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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도, 친(親)경북 인재 양성 해외 인적 네트워크 구축

경북도가 해외 자매·우호 도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이 성황리 종료됐다.21일 도에 따르면 올해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에는 중국, 베트남, 터키 등 3개국 6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6개월 과정으로 주 5일 동안 말하기, 쓰기 등 한국어 수업과 과외활동(한국문화교육, 토론회 등)으로 이뤄진 교육을 받았다.앞서 이들은 교육 프로그램에서 멘토로 지정된 경북도 공무원들과 만나 한국 생활 적응에 대한 조언을 듣고 경주·안동 등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경북 문화를 탐방하는 기회도 가졌다.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추이리시엔(36·중국) 씨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경북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아주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이번에 한국어 능력시험(TOPIK)에도 당당히 합격해 정말 기쁘고 앞으로 한국어를 더욱 공부해서 한-중 지방정부 교류 증진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들의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 수료식은 21일 안동대학교 글로벌 빌리지에서 열렸다. 지금까지 중국, 베트남, 폴란드, 터키 등 14개국 90여 명이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이들은 경북도와 해외자매 우호도시 교류와 인적네트워크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경북도 해외 자매·우호도시 공무원 초청 한국어 연수과정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연수자들에게 언어뿐만 아니라 경북 전통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함에 따라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송경창 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은 호응도가 높고 국제교류협력의 큰 밑바탕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 연수를 받은 외국인들이 한국과 자신의 나라와의 국제교류에 앞장서고 친(親)경북의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8-11-21

안동시 공직자, 예산확보 공모과제개발 교육 실시

[안동] 안동시가 정부의 지역밀착형 생활사회간접자본(SOC) 확대 방침 발표에 따라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안동시는 우선 각 공모사업과 관련된 업무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공모과제 개발 교육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최근 화두가 되는 4차 산업혁명의 개념·이해를 시작으로 민선 7기 주요 이슈·정책과 공모사업에 선정된 우수사례 분석으로 진행됐다. 이어 지역의 환경과 자원에 대한 분석과 함께 문화·관광, 도시재생·개발, 일자리·경제, 생활 안전 등 7개 분야의 공모과제를 도출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교육에 참여한 손재황 주무관은 “공모사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자신감이 생겼다”며 “기회가 된다면 이번 교육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꼭 응모해보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공모사업은 중앙부처 및 정부 산하기관이 정책적 특정 사업을 직접 또는 위탁으로 공개 모집한다. 이후 신청 주체(시·군·구 등)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사업계획을 제시해 국비를 일부 또는 전액 지원받는 사업에 선정되면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정부 공모사업의 기조를 이해하고, 시민들 삶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과제를 분석해 앞으로 있을 다양한 분야의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1-20

‘맛깔난 김장 나눔’ 훈훈한 안동 범석골

[안동] ‘범석골 김장 나눔 마을축제’가 19일부터 이틀간 안동시 범석골 노인회관에서 열린다.시에 따르면 안동시 범석골은 지난해부터 생활문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마을 주민들의 공동체의식과 관계를 강화하는 ‘생활문화 공동체 만들기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이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선 19일 주민들이 직접 재료를 준비해 김장을 했다.이어 다음날인 20일에는 마을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김장을 전달한다.이번 행사는 추운 겨울철 따뜻한 나눔을 통해 주민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마을에 관한 일은 마을에서 스스로 해결하고 결정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안동시 관계자는 “범석골 마을을 비롯한 도시재생 관련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사랑과 정이 넘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범석골 마을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그간 주민들이 함께 마을 이슈를 논의하고 일상을 나누는 모임인 ‘얼굴함 보시더’, 마을을 더 자세히 알고 관심을 높이기 위한 ‘마을현안 분석하기’, 새로운 문화예술 강좌를 통해 배움을 얻는 ‘노래교실, 마술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또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안막동 새뜰마을사업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기획 운영’사업을 통해 ‘마을진입로 화단길 조성’ ‘우리끼리 성과보고 대회하기’ ‘우리끼리 주민 화합한마당’ ‘범석골 주민과 함께하는 연극교실, 요가교실’ 등도 운영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1-20

