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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2025년 본예산 1조 3976억 원 편성

경산시가 2025년도 본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1조 3092억 원보다 884억 원(6.8%) 증가한 1조 3976억 원으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680억 원(5.8%) 늘어난 1조 2280억 원, 특별회계는 204억 원(13.6%) 증가한 1696억 원으로 편성됐다.  자체 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2428억 원으로 올해(2388억 원)보다 소폭 늘었지만, 국세 결손으로 지방교부세가 2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국비보조금(3852억 원)과 도비보조금(1189억 원) 등 의존 수입은 9266억 원으로 올해보다 840억 원이 증가했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 증가분 295억 원 중 222억 원은 기초연금 등 복지 분야, 73억 원은 재난안전 분야에 배분됐다.  경산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방보조금 동결, 업무추진비 절감, 사업 우선순위 조정 등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5대 중점 분야에 집중투자 할 계획이다. 살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구간 위탁 운영(100억 원) △진량 하이패스 IC 설치(80억 원) △하대~옥천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80억 원) △경산 IC 톨게이트 진입로 확장(18억 원) △버스정보시스템(BIS) 고도화(18억 원) △하양 택지지방도 919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100억 원) △향교 주변 도시 숲 조성(100억 원)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80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 일자리 중심 미래경제를 위해 △경산지식산업센터 건립(107억 원) △중소기업 이차보전 및 소상공인 특례 보증(50억 원) △청년창업지원펀드 조성(6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19.8억 원) △xEV 보호차체 얼라이언스 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67억 원) 등이 편성됐다. 경산시 관계자는 “국세 및 지방세 수입 감소로 시의 가용 재원이 줄어든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최우선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민선 8기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본예산안은 26일 열리는 제259회 경산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21

42경산, 디지털 시대 핵심 기술을 경험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학장 이헌수)가 42경산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KT Cloud IDC를 19일 견학했다.  교육생 9명이 참여한 견학은 데이터센터 운영과 클라우드 기술의 실제 현장을 체험하며 교육생들에게 디지털 산업의 핵심 기술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KT Cloud IDC는 초고속 네트워크와 강력한 보안 시스템,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설계로 디지털 전환 시대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데이터센터 내부 투어를 진행하고 클라우드 시스템 구조와 운영 과정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최신 클라우드 기술 동향과 실무 사례를 교육생들에게 전달했다. 교육생들은 데이터 보안, 서버 관리, 에너지 효율 운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기술의 실제 구현 방식을 견학했다.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이헌수 학장은 “소프트웨어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을 핵심 목표로, 교육생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경험하며 창의적이고 협업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앞으로도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21

경산 K뷰티, 세계 뷰티 박람회에서 선전

경산시가 최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뷰티 박람회인 ‘2024 홍콩 코스모프로프’에서 지역 화장품 기업의 밝은 내일을 확인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제27회 홍콩 코스모프로프는 세계 3대 화장품 전시회로 47개국 2,600여 업체가 참가하고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를 만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미용 전시회다. 경산시는 ‘K-뷰티 마케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의 메디웨코리아 등 6개 화장품회사를 참가시켜 총 120만 달러(16억 8000만 원)의 수출 상담과 17만 9000 달러(2억 5000만 원)의 현장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고 추가계약이 기대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메디컬 코스메틱 회사인 메디웨이코리아(대표 도우주)는 중국 바이어와 6만 8000 달러(9500만 원)의 수출 계약을, 박가분(대표 이가은)은 싱가포르, 터키 바이어와 2만 5000 달러(3500만 원)의 샘플 주문 계약을 맺었다. 특히, 경산시 유일의 색조 전문 화장품 기업인 카르마코스메틱(대표 이경식)은 중국 바이어와 8만 6000 달러(1억 2000만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아시아의 중심인 홍콩에서도 경산 화장품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K-뷰티 경산의 글로벌을 위한 해외 마케팅 확대 등 화장품 기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매년 화장품 산업 지원사업의 하나로 K-뷰티 산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해 해외 뷰티 박람회에 기업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3월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는 초도 수출 계약 3억 원, 7월 서울 인터참 코리아 수출 상담회에서는 1억 3000만 원, 같은 달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에서는 50억 원의 수출 계약을 맺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20

