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지원청은 최근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6학년 40여명 대상으로 ‘2024 칠곡청소년 SW융합코딩 해커톤 캠프’를 열었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프로그래머 등이 정해진 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작업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소프트웨어 관련 이벤트를 말한다.
이번 캠프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전환기 학생인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학습을 통한 코딩을 이해하고 문제해결 및 창의력, 팀워크 능력향상을 목표로 실시됐다.
행사진행은 스크래치 블럭코딩을 활용한 결과물을 제작, 구현하고 팀별 작품 제작, 결과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또 블럭코딩 기본 명령어를 멘토강사에게 배우고 4인 1조 팀을 구성해 ‘자율주행자동차 레이싱경기, 지속가능한 환경, 사회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발표하기 순으로 진행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6학년 박모 학생은 “캠프 멘토강사님들께서 잘 가르쳐 주시고 학교에서도 코딩을 배우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처음 만난 친구들과 함께 작업하고 발표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고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칠곡교육지원청 구서영 교육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의 협업능력과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역량을 향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