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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안유안·김창현·김순중 의원 5분 자유발언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9-10 11:11 게재일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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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안 '경북·대구 행정통합 졸속 추진' 지적<br/>김창현 '극한 호우 대비 치수 대책' 강화<br/>김순중 ‘병산서원 관리와 활용 방안' 촉구
안유안 의원
안유안 의원

안동시의회 안유안·김창현·김순중 의원이 지난 9일 개최된 제252회 안동시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안유안(태화·평화·안기)은 경북·대구 행정통합의 졸속 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북 신도청의 완성과 경북 북부지역 균형발전 방안 모색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경북·대구의 행정통합의 추진이 사실상 무산됐다”며 “단체장의 의기투합으로 출발한 통합 논의는 △시도민의 의견수렴이 없었고 △청사 위치, 관할구역을 둘러싼 주도권 싸움으로 대립했으며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이 관련된 중대사안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결과적으로 100일간 행정력 낭비와 시도민의 갈등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존 행정통합 논의의 완전한 중단과 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집중해야 한다”며 “경북도청 신도시 건설 3단계 추진으로 행정중심도시 경북 북부지역의 발전과 경북의 균형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창현 의원
김창현 의원

김창현 의원(남선·임하·강남)은 친수(親水)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먼저 치수(治水) 대책을 강화할 것을 주문하면서 길안천 퇴적토 준설 사업의 조속한 시행과 관내 하천 관리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것을 촉구했다. 또 수해 취약 지역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정비하는 등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극한호우와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빈번해진 요즘,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치수 대책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5년 우기가 도래하기 전 길안천 퇴적토 준설 사업이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순중 의원
김순중 의원

김순중 의원(풍산·풍천·일직·남후)은 안동이 가진 많은 유산이 그 보유량에 비해 올바른 보존과 활용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세계유산으로서의 매력을 바로 세워 지역의 자산으로서 올바로 그 가치가 살아나게끔 직시해야 할 문제를 짚었다.

김 의원은 “수년째 계단에 출입 금지 팻말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병산서원 만대루와 남녀공용 샤워실 및 오래된 화장실 등 문화재청이 권고하는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제반 시설과 서비스 강화에 안동시가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세계유산이라는 이름에 맞는 병산서원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대안을 위해 적극적인 서원 관리와 예산 편성으로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주변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 그리고 서원의 고유 기능을 활용한 교육관 건립”을 촉구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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