양강댐, 대청댐, 충주댐이 위치한 강원, 대전, 충북 지역에서도 댐 수리권 및 사용권을 둘러싸고 지자체의 물 권리 찾기 움직임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12

안동무궁화동산 ‘숨은 무궁화 명소’로 이름 알렸다

[안동] 안동 무궁화의 보존과 보급 운동을 펼치고 있는 안동무궁화보존회가 산림청 주최 ‘숨은 무궁화 명소 찾기(내 곁에 무궁화)’ 공모에서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산림청은 올해 나라꽃이지만 우리 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꽃 무궁화를 시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가까운 곳에서 심고 가꿔 가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내 곁에 무궁화’라는 주제로 공모를 진행 안동무궁화보존회가 심어 가꾸고 있는 안동무궁화 동산이 산림청장상을 받게 됐다. 안동무궁화보존회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안동댐 월영공원 내 3·1운동 기념비 주변에 안동무궁화 동산을 조성, 회원들이 매년 가지치기, 시비, 예초, 관수, 주변 환경 정리 등 정기적으로 동산 관리에 임하고 있다. 또한 안동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안동무궁화 분(盆), 분재(盆栽) 전시 등 안동무궁화 축전을 개최하고 있다.민홍기 보존회장은 “‘독립 정신의 표상’인 안동무궁화에 숨어 있는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교육함으로써 선조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안동무궁화의 보존과 보급 운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10

“안동시 문해교육 운영 벤치마킹하자”

[안동] 안동시가 추진하는 문해교육의 운영사례를 배우기 위해 충남 논산시, 대구 달서구, 경북 영천시 등 타 지자체의 문의가 쇄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전북 익산시 문해교육센터가 안동시의 문해교육과 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안동시평생학습관을 찾았다. 이날 익산시 평생학습관 관계자와 익산시 문해교사 등 27명은 하회마을, 봉정사 등 세계유산을 탐방하고 안동시평생학습관을 방문해 안동시의 문해교육 운영사례에 대해 견학했다.안동시는 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와 안동시문해교사협의회 관계자 및 문해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문해교육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찾아가는 한글 배달교실’을 시작으로 ‘집집마다 한글배달교실’, ‘찾아가는 디지털 새싹교실’ 등 교육대상과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과정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도 공유했다.익산시 관계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에 안동지역에 특화된 ‘집집마다 한글배달교실’과 올해 새롭게 추진 중인 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평생학습관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진 후 일정을 마쳤다.유수덕 평생교육과장은 “안동시의 문해교육 운영사례가 익산시 평생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방문으로 익산시와 안동시 간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안동시, 상인회 10곳과 지역상권 활성화 간담회

[안동] 안동시가 5일 상권활성화추진단을 비롯해 관내 10개 상인회를 대상으로 상권활성화 사업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2024년 안동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사업을 설명을 위해 지난 5일 상인회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안동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상인회의 의견을 반영하고 내실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것으로, 상인회 관계자들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시장별 적합한 사업을 장기적, 단계적으로 지원에 관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밀착조사 등의 제안과 함께 정부정책과의 부합과 현실적 여건을 고려한 계획을 제시 해 줄 것을 요청했다.또한, 안동시는 이날 지역 내 상권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1시장-1특성화 사업 추진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상권별 특성화 요소를 발굴하는 데 이어 시장별 특성화 축제를 추진해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아울러 원도심 내 증가하는 빈점포 활성화에 대한 열띤 토론과 정부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한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민관이 함께 지속해서 의견을 모으기로 했으며, △지속 가능한 상권활성화 업무를 위한 전통시장 전문가 채용 촉구 △시설현대화 사업 지원 △불 꺼진 원도심에 대한 활성화 방안 모색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을 시에 전달했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건의 의견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 방법을 모색하고 상인들과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안동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다시금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국립안동대 체육학과 피클볼 국제대회에서 2회 연속 입상

국립안동대학교 체육학과 학생들이 피클볼 국제대회에서 최근 2회 연속 입상 소식을 전했다. 국립안동대 체육학과 조윤환(대학원), 김응권(대학원), 권미해(23년 졸업생), 백두산(체육학과 4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9~12일까지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개최된 국제 피클볼 토너먼트 대회인 ‘2023 PICKLEBALL GLOBAL WPC CHINA’에 참가해 권미해 선수가 19+5.0 오픈 여자단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김응권, 조윤환 선수가 19+5.0 오픈 남자복식에서 동메달, 권미해, 김응권 선수가 19+5.0 오픈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백두산 선수는 19+5.0 오픈 남자 단식에서 8강까지 오르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스포츠인 피클볼은 글로벌 기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다. 미국 스포츠 피트니스 산업 협회(SFIA)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2022년 피클볼 동호인이 480만 명에서 2023년 89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최근 동호인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장창용 교수(체육학과)는 “피클볼은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게임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면적이 작은 코트에서 진행되는 비교적 간단한 규칙의 라켓스포츠로 기존 라켓 스포츠를 즐기던 동호인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며 “안동대 체육학과는 국내 피클러(피클볼 참여자) 사이에서 매우 유명하며 국내 1등이라 해도 이견이 없을 것인데 미래 유망한 종목을 선도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안동소방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화재진압대책 추진

