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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제10회 경주시 건축상 대상에 ‘금관총’

[경주] 제10회 경주시 건축상 공모전에 ‘금관총보존전시공간금관총고분정보센터’가 대상을 수상했다. 경주시 건축상은 건축가와 건축주의 자긍심을 높이고 아름다운 건축문화도시 구현을 위해 지역 내 우수 건축물에 수여하는 상으로 2년마다 대상 건축물을 선정하고 시상한다.이번 공모전은 일반건축부문 16점, 전통한옥부문 5점 등 21점이 응모했으며 지난 20일 열린 건축상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7점의 작품을 선정했다.심의 결과 △일반부문 최우수상에 STAY 지중서원(감포읍 다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전통한옥부문 최우수상에 헤리티지 유와(황남동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우수상에 소소한옥(사정동 단독주택), LE CIEL(석장동 근린생활시설), 담담담(하동 단독주택), 서은재(구정동 단독주택) 등 선정됐다.경주시는 수상 건축물에는 동판을 부착해 건축상에 당선된 건축물임을 알리고 수상작품 패널은 경주시청 종합민원실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건축상 심사위원회는 “올해는 출품작 수는 다소 적었으나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건축개념에서 수준 있는 작품들이 많았다”며 “해가 갈수록 지역에 우수한 건축물이 많이 지어지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 심사위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평가했다.이헌득 경주시 주택과장은 “지역 건축사회와 적극적인 소통 등을 통해 우수한 작품이 많이 배출돼 지역 건축문화의 위상이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7

경주시, 고향사랑기부금 목표 5억원 돌파

경주시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5억원이 초과 달성됐.경주시는 지난 26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4천404건, 5억5천320만원이 모금됐다.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향을 사랑하는 지역 출신 출향인과 경주를 응원하는 기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주시는 최근 지역 내 소재한 기업과 기관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관광지 등 주요지점에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또 이날 신라천년 이벤트 3천번째 당첨자가 나온 지 2주 만에 4천번째 당첨자가 나왔다.4천번째 당첨자는 익산시에 거주하는 장모씨로 “익산시의 자매결연도시인 경주와 지속해서 좋은 관계가 유지됐으면 하는 마음에 경주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지난달부터 이달 20일까지 10만원 이상 10번째 기부자에게 커피쿠폰을 지급하는 연말이벤트에 당첨자가 114명이 나왔다.당첨자 확인은 경주 고향사랑기부제 랜딩페이지(https://gyeongjulove.kr)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조성된 기부금은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7

경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속도

[경주] 경주시의 빛나는  세계유산과 신라왕경 핵심 유적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탐방할 수 있는 거점센터가 조성된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199억원 예산을 들여 국립경주박물관 인근 부지(예정) 2만8천48㎡에 오는 2028년까지 지상 2층, 1개 동 규모로 경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를 건립한다.경주시는 내년 상반기 부지 확정, 컨텐츠 기획, 건축계획 등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지난 1995년 석굴암과 불국사가 세계유산으로 처음 지정된 이후 경주역사유적지구(2000년), 양동마을(2010년), 한국의 서원(2019년)이 세계유산에 지정됨에 따라 경주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가 됐다. 반면 세계유산에 대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역사문화 공간과 교육·체험시설은 전무한 실정이었다.센터 1층은 세계유산 홍보관, 정보안내 센터, 회의실, 휴식공간 등의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서 세계유산에 대한 통합 정보와 방문객들을 위한 쉼터 기능을 제공한다. 센터 2층에는 경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만의 차별화된 천년신라 디지털 체험관이 들어선다. 체험관은 미디어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의 영상체험을 통해 신라왕경 핵심유적을 디지털로 체험할 수 있다.경주시는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가 향후 온·오프 융합의 거점 공간인 동시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관람체험 문화가 정립될 곳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함에도 불구하고 통합적인 정보제공 센터가 부재해 아쉬웠다”며 “경주 세계유산과 신라왕경 핵심유적이 지니는 의미와 가치를 국민 누구나 충분히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거점센터를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6

