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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아시아․대양주 종합무역사절단, 말레이시아에서 역대 최대 성과

경산시가 14일부터 시작한 아시아·대양주 무역사절단의 6박 7일 일정 중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총 39건, 474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에 14건, 1460만 달러 규모의 계약 및 MOU 성과를 달성했다. 조현일 시장과 경산상공회의소 안태영 회장을 공동단장으로 한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메디웨이코리아, ㈜코리아비앤씨, 미앤, 다원바이오, 동우브레이크, 일석무역, ㈜리프타일, ㈜에스앤제이드림, ㈜기남금속, ㈜거평산업 등 지역의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16일 146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지역 내 수출 유망기업인 ㈜기남금속과 ㈜코리아비앤씨, ㈜메디웨이코리아, 미앤, ㈜리프타일, 다원바이오, ㈜거평산업 등으로 화장품과 주철 맨홀 뚜껑, 인조 잔디, 세라믹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10개 국가 중 소득 수준이 높은 시장으로, K-콘텐츠의 인기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곳으로 시는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아시아·대양주 시장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호주 시장에서도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20일까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와 호주(시드니)에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활동을 이어간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17

물빛 곱던 경산 반곡지 ‘버드나무 그림자’ 인생사진 못 남긴다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경북도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이름을 알리며 많은 사람이 찾았던 남산면 반곡지가 수면에 발생한 부유물 등으로 오염된데다 관리마저 제대로 되지 않아 관광지로서의 명성이 퇴색되고 있다. 반곡지는 4만 9500㎡의 수면에 수령이 200년 이상 된 왕 버드나무 23그루가 수면에 비치는 반영(反影)이 계절에 따라 주는 느낌이 달라 사진을 찍고자 방문하거나 이를 즐기고자 찾는 발걸음이 많았다. 지난 2022년 경북도관광공사가 ‘경북 사계절 웰니스 관광지 50선’으로 선정하며 반곡지를 봄나들이 10선에 포함했다. 경산시는 반곡지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2023년 반곡지 일원을 ‘반곡리 농촌다움 복원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의 산책로를 정비하고 새로운 산책로를 설치해 반곡지의 수려한 경관을 어느 방향에서나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그네나 의자 등 편의시설도 갖추었다. 또 지난 7월에는 역사와 문화 및 경관의 대표성과 상징성이 있는 저수지 10곳을 시민들의 선호도 조사로 선정하며 반곡지도 포함했다. 하지만, 현재의 반곡지는 부영양화에 따른 개구리밥(부평초) 등으로 버드나무의 반영을 촬영하기 어려워 기대감으로 반곡지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더욱이 반곡지의 관리주체가 하나가 아닌 여러 곳으로 나뉘어져 부서간 책임 떠넘기에 급급하는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 대책마저 뒤따르지 않고 있다. 왕 버드나무는 문화관광과, 수질은 환경과와 건설과에서 관리하는 등 한 곳에 집중되지 않은 관리체계로 반곡지가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저수지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반곡지에서 만난 김형성(42)씨는 “가족과 함께 반곡지에서 인생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실망감만 안고 돌아가게 생겼다”며 “많은 예산을 투입해 주변을 가꾸고 홍보로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에 실패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어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산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17

경산시립박물관, 우리 문화특강 수강생 모집

경산시립박물관은 시민들에게 경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역사·문화 교육 강좌인 ‘우리 문화특강’을 30일부터 운영한다. 우리 문화특강은 성인 40여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경산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15일부터 10월 25일까지로 신청은 전화접수(053, 804-7323) 또는 경산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우리 문화특강은 인면문 토기(경산 토기)가 출토되어 화제가 되었던 ‘경산 와촌면 소월리 유적과 유물’을 주제로 이론 3강좌, 체험 2강좌, 문화유적 답사 1회 등 총 6강좌로 구성돼 12월 4일까지 6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30일의 첫 강좌에는 고고학자에게 듣는 소월리 유적 발굴 이야기를 주제로 유적을 발굴한 화랑문화재연구원 오승연 원장이 강연한다.  이후 글씨체로 알아보는 소월리 목간의 의의, 소월리 유적 76호 수혈 출토유물 이야기 등 이론 3강좌와 경산 토기·목간을 주제로 한 체험 2강좌, 그리고 문화유적 답사 1회가 진행된다. 경산시립박물관 송정갑 관장은 “소월리 유적은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특히 ‘경산 토기’는 토기에 세 가지 다른 표정의 얼굴이 표현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례로 확인되었고, ‘목간’은 고대 경산 사람들의 삶을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자료다”고 밝혔다.  또 “이번 우리 문화특강을 통해 소월리 유적과 유물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15