안동시 ‘서부시장 청춘야시장’ 확 바꾼다

[안동] 안동시는 최근 동절기 휴장에 들어간 ‘서부시장 청춘야시장’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1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청춘야시장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데 따른 야시장 영업의 어려움과 판매대 운영자들의 안전을 위해 휴장했다.시는 휴장 기간 더욱 원활한 청춘야시장 운영을 위해 문제점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전면 재검토한다.이는 조성 초기부터 시작된 일부 상인과 주민들의 불협화음이 야시장 운영 1년 동안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여름 개장하려 했던 야시장은 12월에서야 겨우 문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기발한 먹거리를 선보일 운영자들이 하나둘 입점을 포기했고, 20개 남짓한 판매대로 출발한 서부시장 청춘야시장은 적자 운영이 계속되면서 현재 6개만 남은 상태다.게다가 이들 대부분도 재개장 전 장소 변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매대 운영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안동시는 이런 실정을 파악하고 장소 변경에 무게를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방침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전면 재검토 과정에서 장소 문제뿐 아니라 주변 협조 여부 등도 고려해 재개장될 야시장은 안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1-19

경북기록문화硏, ‘시민아키비스트’ 교육 수료

[안동]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사장 유경상)이 진행한 ‘제4기 경북 시민아키비스트’ 양성 아카데미가 성황리 종료됐다.18일 경북기록문화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4주간 열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총 1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이번 과정은 사진과 스토리텔링을 통한 개인의 생애사를 기록하는 내용으로 4주간 총 8강으로 강의가 진행됐다.수강생들은 전문스토리텔러 정종영 역사동화작가의 강의를 통해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아카이브 실습을 경험했다.특히 자신의 생애를 기록한 ‘생애기록물’을 완성해 개인의 삶을 되돌아보고 각자의 자료를 재정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유경상 경북기록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자신의 삶을 정리해보는 것은 앞으로 이웃과 마을, 지역의 문화를 정리하는 밑바탕이 된다” 며 “이는 기록물을 평가, 수집, 정리, 분류, 기술해 해당 기록물을 보존, 관리하는 아키비스트의 가장 기초적인 교육에 해당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수료생들은 자신의 기록 보관소에 보관된 기록물을 정리해 내놓는 작업으로 향후 아카이브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와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경북 시민아키비스트 양성 아카데미를 진행해 지역민들에게 기록활동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현재 4기 수강생까지 총 82명의 수강생이 교육을 수료했다. 우수 수료자들은 향후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의 기록 관련 활동과 아카이브 활동에 참여할 수 기회가 주어진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1-19

안동 풍천풍서초, 방과 후 수업 학부모들에 ‘인기’

[안동] 안동 풍천풍서초가 최근 학부모들과 소통을 통한 교육 만족도와 운영의 투명성, 강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2학기 방과 후 학교 학부모 공개 수업’을 진행했다. 사진경북 신도청 통합학교인 풍천풍서초는 이를 통해 학부모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면서 방과 후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앞서 올해 초 풍천풍서초 학교운영위원회는 공개입찰 방식으로 위탁운영 실적과 우수 콘텐츠를 보유한 전문운영기업을 선정했다.이를 통해 현재 방과 후 학교는 영어, 수학, 주산, 독서논술, 한자 등의 학과목은 물론 바이올린, 우쿠렐레, 피아노 등의 악기연주부와 배드민턴, 축구, 탁구, 음악줄넘기 등의 운동부, 창의미술, 토탈공예 등의 미술부, 코딩과 로봇과학, 과학실험 등의 과학과목 등 총 22개 과목 34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이 가운데 다수의 강좌가 운영 중인 ‘피아노부’와 속독을 통한 한자 학습을 하는 ‘한자속독부’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방과 후 교육 위탁운영기업인 참인재교육총연합회(대표 이수남)에서는 학기 초에 피아노 29대를 새 제품으로 비치하는 등 1인 1악기 학습을 고수하고 있다.아울러 모든 강사는 안동지역에서 공급,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직원 상주근무방식과 체계적인 전문 강사 관리로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풍천풍서초는 학생들이 사교육에서 벗어나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통폐합학교 지원 예산을 활용, 수강료의 50%를 지원하고 있다.류기정 풍천풍서초 교장은 “방과 후 학교가 전문강사 중심의 양질 교육, 안전한 수업 환경 제공 등을 통해 신뢰받는 교육 풍토가 조성됐다”면서 “앞으로도 방과 후 학교 수업 공개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 방안과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1-16

