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칠곡군, 신선먹거리 지역우선공급 ‘첫 발’

[칠곡] 칠곡군이 지역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우선적으로 칠곡군민에게 공급하는 현 정부의 ‘지역푸드플랜정책’을 오는 2019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백선기 칠곡군수는 최근 농림부 먹거리선순환 추진단 정천섭 민간단장을 만나 ‘지역푸드플랜정책’을 제안했다.지역푸드플랜정책은 농식품의 유통흐름을 지자체가 관여해 생산과 출하를 조정하는 시스템이다.특히 현 정부의 대통령 혁신선도과제로 지정되어 지역생산농산물과 가공식품을 그 지역에서 우선 소비하는 정책으로 올해 전국 8곳에서 시범 출발해 오는 2022년도까지 100개 지자체가 참여할 계획이다.군은 조기 유치를 위해 ‘칠곡군푸드플랜 정책 T/F’를 구성하고, 민·관의 유치 활동지원과 정보수집, 중앙정부와의 연계강화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정천섭 단장은 “칠곡군은 경북최초의 로컬푸드조례, 로컬푸드직매장 3곳, 농민단체의 활동 측면에서 국가정책을 유리하게 전개할수 있는 여건을 갖추었다” 면서 “칠곡군에서 정책수행을 신청 하려면 이 정책과 관련된 조례제정과 지역먹거리를 총괄하는 직제 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칠곡군이 제안한 지역푸드플랜정책의 ‘자문위원’을 맡아 칠곡군이 본정책의 영남지역 교두보 역활을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3년후 칠곡 군민이 신선하고 저렴한 칠곡농산물을 식탁에서 먹고, 칠곡군의 학교, 회사, 음식점에서도 지역농산물을 우선 사 용하는 정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소득 안정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8-17

‘6·25 美 용사’ 가족찾기 안간힘

[칠곡] 칠곡군은 국내 유일의 호국축제인 ‘제6회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맞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미 육군 엘리엇 중위에게 보훈하기 위해 자녀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엘리엇 중위는 6·25전쟁 당시 칠곡군에서 벌어진 낙동강 방어선 전투해서 실종됐었다.이에 지난 2015년 5월 엘리엇 중위의 아들 제임스 레슬리 엘리엇(71)과 딸 조르자 래 레이번(70)은 부모님의 사후 재회를 위해 어머니의 유골을 왜관읍 호국의 다리에서 뿌렸다.감동적인 소식을 접한 군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에 자녀들을 초청해 낙동강에 잠든 부모님과 다시 만날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현재 칠곡군에서는 주한 미국대사관, 주미 한국대사관, 국방부, 국가보훈처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특히 칠곡군청 공보계 박종석(44)씨는 영문으로도 보도자료를 작성한 후 외신에 보도요청을 한 상황이며, 영자신문에도 제공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 3월 칠곡군을 방문한 마크 내퍼 미국 대사대리도 엘리엇 중위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고 자녀를 찾는 일에 적극 돕기로 약속했었다.자녀들을 찾게 된다면 엘리엇 중위 부부가 칠곡군에서 모두 잠들어 있기에 칠곡군 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자녀들에게 ‘명예 군민증’을 수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백선기 군수는 “보훈에는 국경이 없고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은 누구나 존경과 예우를 받아야 한다”며 “자녀분들과 함께 전쟁의 아픔과 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제6회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일까지 칠곡보생태공원 일원에서 ‘칠곡, 평화를 품다’란 주제로 열린다.축전은 6·25전쟁의 마지막 보루로 국군과 연합군의 반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평화정착의 계기가 된 칠곡 다부동지구 전투의 승전 기념 및 지구촌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의 메시지 전파를 위해 마련됐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8-13

“대체 안전지대는 어디?”