경주 안강 두류공단 진출입로 대폭 개선

[경주] 경주시 안강두류공단 1976년 5월 경북도 고시로 공단(일반공업지역)으로 지정돼 풍산안강사업장 등 30여 개의 크고 작은 사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오래전 조성된 공단이다보니 이곳은 그동안 공단 주 진출입로의 횡단박스 폭이 협소하고 진출로 입구 곡선반경이 좁아 공단 진출입 대형차량 통행 불편 및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로 환경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안강 두류공단의 오랜숙원사업인 진출입로개선 사업을 벌인다.경주시는 경주 안강 두류공단의 주 진출입로의 통로박스 및 선형개량 사업이 7년만에 국토부의 ‘국도 교차로 개선사업’에 선정돼 40억의 국비로 2027년까지 확장한다.경주시는 2016년부터 안강읍, 지역민, 공단업체 등 관계 기관과 민간에서 수차례 포항국토관리사무소를 방문해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등을 지적하며 포항국토관리사무소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건의하는 등 많은 노력 끝에 올해 국토부의 국도 교차로 개선사업에 선정됐다.앞으로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서 국비 40억을 들여 내년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통로박스 확장(L=20m, B=10m), 진입로 곡선반경 개선 4개소(L=400m)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안전사고 예방과 개선의 시급성, 대형차량 등 하루 4천960여대의 교통량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최대한 공사를 앞당겨 실시할 예정이다.경주시 관계자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 감사를 드린다”며 “진입로 환경개선의 시급성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가능한 완료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요구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5

“천연기념물 동경이 새 보금자리 생겼어요”

[경주] 진도에 진돗개가 있고, 풍산에 풍산개가 있다면 경주에는 경주개가 있다. 경주개 동경이는 외형상 진돗개와 비슷하지만 선천적으로 꼬리가 퇴화되어 몽똑하거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을 친화력이 높고 복종심이 강하다.  경주시가 천연기념물 동경이 새 보금자리를 건천에 마련했다.경주시는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된 경주개 동경이의 현대화된 사육시설을 건천읍 대곡리 1천744-10번지 일원에 견사동 및 운동장 준공식을 지난 22일 열었다.이날 준공식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문화재청 관계자, 시도의원, 동경이 분양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경주시는 53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상 2층, 건물 3동(연면적 1천682㎡) 규모의 견사동과 850㎡ 부지의 운동장, 주차장 13면을 조성했다.특히 문화재 심의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생활공간(견사)과 부속 운동장도 추가 완비했다.앞으로 이곳은 동경이의 따뜻한 보금자리인 동시에 동경이 연구, 훈련장을 비롯해 회원들 만남의 장소로 이용될 예정이다.앞서 동경이는 2012년 천연기념물 지정 후 안정적인 사육환경이 조성돼 있지 않아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경주시는 정부 관련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한 결과 2020년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준공에 이르렀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늘 준공식을 계기로 동경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 등 인지도 상승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5

경북 내년 원전관련 국비 76% 증가...경주 SMR개발 등 탄력

문재인 정권 때 생태계가 무너졌던 원자력 산업이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차세대 원자력 산업 생태계 조성이 내년 정부 예산 반영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정부예산에 국회예산심사 과정에서 쟁점이 됐던 원자력 관련 예산이 전액 반영됐다.정부예산에 들어간 경북지역 원자력 관련 예산은 1천216억원으로 전년도 692억원보다 524억원(76%) 증가했다.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주요 반영 사업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 606억원, 용융염 원자로 기술개발 73억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350억원,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57억원, 방사성폐기물 분석센터 설립 39억원, 현장 방사능 방재 지휘센터 설립 45억원등이다.또 원자력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설립에 30억원, SMR 제작 지원센터 설립에 2억원이 신규 편성돼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도는 올해 초 경주와 울진이 원자력 관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됨에 따라차세대 원자력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에 집중해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각국이 차세대 원전 시장 선점에 전력을 쏟는 지금이 우리나라 원전 수출과 기술혁신의 적기다”며 “차세대 원자력 산업생태계 구축에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3-12-25

경주시 조직개편 키워드는 ‘첨단미래도시’

[경주] 경주시가 첨단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5국 41과 181팀 조정을 골자로 한 경주시 조직 개편안을 경주시의회가 지난 20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경주시는 오는 31일자로 3개과, 12개팀이 신설되며 지나친 조직 세분화로 인한 행정 비효율을 막기 위해 기업지원과와 투자산업과 등 2개 과가 1개과로 통합했다. 먼저 신설과는 △인구청년담당관 △신성장산업과 △농촌활력과 등 3개 과로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위한 민선 8기 핵심 공약을 전담한다. 신설팀은 △외국인공동체팀 △특구정책팀 △신라왕경3팀 △체육시설 1팀 △체육시설 2팀 △SMR 국가산단팀 △반려동물팀 △도로구조물팀 △중대재해예방팀 △노인요양팀 △서울팀 △세종팀 등 12개 팀이다.경주시는 기존 시민소통협력관을 대외소통협력관으로 변경하고 왕경조성과 소속 아태사무처와 정책기획관 소속 국제협력팀이 신설될 대외소통협력관으로 옮겨간다.또 기존 정보통신과는 디지털도시담당관으로 변경해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이어 기존 도시재생과는 철도도심재생과로 변경하고 도시재생은 물론 폐철도 개발과 정비와 관련한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특히 기존 서울사무소를 중앙협력사무소로 변경해 국회와 정부청사를 전담하는 서울팀과 세종팀으로 나눠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할 국비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다만, 23개 읍면동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직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공무원 정원도 기존 정원인 1천743명으로 동결키로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조직개편으로 조직 운영 효율성 높여 핵심 공약의 추진에 속도를 더해 시민과 약속한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이뤄내는 데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역사문화관광도시를 넘어 첨단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1