안동서 ‘2018 천하장사 씨름 대축제’

[안동] ‘2018 천하장사 씨름 대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안동체육관에서 열린다.15일 시에 따르면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안동시체육회와 안동시씨름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여 천하장사 57개 팀 399명, 남·여 체급별장사 43개 팀 217명, 대학단체 135명, 세계특별장사 6개 팀 42명 등 선수와 임원 900여 명이 참가한다.모든 종목 토너먼트로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 천하장사전은 22일부터 5일간, 여자장사전은 24일부터 2일간, 남자 체급별장사전은 20일부터 4일간, 여자체급별 장사전 및 대학단체전은 23일부터 각 2일간, 세계특별장사전은 24일부터 2일간 진행된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몽골, 스페인, 러시아, 뉴질랜드, 중국 등 5개국의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도 참가한다. 경기 관람은 모두 무료이며, 다양한 축하 공연도 마련된다.시 관계자는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사실상 확정돼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시기에 한국정신문화의 도시 안동에서 이번 대회가 열리게 돼 의미가 더 크다”며 “이를 통해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 분위기 조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이미지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KBS N SPORT와 한국방송을 통해 21일부터 26일까지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1-16

공공폐수처리시설 관리 2년 연속 ‘최우수’

[안동] 안동시 풍산읍 매곡리에 있는 경북바이오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이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처리시설로 선정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공공폐수처리시설 평가는 하루 폐수 처리용량을 기준으로 Ⅰ그룹은 1만5천㎥ 이상, Ⅱ그룹은 2천500∼1만5천000㎥ 미만, Ⅲ그룹은 600∼2천500㎥ 미만, Ⅳ그룹은 600㎥ 미만인 시설을 대상으로 벌였다.이번 평가에서 경북바이오 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은 폐수유입률, 운영요원 법정교육 준수율, 시설개선 충당금 관리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 전년 대비 향상된 관리능력을 보여 가산점도 부여됐다.특히 100% 시설가동률을 보이며 Ⅲ그룹 평균 42.6점의 2배에 달하는 84점으로 최우수 시설로 선정돼 환경부 표창 및 예산 지원에 대한 우선순위를 부여받았다.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경북바이오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폐수를 더욱더 깨끗하게 정화해 산업단지 내 기업체가 마음 놓고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1천300만여 명의 식수원인 낙동강 수생태계 및 수질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처리시설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1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2018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연찬회’에서는 우수사례로 발표된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1-15

안동관광, 투어앱으로 즐겨요

[안동]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13일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인기리에 사용하고 있는 ‘안동관광 스탬프 투어 앱’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2015년 출시된 이 앱은 매년 3천 건 이상 내려받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4개 국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안동 관광지 동영상과 관광안내 시스템이 탑재된 스마트 관광안내 앱으로 활용도가 높다.하회마을, 도산서원, 월영교 등 안동의 주요 관광지 10곳을 방문하고 GPS시스템을 통해 스탬프를 7개 이상 획득하면 안동관광 기념품도 받을 수 있어 1석 2조의 재미를 주고 있다.이번 업그레이드는 개별 관광객의 확대와 소비계층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 내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하회마을과 월영교를 대상으로 했다.또 엄마까투리와 하회탈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관광안내를 통해 재미있게 안동을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하회마을의 경우 5가지 추천코스 및 인생샷 장소를 안내해 자칫 지나칠 수 있는 마을 구석구석의 주요 지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특히 미션 게임을 완료한 후 신청을 하면 2개월마다 50명을 추첨해 SN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엄마까투리 이모티콘을 증정하게 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엄마까투리와 하회탈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통한 관광 안내와 미션게임을 추가해 관광객들이 마치 놀이를 하듯이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앱을 개선했다”며 “안동관광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1-14

