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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시, 전국 15개 현대백화점서 지역농산물 기획전

【김천】 김천시가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지점에서 지역농산물 기획전을 진행한다.‘과일 익어가는 마을, 김천’을 테마로  지역 대표농산물인 김천포도(샤인머스캣, 거봉, 캠벨), 김천자두, 김천참외 등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한다.이번 행사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업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김천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서울과 김천을 오가며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등 행사장을 사전점검하고 가락시장 및 현대백화점 관계자 등과 수차례 미팅을 통해 납품 품목 및 단가, 납품물량을 최종 확정했다.26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테마행사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목동점, 대구점, 킨텍스점, 신촌점에서 진행되며, 특가행사로는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동시에 진행된다.행사기간 동안에는 지역 대표농산물 중 하나인 김천자두를 활용한 자두주스, 자두 크림치즈와플, 자두생크림와플 등의 가공품도 함께 선보인다.시는 앞으로도 새로운 판로 확보를 위한 루트 개척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유통지원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충섭 시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업인들에게 지역농산물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한 시장개척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6-25

황금빛 ‘김천 사명대사공원’ 오늘 개장

[김천] 김천시는 22일 사명대사공원과 시립박물관을 개장한다.건강문화원은 숙박동과 체험동 운영 준비를 마치는 대로 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 추진 9년 만에 사명대사공원을 완공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사명대사공원은 총사업비 816억원으로 대항면 운수리 부지 14만3천695㎡에 조성한 건축 연면적 9천624㎡의 문화·생태체험 관광지다.2011년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이란 명칭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가 공모를 거쳐 사명대사공원으로 바꿨다.백두대간 황악산과 직지사 등 문화·역사 자원을 연계해 평화의 탑, 김천시립박물관, 건강문화원, 솔향다원, 여행자센터 등을 조성했다.이 공원 랜드마크인 평화의 탑은 5층 목탑이다. 1층 전시공간에 평화의 탑 제작 영상자료와 사명대사 관련 패널을 전시하고, 1층에서 5층 전경을 CCTV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탑 외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조명과 어우러진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낮과는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김천시립박물관은 사명대사공원에서 유일한 현대식 건물로 지상 3층에 연면적 5천241㎡ 규모로 지었다. 전시실, 어린이문화체험실, 강당 등이 있고, 김천에서 출토한 유물 564점을 전시했다.건강문화원에는 한옥 숙박동과 체험동을 넣었다. 숙박동은 4동은 객실 5개에 38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한옥의 특성에 맞게 1개 동을 제외하고 모두 독채 형식으로 이뤄져 있다.체험동은 족욕·온열 체험실과 건강 상태, 체력, 스트레스를 자가 측정하는 건강측정실을 갖췄다.솔향다원은 공원을 내려다보며 다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공원 입구 여행자센터에서 북카페를 이용하고 김천 관광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가상현실(VR) 체험도 가능하다.김충섭 시장은 “사명대사공원은 김천시가 체류형 관광·휴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관광자원이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아와 휴식하고 관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6-21

중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위해 민·관 합심 총력전

[상주·김천] 상주시와 김천시가 지역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할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조기 구축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상주시는 노선이 통과하는 문경시·김천시와의 공조에 이어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16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본청과 읍면동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조기 착공을 위한 시민 탄원서 서명 운동 및 시민 공감대 형성 홍보대책 등을 중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이에 앞서 상주시는 중부내륙철도 노선이 지나가는 인근 문경시, 김천시와 손잡고 3일과 12일 3개 시 실무협의회를 열어 철도건설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현수막을 설치하고, 철도의 조기 착공을 위한 탄원서 서명 운동을 동시에 전개해 6월말 관계 중앙부처에 탄원서를 제출키로 했다.강영석 시장은 “지역 최대 현안인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시민, 출향인, 행정기관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천시는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17일 시에 따르면 도로철도과 직원들은 김천대, 경북보건대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상대로 서명을 받았다.이날 현장에서 300여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시는 지역 기관단체와 출향인 등으로 서명운동을 확대하고 있다.김창현 도로철도과장은 “중부내륙선 철도사업은 김천시가 철도교통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지역 주민, 출향인, 행정기관이 혼연일체가 돼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총연장 73㎞ 구간으로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올해 하반기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구축의 타당성 여부에 대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곽인규·나채복기자

