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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압독 사람들 생활상 담은 임당유적전시관 개관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05-23 10:01 게재일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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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 장식 금동관 첫 공개
임당유적전시관 개관을 참석 내빈들이 축하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22일, 고대국가 압독 사람들의 생생한 생활상을 담은 임당유적전시관을 개관했다.

청운2로 29(임당동 632번지)에 개관한 임당유적전시관은 경산시립박물관(2007년 개관)과 삼성현역사문화관(2015년 개관)에 이은 경산시의 3번째 공립박물관이다.

임당유적전시관은 ‘한정된 시기와 지역의 압독 문화’를 담아 고대국가 압독국 사람들의 삶과 죽음 그리고 생활 모습을 담아내어 지역의 생생한 고대문화를 보여주고 이를 조사․연구․교육하는 중심기관으로 운영된다.

임당 유적에서 발굴된 유구와 유물을 주제로 꾸며진 ‘임당유적실’, 임당 유적에서 출토된 고인골과 동식물 자료의 연구성과를 정리한 ‘자연유물실’, 압독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스토리텔링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어린이체험실’로 구성됐다.

특히, 기획전시실에는 개관 기념 특별기획전시인 임당 명품 10선 ‘시작의 별을 올리다’를 8월 31일까지 개최하며, 지난해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4단 장식 금동관이 최초로 공개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고대국가 압독국의 문화를 담은 임당유적전시관과 IT 기업 육성의 산실인 임당유니콘파크를 2026년까지 연이어 공개하는 만큼 이들을 연계해여 경산의 역사·문화와 미래 첨단산업이 어우러지는 문화도시 경산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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