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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내수면 생태계 복원 ‘토종미꾸라지 5만마리’ 방류

박호평기자
등록일 2024-09-04 13:53 게재일 2024-09-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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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재욱 군수(왼쪽에서 6번째)와 이상승 군의장(왼쪽 5번째)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지난 2일 왜관읍 동정천에서 토종 미꾸라지 방류행사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칠곡군제공
사진: 김재욱 군수(왼쪽에서 6번째)와 이상승 군의장(왼쪽 5번째)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지난 2일 왜관읍 동정천에서 토종 미꾸라지 방류행사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칠곡군제공

칠곡군이 지난 2일 내수면 토속어자원 보호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왜관읍 동정천에 토종 미꾸라지 5만마리를 방류했다.

미꾸라지는 늪이나 농수로 하천 등지에 주로 서식하며, 퇴적층을 파헤치는 습성이 있어 생태계 환경·수질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또 하루에 모기 유충 1000마리 이상을 포식하는 천적으로 모기 방제 효과에 탁월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모기 한 마리는 일생 동안 700개 정도의 알을 낳고, 유충 한 마리를 없애면 모기 700마리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김재욱 칠곡군는 “그동안 동정천에 토종미꾸리와 미꾸라지 15만마리를 방류하였고, 최근 개체수가 크게 증가해 천적을 활용한 친환경적 모기퇴치와 하천생태계 보전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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