“대체 안전한 곳이 어디입니까”지난 7일 칠곡군이 폐황산 유출사고와 관련해 보낸 긴급 안전안내문자를 받은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렸다.칠곡군은 사고가 발생한 후 “황산탱크 가스유출.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세요”라는 긴급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하지만 어디로 대피하라는 내용이 없어 문자를 받은 주민들은 가스누출의 다급한 상황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큰 혼란을 겪었다. 또 사고 발생 후 소방서가 출동한 시각이 오후 6시 6분이였지만, 정작 대피 안내문자는 36분이나 지난 6시 42분에 발송했다.이에 대해 칠곡군은 “사고 직후인 6시 11분에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25분께 소방서로부터 주민 대피령 협조 요청을 받고, 경북도 상황실에 보고한 뒤 승인요청을 거쳐 42분께 주민대피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고 해명했다. 결국, 칠곡군은 주민들의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상급기관 보고 절차를 지키느라 주민대피 문자를 늦게 발송한 셈이다. 군민의 생명이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에서 36분이나 지체된 대피안내는 행정기관이 군민의 안전을 외면한 안일한 행정이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칠곡군은 사고 이후 총 4번에 걸쳐 주민들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으나 대피장소와 대피요령에 대한 내용은 일체 없었다.칠곡군 관계자는 “안전사고 대응 메뉴얼이 있긴 하지만 안전사고 발생에 있어 주민들에게 어디로 대피하라는 구체적인 내용이 있는지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면서 “아마도 문자 내용이 60자 이내로 해야하다보니 대피 장소에 관한 내용이 빠진 것 같다”는 다소 엉뚱한 답변을 내 놓았다.칠곡군의 이러한 안전불감증으로 주민들은 하루 종일 불안에 떨어야 했다. 사고 인근지역 주민 A씨(42)는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모시고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한참을 헤맸다. 얼마나 불안에 떨었는지 모른다”면서 “대피문자를 보내면서 어디가 안전한 곳인지 안내도 하지 않는 것이 말이 되는냐. 문자 하나에 내용을 다 넣지 못하면 문자를 한번 더 보내면 되는 것인데 왜 그걸 안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다른 주민 B씨(50)는 “사고가 발생한게 6시 6분인데 대피문자를 30여분 뒤에 보내는게 말이 되는냐”며 “만약 유독성 가스가 유출되었다면 칠곡군은 주민들이 다 죽고 난 뒤에야 문자를 보낸 것 아니냐.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칠곡/김락현기자

2018-08-09

칠곡군, 中企 추석분 운전자금 414억 지원

[칠곡] 칠곡군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해 경영안정화를 돕고자 추석분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군은 상반기 141개 업체에 427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에 이어 추석자금 41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칠곡군에 본사,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지원조건은 업체당 3억원, 우대업체는 5억원 한도로 매출규모에 따라 차등 추천하며, 1년간 대출이자의 2%를 지원한다.2018년도 운전자금 지원에 관해 달라진 사항은 융자금액의 연간매출액 초과 불가 내용이 폐지되고, 우대업체에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 청년고용 우수기업이 추가된다. 또 ‘도 중점육성 기업’인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청년고용 우수기업, 실라리안 기업, 프라이드(Pride) 기업, 향토뿌리기업 등이 업종에 제한 없이 융자지원 대상 업종으로 확대된다.추석분 운전자금은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칠곡군 일자리경제교통과(투자통상담당 979-6533)로 접수 가능하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경영안정화 및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8-06

칠곡군, 왜관터널서 가족영화제… 콘서트·체험 등 ‘성황’