정태룡 경주시설공단 이사장 지방공기업협의회 회장 취임

[경주] 정태룡사진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전국시·군·구 지방공기업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신임 정 회장은 21일 천안에서 개최된 전국시·군·구 지방공기업협의회 총회에서 제8대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되었으며 임기는 2024년 1년간이다.전공협은 지난 2017년 전국시·군·구 지방공기업의 발전과 운영에 관해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서, 전국시·군·구 공사·공단 90개중 서울시 25개구를 제외한 대부분(44개)의 공기업이 가입되어 있다.공단은 지난해 8월23일 정 이사장이 취임한 후 지난 1월1일부로 전공협에 처음 가입, 전국의 다른 지방공기업에 비해 공단 출범기간도 짧고 규모도 작음에 불구하고 곧바로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되었다.특히 지난 3월30일, 31일 경주에서 전국지방공기업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총회 유치 등 수석부회장으로서 활발히 활동한 점과 공단의 획기적인 변화와 경영혁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미래성장 동력도 단단히 다지는 모습을 회원들이 높이 평가해 차기 회장으로 추대한 것.신임 정태룡 회장은 “전공협 회장 추대로 개인적 영예는 물론 경주시와 공단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전공협 회원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증진과 현안·애로 및 건의사항을 행안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전달하고 해소하는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1

경주페이 ‘HAPPY동행’ 1호 기부자는 주낙영 시장

[경주] 이제 나눔과 기부도 스마트하게 한다. 경주시는 자발적인 나눔 문화확산과 새로운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경주페이 온라인 기부서비스인 ‘HAPPY동행’ 을 선보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0일 경경주페이 온라인 기부 서비스인 ‘HAPPY동행’ 1호 기부자로 나섰다.이번 행사는 지난 4일 4개 기관의 HAPPY동행 업무 협약식 후 경주페이 모바일 앱을 활용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마련됐다.이번 경주페이 앱의 HAPPY동행 사례로는 추운 겨울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은 따뜻한 보금자리가 필요한 분과 거동이 불편한 가운데도 폐지를 주어야 하는 장애인 노부부 사연이 올라와 있다. 모금액은 목표액에 충족되거나 모금기간이 지나면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기부 대상자에게 전달된다. 경주페이 앱을 이용한 기부는 1천원 이상의 소액으로도 기부가 가능해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고, 복지단체 등과 협약이 체결돼 기부금의 신뢰도와 투명성이 강화됐다. 또 기부한 시민들에겐 기부금에 대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기부방법은 경주페이 앱에 접속해 HAPPY동행 아이콘을 클릭한 후 사연을 선택하고 절차에 따라 1천원 이상 충전금액 내에서 기부하면 된다. 경주시는 향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업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페이 제1호 기부서비스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 확산과 행복한 새로운 기부문화가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또 이날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과 이동협 부의장도 경주페이 ‘Happy 동행’에 동참했다.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강한 한파로 주변을 특히 더 살펴야 하는 시기에 훈훈한 기부 서비스 도입 소식을 듣게 돼 반갑다”며 “경주페이 ‘Happy동행’ 이 활성화돼 자발적인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경주시의회도 ‘Happy 동행’에 적극 동참하겠다” 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3-12-20

“선거 중립의무 위반 공무원 엄중 조치”

선거시즌에 특히 공무원들의 선거중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퇴직공직자들이 친분을 이용해 현직공무원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내년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지지 등 공무원들의 엄정한 선거중립을 강도 높게 지시했다.주 시장은 18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돼 경주지역은 일찍부터 선거 분위기가 과열된 조짐을 보이자 “공무원은 선거에 일체 관여했어도 안되며 중립을 지켜야할 엄중한 의무가 있다”면서 “공무원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오해를 사지 않도록 공적·사적 처신을 확실히 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최근 인근 도시는 물론 경주지역에서도 퇴직 공무원들이 특정 후보캠프에 합류하면서 현직 공무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일이 있는데, 이는 있을 수 없는 행태로, 퇴직 공무원들은 후배 공무원들이 선거 중립을 지키면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또 그는 선거 중립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요령도 제시했다.첫째, 특정 후보 주최의 출판기념회를 비롯한 각종 집회 참석금지, 둘째, 특정후보의 SNS 등에 지속적인 지지표명 행위 근절, 셋째, 특정후보 캠프에 합류한 퇴직공직자와의 모임 자제 등 엄정한 공직선거법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이와 관련, 경주시는 내년 4월 총선이 끝날 때까지를 ‘총선 관련 공직기강 확립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공직자의 선거중립 의무위반 등을 강도 높게 감찰해서 위반사항이 발생하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엄중 조치해 나갈 방침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18

