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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APEC 유치, 선진시민의식과 관광문화 정착 계기

경주시가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선진 시민의식과 관광문화 정착의 터닝 포인트 활용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경주시는 지난 2월부터 상반기 개최도시 결정을 앞두고 지역 사회의 정상회의 유치 의지를 재결집하고 개최도시 시민의 준비된 모습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2025 APEC 경주유치를 위한 선진시민의식 및 손님맞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시민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목표로 칭찬하기, 주인의식 갖기, 공익 우선, 배려하기 등 선진시민의식 4대 과제를 통해 글로벌 시민의식 선진화 운동을 전개하고 법과 질서가 바로선 세계 일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 생활환경, 교통, 행락질서 등 3대 기초질서 지키기를 추진한다. 또 친절, 청결, 신용, 안전 등 관광선진화 4대 실천과제를 통해 경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바가지요금과 호객행위 없는 친절하고 깨끗한 손님맞이 준비 태세를 확립함으로써 개최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관광도시를 구축하는데 빈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경주시는 부서별 성격에 부합하는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협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핵심 실천과제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대시민 현장 캠페인과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유치 공감대 확산에 전력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의식 또한 세계적이여야 한다”며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로, 시민 각자는 숙박, 음식, 교통 등 다양한 업종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7

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단지 지정 및 공사 창립 50주년 D-1년 카운트다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보문단지 지정 5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 관광역사 반세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공사는 3일 보문관광단지 육부촌 일원에서 대한민국 관광단지 1호(1975년 4월 4일 지정), 공사 창립 50주년 D-1년 기념식 행사를 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단지 입주업체 대표, 공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물레방아 광장과 육부촌 광장에서 경북 관광 발전의 염원을 모아 기념식수를 했다.공사는 대한민국 최초 제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에서 반세기간 이어진 대한민국 관광의 시작과 변천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50년 도약을 위한 ‘대한민국 관광역사 반세기 프로젝트’ 추진 등의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공사에서 구상하고 있는 대한민국 관광역사 반세기 프로젝트에는 △D-1년 기념 우표와 주화 발행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 리뉴얼 사업 △대한민국 관광역사 반세기 기념행사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공사와 보문단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관 고유 역량에 대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국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보문단지 혁신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특히 공사는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 리뉴얼 사업으로 보문관광단지 활성화 용역을 통해 보문관광단지 개양성 테마 야간경관 개선사업 및 보문 보물 페스트 여행주간 등을 추진한다.또한 대한민국 관광역사 반세기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025년 국내 최대규모의 여행박람회인 ‘내나라여행박람회’를 지방 최초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유치한다.또 ‘조선팔도 자전거대회’와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을 연계한 친환경 자전거 여행상품 등을 개발해 세계엑스포로 확대 및 개최하는 등 보문관광단지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또한 공사에서는 창립 50주년 사업의 하나로 지난 1 ~ 내달 20일까지 ‘보문단지 역사 50년 찾기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D-1년 카운트다운 기념식은 공사와 보문관광단지가 반세기 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앞으로의 새로운 50년을 위한 대한민국 관광역사 반세기 프로젝트 추진에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3

경주시 동·서 권역 급행버스 3개 노선 신설…KTX 이용 편의 제공

경주시가 읍·면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동경주권(감포읍·양남면)과 서경주권(건천·서면) 급행버스를 신설하고 운행에 들어갔다.경주시는 경주역과 읍면지역을 오가는 △1100번(경주역-불국로터리, 어일, 감포) △1150번(경주역-보문단지, 불국사, 양남면) △1300번(경주역-건천, 서면, 현곡푸르지오) 급행버스 노선 3개를 신설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1100번은 왕복 4회, 1천150번은 왕복 3회, 1300번은 왕복 6회 운행된다.해당 노선 3곳은 지난해 11월 운행에 나선 경주역~안강·외동 간 급행 2개 노선의 후속 사업으로 읍면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마련됐다.이곳은 그간 경주역을 오가는 직행노선이 없어 KTX나 SRT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경주시는 주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시내버스 운영사와 협의를 통해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노선을 신설키로 확정했다.이 과정에서 경주역과 읍면지역을 오가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신설 노선을 최소 정거장만 정차하는 급행버스로 운영키로 결정했다.경주시는 앞으로 이용객 추이 등 모니터링한 후 운행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직행 버스 신설은 수차례 시민과의 대화 등 소통행정을 통해 건의된 안건을 현실화한 것"이라며 “이번 급행노선 신설로 시민들의 이동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3

