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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인협회 칠곡군지회 바리스타 2급 자격과정 8명 배출

박호평기자
등록일 2024-08-29 13:05 게재일 2024-08-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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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언어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회화 교육 ‘바리스타 2급’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 8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농아인협회 칠곡지회 제공
청각, 언어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회화 교육 ‘바리스타 2급’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 8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농아인협회 칠곡지회 제공

사)한국농아인협회경북협회 칠곡군지회가 청각·언어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회화 교육 ‘바리스타 2급 자격과정’에 수강생 8명 모두 자격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사회화교육은 농인 회원 8명이 참여해 칠곡군 관내 리디아카페에서 5월부터 7월까지 총 8회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담당한 강사는 “농인을 대상으로 한 바리스타 자격과정은 처음이었고, 눈으로 소리를 보는 농인들의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에 장애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곽승호 지회장은 “사회화 교육을 통해 농인들에게 좋은 기회와 경험이 되었고, 자격과정에 합격한 농인들이 지역사회에 나아가 취업과 창업의 기회도 함께 주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아인협회 칠곡군지회는 140여명의 청각, 언어장애인을 대표하는 장애인단체로 의사소통지원, 권익보호 및 체육사업, 수어교육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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