경산시,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첫걸음

경산시가 19일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대학생, 투자 전문가, 창업 지원기관,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경산 창업 포럼’을 개최했다.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경산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경산시가 주최하고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 창업보육센터를 보유한 지역의 경일대, 대경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해 지역 창업 붐 조성, 창업 및 투자 정보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포럼에서는 스타트업의 투자 역량 강화 및 지역 투자 기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해 모의 IR 데모데이에서는 지역 내 스타트업들이 실제 투자자들 앞에서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피드백을 통해 사업 모델을 보완하고 실전 감각을 키우기도 했다. 또 지역과 수도권을 대표하는 투자 전문가들이 패널 토론과 그룹 멘토링에 참여해 참가자들이 투자와 관련한 자유로운 토론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경기술지주와 와이앤아처(주)가 공동 운용하고 경산시가 참여하는 초기 창업 지원 펀드가 최초로 기술력 등을 심사해 4D 이미징 레이더 딥러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딥퓨전에이아이(대표 유승훈)에 2억 원과 기업용 탄소배출 관리 자동화 탄소 회계 솔루션을 개발하는 ㈜리빗(대표 이정민)에게 4억 원의 투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다양한 네트워킹으로 기업이 성장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스타트업 발굴에서 성장 지원까지 경산시가 비수도권 최대 벤처창업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20

경산메노나이트 유산은 시민과 교계가 함께 보존해야

근대문화 유산인 경산메노나이트를 보존하기 위한 콘퍼런스가 19일 대신대에서 (사)경산메노나이트 근대문화 유산보존회(이하 유산보존회) 주최로 열렸다.   유산보존회는 경산지역 기독교계의 대표들로 구성된 단체로 콘퍼런스 강사로는 경산 메노나이트와 깊은 관련이 있는 두레공동체 대표인 김진홍 목사와 백석대 석좌교수인 이상규 목사가 초빙돼 강의을 통해 메노나이트 유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구·경산 메노나이트 활동의 어제와 오늘’을 강의한 김진홍 목사는 경산메노나이트에서 교육을 담당했고 ‘메노나이트 역사와 세계적 동향’을 강의한 이상규 목사는 여기에서 교육을 받았다.  메노나이트는 종교개혁 이후 유럽에서의 박해를 피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 신대륙에 이주한 자들을 일컫는다.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0월 생계가 막막한 전쟁미망인과 전쟁고아들을 돕고자 한국에 들어와 1968년에 발발한 베트남 전쟁으로 발생한 미망인과 고아들을 돕고자 1971년 한국을 떠나기까지 20년 동안 활동했다. 구제 활동과 전쟁고아들을 교육하고 전쟁미망인들에게 재봉과 편물 기술을 익혀 자립의 길을 열어 줬다. 특히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전쟁고아들을 위해 경산의 신천동 산 11번지 일원 9만 5천 평과 22채의 건물을 사들이고 일부는 정부로부터 임대를 받아 1953년 10월에 기술학교를 설립했다. 6년 과정의 기술학교에는 철공과 목공, 인쇄, 농업 등을 교육해 북한과 남한의 각 도에서 피난 온 전쟁고아들이 입학해 기술을 익히고 특히 교육받은 영어는 미국 등지에서 꿈을 펼치는 주요 수단이 되었다.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은 한국을 떠나며 사역지를 일반인에게 매각했지만 이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많은 건물이 사라졌다. 유산보존회는 지난 2022년 신천동 산 11번지 일원의 유적을 조사해 기숙사와 학교, 계사, 돈사, 교회, 정비소, 창고, 사택, 연구실 등의 현존 건물을 확인해 이들을 보존하기 위한 운동을 펼치며 근대문화 유산으로 지정해 보존되길 바라고 있다. (사)경산메노나이트 근대문화 유산보존회 이사장 권용근 목사는 “메노나이트 선교사님들의 이야기와 봉사현장은 밭에 감추어졌던 보화가 알려지게 됨으로 크게 발전시키고 보존해야 하는 경산시민들과 교계가 함께 감당해야 하는 공동체의 과제가 되었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19

대구가톨릭대 경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 식약처의 2025년 전문지역센터 선정

대구가톨릭대가 위탁 운영하는 경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이하 경산시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운영하는 ‘2025년 전문지역센터 2기’에 지정됐다.  경산시센터는 2018년부터 운영한 어린이 식사 행동 문제해결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프로그램으로 교육 홍보 콘텐츠 분야 전문지역센터에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2년간 프로그램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표준 모델화를 추진 후 참여 센터를 모집해 전국 센터로 확산시키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교육 홍보 콘텐츠, 위생 급식 관리지원, 영양 급식 관리지원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분야별로 1개의 센터를 지정해 발표했다.  전문지역센터 제도는 전국 236개소 어린이·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 중 우수사례를 수상한 후 지속적·전문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콘텐츠를 발전시키고 모델링해 확산하는 제도다.  이경아 센터장(대구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전문지역센터 운영을 통해 전국 센터 어린이 급식소에 표준화된 교육 콘테츠 제공으로 센터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전국 어린이들의 식습관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프로그램 개발과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센터는 지역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사회복지급식소에서 영양적이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영양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 및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17