운문산‘국립청도숲체원’개원

[청도] 청도군 운문산 자락에 자리잡은 ‘국립청도숲체원’이 13일 개원했다.국가산림교육센터인 ‘국립청도숲체원’은 숲과 함께 국민행복을 키워나가는 영남의 거점시설이다. 국립청도숲체원은 지난 2013년 경북도가 산림청에 제안해 이듬해 남부지방산림청이 156억원을 투입, 10㏊의 부지에 80명을 동시에 수용가능한 편의시설과 숲속 교실, 숲 체험로 등의 최신 시설을 갖춘 숲체험 시설로 지어졌다. 연인원 6천400여 명이 시설 및 숲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이곳에선 숲 해설가 등 산림복지전문가들의 심화교육은 물론 일반국민들에게 숲과 자연환경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해 사회성 증진, 학습능력향상, 면역력 향상과 심리안정에 효과를 줄 수 있는 숲 프로그램과 산림생태관련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취약·소외계층에게는 시설 및 숲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청소년들에게는 다양한 산림체험교육을 제공해 신체발달과 올바른 인성 및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김호섭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국립청도숲체원 개원으로 지역민뿐만 아니라 대구, 경남도민들도 숲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산림의 혜택을 공유하고 산림복지의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곳을 대한민국 산림복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지난 8년간 세계 2번째 규모의 수목원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비롯해 국립산림치유원, 국가산림교육센터, 국립산림 약용자원연구소 등 10여 곳의 산림관련 국립기관을 유치하고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산림휴양치유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손병현기자/김재욱기자

2018-11-14

안동대, 2019학년도 일반·행정경영대학원 신입생 모집

[안동] 안동대학교 일반대학원과 행정경영대학원이 2019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13일 안동대에 따르면 모집 인원은 일반대학원의 경우 석사과정은 일반과정(38개), 학과간협동과정(4개), 학연산협동과정(3개) 등 총 45개 학과에서 149명을 모집한다. 박사과정은 일반과정(28개), 학과간협동과정(3개), 학연산협동과정(4개) 등 총 35개 학과에서 박사 및 석·박사 통합과정을 합쳐 52명이다. 행정경영대학원(야간)은 석사과정으로 법학과, 자치행정학과, 복지정책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 및 문화관광학과 등 6개 학과에서 총 50명을 모집한다.지원 자격은 일반대학원 석사과정과 행정경영대학원의 경우 국내·외 대학의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학사과정의 출신 학과와 상관없이 전 모집단위 지원할 수 있다.일반대학원 박사과정은 국내외 대학의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석사과정에서 동일 학과(전공)를 이수해야 한다. 동일 학과(전공)가 아닌 경우 지원학과장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 원서접수는 일반대학원은 20일까지, 행정경영대학원은 23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자세한 문의는 각 대학원별 홈페이지 및 행정실로 연락하면 된다. /손병현기자

2018-11-14

“인구감소 막자” 안동시 ‘주소 갖기 운동’ 돌입

[안동] 안동시가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안동주소 갖기 운동’에 나섰다.12일 시에 따르면 ‘안동주소 갖기 운동’은 지역 내 거주자 중 미전입자의 전입 독려로 인구감소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시는 우선 지역에 있는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안동으로 주소를 전입하면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또 전입세대에겐 쓰레기봉투를 무료로 나눠준다.안동시는 12일 오전 인구감소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와 관련한 대책들을 논의했다.시는 앞으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와 연구용역을 통해 새로운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출산과 보육지원, 다자녀가정·귀농귀촌에 따른 정책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주민등록인구는 자치단체의 존립을 결정하는 근원적인 척도”라며 “안동시민으로서 ‘나’와 ‘우리’의 이웃을 위해 안동주소 갖기 운동에 다함께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안동시는 경북도청신도시 아파트 입주와 출생률보다 높은 사망률로 인한 자연 감소로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돼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8-11-13

