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시장, 기획재정부 방문<br/>지역 주요사업 예산 반영 요청
[안동] 안동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0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예산실장과 면담을 하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권 시장이 건의한 주요 사업은 신규·계속·마무리 사업 등이다.
신규 사업에는 △안동임청각 역사문화공유관 건립(2억5천만 원) △점촌∼안동 간 단선철도 건설(5억 원), 계속 사업은 △용상∼교리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600억 원)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 사업(74억 원) 등이다.
마무리 단계 사업에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77억 원) △중구1배수분구 도시침수예방사업(67억 원) 등을 건의했다.
앞서 시는 국비확보를 위해 지난해 7월 국비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시작으로 올해도 세 차례 추진상황보고회를 진행한 바 있다.
또 4월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정치권과 예산정책간담회를 갖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권영세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달리 국고 사정이 넉넉지 않아 국비확보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의도하는 정책 흐름을 파악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빈틈없이 준비해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기획재정부에서 지난달 27일까지 제1차 심의를 마치고 이달 29일까지 2차 심의를 진행 중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