2020-06-17

김천시, ‘시정현장도우미’ 시책사업 시민 불편 해소에 앞장

【김천】 김천시가 Happy Together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시정현장도우미’시책사업이 시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시정현장 도우미’는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안전 취약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본청 부서장들이 권역별로 매주 1회 이상 현장을 점검하고 토의를 통해 해결하는 제도이다.올해 상반기에 맨홀 뚜껑 파손, 석축 붕괴, 지장목 제거, 도로침하 등 시민 위해요인 27건과 도로 정비, 과속방지턱 설치 및 교통표지판 문제 등 도로·교통관련 47건, 농촌 일손 돕기 건의, 생활 쓰레기 처리 신고 및 각종 시민 불편사항 등 생활 민원 71건, 기타 시민 의견 60건 등 모두 205건을 점검했다.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귀 기울여 즉시 민원 조치 가능한 사안은 바로 조치했고, 시일이 소요되는 사안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나가고 있다.‘2020년 도시 빈집 정비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집에 대해 전수조사를 통한 체계적 관리 및 정비 중에 있다.김충섭 시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위해 시민의 생활 속 불편사항과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한 발 앞서가는 행정 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6-14

김천치유의 숲, 올해 신규 ‘웰니스 관광’ 선정

[김천] 김천시 수도산 자락에 위치한 국립 김천치유의 숲사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올해 ‘웰니스(Wellness) 관광’ 신규 관광지로 선정됐다.두 기관은 웰니스 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2017년부터 자연과 숲 치료, 뷰티와 스파, 힐링과 명상, 한방의 4개 테마 관광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웰니스 관광지는 전국 37개 지자체 후보지 가운데 관광과 웰니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평가와 3차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9곳이 선정됐다.김천시 중산면 수도산에 있는 치유의 숲에는 자작나무 군락이 있으며 잣나무, 굴참나무 등 아름다운 숲길이 조성돼 있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숲에서 드럼 명상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웰니스 관광’은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관광분야로서 시장규모가 크고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다.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는 2018년 대비 68% 증가한 약 25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웰니스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전국민의 건강·면역 등 힐링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웰니스 관광시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김천시는 관광시설 컨설팅, 외국인 수용여건 개선, 국내외 홍보와 관광상품화 등을 지원받는다.김충섭 시장은 “앞으로 체류체형 힐링관광 등 농촌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김천의 관광산업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했다./나채복기자ncb7737@kbmaeil.com

2020-06-11

경북 도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러시

[안동·김천·상주·울진] 경북 도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이어지고 있다. 경제적 여건이나 지역적 격차 없이 누구든지 출산 후 적정한 비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김천시는 2022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모암동에 지상 2층, 전체면적 1천689.6㎡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한다.8일 김천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되는 조달청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 설계용역 공모에서 와이원건축사사무소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14개의 모자동실과 영유아실, 모유수유실, 프로그램실, 식당, 상담실 등 산모가 아기를 낳은 후 안락한 산후조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올 7월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준비기간을 거쳐 2022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전국적으로 2013년 제주 서귀포시를 시작으로 서울 송파구, 전남 해남·강진·완도, 강원도 삼척, 경기 여주 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확산되고 있다. 지금은 출산 후 산후조리원의 편의성에 산모와 부모세대 모두 긍정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용이 거의 일반화가 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산후조리원이 없어 인근 대도시를 찾아가야하는 불편이 많았다”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산모들에게 품질 좋은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해 저출생 극복과 정주여건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상주시는 연원동 연원빌리지 옆 6천여㎡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공공사후조리원을 짓는다.시는 8일 14여억원에 이르는 감정평가서를 납품 받은데 이어 부지보상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이르면 올 연말 착공, 2022년 6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했다.시는 환경여건이 어려운 산모들을 위해 출산의 공공성 확보 및 건강한 임신·출산 산후 환경조성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경북에서 최초로 추진했으나 관련부지 후보지 선정을 두고 발목이 잡혀 난항을 겪어왔다.울진군은 울진의료원에 위탁해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한다.공공산후조리원은 병원 내 일부 건물을 리모델링했으며, 도내 최초로 7월 문을 열 예정이다.안동시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우창하 의원은 지난달 열린 제2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촉구했다./곽인규·장인설·나채복·손병현기자