경주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2025년 개관

[경주] 경주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이 2025년 상반기 문을 열고 차별화된 해양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17일 경주시에 따르면 감포읍 대본초등학교 폐교 부지(대본리 617번지 일원) 9천89㎡에 151억원 예산을 들여 2024년까지 2층 연면적 1천793㎡ 규모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을 건립한다. 1층에는 문무대왕 청소년 아카데미와 해양마린스쿨, 체험장, 카페, 사무실 등의 기타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2층에는 문무대왕 자료관, 문무대왕 해양교류관 등의 전시시설이 마련된다. 전시(2층) 주제별로 살펴보면 문무대왕 자료관은 문무대왕과 삼국통일, 문무대왕 역사유적, 해양정신의 계승을, 문무대왕 해양교류관은 신라해양인물, 신라해양 교류문화 등의 콘텐츠로 각각 구성된다.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기존 단순 전시·체험 위주의 청소년해양센터, 해양박물관과는 차별화를 뒀다.역사관 내 청소년해양학교를 운영하면서 울릉도·독도 영토체험과 문무대왕릉, 이견대, 감은사지 일대 답사는 물론 문무대왕 업적과 유적 홍보·참가 프로그램 등의 교육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경주시는 화랑마을과 연계해 경주만의 특별한 청소년 해양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5년 10월 기본구상 연구용역 완료, 2017년 9월 경북도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이 가결됐으며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갔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이 완공되면 문무대왕의 수중왕릉을 비롯한 이 일대 문화유적들이 체계적으로 홍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보문단지를 중심으로 활성화된 내륙관광에서 양남 주상절리,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송대말 등대로 이어지는 해양관광 코스 개발로 동경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문무대왕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해 우리의 찬란한 해양역사를 널리 알리겠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을 적극 활용해 동남권 대표 해양관광 명소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17

경주시, 물정화 기술로 콜롬비아 진출

[경주] 경주시 물정화기술(GJ-R)이 적용된 ‘이동형 급속 소규모 정수처리장’ 준공식이 콜롬비아 현지에서 열렸다.14일 경주시에 따르면 현지 시간 13일 콜롬비아 라과히라주 디볼라시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경주시 직원을 비롯해 이동욱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본부장 및 (주)글로리엔텍, (주)GM-하이테크콜롬비아 아니발 호세 페레즈 가르시아 국토부 차관, 말론 아마야 메쟈 디볼라시장, 미주개발은행(IDB) 관계자, Water Aid,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미주개발은행(IDB) 등이 주관하는 협력사업의 일환이다.이날 준공식은 한국정부기관 협력사업 중 한국의 물기술이 콜롬비아에 보급된 첫 사례로 매우 뜻깊은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보급된 한국의 물기술은 경주시 제1호 물정화기술인 GJ-R가 납품되면서 경주시의 뛰어난 물정화기술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정수처리장 준공으로 하루 100t 생산규모로 강물을 정수 처리해 식수가 없는 콜롬비아 현지 디부자시 산타리타 헤레즈마을 110여 세대 주민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콜롬비아 기술 납품을 시작으로 페루 등 남미지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카탈리나 벨라스코 콜롬비아 주택부장관은 “콜롬비아의 작은 마을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지구 반 바퀴를 건너온 한국의 열정과 진심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콜롬비아의 식수가 없는 오지마을에 한국의 이동식 소규모 정수장치가 널리 보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양국의 식수보급 사업에 경주시 자체 물정화기술이 적용된 것에 경주시를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해외 물산업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국제사회 모두가 평등한 물 복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양국 간 협력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효과를 기반으로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경주시와 콜롬비아 국토부 및 미주개발은행 등이 긴밀히 협력해 콜롬비아의 식수 부족 해결에 기여할 방침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14

