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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문화관광재단, 시티투어 콘텐츠 본격 개발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06-24 10:30 게재일 2025-06-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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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문화관광재단이 시티투어 콘텐츠를 본격 개발하기 위한 언론인과 함께하는 시범 운영을 23일 가졌다.  /경산문화관광재단 제공 

경산문화관광재단이 23일, 언론인과 함께하는‘2025 경산 팸투어(시티 투어)’를 시범 운영하며 콘텐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팸투어는 경산 제1 성현인 원효대사의 탄생지로 알려진 제석사와 사상적 유산이 집약된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새벽(원효)으로부터 ‘나’를 만나다’를 주제로 원효대사의 생애와 사상을 해설하고 몸으로 사유하는 명상 체험이 결합한 복합 문화관광형 콘텐츠로 조현일 경산시장과 시청 출입 기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경산의 정체성과 철학적 깊이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제석사에서는 주지 혜능 스님의 해설과 함께 원효전의 팔상도(八相圖)를 중심으로 한 원효대사의 생애 강연과 차담회가,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 이승희의 해설로 원효 전시실을 관람했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 주연희 교수의 전통 승무 공연과 혜능 스님의 ‘나를 만나는 명상’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자기 내면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산문화관광재단 조현일 이사장은 “이번 팸투어는 경산의 정신적 자산인 원효를 관광콘텐츠로 재해석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 시티투어 정례화와 관광 상품화를 통해 지역 문화자원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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