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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년 성공 창업 ‘콜라보 드림창작 사업’ 개강

[칠곡] 칠곡군은 지난 4일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에서 ‘칠곡군 청년 성공창업 콜라보 드림창작 사업’ 개강식을 가졌다.이번 사업은 만 1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드림창작 사업의 경우 최근 2년 연속 경상북도 브랜드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국비공모사업이다.또 예비창업자 간 ‘아이디어 융합’과 ‘협업’을 키워드로 새로운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개발한 시제품을 상품화 및 브랜드화하기 위해 창안됐다.교육은 1차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창업기본·심화과정 34시간, 창업멘토링 6시간으로 운영된다.교육 중 도출된 참여자들의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은 심사를 통해 8명의 창업자에게 창업지원금과 사업공간을 제공한다.이어 군은 드림창작터와 드림창작스튜디오를 통해 시제품 촬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교육에 참여한 문 모(26·왜관읍)씨는 “평소 우리지역과 연계한 창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교육생으로 선발되어 기쁘다” 며 “교육에 적극 참여해 칠곡군의 성공 청년창업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칠곡군 관계자는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취업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는 만큼, 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전문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미래형 일자리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칠곡군은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시니어기술창업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을 주관하는 경일대학교 창업지원단은 2015년부터 창업진흥원 평가에서 3년 연속 ‘S등급’을 획득해 창업부문 최고임을 입증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6-06

칠곡군, 영농기 농기계 현장수리·임대 지원

[칠곡] 칠곡군은 15일 봄철 영농기와 모내기철을 맞아 농기계 임대 및 찾아가는 농기계 현장수리 등 영농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농촌일손 부족을 덜어주고 적기 영농을 위해 마련됐다.지난 2010년부터 시행해온 이번 임대사업은 개별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부채의 경감과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의 해결책으로 매년 지속적 임대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특히 군에서는 일년 농사의 시작인 경운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오는 20일부터 모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어서 농기계를 임대하기 위한 농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날 임대사업장을 찾은 장수희(65·석적)씨는 “영농규모가 작아서 매년 보행이앙기로 모내기를 했는데 이젠 힘도 떨어지고 무논에 따라다닐 힘도 없어 지난해부터 승용이앙기를 빌려 쓰고 있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농기계 임대사업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기계를 임대하게 돼 농업인들의 편의증진으로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0년 농기계 임대사업장 본소를 시작으로 가산 다부리 동부지소, 지천 연화리 남부지소 3곳에 45종 400여대의 농기계를 임대중이다.매주 화, 목요일은 마을단위로 찾아가는 농기계 현장수리 교육을 통해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덜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5-16

‘칠곡 꿀벌나라’ 3만명이 달콤한 방문

[칠곡] 칠곡군 꿀벌나라 테마공원이 개관 45일만에 관람객 3만명을 돌파했다.지난 3월 28일 개관한 테마공원에는 평일 평균 300여명, 주말 평균 1천6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이런 관광객들의 발걸음에는 테마공원의 체험프로그램이 큰 몫을 한다.공원을 찾는 주요 관람객들은 아이들을 가진 가족단위가 대부분이다.유치원과 학교 등에서도 예약을 한 후 방문하기에 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오감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체험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꿀뜨기체험이다.꿀뜨기체험은 야외에 있는 꿀뜨기체험장에서 꿀벌들이 만들어 놓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소비꿀을 직접 채밀하고 맛을 볼 수 있다. 또 직접 꿀병에 채밀한 꿀을 담아갈 수도 있어서 관람객들 반응이 뜨겁다.이외에도 천연밀랍을 활용한 담금초, 티라이트, 색색의 비즈시트 캐릭터 초, 꿀비누, 프로폴리스 삼푸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이경숙 칠곡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꿀벌나라 테마공원은 사라져가는 꿀벌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산업적,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꿀벌을 테마로 한 오감만족 생태체험활동을 통해 인성을 배우고 상상력을 발휘함으로써 아이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테마공원 측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시적으로 무료체험 이벤트를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홈페이지 예약으로 진행되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운영 전체기간동안 단 한 번의 원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5-15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기증유물 상설 전시