‘APEC 경주 유치’ 146만명 서명부 전달

[경주] 경주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염원이 담긴 146만3천874명 서명운동 최종 서명부를 경주시에 전달했다.경주시는 14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 분과위원장과 100만 서명운동 유공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00만 서명운동 추진경과 영상 보고에 이어 최종 서명부 제막 및 전달 퍼포먼스를 가졌으며,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85일간 진행된 서명운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한 시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유공 표창이 수여됐다.이번 100만 서명운동은 범시민추진위원회 분과별 소속 단체가 중심이 되어 경북도내 21개 시군과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인구 25만명에 불과한 경주시민의 유치 염원이 유치를 희망하는 다른 광역도시에 비해 얼마나 절실한지를 드러냈다.특히 서명운동 과정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참여와 연대를 통해 보여준 성숙된 시민의식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는 물론 지방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이자 국제회의도시로서 경주의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전 국민에게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경주시는 시도민과 전 국민적 염원이 담긴 146만 서명부를 국회와 외교부 등 관계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다가올 공모신청 절차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범시민적 유치 의지를 더욱 결집하고, 유치 공감대와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데 더욱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은 “경주는 지방의 단순한 작은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뤄 온 역사의 뿌리이자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유산도시다”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는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 우리나라을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를 세계에 알리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열정적으로 앞장 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한분 한분의 염원과 의지가 담긴 소중한 서명부를 중앙부처에 잘 전달하겠다”며 “간절한 시민의 뜻과 의지가 모인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반드시 유치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14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 ‘올해의 관광지’

[경주] 밤 야경이 아름답고 도심 속 신라를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곳 경주 대릉원 및 동궁과 월지가 ‘2023 한국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됐다.이 분야의 수상은 지난 2019년 수상 체계 통합·개편 후 경북지역 최초로 선정돼 더욱 의미가 크다.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매년 각 분야에서 관광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 또는 단체(인물)를 발굴·시상하는 관광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2010년 처음 시작해 13회째인 올해는 국민 추천후보 사전심사, 선정위원회의 1·2차 평가 등을 통해 6개 부문 8개 분야에 대한 수상이 이뤄졌다.이번에 선정된 2곳은 방문객을 위한 실감 콘텐츠 기술 도입이 선정에 큰 보탬이 됐다.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관광지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AR 도슨트 투어, 게이미피케이션 등의 기능을 도입해 증강현실체험이 가능해 졌다. 또 관광지를 활용한 야외방탈출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사적 제512호인 대릉원은 신라시대 왕·왕비·귀족 등의 무덤 23기가 모여 있는 곳이다.올해는 대릉원 무료개방과 함께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펼쳐진 ‘대릉원 미디어아트’가 5월4일부터 6월4일까지 32일간 대릉원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사적 제18호인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다.동궁과 월지는 밤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여기에 최근 꾸준한 복원·정비 사업과 체험시설, 관람 편의시설을 더해 ‘도심 속의 신라’를 느낄 수 있게 마련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내 관광분야 노벨상에 경주 대릉원, 동궁과 월지가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광도시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관광의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지난 2010년 라궁(관광연계), 2011년 산라달빛기행(관광 매력물), 문화관광 홈페이지(관광정보), 2015년 보문관광단지(관광매력물) 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13

‘신경주역세권 개발’ 국토부 최우수사례에

[경주] 경주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이 ‘2023년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산업·주거복지 분야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지자체 간 지역개발사업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정책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심사는 지역개발공모, 지역개발계획 등 관광 2개 분야와 산업·주거복지 1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분야별로 최우수 사례 1건과 우수 사례 1건 등 총 6건을 선정했다.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한 지역개발사업으로 문화관광과 교육업무 기능이 추가된 복합기능의 신도시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경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로 구성된 공공부문은 사업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민간사업자의 자금력과 유연한 의사결정을 통해 지난 1월 안정적으로 준공하게 된 점을 높이 평가 했다.여기에 총 6천300세대 규모로 공급되는 공동주택은 인근 외동, 안강 지역의 산업 종사자들에게 질 좋은 주거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또 지방하천 정비, 간선도로 개통 등의 기반시설도 추진 동력을 얻게 돼 재해예방 및 통행여건 개선 효과가 나타나게 된 점도 수상의 배경이 됐다.그리고 신경주역 남측을 대상으로 한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을 통해 다양한 연계교통 수단 확보는 물론 산업시설, 체육시설, 문화관광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자족도시로 변모하게 될 점은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얻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12-12