[칠곡] 칠곡군은 최근일 왜관읍 구 왜관터널에서 ‘유두맞이 왜관터널 가족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영화제는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칠곡군이 주최하고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이 주관하는 생생문화재 특별 프로그램이었다.매년 6월 유두절에 칠곡 매원전통마을에서 열린 유두절 세시풍속 체험잔치를 올해는 특별히 구 왜관터널에서 열었다.참석자들은 시원한 왜관터널에서 무더위를 날려주는 영화를 감상하고 가족사랑 콘서트와 옛 주전부리 체험코너를 부대행사로 즐겼다.특히 이번 영화제에는 칠곡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중에서 교육복지 대상 취약계층 어린이 가족들도 참석했다. 또 일제강점기 문화유산인 왜관터널에서 항일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함으로서 어린이들에게 일본의 식민지배 실상을 알리고 과거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 보게 했다.칠곡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재를 활용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시민들에게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구 왜관터널(등록문화재 제285호)은 일제강점기 때 부산과 서울을 잇는 경부선 철길에 건설되었지만 1941년 경부선 복선화 사업으로 노선이 바뀌어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7-31

칠곡군, 지역 5개 마을서 ‘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

[칠곡] 칠곡군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지역 5개 마을에서 ‘2018 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은 기존의 농촌활동에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접목시킨 행사로 인문학을 통한 세대간 통합, 청년과 농촌의 문화교류 및 상생을 목표로 마련됐다.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100명의 학생들이 칠곡군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학생들은 북삼읍 율2리, 석적읍 망정1리, 지천면 신4리, 가산면 다부1리, 약목면 남계1리 등에서 일주일간 생활하며 현장을 체험한다.주요 내용은 어르신들의 인생사를 주제로 한 ‘다큐제작’, 벽화를 그리는 ‘마을미술’, 마을의 역사와 주민의 삶을 구술사로 기록하는 ‘스토리북’, 마을 주민의 이야기를 동화로 제작하는 ‘마을동화’, 마을어르신들의 추억의 음식을 기록하는 ‘마을이야기 시피’ 등 이다.학생들은 총 5개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문학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이 말하는 삶 속의 인문학이 어떤 것인지, 농촌지역의 어르신과 함께 어울려 젊은 학생들이 농촌 실정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살아있는 삶의 인문학으로 젊음의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은 지난해까지 5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며 칠곡군을 대표하는 청년 및 농촌문화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7-19