경주시 법인지방소득세 4월 30일까지 신고‧납부

경주시가 2023년 12월말 기준 결산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 집중 신고·납부 기간을 4월말까지 운영한다.법인지방소득세는 각 사업연도 종료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4개월 이내에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납부해야 하는 지방세이다.경주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은 2023년 귀속 법인소득세의 10%에 해당하는 법인지방소득세를 4월 30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특히 지방자치단체에 2개 이상 사업장이 있는 경우 자치단체별로 안분해 신고·납부하고,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이라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기한 내 신고를 못한 경우라도 자치단체가 결정·경정 통지하기 전까지는 기한 후 신고를 통해 가산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올해부터는 납부할 세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납부할 세액의 일부를 납부기한이 지난 후 1개월(중소기업 2개월) 이내 분할납부가 가능하도록 해 법인의 납세 부담을 완화했다.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는 온라인 위택스를 통해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세정과 지방소득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경주시 관계자는 “법인이 신고 불이행에 따른 가산세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한 내 신고·납부에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2

경주시 올 상반기 먹깨비 4종 할인 쿠폰 이벤트 제공

경주시가 올 상반기 공공배달앱 먹깨비 4종할인 등 다양한 쿠폰 이벤트를 연다.시는 △매주 일요일 할인 △봄나들이 △가정의 달 △경주시민의 날 등 4가지를 진행하고 쿠폰 당 3천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매주 일요일 할인 이벤트는 지난달 31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200명, 봄나들이 이벤트는 오는 12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500명이다.가정의 달 이벤트는 5월 1일부터 8일까지 300명, 경주시민의 날 이벤트는 6월 8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500명에 대해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쿠폰 사용방법은 모바일에서 먹깨비 앱 다운로드 후 주문할 때 3천원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된다.이벤트 기간 내 할인쿠폰을 사용하고 연계된 경주페이로 결제방법 선택의 경우 중복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민간 배달앱에 비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공공배달앱인 먹깨비는 1.5%의 저렴한 중개수수료와 함께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펼쳐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지난해 12월말 기준 경주시 가맹점 779개소, 매출액 13억4천8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2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향후 먹깨비의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더 많은 회원과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배달앱 중개수수료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소비 촉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2

경주서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열린다…10월 개최지 공모 선정

경주에서 산림분야 대표 문화축제인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열린다.경주시는 경주엑스포공원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등에서 좋은 평가 받아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이번 개최지 선정은 전국 공모를 통해 3개 시‧군이 신청했다. 산림청은 산림박람회 유치계획에 대한 서류 심사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개최 대상지를 선정했다.10월 개최되는 지역 최대 축제인 신라문화제와의 연계성, 지난해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치러진 ‘2023 경북도 산림박람회’ 성공개최 건도 선정 배경이 됐다.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산림분야 대표 문화 축제로 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림정책 성과와 미래지향적 정책 비전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위한 행사이다.주요 행사로는 산림정책 홍보 및 비전 제시를 위한 주제 전시관, 지역의 산림사업 및 임산물 홍보를 위한 지자체 홍보관 운영을 비롯해 목재문화체험, DIY 원데이 클래스, 숲속 놀이터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선보인다.이번 산림박람회를 통해 산림이 가지는 가치를 재조명하고 휴양·치유·레포츠 체험으로 국민들에게 산림의 소중함을 알림은 물론 숲에서 향유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 경상북도 산림박람회에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림박람회를 연이어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산림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2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경주권 지역 책임의료기관 선정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에서 경주권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현재 대도시 의료자원 집중 및 지역 내 필수의료 연계 미흡 등으로 지역 간 의료 접근성과 건강 격차가 심화하고 있다.책임의료기관 사업은 이같은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거 전국 17개 권역 및 70개 지역에 책임의료기관을 지정·육성해 지역 내 필수의료의 연계·협력의 주도적 역할을 부여하는 사업이다.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경주권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으로 경주시, 영천시, 경산시, 청도군의 중진료권을 관할하고 지역보건의료기관과의 연계 및 조정 등 필수의료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또 병원 내 공공의료본부를 설치하고 지역 의료기관, 보건소 및 소방서 등 공공기관과 기타 유관기관과의 협의체를 구성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사업’,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사업’, ‘정신건강 증진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정주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병원장은 “이번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경북도 진료권역 전체에 책임의료기관 지정이 완료돼 경상북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1