【안동】안동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2024년 2월까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화재진압대책 특수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은 사용자의 편의를 반영해 대체적으로 지하층에 있어 화재 시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사전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안동시는 현재 43개소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이 지하층에 설치돼 있다.이에 안동소방서는 △대상별 기본정보 및 충전시설 현황 정비 △도상훈련을 통해 유사시 화재진압 대책 강구 △가상화점을 지정해 초동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현지적응훈련 △파악한 정보를 대상별 관리카드를 작성해 전 차량 비치 및 소방민원정보시스템 업로드해 전 직원 공유 등 화재진압대책을 마련했다.또한, 야간 고층아파트 야간사다리차 적응훈련 및 입주자를 대상으로는 화재 시 피난행동요령·우리 아파트 피난계획 수립 교육, 옥상으로 대피로 확보 등도 병행해 추진한다.심학수 서장은 “전기자동차 화재 시 열폭주 현상을 수반함으로 초동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화재진압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안동소방서 전 직원은 맡은 소명을 성실히 수행하고자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안동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지역문화탐방

[안동] 안동시가 6일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 농업인 174명을 대상으로 문화탐방 및 화합행사를 개최했다.사진이날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방문해 한국 속의 한국, 안동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화합행사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지역 농업인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안동시는 이번 문화탐방 및 화합행사를 통해 정서적 동질감을 형성하는 계기를 만들어 양국 도시 간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현장의 여러 의견을 청취해 2024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특히, 올해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한 고용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아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80%가 2024년 재입국을 통해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일일이 계절근로자들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농촌 일손 부족이 극심한 상황에서 성실히 근무해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 감사드린다”며 “귀국까지 남은 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4월과 7월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11월 30일까지 근로를 마치고 문화탐방 및 화합행사를 끝으로 순차적으로 본국으로 귀국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6

안동 전통주, 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 가다

[안동] 안동시와 지역 5개 전통주 업체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자들에게 안동 전통주를 선보였다.이번 박람회는 국내 및 세계 주류를 한 자리에 전시해 국내 유통 바이어 및 해외 바이어에게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전통주페스티벌,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국내 최고 주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안동시는 7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명주 안동소주의 업체 중 2대 명인이 만드는 은은한 향기와 감칠맛 조옥화민속주안동소주, 안동소주 명가의 25대손 박재서 명인이 빚은 명인안동소주, 100% 유기농 통밀로 만든 전통수제방식의 프리미엄 소주 안동진맥소주와 국내산 쌀로 30일 저온숙성 발효해 깔끔한 맛을 내는 임하막걸리,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국내 크래프트막걸리 선두주자 금계당의 막걸리, 약주, 탁주 등 5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홍보했다.강석영 유통특작과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 계기로 지역 전통주 업체들이 국내외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업체가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5

안동시, 감염병 예방·맞춤형 관리 ‘호응’

[안동] 안동시가 올 한해 시민의 평생 건강을 위한 맞춤형 감염병 예방·관리 모델을 구축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4일 안동시에 따르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접종으로서 △어린이 국가 필수예방접종 18종 △취약계층 인플루엔자 △고령층 인플루엔자, 폐렴, 코로나19 접종 등을 지원해 시민의 건강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특히, 올해 3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6월부터는 선제적으로 65세 이상 전 시민 대상으로 비용부담이 높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완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또한, 찾아가는 결핵검진예방사업은 사각지대 없는 폭넓은 검진 기회를 제공했다. 대한결핵협회, 노인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결핵 취약계층 대상 결핵검진 등 현장 위주로 홍보를 강화하며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이 밖에도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속한 현장 의료 대응을 위해 공공보건팀도 신설했다.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체계로 재난의료 관련 대응 능력을 향상하며 필수의료 제공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강화에 나섰다.안동시는 코로나19가 3년 만에 일상 관리체계로 전환되고 지난 8월 31일부터는 4급 감염병으로 하향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응체계를 전환하면서 빈틈없는 감염병 관리를 통해 시민 건강 보호 및 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방역 사업을 추진해왔다.김경숙 감염병대응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 단계적인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감염병 재난이 남긴 교훈을 잊지 않고 미래 신종 감염병 발생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3-12-04

한 방울도 쓸모 있게 ‘도시녹색댐’ 만든다

[안동] 안동시가 물순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도심 곳곳에 식물재배화분을 비롯한 투수블럭 포장, 클린로드, 침투도랑, 빗물 정원 등을 통해 지상에는 녹색식물(숲)을, 지하에는 댐(물탱크)을 만드는 친환경융복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는 빗물 등이 배수구를 통해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가지 않고 땅속에 물을 채우는, 말 그대로 물을 순환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지난 2016년 환경부 물순환 선도도시 공모에 선정, 410억 원을 확보하면서 이상기후에 대응해 안동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안동시는 도시 내에 물이 순환하는 안동만의 이른바 ‘도시녹색댐(안동시가 처음 사용한 단어)’을 건설할 계획이다. ‘도시녹색댐’은 물이 스며들지 않는 도심지에 LID(저영향개발, 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침투, 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강우 유출량을 저감 시키는 사업으로, 헛되이 물을 흘려보내는 것을 막을 뿐만 아니라, 오염원 정화기능과 함께 탄소중립은 물론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안동시는 연말 탈춤공원과 육사로 강변도로 구간의 사업이 준공되면 물순환 도시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지속적인 ‘물순환 도시 안동’ 조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 환경부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사업(210억 원)’에 선정, 2024년도 물순환 2차 사업 설계를 거쳐 2026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연간 350만t 분량의 빗물을 아낄 수 있게 된다.박춘자 환경관리과장은 “안동형 물순환도시시스템을 갖춰 탄소중립 등으로 기후변화 위기를 대응하면서 물을 품은 물 선도도시로의 위상을 높여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