“소통·공감·열린 행정으로 기본과 원칙 분명한 군정혁신 이룰 것”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칠곡군 최초로 3선에 성공한 백선기 군수. 그는 지난 6년간 칠곡군수로 재직하면서 전국 1위의 채무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채무 제로라는 새로운 칠곡 브랜드를 만들어 내면서 칠곡군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 민선 7기를 맞아 다시금 칠곡 역사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군민만을 위한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칠곡군민만을 위한 그 큰 그림이 무엇인지 백 군수에게 직접 들어봤다.찾아가는 현장중심·투명하고 신뢰받는 열린 행정 운영체납세 징수·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등 기초질서 확립에 최역점낡은 관행 과감한 혁신위한 ‘군정혁신 기획단’ 구성내부조직의 부조리 등 사고와 제도 바꿀 터‘젊은 도시 칠곡’ 위해 다자녀 가정 셋째아이 부터 무상보육일자리 창출·인구 늘리기에 행정력 집중-당선을 축하한다.△먼저, 칠곡군을 위해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군민들에게 충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본인이 시작한 일, 야무지게 마무리하라는 군민의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하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특히, 힘내라며 손을 잡아 주셨던 분, 한 표라도 보태겠다며 불편한 몸으로 투표하셨던 어르신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고마움을 가슴속 깊이 새기고 있다. 아울러 나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의 마음도 충분히 헤아려 그 분들이 부족하다고 채찍하신 부분들을 잘 채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 여러분들의 성원을 잊지 않고 칠곡군 구석구석에 군민만을 위한 행정의 손길이 닿도록 일로써 보답하겠다.-취임식을 취소하고 봉사활동으로 대신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취임식을 봉사활동으로 대신한 것은 아니다. 취임식에 앞서 새벽시간에 거리청소로 업무를 시작하는 것이 처음부터 계획돼 있었다.취임식은 교육문화회관에서 지역 각계각층의 군민분들을 모시고 형식적이고 낭비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군민 화합을 위한 간소하면서 검소한 취임식을 준비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태풍 북상으로 인해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군민의 안전을 챙기는 것이 최우선이라 판단해 취임식을 취소한 것이다.취임식은 재난 대비를 위해 취소했지만, 계획된 봉사활동을 예정대로 진행한 것이 마치 봉사활동으로 취임식을 대신한 것으로 보여진 것 같다. 취임식을 대신한 것은 봉사활동이 아니라 지역의 재난 취약지 점검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봉사활동은 이른 새벽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고, 점심때는 무료 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를 했다.첫 날 봉사활동을 한 것은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는 초심을 다시 한 번 다잡기 위해서였다. 앞으로 어둡고 소외받고 그늘진 곳에 계시는 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군정 기본 원칙은 무엇이고, 앞으로 군정 추진 방향은.△군정의 기본 원칙은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소통행정’, 투명하고 신뢰받는 ‘열린행정’, 군민들의 마음을 보듬는 ‘공감행정’이다. 이를 통한 ‘위대한 칠곡 완성’이 최종적인 목표이다. ‘위대한 칠곡 완성’을 위해 이해관계, 정략, 인기, 외압에 휘둘리지 않고 체납세 징수, 불법 주정차 단속,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등의 ‘기초질서 확립’에 최역점을 둘 방침이다. 또 군민이 공감하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기본과 원칙이 바로서는 신뢰받는 군정 추진을 위해 ‘군정혁신 기획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에 두고 사회적 약자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칠곡군의 지속적 성장과 상생을 위해 도·농간, 읍·면간 균형발전을 위한 군정에도 세심한 관심을 둘 계획이다.-‘군정혁신 기획단’의 역할은.△군정혁신 기획단은 행정 내부의 낡은 관행을 과감하게 혁신하고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주요 분야는 공직사회 내부, 행정일반, 문화·체육·관광, 지역경제·환경, 교육·복지·보건, 도시개발·교통, 농업·유통 등 7개 분야로 군수가 단장을 맡고 직원 9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자료수집과 분과별 토의, 보고회, 군 의회와의 협의과정을 거쳐 군민이 공감하는 고강도 혁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외부 인사 없이 내부 조직원들만 구성해서는 고강도 혁신을 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내부인만큼 내부조직에 부조리와 낡은 관행을 잘 아는 이가 없다. 