경주시시설관리公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경주]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전문성 및 신뢰성을 인증받아 공정거래위원회와 주요기관으로부터 신규 및 재인증을 획득해 기관 위상을 높였다.공단은 지난달 28일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신규 인증, 8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 재인증을 획득했다. 사진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2016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부패방지를 목적으로 국제사회와의 합의를 통해 제정한 반(反)부패경영시스템의 표준 규격이다. 공단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제표준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 인증심사에서 △부패방지 선언을 통해 부패척결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고 적합한 목표를 수립 △부패방지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부패방지경영 매뉴얼을 마련 △적절한 부패리스크 평가를 통해 부서별 단위업무와 부패 연관성을 정확하게 파악 △다양한 청렴·윤리 교육 진행 등 부패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공단은 지난 해 최초 인증을 획득한 후 계속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설물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전담부서 신설 △고객만족도 조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VOC프로그램 도입 △사업장 현장에서의 소비자 최접점 직원을 대상으로 한 친절교육 강화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공단은 지금까지 행안부·문체부·교육부 등 주요 기관으로부터 안전보건·공정채용·가족친화·재해경감 등 11개 부문에서 다양한 인증을 획득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11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 관광 스타트업 밋업데이 개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8일 경주힐튼호텔에서 2023 경북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 선정기업 10개사가 참석해 경북 관광 스타트업 밋업데이(Meet-up Day)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들은 올 한해 추진한 사업에 대한 성과 발표와 기업 소개(IR), 제품 및 사업 모델 홍보, 네트워킹으로 진행했다.행사장에는 기업의 제품(아이템)을 전시할 수 있는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1부는 기업 소개시간으로 기업별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그룹 네트워킹 형태로 진행된 2부 순서는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기관투자자, 사업화 전문가 등 기업 특성에 맞게 매칭된 전문가 20여 명과 사업 모델 및 사업화 검증, 투자 전략에 대한 상담과 네트워킹이 이뤄졌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이번 밋업데이는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와 함께 성장해온 스타트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이다”며 “앞으로도 도내 관광 스타트업의 발굴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2023 경북 관광 스타트업 10개사는 사업화 자금 및 공간 지원, BM 교육 및 맞춤형 멘토링, 스케일업 프로그램(시장 실증화 컨설팅, 브랜드 전략 플랜 수립), 투자 네트워킹 등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과정을 거쳤으며, 3개 기업이 총 4억5천만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11

블루원 성탄절과 연말 앞두고 따뜻한 온정 나눔

블루원이 성탄절과 연말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애개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블루원은 경주, 상주, 용인지역 각 사업장들이 독거노인을 위해 준비한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장애인 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블루원은 지난 8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전우헌)에 불우이웃 돕기 성금 1천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여성 청소년의 성장과 위생을 위한 여성용품 지원과 장애인들의 따뜻한 연말을 위한 선물 꾸러미로 전달될 예정이다.블루원 상주는 지난 7일 모서면 주민센터에서 안명숙 상주시 의회 의장과 박광훈 모서면장에게 사랑의 연탄 4천장과 쌀 20포, 불우이웃 돕기 성금 300만 원을 전했다.블루원 용인은 8일 원삼면 주민 자치센터에서 블루원 조리실 직원들과 주민자치위원들이 함께 준비한 김장김치 100포기를 관내의 독거노인 30가구에 전달했다.윤재연 블루원리조트 대표이사는 “블루원은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고, 올해부터는 생계와 육아, 복지를 통합한 한 부모(미혼모 포함)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블루원은 워터파크를 오픈한 2011년부터 올해까지(코로나 3년 제외) 경주지역의 저소득층과 소외된 청소년, 장애인, 주민 약 2천여명을 블루원 워터파크로 초청해 ‘시원한 여름 나기’ 행사를 진행해왔다.또한 사업장 주변지역의 독거노인들을 위해 매달 2회 정기적인 반찬 지원, 주민 행사 지원, 복지·경로시설 방문 및 재능기부·성탄절 선물 전달, 자장면 봉사 등의 사랑의 나눔과 후원 행사를 연중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지역의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기금 11억원도 기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11

신라 전통 정원 ‘경주 식물원’ 조성 순조

[경주] 신라 전통 정원을 모티브한 경주 제2동궁원 ‘식물원(라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10일 경주시에 따르면 384억원 예산을 들여 동궁원과 인접한 부지(보문동 3-3번지) 6만7천965㎡에 거울연못 2곳, 사계절초화원, 디지털 1·2체험관, 전시·연출 공간 등을 2025년 상반기까지 조성한다.식물원은 기존 동궁원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에 신라 전통 정원 모티브를 더해 사계절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테마를 설정했다.식물원 공간은 신라8괴와 왕릉을 주제로 꽃등나무정원, 조형초석, 왕릉놀이터, 남천계류 등의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동궁원의 부족한 콘텐츠인 체험시설을 도입해 체류시간과 재방문을 높인다.제1체험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고대정원, 세계정원, 신라정원 등에 실감 콘텐츠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로 구현한다.제2체험관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캐릭터를 통해 신라시대 생활상과 신라정원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상체험 프로그램 등의 첨단시설을 도입한다. 그리고 넓은 차량 진출입로, 다목적 회의장, 카페·매점, 소·대형 299대 주차장 조성으로 방문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2015년 문체부로부터 ‘라원 조성사업’ 승인을 받고 2019년 12월 실시설계용역 완료, 2021년 5월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내년 상반기 디지털 체험관 전시연출 용역을 착수하고, 2025년 상반기 조경·토목, 건축 등의 전체 공사를 준공 후 하반기 개관을 할 예정이다.경주시는 신라를 스토리텔링한 야외 식물원에 동궁원의 실내 식물원과 효율적인 연계를 통해 수익성 확보와 인근 식당가의 경제 활성화 등의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존 동궁원의 부족한 체험시설과 실내 식물원의 아쉬운 점을 대폭 보완했다”며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아름다운 보문호의 시작과 끝을 연결하는 보문단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10