[칠곡]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지난 11일 호국전시관에서 6·25전쟁 참전용사 유품을 비롯해 기증받은 각종 유물을 상설 전시한다고 밝혔다. 사진관람객에게 새롭게 선보이는 기증유물은 칠곡군의 6·25전쟁 참전용사인 故유명근(유병수 기증), 故박노숙(박정규 기증)의 유품을 비롯해 6·25전쟁 관련 연구도서 ‘한국전쟁’(강봉운 기증), 참전국 및 군 관련 각종 기념우표(김상욱 기증) 등이다.특히 유품 가운데 무공훈장수여증, 종군기장수여증 등은 전쟁 당시 참전용사의 용맹함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부터 영구 대여한 6·25전쟁 전사자 유품도 전시공간을 새로 마련해 전쟁 당시 격전이 벌어졌던 석적읍의 328고지를 비롯해 유학산, 다부동 일대에서 발굴된 유품도 확인할 수 있다.송동석 칠곡군시설관리사업소장은 “6·25전쟁과 관련된 역사 및 생활유물의 수집과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최후의 보루였던 낙동강전투의 중요성과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유물 기증을 통한 아름다운 역사 공유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기증을 통해 기념관의 전시품은 170종 435점으로 늘어났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5-14

칠곡군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자 선정

[칠곡] 칠곡군은 지난 9일 군청강당에서 ‘제14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식을 했다.자랑스러운 군민상은 지난 2004년도 이후 매년 칠곡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자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선정기준은 권위와 전통에 걸맞게 엄격한 심사를 통해 군민의 자긍심 고취 및 군정발전에 공로가 있는 개인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올해 군민상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 류수열(73·가산면)씨를 비롯해, 교육문화체육 부문 김복연(57·석적읍)씨, 사회복지 부문 최충원(55·북삼읍)씨,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 김필규(60·기산면)씨, 환경보전 및 지역사회안정 부문 김일연(58·지천면)씨가 각각 선정됐다. 특별상은 칠곡 최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방규열(59·왜관읍)씨가 받았다.지역사회발전 부문 류수열씨는 유풍상사 대표로, 돌모리 마을영농조합 운영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역사회단체 활동 및 행사를 후원한 공을 인정받았다. 교육문화체육 부문 김복연(유학산천지 한방월드 대표)씨는 학교발전기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교육발전에 기여하고, 각종 문화행사 추진을 통한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했다는 평가다. 사회복지 부문 최충원(아이앤폴리머 대표)씨는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지역복지를 실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여성의 사회적 활동을 지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 김필규(장진플라테크 대표)씨는 기업가로서의 정신을 발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애향심과 봉사정신 발휘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환경보전 및 지역사회안정 부문 김일연(지천면 의용소방대장)씨는 지천면 의용소방대장으로써 지역사회 안정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리더로 적극적으로 활동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별상 부문 방규열(대구도시철도 건설본부 과장)씨는 칠곡 최초의 아너 소사이어티(경북 68호, 칠곡 1호)로서 나눔 문화 활성화 및 지역 사회 복지증진에 도움을 줘 수상했다.서문환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칠곡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변화와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군민화합으로 도민체전 7연패 등 희망찬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군민상 수상을 계기로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칠곡 건설을 위해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18-05-11

‘도서관 운영관리자 양성’<br />칠곡 교육문화회관 개강

[칠곡] 칠곡군 교육문화회관(관장 김태자)은 지난달 30일 평생학습관에서 지역문화 및 인문학 마을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작은도서관 운영관리자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작은도서관은 단순한 자료 제공의 수준을 넘어 주민들의 문화교류거점의 기능을 하고 있다. 최근 그 역할이 증대되면서 체계적인 관리와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졌다.이에 회관은 2018년 작은도서관 운영관리자 양성과정을 개설 및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교육과정이 개설되자 20명의 예상 수강정원을 넘어 50명의 수강생이 모집되며 관심이 집중됐다.이번 교육과정은 12주에 걸쳐 운영되며, 도서관의 역할 및 체계관리 등을 교육해 효과적인 도서관 자료관리와 운영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교육과정 이수를 마친 수강생은 한국지식자원개발원의 도서관자료관리시스템운영자격이나 독서지도사, 시민작은도서관협회의 북큐레이터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다.김태자 관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문화를 지원·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양성되면 지역내 작은도서관에서 더욱 다양한 독서 지원사업 및 지역문화 양성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칠곡군에 이번 기회를 통해 독서문화가 뿌리내리고,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 지역격차 없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도시로서 한발 더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5-03

칠곡군, 청년창업지원사업 네트워크 간담회

[칠곡] 칠곡군은 최근 칠곡군1인창조기업지원센터에서 ‘청년CEO 네트워킹 콜라보 DAY’를 맞아 ‘2018 청년창업지원사업 네트워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12명의 청년창업가가 참여해 청년CEO 창업 아이템 소개와 창업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 청년 창업가들에 대한 지원 방법에 대해서 여러 의견을 수렴했다. 지원센터는 청년창업가들에게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에서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창업교육, 컨설팅 서비스, 상품화 지원 등 다양한 혜택과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세워진 3D프린팅 시제품제작센터 드림창작터와 올해 문을 여는 시제품촬영센터 드림창작스튜디오의 장비 및 공간도 무료로 제공한다.센터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창업지원사업에 반영하겠다”며 “좋은 아이템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지역의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실업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창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칠곡군은 지난 8년 동안 102명의 청년CEO를 육성했다. 올해는 사업비 1억2천만원을 투입해 제조, 6차 산업, 온라인판매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CEO 12명을 지원 및 육성 중에 있다. /김재욱기자