내부 조직안에서 고강도 혁신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은 지금이야말로 고강도 혁신을 시작할 적기라고 생각했다. 군수인 내가 먼저 솔섬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반드시 정책 수요자인 군민이 외면하는 정책 공급자 중심의 사고와 제도를 바꾸도록 하겠다.-대표적인 현안 사업 중 하나가 시 승격이다. 이에 대한 방안은.△시 승격은 칠곡군이 구조적인 성장한계를 뛰어넘고 번영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다. 일부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긴 하지만 칠곡군의 미래를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에 반대하는 분들을 잘 설득해 함께 미래로 나아가도록 하겠다.또 시 승격을 위해 기업유치, 출산장려 정책 등의 인구증가 정책과 현행 15만 명인 시 승격 인구기준을 10만 명으로 완화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의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특히, 칠곡군과 비슷한 여건이지만 시 승격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충남 홍성군, 경기도 양평군, 충북 음성군, 전북 완주군 등과 연대방안을 모색해 여·야를 아우르는‘초당적 협의체’를 구성해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하겠다.-숙원사업인 대구권 광역철도 북삼역 신설의 현 주소는.△민선 6기에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북삼역 신설이 마침내 그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동안 북삼역 신설을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해 북삼역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등의 전방위적 행보를 이어왔다.이러한 노력으로 ‘북삼역 신설 타당성 조사’를 이끌어 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철도 역사 건립은 편익 대 비용비율이 1.0을 넘어야 진행되는데 지난해 1월 국토부의 권유에 따라 실시한 북삼역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편익 대 비용비율이 1.33으로 나왔다.북삼역 신설의 경제적 가치와 효용성이 입증된 것이다. 재검증 용역이 완료되는 오는 10월이면 칠곡 군민의 염원이자 숙원 사업의 하나였던 대구권 광역철도에 북삼역 신설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칠곡은 호국평화의 도시이다. 대표적인 보훈활동이 있는지.△보훈(報勳)과 보은(報恩)은 동일선상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6·25전쟁 당시 6천37명의 에티오피아 군인들이 참전해 122명이 전사하고, 500여 명이 상처를 입었다. 이들의 투혼에 힘입어 253번의 전투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고, 대한민국은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었다.칠곡군은 이들의 공훈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2월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칠곡평화마을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보훈은 어렵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바로 보훈이다. 국적과 나이, 성별을 떠나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에는 한 치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 칠곡군은 이런 분들을 기억하고 있고, 다음 세대가 기억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무상보육을 약속했는데 가능한가.△그동안 만 3∼5세 아이를 사립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맡기면 부모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보육료 외에도 부모 부담 보육료를 내야만 했다. 칠곡은 젊은 도시다. 당연히 칠곡군의 부모라면 누구나 보육료 부담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부모 부담분 보육료를 지원할 예정이다.우선, 다자녀 가정의 셋째아이 이상부터 실시하고 앞으로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보육료 확대를 위한 예산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꼭 무상보육 칠곡을 만들겠다. 일자리 창출과 인구 늘리기는 시대의 화두다. 민선 7기에도 일자리 창출과 인구 늘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앞으로 계획과 각오는.△선거로 인해 분열된 민심을 추스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나를 지지했든 지지하지 않았든 그 모든 분들을 섬겨야 하는 것이 군수다. 선거기간 다짐하고 또 다짐했던 것이 “군민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였다. 그 다짐을 가슴속 깊이 새겨 군민만을 생각하고 일을 하겠다.그동안의 공직 경험과 모든 역량과 열정을 군민만을 위해 쏟아 붓겠다. 군민들도 위대한 칠곡 완성을 위해 마음과 에너지를 결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7-18