월성원전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 참가자 모집…사이클과 MTB 각각 15개부 총 30개 종목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다음달 26일 개최되는 ‘2024 한수원과 함께하는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한수원 본사 및 경주 풍력발전소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주시자전거연맹이 주최 및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후원한다.이번 대회는 대회 당일 오전 7시 참가선수 접수, 8시 50분 한수원 본사 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진행한 후 9시40분에 한수원 정문(남문)앞을 출발해 경주풍력발전소 입구 정자 앞 도로로 도착하는 7km 구간에서 진행된다.지난해 대회에는 500여명의 선수가 사이클 6개부, MTB 7개부로 개최했으나, 올해는 힐클라임대회의 활성화를 위해 사이클 15개부, MTB 15개부 총 30개 종목으로 확대됐다.참가는 대회일 기준 성년자(2006년5월26일 이전 출생)에 한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으로 자전거 투어가방이 제공된다.참가 신청은 1일부터 12일까지 경주시자전거연맹 홈페이지에서 참가비 납입순으로 600명을 모집한다. 대회 요강 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gj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주시자전거연맹은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경기 구간 내 도로가 파손된 부분은 없는지 전면 점검하고 파손된 도로 부분은 보수 요청할 예정이다.또한 경기 당일 경주시 경찰서, 경주시 체육회와 협력해 경기구간 교통 통제와 경기구간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1

경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총력…공예와 민속예술 부문 가치 발굴

경주시가 경주만의 차별화된 강점 내세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에 속도를 낸다.'유네스코 창의도시 경주 민관추진단'은 1일 영상회의실에서 실무회의를 개최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모 가이드라인에 대한 주요 전략을 논의했다.특히 이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7개 분야 중 경주시가 도전하는 ‘공예와 민속예술’ 부문에 대한 미래 사업을 발굴과 문화산업의 창의적 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용역 중간보고회도 함께 진행했다.경주시는 ‘신라왕경 공예도시 경주(Royal Craft Gyeongju)’라는 비전으로 경주만의 차별적 가치를 가진 핵심 브랜드를 앞세울 예정이다.경주는 국립경주박물관이 있어 어린이박물관학교와 박물관대학을 통한 공예 프로그램과 인적 인프라가 우수하며, 올 하반기 개관을 앞둔 신라금속공예관은 지역 공예산업의 불씨를 다시 키울 거점 공간으로 활용된다.여기에 연간 1천330만 명이 다녀간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은 트렌디한 공예기념품 산업의 집결지로 창의 문화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 주기에 충분하다.또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사무처 사무국,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무국이 소재하고 있다. 다수의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지정 요건에 부합하다는 게 경주시의 설명이다.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도시가 가진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계획의 중심에 두고자 하는 국제적 도시들의 모임으로 국내는 현재 12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은 올 7월 국내 정회원 도시 심사발표, 2025년 6월 유네스코 본부 국제 심사를 통해 최종 지정된다.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국내도시 선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함에 따라 경주시도 지난 2년 간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유네스코 최종 선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공예와 민속예술을 필두로 세계 문화도시와 교류하는 문화 강소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1

경주시 화상피해 고려인 모녀 돕기 미담…복지기관 2곳 1억6천500만원 내놔

지난해 12월 주택 화재로 화상피해를 입은 고려인 모녀 위해 복지기관 2곳에서 1억6천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1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 본부는 신 라이사(42·여)씨와 김 엘리나(13) 모녀의 치료비와 재활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억6천500만원을 전달했다.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3천300만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 본부의 3천200만원, 한수원 500만원으로 마련됐다.전달식에는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박정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 김은수 한수원 사회공헌부장이 참석했다.카자흐스탄 국적의 신씨 모녀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성건동 상가 주택 화재로 각각 2도와 3도의 큰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 왔다.이들은 고려인 3세로 입국 6개월 미만의 외국인 신분으로 건강보험 등 공적지원을 받지 못해 치료와 재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역사회가 다양한 지원으로 따뜻하게 보듬었다.특히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와 경북고려인통합지원센터가 적극적인 모금활동에 나섰고, 방송을 통해 사연이 알려지면서 지원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경주시는 지난해 행안부 주최 ‘제15회 다산목민대상’ 본상 포상금 1천만원을 이들 모녀에게 전달하기도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마로 큰 상처를 입은 모녀를 위해 지역사회의 많은 기관, 단체, 시민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이들 모녀가 조속히 상처를 딛고 편안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1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3일간 14만명 다녀가…볼거리, 체험거리, 안전 등 최고