28만 경산시민이 하나 된 제29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시민 체육대회

경산시가 12일 2년 만에 개최한 제29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시민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체육대회에는 15개 읍·면·동에서 참가한 선수단과 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해 경산시민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중방 농악보존회와 경산교육지원청 합창단이 식전 공연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읍·면·동 선수단 입장식은 전통 국악대인 취타대가 앞장서 새로움을 더했다.  육상과 씨름, 단축마라톤 등 9개 종목에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하양읍이 종합 우승을, 서부 2동이 준우승, 동부동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또 입장식에 많은 인원이 참가한 압량읍이 최다참가상을, 질서정연한 응원을 펼친 남천면, 남산면이 공동으로 모범 선수단상을 받았다. 특히 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사랑의 릴레이와 팔씨름 경기는 장애인 체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였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오늘 이곳에서 모두 하나 되어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우리 모두 자랑스러운 경산시민임을 가슴으로 느꼈다”며 “하루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신 28만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알찬 시민 체육대회를 준비해 2년 후 다시 만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13

경산시, K보듬 6000 경북 제1호점 개소

경산시는 8일 하양 우미린에코포레 아파트 1층에 마련된 경북도 K보듬 6000 제1호점의 개소식을 했다. k보듬 6000은 경북도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경산, 포항, 안동, 구미, 예천 등 5개 시·군 42개 돌봄 시설의 운영시간을 평일 밤 12시, 주말 오후 6시까지 연장해 365일 빈틈없는 돌봄 마을을 조성하는 것이다.이번에 개소된 경북 제1호점은 아파트 밀집 지역인 하양읍의 아파트 내의 어린이집과 다 함께 돌봄 센터, 공동육아 나눔터가 연계되어 운영된다.특히 경산시는 해당 아파트와 협력해 아이들이 에듀센터, 스터디룸, 실내체육관 등 아파트 내 다양한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경산 특화형 K보듬 6000 통합 돌봄 센터’를 구축했다.개소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도·시의회 의장,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위원 등 유관 기관장 150여 명이 참석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경북 K보듬 6000 제1호점이 경산에서 가장 먼저 개소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곳이 새로운 돌봄 모델로 성장해 부모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제1의 돌봄 도시 경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경산시는 지난 3월 경북도 저출생 극복 선포에 따라 ‘저출생 극복 TF 추진단’을 구성하고, 8월에는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완전히 돌봄, 안심 주거, 행복 출산·의료, 조직문화 등 4개 분야의 52개 저출생 극복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09

대구가톨릭대,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개관… 산학융합 반도체·로봇 캠퍼스 통해 전문인력 배출

대구가톨릭대가 8일 경산지식산업지구에서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성한기 총장, 조현일 경산시장, 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 이재석 산업부 입지총괄과장,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원, 이재광 경산지식산업지구 CEO 협회장 및 경산지식산업지구 입주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가톨릭대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9년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경산시와 ㈜솔라라이트 등 46개 기관과 함께 경산지식산업지구에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를 조성했다. 국비를 포함한 약 300억 원의 사업비로 캠퍼스관(산학융합 반도체·로봇캠퍼스),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을 신축했다. 캠퍼스관은 강의실, 실험실습실, 교수연구실, 학생회실, 세미나실, 전산실습실 등 42실, 기업연구관은 기업연구실, 기업지원실, 회의실, 비즈니스 Lab실, 산학융합 RD실, 장비지원센터 등 51실, 문화복지관은 체력단련실, 회의실, 식당 등 7실로 조성되었다. 대구가톨릭대는 산학융합 반도체·로봇캠퍼스를 통해 반도체전자공학과, 로봇공학과, 전기공학과(3,4학년)를 이전하고 보건의료계열, 사회과학계열 등 여러 학과와 연계해 자동화 시스템, 의료, 물류, 재난, 생활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산업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또 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산업단지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성한기 총장은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가 청년 실업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의 산업 구조 고도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반도체전자공학과와 로봇공학과, 전기공학과 교수진이 발전기금 2천만 원을 성한기 총장에게 전달해 산학융합 반도체·로봇캠퍼스 인프라 구축 및 재학생 장학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09

경산의 미혼남녀, 특별한 인연 맺고 싶나요?