‘칠곡인문학마을’ 차세대 리더 발굴

[칠곡] 칠곡군은 칠곡인문학마을 차세대 리더발굴을 위한 2차 마을활동가 교육을 오는 19일 진행한다.마을활동가 교육은 신규인문학마을 4곳을 포함한 26곳 인문학마을활동가와 인문학마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찾아보기 위해 마련됐다.2차 마을활동가 교육에서는 채성태(문화공간 싹 대표), 추미경(문화다움 대표), 정민룡(광주북구문화의집 관장)을 강사로 초청해 마을 스토리텔링, 마을문화기획 등 마을활동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형태로 진행된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5년간 마을의 리더들은 꾸준히 역량을 키워오며 2015년부터 마을이 조합원인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을 만들어 직접 인문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칠곡 인문학도시의 브랜드를 알리고 인문학마을의 정체성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핵심 가치를 견고히 하는 마을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12일 진행됐던 1차 교육은 문화 숨 류정애 팀장이 ‘마을활동가의 역할과 자세’라는 주제로 마을활동가들이 마을의 가치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방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또 장정열 링크컨설팅(Liink Consulting Inc.) 수석은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회의조정자) 기법을 활용해 특색있는 마을자원을 활용하는 방법과 주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기술을 전수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7-16

전국 3번째 규모 ‘낙동강 칠곡보 물놀이장’ 문 열어

[칠곡] 낙동강 칠곡보 야외물놀이장이 12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물놀이장은 칠곡보에서 500여m 떨어진 낙동강 변에 1만7천㎡(가로 170m×세로 100m) 규모로 조성됐으며, 축구장 2개를 합친 면적보다 넓어 부산 야외 물놀이장과 한강 물놀이장에 이어 전국 3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또 군은 총 예산 130억원을 투입해 물놀이장 외에도 편의시설, 백사장, 수변공원 등을 함께 조성했다.물놀이장에는 어린이풀(863㎡), 유아풀(394㎡), 롤러볼, 에어바운스 놀이터, 버블워셔 등이 설치되어 있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성인유수풀(2,580㎡)도 갖추고 있다. 편의시설로는 푸드트럭, 샤워장, 탈의실, 화장실 등을 구비하고 있다.2만여㎡ 백사장과 다목적광장은 가족·연인이 산책하거나 놀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풀장(2천명)과 편의시설(1천300명)에 모두 3천3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고, 인근에 칠곡보오토캠핑장도 붙어있어 여름철 휴가에 가족단위 이용객들의 많은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물놀이장은 다음 달 30일까지 50일간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이용요금은 성인·청소년(만13세 이상) 6천원, 어린이·유아(만3∼12세) 4천원이다. 만2세 이하 유아는 무료다.칠곡군민, 장애인, 다자녀 가정, 한부모 가족 및 북한 이탈주민은 이용료 50%를 할인해준다.송동석 칠곡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며 “안전사고 및 응급상황에 대비한 충분한 운영요원까지 배치하는 등 안전한 물놀이장을 만들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개장식은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기관 및 사회단체장, 군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행사에는 석적 풍물단의 풍물패 공연과 어린이 댄스 공연으로 시작됐고, 감사패·표창패 전달과 기념사로 이어졌다.또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500여명 아이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7-13

칠곡군 ‘군정 혁신 기획단’ 발대식

[칠곡] 칠곡군은 9일 6급 이하 직원 90여명이 참여하는 ‘군정 혁신 기획단’ 발대식을 가졌다.혁신 기획단은 군수 직속으로 오는 9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군민의 행복증진과 칠곡발전을 목표로 행정내부의 낡은 관행과 선례를 과감히 혁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와 불법 주정차 등 기초질서 확립, 체납세 징수 등에 있어 기본과 원칙이 바로서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고강도 혁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들은 3개월 간 자료수집과 분과별 토의, 보고회(1~3차), 군 의회와의 협의 등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과 심도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 군민이 필요로 하고 납득할만한 혁신방안을 제시한다.또 오는 10월 한달 동안 언론과 SNS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대군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해서 변화에 대한 거부감 최소화 및 오해의 소지를 말끔히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기획단 구성원들은 △조직, 인사, 예산 등 공직사회 내부 문제 △행정일반 △문화·체육·관광 △지역경제·환경 △교육·복지·보건 △도시개발·교통 △농업·유통 등 7개 분야에서 혁신방안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우리군이 한 단계 도약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독수리가 환골탈태하듯 뼈를 깎는 심정으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군민의 지혜와 역량결집으로 도시규모의 외형적 성장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듯이 군민이 참여하는 변화와 혁신으로 재도약의 튼튼한 기반이 될 내적 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7-10

6·25 참전 에티오피아 노병 “기억해줘 감사”