경주의 숨겨진 벚꽃명당에서 열린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수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방문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지난 29일부터 3일동안 열린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에는 총 14만1천220여명(무인계측기 집계)이 방문했다.축제 기간 낮에는 버블쇼, 재즈, 서커스, 마임 등 관객들과 소통하는 거리예술 공연들이 30분 간격으로 펼쳐졌다.밤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벚꽃 라이트쇼’가 큰 호응을 얻었다. 매일 밤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 음악이 어우러져 밤 벚꽃을 빛냈다. 이는 관광객이 오랫동안 머무르며 소비하는 축제로 이어졌다는 평가다.또한 하늘과 땅, 그리고 그 가운데 벚꽃이 돋보일 수 있는 공간연출은 방문객에게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도시는 경주’라는 평을 받았다.주변 경관과 환경을 고려해 폐자재를 활용한 나무 팔레트 테이블과 도로 위 인조 잔디로 공간을 꾸몄다. 정형화된 몽골 텐트가 아닌 나무 소재를 활용한 공간 구성으로 감성을 한껏 더했다.특히 올해 처음 도입한 ‘벚꽃코인’은 친환경 체험을 즐기고, 먹거리 할인도 받을 수 있어 경주에서만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벚꽃코인을 제시하면 벚꽃마켓 또는 돌담길 레스토랑에서 개당 1천원씩 할인받을 수 있었으며, 벼룩장터에서 물건을 사거나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돌담길 아래 마련된 푸드트럭과 레스토랑, 벚꽃마켓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개최 전 지역 소상공인과 가격, 품질, 용량 등을 미리 협의해 합리적인 서비스와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만들었다. 여기에 축제장에 가이드북을 비치해 위생, 서비스 등의 문제에 대해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인파 밀집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축제장 내 무인 계측기 6대를 설치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 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1㎡ 당 0.6명을 초과하면 출입을 제한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 대릉원돌담길 500m 구간에 음향 시스템을 구축해 질서유지, 미아 발생, 비상시 경보 등의 지속적인 안내방송으로 방문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축제라는 평을 받았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변화무쌍한 날씨로 인해 축제 일정을 부득이하게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을 방문해 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국을 대표하는 벚꽃축제로 거듭나도록 더욱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1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가정교육과 현직교사 동문회 장학기금 전달식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가정교육과 현직교사 동문회가 지난 29일 교내에서 동경가선 장학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동국대 WISE캠퍼스 가정교육과 현직교사 60여명의 동문들은 지난 2021년 동경가선 장학회를 설립했다.동문들은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후배들을 응원하고, 모교와 학과의 발전을 위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장학금을 조성하고 매년 동국대 WISE캠퍼스의 META-EDU CAMPUS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이날 장학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민희수(2024년 서울 수석), 최은심(2016년 경북 수석) 동문은 “가정교육과 현직교사 동문회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교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장학기금을 받은 재학생들이 현직교사 동문회의 회원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후배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정성을 모아준 가정교육과 동경가선 장학회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모교도 혁신을 통해 글로컬 대학으로 경쟁력을 갖춰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동국대 WISE캠퍼스 가정교육과는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임용 동기유발과 합격률 향상을 위해 현직교사 멘토링, 1 대 1 맞춤형 임용지도, 글로컬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예비 교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런 노력으로 2021학년도 경남 수석, 2023학년도 세종 수석에 이어 최근 2024학년도 서울 수석을 배출하는 등 해마다 지역별 수석 합격생을 포함해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31