안동시, 1천억 규모 재정 안정화 기금 조성

[안동] 안동시가 1천억원 규모의 재정안정화기금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재정안정화기금 조성은 지난달 열린 제200회 안동시의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안동시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이 의결됨에 따른 것이다.재정안정화기금은 순세계잉여금 등 매년 발생하는 초과 세입예산 중 일부를 떼어 조성한다. 쓰고 남는 돈을 저축하는 형태다. 시는 이를 통해 세입이 감소하거나 대규모 재난·재해나 대형사업 추진 등에 필요할 때 사용할 계획이다. 또 회계연도 간 재정수입 불균형을 조정해 재정을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시는 설명했다.기금은 구체적으로 지방세, 경상세외수입,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경상일반재원수입액이나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이 최근 3년 평균금액의 110%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금으로 조성한다.반면, 기금사용은 경상일반재원이 최근 3년간 평균금액보다 감소했거나 대규모 재난 및 재해발생에 활용한다. 또 시는 100억원 이상 부담해야 하는 대규모 사업비와 시유재산 확보, 지방채 상환 등에 기금사용이 필요할 때도 심의위원회를 거쳐 일반회계로 전출해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단, 한 해 사용할 수 있는 기금은 적립총액의 50% 이상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해 기금활용의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했다.권혁서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재정안정화기금이 마련되면 재정불균형 해소와 효율적 재난 대비뿐만 아니라 시가 계획하고 있는 안동폐역사부지 매입과 관광 자원화, 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낙동강 명품화 사업, 안동시 종합스포츠 타운 등 대규모 사업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1-12

세계유산 천등산 봉정사에 무지개다리 ‘능인교’ 준공

[안동]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안동시 소재 천년사찰 천등산 봉정사에 무지개다리 ‘능인교’가 준공됐다. 사진8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5억여 원을 투입해 지난 4월 착공한 능인교는 자연석 석축과 낙차보 등 전통방식으로 지난달 29일 완공됐다.지난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유네스코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전문가 현지 실사 단계에서 사용 중인 임시가교를 전통사찰에 걸맞게 설치하라는 권고안에 따라 놓인 홍예교(무지개다리)다. 이 다리는 앞으로 본당과 템플스테이 구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봉정사(주지 도륜스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극락전을 비롯해 국보 2점, 보물 5점, 도지정문화재 5점을 보유하고 있다.앞서 유네스코 이코모스는 봉정사가 현재까지의 지속성, 한국불교의 역사성이 세계유산 등재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기준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봉정사를 비롯한 7개 사찰은 지난 6월 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이름으로 등재가 확정되면서 우리나라의 13번째 세계유산이 됐다.한편, 안동시는 8일 오전 봉정사 성보박물관 앞에서 ‘능인교’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도륜스님,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례, 경과보고, 축하 떡 절단, 준공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사찰과 능인교가 어우러진 세계유산 봉정사가 종교와 세대, 지역을 넘어 소통과 깨달음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1-09

어디서나 책 읽기 좋은 안동

[안동] 안동시가 7일 안동역과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 등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시에 따르면 국비공모사업인 U-도서관(유비쿼터스 도서관)의 일환으로 추진된 스마트도서관은 유동인구가 많거나 도서관과 거리가 먼 곳을 대상으로 설치장소를 공모해 ‘안동역’과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 설치됐다.스마트도서관에는 커피자판기를 이용하듯 언제든지 원하는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시는 먼저 지난달 초 안동역 내 이용자 대기실인 ‘맞이방’에 ‘제1호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했다.이어 안동시 옥동에 위치한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 야외에 부스형으로 ‘제2호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고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했다. 이곳에는 신간과 베스트셀러 등 5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됐다.도서관 회원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라도 신분증만 지참하면 1인당 2권씩 7일간 무료로 대출할 수 있다.다만, 반납은 대출한 스마트도서관에서만 가능하다.한편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이 7일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도서관 관계자와 시민들을 참석한 가운데 옥동·송하동 풍물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제막식, 현판전달식, 대출·반납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도서관’ 개관이 시민들이 독서를 생활화 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서관에서도 정보 접근방식을 다양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1-08