[칠곡]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6·25전쟁 당시 한국전에 참여한 에티오피아의 노병이 칠곡을 찾아 우정과 보훈의 뜻을 전했다. 주인공은 전쟁 당시 멜레세(Melese·88)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회장이다. 멜레세 회장은 지난 14일 국내 종교단체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지난 23일 칠곡군을 찾아 백선기 칠곡군수와 만났다.그와 백 군수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다. 그들은 2015년 12월 백 군수가 칠곡평화마을 조성을 위해 에티오피아를 방문했을 때 첫 만남을 가졌고 이후 2016년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 멜레세 회장을 비롯해 참전용사 2명을 초청하며 두 번째 만남이 이뤄졌다. 2017년 10월 백 군수가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을 위해 에티오피아를 방문하며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특히 멜레세 회장과 백 군수의 이번 만남은 네 번째로, 지난 해 백 군수와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연락을 취한 것으로 드러나 국경과 나이를 초월한 우정이 잔잔한 감동으로 이어지고 있다.칠곡군청에서 멜레세 회장을 마중나온 백 군수는 “멜레세 회장님께서도 건강하겠다는 저와의 약속을 지켰듯이, 저 역시 다시 뵙겠다는 회장님과의 약속을 지켰다” 며 “저와 멜레세 회장님과의 특별하고 소중한 인연을 통해 보훈의 참된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국적과 나이, 성별을 떠나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에는 한 치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멜레세 회장은 “백 군수와의 다음 번 만남 약속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68년전 일을 지금까지 기억해준 백선기 군수와 칠곡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6·25전쟁에 참전한 6천37명의 에티오피아 군인들은 122명이 전사하고, 500여 명이 부상을 당했지만, 253번의 전투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데 크게 이바지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6-27

국민디자인단 특별교부세 5천만원 확보

[칠곡] 칠곡군은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8 국민디자인단 특별 교부세 지원 과제’ 공모에서 최종선정 됐다.포상으로는 서비스디자이너 지원비 600만 원과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번 공모는 전국 226개 지자체가 응모했고, 칠곡군은 ‘청년목수 회동을 디자인하다’를 공모했다.그 결과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과해 특별교부세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군은 올해 3월부터 청년목수학교를 열고 청년목수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올해 말까지 차질없이 추진해 왜관 캠프캐럴 인근 회동마을의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회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지원받는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은 회동마을 도시재생사업에 필요한 목공재료비로 전액 사용될 계획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국민디자인과제는 행안부에서 최종 선정되기까지 민·관이 머리를 맞대어 진행해왔기 때문에 좋은 과제가 발굴되었다” 며 “앞으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서 우리 지역 청년들이 목수라는 새로운 영역의 직업에 도전하고, 지역 공동체 의식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칠곡군 국민디자인단은 지난달 24일에 발대식을 갖고 서비스 디자이너와 회동마을 주민, 청년목수, 공무원 등 12명이 함께 아이디어 회의와 토론 등으로 본격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6-26

칠곡군, 상용근로자수 4천여명 증가 등 성과 ‘우수기관’

[칠곡] 칠곡군은 지난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1차 서면 평가와 2차 중앙 평가로 진행됐다.주요 평가지표는 자치단체장의 의지와 유관기관과의 연계 협력, 일자리 개선 노력 등 전반적인 일자리 추진실적에 대해서 평가했다.칠곡군은 체계적인 일자리정책 추진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취·창업 지원과 청년 일자리사업, 산업단지 고용 환경개선사업 등 일자리사업을 활발히 추진했다. 그 결과 상용근로자수는 4천400명이 증가한 3만6천600명으로 늘어났고, 고용률의 경우 66.4%로 지난 2016년 대비 0.4% 증가했다.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한 칠곡군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9천만원을 받았다.백선기 칠곡군수는 “민선6기 동안의 재정건전화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7기에는 기업 유치와 고용 안정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2만개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역 주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한편 칠곡군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주관 ‘제1회 대한민국 일자리정책 박람회’ 시상식에서도 일자리정책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8-06-22

칠곡군 주요 현안사업 추진 보고회

[칠곡] 칠곡군은 지난 18일 군청 강당에서 군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지역의 미래를 견인할 성장동력 사업을 포함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백선기 칠곡군수 및 각 부서별 간부공무원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 군수는 담당자들에게 △지천면 청사 신축 △보훈회관 건립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건립 △칠곡공예 테마공원 조성 △양질의 일자리 2만개 창출 △옻 산업 전략육성지구 조성 △대구권 광역철도 북삼역 신설 △국도33호선 대체우회도로 지선국도 지정 △무성아파트∼국조전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67건의 주요 현안사업과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군은 대규모 건설사업과 주민 숙원사업 중에서 다소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추후 현장방문을 통한 정확한 진단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현안사업과 내년도 신규 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 설명을 위해 중앙부처와 경북도를 방문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선거 결과는 안정 속의 큰 발전, 위대한 칠곡을 완성하라는 군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며 “선거로 인한 갈등과 분열 치유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아울러 군정의 연속성과 신뢰 확보를 위해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6-20