경산시, 맞춤형 초 저출생 대응 정책 119개 방안 구상

경산시가 14일‘경산시 저출생 대응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해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에 한발 다가섰다. 한맥엔지니어링이 용역을 수행한 경산시 저출생 대응 방안 연구용역은 초 저출생 현상 지속에 따라 시민의식 조사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것이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종 보고회에는 조현일 시장을 비롯해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보고와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중간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의 반영 여부를 점검하고, 시민의 결혼, 출산, 자녀 양육에 관한 인식과 태도에 관한 조사 결과 분석 및 정책 제안이 논의됐다.제안된 정책은 △경산 꿈 터 신혼 주택 지원 △경산 전세 지원 플러스 △경산 늘품 24 아이 돌봄 △꿈 채움 빈집 활용 사업 △경산 ON(데이티앱 활성화) 등 총 119개의 저출생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경산시는 정책과제의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을 세밀히 검토하고 인구정책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현실에 맞는 정책을 수립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저출생과 인구 감소 문제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를 예측하고,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여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14

경산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지원

경산시가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산고 등 6개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격려하고,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한 주변 환경을 점검했다. 진량고를 포함한 6개 시험장에서 총 2133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이번 수능을 위해 공무원과 경찰,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녹색어머니회 등 90여 명으로 구성된 교통대책반이 운영되었다.  교통대책반은 △학교 주변 교통정리와 학생 수송 차량 지원 등 시험장 일대 교통정리 △공무원과 지역 기관·기업체 직원의 출근 시간 조정 △긴급 후송 환자 진료 체계 구축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 공사 중지 안내 등을 통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최우선으로 지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6개 시험장을 모두 찾아 “포기하지 않고 오늘의 시험을 열심히 준비해 온 수험생 모두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고 실수 없이 자신의 실력을 온전히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른 아침부터 따뜻한 차를 준비해 주시고 아낌없는 응원에 나선 여러 단체 회원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산시는 12월 4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경상북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청소년 행복 콘서트를 유치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학업 스트레스를 해결할 힐링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14

경산시, 항일운동 기념탑 제막

경산시는 13일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념하고자 남산면 평기리 들기공원에 ‘항일운동 기념탑’을 제막했다. 제막된 항일운동 기념탑에는 일제의 강제징용에 반대해 일어난 남산면 대왕산 죽창 의거와 신사참배 거부·투쟁 독립운동가 62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념하고자 대왕산을 바라보게 건립됐다. 좌대 포함 높이 14m, 원판 지름 13.4m로 세워진 기념탑은 2021년 5월에 완공됐으나,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말미암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제막식 행사를 열지 못했다가 올해 광복회 경북지부 경산·청도연합지회(회장 김정재) 주관으로 제1회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추모제를 맞아, 뜻깊은 제막식을 늦게나마 거행했다. 제막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안문길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강윤진 대구지방보훈청장, 정대영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장과 시·군 지회장, 보훈단체장, 유족 등 150명이 참석했다. 조현일 시장은 “일제에 맞서 항쟁한 애국지사 62명의 이름이 새겨진 항일운동 기념탑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우리 지역 항일운동의 역사와 후대에 전하는 살아있는 역사”라며 “이곳이 시민의 애국정신 함양과 안보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으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13