2018-04-25

“숲 속을 걸으니 오감이 살아나네”

[칠곡] 국립칠곡숲체원(원장 조두연)은 지난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가족을 초청해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이번 행사는 평소 숲을 체험할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에게 숲과의 교감을 통해 심신의 안정과 자립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 받은 가족들의 숙박, 식사, 교통, 프로그램 등 제반 행사비용은 소외계층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위한 산림청 복권기금으로 지원됐다.이날 초청받은 가족들은 동안제일복지센터와 빛나눔보호작업장의 지체·발달 장애인 50명, 보호자 26명 등 총 70여명이며, 1박2일 일정으로 숲체원을 찾았다.이들은 푸른숲 지킴이, 화분만들기, 카프라, 오감빙고 등 다양한 숲체험 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심신안정, 스트레스 해소, 건강증진 등의 효과가 있는 ‘오감빙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오감빙고’ 프로그램은 오감(시각·청각·미각·후각·촉각)을 활용해 숲을 관찰하고 나무와 식물을 직접 만져보고, 새 소리와 바람 소리 등을 들으며 신체의 감각을 발달시키는 등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숲체험 프로그램이다.한편, 이날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소속 장애인 가족 40여명도 국립칠곡 숲체원을 찾아 다누리길을 경험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4-23

“칠곡행정 한수 배우러 왔습니다”

[칠곡] 중국 하남성 제원시 공무원 허요걸(36)씨가 자매결연도시 칠곡군을 찾아 연수를 시작한다.허씨의 연수는 지난 2016년 칠곡군이 제원시와의 우호증진 및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해 체결한 ‘공무원 상호 파견 연수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협약 후 첫 연수자가 된 그는 중국 제원시 직업기술학원 교직원이다. 충남대학교 대학원을 3년간 다니며 한국에 머문 경험이 있어 한국어도 유창하다.지난 11일 한국에 입국한 그는 대한민국도지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사전 연수 후 20일부터 1년간 칠곡군에서 근무하게 된다.업무 내용은 우선 국제교류 업무를 총괄하는 총무과에서 군정에 대한 기본현황 등을 익힌다. 또 부서 순환 근무를 통해 경제, 문화, 관광, 복지 등 군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특히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과 관광자원을 중국에 홍보하는 등 군정 홍보대사로도 역할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상우 총무과장은 “상호 파견 연수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관광자원화 상품 발굴 및 관광활성화 등 실질적인 교류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지난 13일 상호 파견 원칙에 따라 칠곡군에서는 총무과 조두진 주무관이 군·도정 홍보 및 양 도시간 관광활성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중국 제원시에서 연수를 시작했다. /김재욱기자

2018-04-23

68년만에… ‘328고지 전몰용사 위령제’

[칠곡] 칠곡군은 지난 14일 세아수목원에서 68년만에 처음으로 ‘328고지 전몰용사 위령제’를 가졌다. 사진이번 위령제는 오는 5월 세아수목원과 휴양림의 개장을 앞두고 나라를 지키다가 산화한 국군 및 당시 전사자들의 영면과 세아동산을 찾는 모든 관광객의 안전한 관람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위령제에는 세아그룹(회장 이만갑), 조기석 칠곡군의회 의장, 성균관 유도회 이성형 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칠곡군 석적읍 망정리와 반계리에 위치한 328고지는 한국전쟁 당시 치열했던 격전지 중에서도 전사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장소이다.이곳은 전쟁 당시 1950년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아군 1사단과 북한군 3사단 사이에서 벌어진 전투 현장으로서 국내 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의 제작동기가 된 곳이다.또 유학산과 수암산, 그리고 328 고지에 이르는 축선을 따라 55일간의 밀고 밀리는 전투에서 아군 1만 여명, 인민군 1만 7천명이 산화할 정도로 전투는 치열했었다.안효진 석적읍장은 “나라를 지키다가 산화하신 국군은 물론 비록 적군이었지만 천리 타향에서 산천을 방황하는 피와 아의 영령들이 고이 영면 할 것을 바란다”면서 “비록 세월은 반세기를 넘었지만 늦게나마 이렇게 명복을 빌며 진혼하는 것 또한 의미 있는 일이며 ‘호국 평화의 고장 칠곡군’의 진면목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