경산시가 7일, ‘솔로 탈출 Single, 벙글!’ 제1기 행사를 개최해 미혼 남녀들에게 특별한 인연의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 지역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일상 속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열어주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27세부터 39세 사이의 공무원, 교사,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미혼 남녀 20명이 참석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국내 1호 연애 코치로 알려진 세모파이의 이명길 대표가 진행한 이번 행사는 실용적인 연애 코칭 강연부터 1:1 스피드 데이팅, 커플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 관심사와 경험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우수 커플 선정 시간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커플들에게 소정의 상품이 증정돼 참가자들의 흥미와 만족도를 높였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청년들이 서로 진정한 마음을 나눌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청년들에게 좋은 인연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신혼부부가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청년들이 더욱 풍성한 만남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08

경산지역 디자이너들의 축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려

행사 포스터. 경산지역 디자이너들의 축제인 ‘프리커넥션 위크’가 16일부터 18일까지 Y-STAR 경산 청년창의창작소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경북 살이 청년실험실을 운영하는 ‘프리디랩(대표 최송애)’이 주관하며 프리디랩은 2023년에 선정된 경상북도 공모사업으로 디자이너들의 지역 거주와 로컬기업과의 일감 연계를 통해 지역 정착 가능성을 실험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리커넥션 위크는 프리디랩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이 로컬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일감 연계 결과물을 전시하고, 창업 기업 및 기관과의 소통과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디자인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디자인에 관심 있는 학생, 일반인, 기업 등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전문 디자인 인력이 부족한 로컬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업 요구에 맞는 디자이너를 연결하는 일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은 운영에 필요한 컨설팅까지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프리디랩 홈페이지(frdl.kr)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경북 살이 청년실험실 ‘프리디랩’은 지역 프리랜서 디자이너 인력을 구축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며 “기업이 원하는 전문 디자이너와 디렉터를 매칭해 로컬기업들의 인력 부담을 덜고, 지역과 상생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07

(재) 경산문화관광재단 설립 눈앞…경북도 심의 거쳐 최종 허가만 남아

경산시의 비영리재단법인인 경산문화관광재단이 허가권자인 경북도에 설립 허가를 신청하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어 설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시는 지난달 27일 임원 12명이 참석한 재단법인 경산문화관광재단 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해 △임원 선임과 임기 △설립 취지서 채택 △정관(안) △재산 출연(안)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등 재단 설립에 필요한 제반을 승인했다. 시는 지난 4월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에 경산문화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재단 설립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 모집을 통해 대표이사와 비상임 이사 7명, 비상임 감사 1명을 선출했으며, 당연직 임원 3명을 포함해 초대 임원을 구성했다. 공개 모집한 대표이사 선임에는 15명이 지원해 15대 1의 경쟁률과 비상임이사 7명 선임에 45명이 지원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비상임이사 7인은 디자인·디지털 콘텐츠 2명, 국제교류 1명, 문화예술 2명, 관광마케팅 2명 등으로 구성됐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문화예술과 관광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고 경북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예술인과 높은 청년 예술인 비율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콘텐츠 개발과 체계적인 문화정책 추진을 위한 전문 조직 설립의 필요성에 따라 설립된다. 시는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와 설립 등기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경산시민회관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해 직원 채용을 진행하며 내년 상반기에 출범식으로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의 문화예술과 관광 자원을 발전시키는 문화정책 진흥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재단이 지역의 문화·관광정책 컨트롤 타워가 되어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도시 경산으로의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07

경산시, 상상더이상 최종보고회 개최

경산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시책 발굴을 위한 ‘2024 상상더이상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상상더이상’은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정 업무 추진을 위한 창의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7급 이하의 젊은 공직자들로 구성된 기획 활동이다.  이번 상상더이상은 총 6개 팀, 24명의 공직자로 구성되어 2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대략 7개월간 자유 주제를 선정해 자율 토론과 선진사례 견학을 진행해왔다. 보고회에서는 △빈집의 캠핑 활용 △24시 클린 경산 스마트 앱 운영 △경산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 △복지 챗봇 시스템 운영 활용 △대학가 및 주택가 생활폐기물 거점시설 설치 △공공형 예식장 사업 등 시민 체감형 위주의 사안들이 제안 주제로 다루어졌다.  각 제안은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논의됐다. 경산시는 보고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해 부서 의견을 반영해 실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우수 정책 제안 팀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조직 내 정책 제안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을 변화시키는 힘은 공직자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에 달렸다”며 “상상더이상 활동을 통해 새로운 시책 발굴에 주저하지 않고 도전해주길 바라며 청년 공직자들이 경산시를 발전시킬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06