경산시 회전교차로로 시민 편의성 증가 기대

경산시는  회전(원형)교차로 설치로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차량 흐름의 원활함,  시민의 편의성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회전교차로는 원 형태의 교통섬을 중심으로 차량이 회전하면서 통과하는 교차로로 1960년대 영국에서 출발했으며 우리나라는 반시계방향으로, 일본과 영국 등 좌측통행을 따르는 국가는 시계방향으로 먼저 진입한 순서대로 빠져나가는 점이 특징이다. 회전교차로는 신호 교차로와 비교하면 설치비용은 많지만, 통행 시간과 연료 소모, 대기오염, 운영유지비 감소 등의 효율성이 높다. 특히 교차로에 진입할 때 속도를 줄어야 해 사고 심각도 감소와 정면과 측면 충돌사고의 발생가능성이 감소하는 효과로 교통 사고율이 30~80% 감소하는 효과도 있다. 경산시는 이러한 특징을 살리고자 2012년 경산역전 광장 회전교차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7곳의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옥곡동 회전교차로는 공사 중이다. 이중 용성지구 회전교차로는 행정안전부가 2020년, 무학교 회전교차로는 LH가 2021년 설치했다. 옥곡동 주민 김미영(52) 씨는 “신호가 없는 옥곡동 네거리를 운행할 때마다 무척 조심스러웠고 여성 운전자로 부담이 많았다”며 “이제라도 경산시가 시민을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에 나서주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시의 관계자는 “회전교차로가 신호 교차로와 비교하면 초기 건설비용은 비싸지만, 사후 운영유지비용 절감, 원활한 차량 흐름, 사고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어 앞으로도 지역민의 생명과 경제적인 피해를 줄이는 도로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13

2024 유니카 코리아 국제영화제 16, 17일 경산서 열려

2024 유니카 코리아 국제영화제(2024 UNICA KOREA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16일과 17일까지 CGV 경산(3관)에서 열린다. 유니카는 1931년에 조직된 유네스코 국제 영화TV위원회(UNESCO C.I.C.T.)의 국제영화기구로 유럽의 영화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40여 개의 나라가 가입해 있고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한 회원국으로 소속되어 있다. 유니카 코리아는 2014년부터 유니카 세계연맹의 승인을 받아 매해 국제영화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영화들을 발굴·전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UNICA 세계연맹 소속 50개국에서 출품한 총 626편의 작품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총 21개국의 35편의 작품을 영화제 기간에 무료로 상영한다.  시상은 대상(유니카상)과 금상, 은상, 동상, 심사위원 특별상, 관객상 등이 수여된다. 「기생충」을 번역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달시파켓이 심사위원장을, 스타워즈의 광선 검을 창조하고 트랜스포머의 아버지로 불리며 ASIFA(국제애니메이션 필름협회) 회장을 역임한 거장 넬슨 신, MBC 드라마 전원일기를 연출한 김한영 PD, 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청룡영화제 촬영상을 받은 최찬민 촬영감독 등이 심사위원이다. 영화제를 주관하는 유니카 코리아 유영의 조직위원장은“유니카 코리아 국제영화제는 국내외, 연령, 장르 등에 대한 구분 없이 통합 경쟁하는 방식의 국제 경쟁 영화제로 사람들의 삶에 유익함과 더 나아가 개인의 행복과 내면의 성장, 인류의 발전과 평화에 이바지하는 영화제다”라며 개최 의의를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12

경산시 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업무 효율성 제고

경산시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데이터 관리와 분석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의사 결정을 지원할 데이터 통합플랫폼(이하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에스오씨소프트(주)가 수행하는 통합플랫폼은 12월 중순까지 구축해 테스트와 시범운영 후 내년 1월 이후 상용화된다. 7일 중간보고회를 한 통합플랫폼은 △데이터 수집·정제·축적 체계(데이터 마트) 구축(내·외부 데이터 연계 방안, 다양한 데이터셋) △빅데이터 분석(분석 결과 리포팅 및 시각화) △데이터 공유·활용 포털(내부·관리자·대시보드) 구축 △행정업무 간소화(아이디어 공모전 추진과 시범서비스 구현) △현안 과제 분석 및 활용서비스 개발(분석과제 상세 설계 및 시나리오 개발) 등이 사업 범위다. 시는 각 부서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맞춤형 일자리 분석과 청년 특성 분석 등 기업 현황과 청년인구 특성 분석을 통한 일자리 안정 지원과 맞춤형 정책을 마련한다. 또 동향과 민원 분석, 주정자 위반과 교통 분석, 생활안정과 환경 분석, 경제와 인구 분석 등 반복적인 민원과 선제 대응과 정책수립 근거로 활용한다. 특히 반복적 업무와 업무단축지원을 위한 서비스 제공으로 직원 업무 편의성과 일자리 및 인구특성 분석자료를 GPT 서비스로 제공해 정보 획득 시 업무 편의성을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중간보고회에는 윤희란 부시장을 비롯해 빅데이터 시각화 분석과 관련된 국장과 본부장, 부서장 및 사업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행정 실현을 위한 플랫폼 구축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은 “완성도 높은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실현하고, 시민들에게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