2020-06-08

전기료 체납에 6천여㎡ 포도나무 고사

[김천]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요금 체납을 이유로 농업용 전기를 끊는 바람에 시설 하우스 내 포도나무들이 고사했다.4일 한전 김천지점과 피해 농업인 등에 따르면 한전은 8개월 치 전기요금 14만3천원을 체납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15일 김천시 지좌동 포도 시설 하우스에 대한 전기를 끊었다.단전으로 인해 6천여㎡ 시설 하우스 내 샤인머스캣 포도나무가 모두 고사했고, 6년짜리 거봉 포도나무는 상당수 말라비틀어졌다.시설 하우스 개폐기(공기순환장치)가 자동으로 문을 여닫아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데, 단전으로 인해 작동하지 않은 탓이다.이 포도 하우스에서 농사를 짓던 A(72)씨는 지난해 포도밭 전체를 B씨에게 임대했다.나이가 많아 농사짓기 힘든 데다가 치매 질환까지 생겨 밭을 빌려준 것이다.B씨는 A씨가 전기료를 내는 것으로 착각해 전기료를 체납했다고 한다.한전은 단전 조치를 한 후 시설 하우스 계량기에 단전 조치를 했다는 안내문을 붙였다.A씨 아들은 “단전 조치 이전에 체납 안내 및 단전 조치 안내문을 부착해야 했는데 단전 조치 후에 안내문을 붙였다”며 “단전 조치 매뉴얼을 지키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한전은 단전 조치 이전 A씨에게 7차례 휴대전화로 알림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하지만, A씨는 치매 증상 때문에 사실상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상황이었다.더욱이 한전 직원이 단전 조치를 하는 날 A씨에게 전화했으나 엉뚱한 사람과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고 한전도 이를 인정했다.그러나 박성민 한전 김천지점 고객지원부 차장은 “사용자 변경 때 14일 이내 한전으로 명의변경 통보를 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한전 입장에서는 피해 보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단전 이전에 연락하거나 고지서를 붙여야 하는 매뉴얼을 지키지 못한 부분을 인정하면서도 보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이 포도 하우스에서는 지난해 8천만∼9천만원의 생산액을 올렸고, 올해 시작한 샤인머스캣 포도 농사는 거봉보다 5배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A씨 아들은 “한전이 엉뚱한 사람에게 전화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피해 보상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나채복기자

2020-06-04

김천시, 상무프로축구단 유치 가시화

[김천] 김천시가 추진하는 상무 프로축구단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2일 상무 프로축구단 유치를 위한 시민공청회를 김충섭 시장과 서정희 체육회장 등 각계인사와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사진이 공청회에서는 유치 찬성여론이 압도적이었다. 발표자인 한국정부조달연구원장 주노종 박사는 상무축구단 유치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발표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1천460여억원이고 직·간접 고용창출 인원도 2천7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이는 세계 스포츠 정책 추세와 국가 스포츠 육성정책과도 부합하는 프로스포츠사업을 김천시가 중장기적으로 접근하면 스포츠 도시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토론자인 백성철 김천시의회 부의장은 “스포츠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고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재정부담이 문제”라고 했다.최용남 외식업중앙회 김천시지부장과 최진호 농업경영인 회장, 도춘회 김천시 스포츠산업과장 등은 토론에서 대체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찬성의 뜻을 밝혔다.이순식 참여자치 김천시민연대 공동대표는 “14만 인구의 도시에 실업팀 운영도 만만치 않은데 상무축구단 유치는 실효성이 없다”며 “구도심, 혁신도시, 농업분야에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했다.김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면밀히 검토해 시민과 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신중하게 결정 하겠다” 고 밝혔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6-03

김천시, 스포츠대회 무더기 취소로 타격

[김천] 김천지역 경제가 각종 스포츠대회 취소로 타격을 받고 있다.올해 상반기 김천에서 열릴 30여개 국제·전국 규모 스포츠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 취소됐다.김천은 ITF 김천국제남녀테니스대회, ATP 김천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테니스대회, 전국대학수영대회 등 해마다 60여개 국제·전국 규모 대회가 열리고 100여개 전지훈련팀이 찾는 곳이다. 선수, 임원, 가족 등 연인원 26만여명이 김천에 머물며 숙박업, 음식업, 관광업, 운수업 등에 270여억원 경제효과를 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이 같은 스포츠 경제효과를 찾기 힘든 실정이다.수백 명의 선수단이 찾아야 할 5월에 식당과 숙박업소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손님을 찾아보기 힘든 지경이다. 종합스포츠타운(12개 경기장)에는 적막감이 감돈다.종합스포츠타운 내 한 식당 주인은 “선수와 응원단 발길이 완전히 끊겨 식당 운영이 어렵고 농특산물 판매도 거의 없다”며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돼 대회가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시는 이달로 예정된 전국중고농구대회와 종별탁구대회 개최 여부와 연기에 따른 날짜 등을 협회 측과 협의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10여년 전부터 스포츠를 지역 경제와 연계하는 스포츠 마케팅에 주력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스포츠산업 대상까지 받았는데 올해는 스포츠 경제효과가 전무하다”며 “6월 이후 대회가 많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