경산시, 경산이노베이션 데이(Day) 개최

경산시는 4일 대구대 성산홀 스카이라운지에서 지역 청년들의 ‘42경산’ 참여를 확대하고 소프트웨어 인재들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경산이노베이션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경일대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 4개 대학교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와 알고리즘 설계 등을 교육하는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보조강좌’를 수료한 교육생을 비롯해 SW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 등이 참석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이헌수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은 ‘42경산’의 지원 방법, 교육 일정, 교육생들을 위한 혜택 등을 소개하며 SW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들에게만 제공되는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42경산 현장 스토리’를 주제로 교육생이 지원 동기부터 교재 없이 학습하는 과정, 동료와의 소통을 통해 어려운 과제를 해결한 경험 등을 공유하며 입교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국내 유명 게임기업인 ㈜크래프톤의 조아라 개발자는 현직 게임 개발자의 시각에서 본 SW 분야의 최신 동향과 취업 전략, SW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커리어 관리 방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대구대 창파도서관에 위치한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캠퍼스를 투어 하며 교육생들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SW 비전공자이지만 이번 보조강좌를 통해 코딩을 배우고, SW 개발에 관심이 생겨 42경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산업 현장과 미래 기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경산시 산업 발전을 이끌 핵심 전략”이라며 “지역 청년 인재들이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진취적인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04

경산시ㆍ국민의힘 첫 당정협의회, 역점사업 협력 약속

경산시는 2일 조현일 시장과 간부 공무원, 조지연 국회의원, 국민의힘 소속 도·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당정 협의회를 개최했다. 민선 8기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당정 협의회에서는 경산시의 주요 역점사업에 대한 국·도비 확보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시는 이 자리에서 △AI 기반 미디어테크 기술센터 구축 및 산업생태계 조성 사업 △자동차 부품업체 디지털 기반 생산 공정 전환 사업 △공공형 계절 근로 운영 지원 △동부권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개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구권 광역철도 연계선 구축 및 1·2호선 순환선 구축 △국도 대체 우회도로 남천~남산 구간 사업의 정부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지역의 보건, 교육, 문화 분야를 다루는 주요 현안 사업도 소개됐다. 시는 소아·청소년 경증환자의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우리 아이 보듬병원과 경산형 교육발전특구, 경산문화관광재단 설립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조지연 국회의원은 “오늘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당 차원에서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지역 현안도 꼼꼼하게 챙겨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시장은 “오늘 협의회는 경산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깊이 논의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경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핵심 사업들을 당정이 한마음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03

경산시립박물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경산시립박물관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인 ‘문화가 있는 날’과 박물관 방문객들을 위한 ‘열린 전시실, 힐링 연주회’를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8일 진행된 ‘9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압량주 군주를 지냈던 김유신 장군’을 주제로 이론 수업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경산 병영유적과 마위지에 대한 역사를 배우고, 이어지는 체험 활동으로 연을 만들어 날리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열린 ‘열린 전시실, 힐링 연주회’에서는 경산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구성된 팀 웨이브라스(WAVEBRASS)의 금관 악기 5중주와 드럼 협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연주회에는 파독 광부와 간호사 등 교민들이 방문해 전시를 관람하고 연주회를 감상했으며, 연주자들의 멋진 협연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 ‘문화가 있는 날’과 ‘힐링 연주회’는 26일 토요일에 진행된다.  10월 문화프로그램은 ‘민족의 시조, 단군’에 관한 이론 수업과 ‘삼국유사 옛 책 만들기’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매회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은 경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열린 전시실, 힐링 연주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01

경산시, 제3회 임당 유적전시관 학술 세미나

경산시가 지난 27일 임당 유적전시관의 세 번째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임당 유적의 또 다른 핵심 아이템인 '임당 유적 출토 인골과 동물유존체의 연구와 활용'에 대해 열띤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첫 번째 세종대 역사학과 우은진 교수가 '임당 인골자료의 연구 방향성과 전시 활용을 위한 모색'을 주제로 발표하며  “임당 집단(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출토 인골 개체)은 지난 10년간 꾸준한 연구를 통해 축적된 다양한 성과가 임당 유적전시관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골이 담고 있는 정보와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시 구성을 통해 임당 유적전시관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중앙박물관 황은순 학예연구관은 '국내외 고인골 전시와 임당 유적 출토 인골의 활용'에 대한 발표에서  “인골은 과거의 사건과 사람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공하며, 연구자료로서 주목받고 있다”며  “국내 최대 인골이 발굴된 임당 유적전시관은 고인골을 대표 ‘브랜드’로 삼아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 요소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종합토론에서는 임당 유적전시관 전시 분야 건립자문위원인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정인성 교수를 좌장으로, 4명의 발표자와 국립진주박물관 장용준 관장, 국립해양박물관 김진태 학예연구사가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오늘 논의된 인골과 동물유존체 연구 및 활용 방안을 상설전시실에 담아내야 하며, 이를 통해 상설전시실에 담지 못한 내용은 특별기획전시회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은 “경산시는 임당 유적을 중심으로 고대 왕국 압독국의 독창적이고 찬란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전시하며, 모든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임당 유적전시관 건립공사를 추진 중”이라며 “2025년 5월 전시관을 대내외에 공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