경주 주민들 난방비 걱정 덜어

[경주] 경주시가 도시가스 미설치 지역 주민들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추진 중인 LPG 소형저장탱크 및 배관망 보급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마을을 중심으로 유휴부지에 LPG 소형 저장 탱크를 설치하고 배관을 연결해 마을 세대 내에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경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천원마을과 대성마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8개 마을 370세대에 LPG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을 보급했다. 사업 대상지 대다수 세대는 석유 보일러, 심야전기 및 LPG 용기를 배달해 사용해 오면서 겨울철 난방비가 큰 부담이 됐으나 이번 LPG 소형저장탱크 및 배관 설치로 LPG가 안정적으로 공급된다.경주시는 11월 기준 배관망을 통한 LPG 공급단가는 1㎥ 당 3천291원으로 기존 LPG 용기 공급단가 4천978원에 비해 33.89% 수준으로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크게 줄었다. 경주시는 내년도 신규 LPG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 사업 예정지로 선도동 야척마을 81세대로 확정하고 내년 1월 본격적인 구축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총 사업비 10억7천600만원(도비 1억 8천만원, 시비 7억 8천900만원, 주민 자부담 1억 700만원)이 투입되며, 한국LPG배관망사업단이 공사를 할 예정이다. LPG 소형저장탱크 및 배관망 구축뿐만 아니라 세대별 보일러까지 모두 교체하는 사업으로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LPG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10

경주엑스포, 기간제근로자 18명 모집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24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함께 근무할 유능하고 역량 있는 기간제근로자 18명을 채용한다.채용분야는 운영스탭 11명, 장애인 1명, 솔거미술관 학예보조 1명, 솔거미술관 운영스탭, 솔거미술관 환경미화 등 5개 분야 18명이다.채용기간은 운영스탭과 장애인의 경우 2024년 1월 1일부터 8월31일까지 8개월이며, 솔거미술관 학예보조 및 운영스탭, 환경미화는 2024년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2개월이다.운영스탭 및 장애인은 경주엑스포대공원 종합안내소(입장권 매표 및 검표)를 비롯 각 전시관에 배치돼 관람객 안내·응대, 영상장비 관리·운영, 기념품 판매, 편의물품 대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솔거미술관 학예보조는 작품해설 및 안내(도슨트), 소장품 관리, 전시 및 학예관련 업무보조 및 자료수집 운영 등의 업무를 맡으며, 운영스탭은 관람객 안내 및 아트숍 운영, 경주엑스포대공원 종합안내센터 운영 지원(필요시)을 하게 된다. 환경미화는 미술관 내외부 청결 유지관리 업무를 맡는다.채용절차는 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 가능연령은 18세 이상이며, 지역제한은 없다, 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e메일(jej 082@gtc.co.kr)로 응시지원서 및 관련서류 등을 제출(15일 오후 6시 도착분)하면 된다. 면접 대상자 발표는 12월 19일 홈페이지 게시와 함께 개별 통지된다.채용관련 자세한 정보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www.gtc.co.kr/) 고객/알림마당 내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문화엑스포사업본부 콘텐츠사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07

한수원, 요르단에 혁신형 SMR 배치 타당성 조사

한국수력원자력이 3일(현지시간) 요르단 원자력 위원회(JAEC)와 요르단에 혁신형 SMR 배치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한수원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요르단 원자력 위원회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해외 SMR 사업진출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양사는 우리나라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혁신형 SMR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교류 및 정보교환에 상호협력하고, 타당성 조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요르단 원자력 위원회는 원자력을 활용한 전기 생산과 담수화를 목표로 설립된 총리 직속 기구로 신규 원전사업 추진 주체다.우리나라와 요르단의 원자력 관련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요르단 원자력 위원회가 발주한 연구용원자로 건설과 시운전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2017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요르단은 현재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신재생, 셰일오일 등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대비해 2030년 이후 SMR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에 해외 유력 SMR 개발사들과 기술평가 및 노형 검토 등을 진행하며 2024년 이후 우선협상자 선정을 목표로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한수원은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혁신형 SMR 기술과 SMR 스마트 넷제로시티 모델 등 획기적인 탄소중립 해법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전기출력 170MWe급 일체형 가압경수로형 원전인 혁신형 SMR은 개발 로드맵에 따라 2025년말 표준설계 완료, 2028년 표준설계인허가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칼레드 토칸 요르단 원자력 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한수원과의 공동협력을 통해 요르단 전력 생산 및 담수화를 위한 혁신형 SMR 배치 가능성과 타당성을 평가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사가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며 “연구용 원자로 건설로 맺어진 한국과 요르단의 협력 관계가 혁신형 SMR 건설까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04