안동시의회·국학진흥원 등 수확철 맞아 일손돕기 나서

[안동] 겨울을 앞둔 수확 철을 맞아 안동시 곳곳에서 농촌일손 돕기, 한돈 나눔 행사 등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시의회 의원과 직원 30여 명은 지난 5일 일손이 부족한 안동시 임하면 한 부녀자 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 작업을 도왔다.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은 “이렇게 현장에 와 보면 일 년 내 고생해서 얻은 결실이 우리 식탁에 오른다는 점을 실감한다”며 “지역의 근간이며,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농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의회도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 직원 11명과 안동시 여성자원봉사운영회 회원 40여 명도 안동시 도산면과 남후면의 사과 농가를 찾아 사과를 수확을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또 (사)대한한돈협회 안동지부 돼지고기 562㎏(250만원 상당)을 안동시에 전달하며 사랑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이번에 기탁한 돼지고기는 안동기초푸드뱅크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정에 전달, 양돈농가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한돈협회 안동지부 관계자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었다”며 “돼지고기를 많이 소비해 양돈 농가들이 더욱 양돈 산업 활성화에 힘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1-07

안동시, 소확행 사업 적극 추진

[안동] 안동시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소확행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안동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추위와 비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승강장에 ‘비바람 가림막’ 설치에 나섰다.‘비바람 가림막’은 겨울철 시내버스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가림막은 승차 인원이 많은 안동시외버스터미널과 교보생명 앞, 교보생명 건너편, 웅부공원 앞, 용상 1주공, 용상 6주공, 신시장 앞, 신시장 건너편, 안동우체국 건너편, 태화오거리, 송현오거리, 안동초등학교 앞 등 모두 12곳에 설치된다.가림막은 일회성이 아닌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며 추위가 시작되기 전인 11월 중에 설치를 마무리한 뒤 내년 3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앞서 시는 지난 3일 녹전면 갈현리 치매보듬마을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소확행 여행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소확행 여행은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는 ‘장수상회’ 연극을 관람하며 한밭수목원과 대전시립미술관 등을 둘러봤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의 삶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비바람 가림막과 치매보듬마을 소확행 여행 등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릴 일종의 소확행 사업으로 이는 권영세 안동시장이 지난달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100대 과제 중 하나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8-11-06

안동 한티교차로, 꽃과 숲으로 새단장

[안동] 안동시의 남쪽 관문에 위치한 한티교차로에 도시 숲이 조성됐다.4일 안동시에 따르면 한티교차로는 2016년 교리∼수상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가 개통되면서 사실상 안동 진·출입로 역할을 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이 일대 고사한 나무와 풀, 잡목 등으로 방치돼 이곳을 지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지 못한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안동시는 올해 도시 숲 조성사업에 일환으로 6억원을 투입해 이곳을 새롭게 단장했다.시는 면적 7만㎡(2만1천175평)에 달하는 이곳에 소나무 106그루, 반송 48그루, 이팝 26그루, 단풍 20그루, 산딸 20그루, 산수유 15그루, 관목류 9천 그루 등을 심었다.또 기존에 잣나무와 배롱나무, 은행나무를 재배치해 꽃과 숲이 어우러진 도시 숲을 조성했다.앞서 시는 지난해 남안동IC 운산교차로에 지역 대표 캐릭터 엄마까투리 조형물 설치를 시작으로 당북동 홀론공원정비, 안기동 장미공원, 산야리 가로화단, 길안면 만음, 오락 소나무 숲 조성을 완료했다.또 안동시는 올 연말까지 북후면 도촌리, 예안면 주진리, 와룡면 감애리, 길안면 송사리 등 6곳에 가로화단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주요 교차로 및 자투리 공간을 발굴·활용, 화단을 조성하거나 정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안동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1-05