칠곡 송정자연휴양림, 여름휴양지 인기몰이

[칠곡] 칠곡 송정자연휴양림이 여름 휴가철 성수기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다.칠곡군은 다음달 1일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물놀이장 도색, 미끄럼 여부, 안전요원(2명)배치, 물놀이장 수질검사 등을 마치고 시험가동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칠곡 석적읍 반계리에 위치한 송정자연휴양림에는 지난해 다녀간 방문객이 약 6만명이다.올해 7~8월 성수기에는 2만 여명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이에 군은 많은 이용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각 숙박시설의 시설물정비와 실내외 청결유지를 위한 자체점검을 마쳤다.인기리에 운영된 물놀이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개장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휴양림의 입장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또 숲을 활용한 산림교육서비스 제공으로 숲해설 프로그램을 1일 3회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인터넷 및 전화 신청이 가능하다.조금래 농림정책과장은 “성수기 대비 특별점검과 정비작업 추진으로 휴양림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친절한 서비스 제공과 시설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6-19

칠곡 ‘한·미 우정의 공원’ 현충시설 지정

[칠곡] 칠곡군의 ‘한·미 우정의 공원’이 현충시설로 지정되며 지역 내 국가수호 현충시설이 12곳으로 늘어났다. 칠곡군은 14일 왜관읍 아곡리에 위치한 ‘한·미 우정의 공원’이 국가보훈처 현충시설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결과 현충시설로 지정됐다고 밝혔다.이 공원은 6·25 전쟁 초기인 낙동강전투 당시 자고산 인근 303고지에서 북한군의 포로가 되어 처참하게 희생된 미군병사를 추모하기 위해 조성됐다.준공은 1년여의 조성 기간을 끝으로 지난해 9월 완료됐다.공원 내 주요 시설물은 6·25전쟁을 상징하는 6·25m 상징 추모비와 추모비를 대칭으로 좌우하는 그날의 참상을 기술한 대형 스토리벽과 태극광장, 파고라, 화장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칠곡군 관계자는 “많은 국민들이 추모공원을 방문해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희생을 마음 깊이 간직하길 바란다”며 “나아가 본 공원이 한·미 동맹의 상징적인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현충시설이란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된 분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 조형물, 사적지 또는 국가유공자의 공헌이나 희생이 있었던 일정한 장소이며, ‘현충시설의 지정·관리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따라 지정·관리 된다. 현재 칠곡군에는 독립운동 현충시설 5곳과 국가수호 현충시설 11곳이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6-15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문전성시’

[칠곡]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현충일을 맞아 올해 최다 관람객인 3천261명이 기념관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기념관 개관 이래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 기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관람객이다.기념관 측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학교 및 각종 단체의 관람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매일 1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기념관에 방문하는 등 관람객 증가세가 뚜렷하다.이러한 증가 추세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의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칠곡보 생태공원, 오토캠핑장, 꿀벌나라테마공원 등 양쪽 낙동강변에 마련된 각종 문화관광명소가 조화를 이룬 결과로 분석된다.지난 6일 현충일을 맞이해 기념관은 △다부동전투 가상현실(VR) 체험존 △국군·노무자 종이인형 만들기 △국군수첩 만들기 등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체험해보고,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들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송동석 칠곡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6·25전쟁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은 국민이라면 당연한 의무이다”면서 “향후 준비 중인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참전용사와 호국영령을 기릴 수 있는 뜻깊은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한편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55일간의 낙동강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0월 개관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의 누적 관람객은 지난 7일까지 48만4천809명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