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해충퇴치를 위해 친환경 포충기 설치

청도군이 설치한 포집기.

청도군이 최근 기후변화로 모기와 깔다구 등 해충 개체 수가 증가하자 적극적 퇴치를 위해 청풍교~고평교 일원 2.7km 강변 산책로에 해충 포집기 43대를 설치했다.

포충기는 해충이 선호하는 LED 램프에 의한 빛과 자외선 파장으로 해충을 유인·퇴치해 화학 살충제 없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가로등 점멸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점멸돼 청도천 산책로를 야간에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군은 앞으로 야간경기를 하는 청도군 파크 골프장에도 포집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남중구 청도군보건소장은 “해충 포충기 설치를 통해 감염병 예방과 위생 해충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야간활동 불편을 줄이고,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했다.

 

/심한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