경북도, 고려인의 삶 ‘콘텐츠 전시 및 북 콘서트’ 연다

‘유목의 땅, 유랑의 민족-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고려인’ 포스터출간기념 콘텐츠 전시회가 6일부터 11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책자는 도가 ‘해외동포 인적네트워크 구축사업’ 중 하나로 추진한 ‘세계시민으로 사는 경북인 2018-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편’의 스토리 북이다.전시회 첫날인 6일 스토리 북과 사진, 영상물 등 콘텐츠 전시와 고려인 어제와 오늘, 삶과 문화를 소개하는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등의 기념행사 마련된다. 스토리 북과 콘텐츠 전시에선 1937년 강제 이주의 아픔과 옛 소련 해체 등의 혼란을 딛고 중앙아시아의 모범시민으로 살아가는 이 지역 고려인의 삶과 그들이 지켜온 정체성을 재조명한다.경북도와 (사)인문사회연구소는 한 달여 동안 현지조사와 심층 취재로 경북 출신을 중심으로 고려인 30여 명의 이주 정착 역사와 생애들 담은 책을 발간하고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되는 콘텐츠는 ‘우리는 고려사람이오’, ‘고려인들의 어제-소련을 일군 일꾼들’, ‘고려인들의 오늘-중앙아시아의 모범시민들’, ‘그들이 지켜온 고려말과 고려문화’, ‘우리를 기억해 주오’와 ‘세계시민으로 사는 경북인, 지난 9년의 여정’ 등 6개 테마로 구성돼 있다.북 콘서트에선 ‘카자흐, 키르기즈 고려인 취재 1년의 과정’과 ‘저자와 함께하는 전시관람’, 국악관현악단 ‘해락’의 ‘음악으로 보는 카자흐·키르기즈 고려인의 삶’ 공연 등이 마련된다.한편 경북도는 매년 경북 출신 해외동포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경북도와 교류를 확대하고자 ‘해외동포 인적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도는 중국의 경상도마을(2010), 러시아 사할린의 강제징용동포(2011), 독일의 파독 광부간호사(2012),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2013), 동남아 4개국(2014), 브라질 한인사회(2015), 일본 자이니치 경북인(2016), 미국 서부지역 등 각국의 한인과 경북인(2017) 등 각국의 한인을 대상으로 삶을 취재해 스토리북을 발간하고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바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1-05

라오스에 우뚝 설 새마을회관

[안동] 안동시가 더불어 잘 사는 지구촌 구현하고자 라오스 비엔티안특별시에 새마을회관을 설립·준공한다.1일 시에 따르면 경북도와 안동시, 경북새마을세계화재단은 2일 라오스 비엔티안특별시 빡음구에 있는 타드아싱홈 마을에서 ‘새마을회관 준공식’을 연다.타드아싱홈 마을은 해외 새마을 시범마을 중의 한 곳이다. 안동시 등은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매년 1억5천만을 출연, 총 7억 원의 들여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이날 준공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 한성규 안동시새마을회장을 비롯한 방문단과 비엔티안특별시 부시장, 빡음구청장, 타드아싱홈 마을 주민 등 160여 명이 참석한다.타드아싱홈 새마을회관은 200㎡ 규모에 2층으로 건립됐다. 1층에는 교육, 회합 장소로 2층은 회의실, 작목반 사무실(6실), 다용도실 등으로 꾸며졌다.앞으로 이곳에서 새마을교육, 농업기술교육, 조합운영교육 등을 실시해 주민역량 강화는 물론 마을 발전을 위한 전진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벼 직파 재배사업과 벼 건조저장시설 건립 등 소득증대사업과 관개수로 정비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 사업도 추진한다.권영세 안동시장은 “1960년 이전 대한민국 국민들은 전쟁을 겪으며 아주 어려운 시기 국제사회로부터 원조도 많이 받았다”며 “이후 내가 사는 농촌을 현대화하는 활동이 시작된 뒤 범국가적으로 확대된 새마을운동으로 대한민국은 많은 경제성장과 발전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권 시장은 “최단기간 내에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해 주는 나라로 성장해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이번에 준공된 새마을회관이 마을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을 해 마을이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