85일 만에 146만명 서명 동참 APEC 경주유치 열기 뜨겁다

[경주] 20년 전 태권도공원 유치 실패의 전철을 다시는 밟지 않겠다는 경주시민들의 의지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여실히 나타났다.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 85일 만에 146만 3천874명이 동참했다.4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 9월 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희망 포럼’에서 100만인 서명운동 출정 퍼포먼스를 통해 본격화됐다.경주시는 유치서명을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50만여 명을 넘어서면서 서명 목표 달성에 대한 초기 우려와 달리 2개월 만에 100만 달성했다. 이어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최종 146만여 명이 참여하면서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시민과 국민적 관심이 대단히 뜨거웠던 것으로 확인됐다.인구 25만여 명의 경주시가 불과 85일 만에 당초 목표 인원을 훌쩍 넘어선 146만 명을 기록했다는 것은 APEC 유치를 향한 경주시민의 의지와 열망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경주시는 이번 서명운동 성과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북 21개 시군과 유관기관 및 각종 단체는 물론 전 국민적 응원과 참여로 이뤄낸 성과로 분석하고 있다.경제, 문화예술, 종교, 학계, 시민단체,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600여 명으로 구성된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시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유치 공감대 확산을 이끌어 왔다.범시민추진위원회는 그동안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유관기관, 시민단체와 함께 오는 14일 100만 서명부 전달식을 갖고 시도민과 전 국민적 유치 염원이 담긴 최종 서명부를 경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다.경주시는 이를 국회와 외교부 등 관계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개최도시 공모신청 절차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범시민적 유치 의지를 더욱 결집하고, 개최도시 확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은 “경주는 지방의 작은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뤄 온 역사의 뿌리이자 세계유산도시다”며 “이제 우리나라도 세계가 기억할 수 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으로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가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한분 한분 모두가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너나 할 것 없이 스스로 나서서 이끌어 낸 놀라운 성과다”며 “많은 분이 보여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뜨거운 응원과 관심이 반드시 성공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3-12-04

지역화폐 ‘경주페이’로 기부 동참 하세요

[경주] 경주페이가 나눔 문화 확산과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한 기부 문화에 앞장선다.경주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페이 연계 기부 서비스인 ‘HAPPY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동엽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조정일 코나아이 부사장이 참석했다.기부 서비스는 경주페이 모바일 앱을 통해 저소득 등의 기부 사례자를 선택한 후 충전금(캐시백 제외)으로 최소 1천원 이상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 사례 유형으로는 조손, 다문화, 한부모가정, 희귀난치병 등 사각지대 생계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으로 나눠진다.모금은 설정한 목표 모금액과 모금기간 충족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기부 사례자에게 경주페이로 전달된다. 기부한 시민에게는 기부금에 대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준다.4개 기관은 경주페이 플랫폼 기부 서비스 운영을 위해 경주시는 운영 총괄과 홍보를 담당하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 접수와 소득공제 영수증을 발행한다.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례 발굴과 대상자에게 기부금 전달, 코나아이는 경주페이 앱 플랫폼 운영과 콘텐츠 제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경주시는 이번 ‘HAPPY 동행’ 업무협약을 통해 대상자 선정 후 이달 중순부터 경주페이 모바일 앱을 통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페이가 결제 기능을 넘어 지역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 확산 및 저소득층 생활안정 도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서비스 발굴로 경주페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3-12-04

웰니스 관광도 경북서 제대로 즐긴다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K-mediwellness pre festa’에 참가해 경북 웰니스 관광 거점시설과 관광지 매력을 홍보했다. 사진대구시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2023년 웰니스 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의 의료관광과 경북의 웰니스관광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숲 속에서의 요가, 싱잉볼, 명상, 스파 등 k-웰니스 관광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영양 장계향 문화체험관 등 웰니스 거점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홍보하여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경북의 수려한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며, 경북 웰니스 관광지까지의 교통편을 안내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또 경북의 다양한 웰니스 관광지를 안내하기 위해 경북관광 공식 SNS채널인 ‘경북나드리’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북 관광지 정보를 정기적으로 볼 수 있게 유도했고 이벤트 경품으로 인센스 스틱을 제공해 방문객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경북 웰니스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