월성원자력본부 해병대 장병 에너지 안보의식 강화 특강 열어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최근 원전 방호지원 해병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안보의식 강화 특강을 개최했다.월성본부는 월성원전의 해안 방호 지원을 담당하는 군부대인 해병대 2여단을 방문해 ‘찾아가는 원바퀴 : 해병대편’을 실시했다.장정일 대외협력처장은 해병대 신병 1303기 수료식 참관 후 장병 200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에너지 안보의식 강화’특강을 했다.특강은 원자력발전에 대한 기본원리, 다양한 국가별 원자력 활용사례를 통해 원자력발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 원자력 바로알기 퀴즈 이벤트를 시행해 장병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장정일 대외협력처장은 “해병대 신병 1303기 수료를 축하하며 원전을 방호하고 있는 해병대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며 “해병대 장병들도 우리가 방호하는 원전이 국가에 기여하는 중요성을 알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해병대 2여단장인 정병호 대령(해사 54기)은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을 느끼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고, 방호지원 임무를 주로 담당하는 부대로서 계속 월성본부와 상생하며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31

경주시 체계적인 누수탐사 기반 구축…수도관망 관리블럭 지정 누수 즉시 탐지

경북 경주시가 상수도 시설의 체계적인 누수탐사 기반을 구축을 통해 수시점검과 유지 보수를 수행한다.경주시는 9억원의 예산을 들여 안강, 강동, 천북 지역에 수도관망 관리블럭 유량계 및 유량계실 25개소를 설치하려 지난해 8월 착공,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그동안 상수도 소블록 68곳 중 일부 지역은 관리 범위가 넓고 상수도관망이 얽혀 있어 누수탐사가 쉽지 않았다.이에 상수도관 범위가 넓은 소블록 68곳 중 세밀한 관리가 필요한 일부 읍면 지역을 관리블록 25곳으로 지정, 유량계(실) 및 제수밸브 설치로 수도공급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특히 유량계는 유량 값을 실시간으로 상수도 종합상황실로 전송이 가능해 누수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사업이 완료되면 수돗물 품질 향상과 선진 수도시스템 확보는 물론 체계적인 유수율 관리로 매년 발생하는 수돗물 생산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장진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사업기간 동안 주민 통행불편과 일시적인 단수문제 등이 있을 수 있으나 사전에 충분한 주민설명과 홍보를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수돗물은 시민들의 생활 및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물 복지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31

경주시 올해 일자리 1만3천752개 창출…5대 핵심전략 수립

경북 경주시가 ‘2024년 지역일자리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경주시는 올해 유동인구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5대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233개 세부사업을 발굴, 1만3752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5대 핵심전략 중 공공부문은 △재정지원 직접일자리 사업(8609명) △직업인력 개발 및 계층별 고용서비스 확대(2378명) △청년창업 인프라조성 및 고용장려금 확대(289명) △산업‧관광‧농림‧환경 분야 투자 및 일자리 인프라구축(1852명)에 중점을 두고 일자리를 마련한다.민간부문은 자원봉사센터 운영지원, 유무료 직업소개소 사업 등에 624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미래차 전환기에 대응한 자동차 부품산업의 첨단 부품화 전환을 통한 기존 일자리 유지와 신규 일자리 창출 달성에 매진한다. 또 덕일산업, 시그마㈜ 등의 자동차 제조업 공장과 관련 기업 유치에도 앞장선다. 청년들에게는 청년활동 거점 공인인 ‘청년고도’ 운영을 통해 창업절차 및 사례 공유, 취업관련 상담, 컨설팅을 지원한다.또한 지산학 연계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직업평생교육을 통한 지역정착 유도, 자원을 활용한 창업아이템 발굴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농‧어촌 관광 인프라 조성도 꾸준히 추진한다.특히 중장년과 노인층 증가에 따른 노인일자리와 지역사회 서비스 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및 사회공헌활동 사업은 물론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여성 구직자를 위해선 경력 보유 여성을 위한 공공일자리, 새일여성인턴, 여성새로인하기센터 취업 지원 등으로 구직을 돕는다.지난해 경주시는 일자리 1만4천694개를 창출해 당초 목표인 1만3782개를 912개 초과해 107%의 달성률을 기록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전국 최고 수준의 관광자원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광, 제조, 첨단산업의 균형발전이 가능한 도시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며 “앞으로 구직자와 기업 간 소통창구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31

경북문화관광공사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기원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입주업체가 보문관광단지 변화와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공사는 지난 28일 대회의장에서 2024년 1분기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 상생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안을 공유·토론하는 장으로 힐튼호텔 등 숙박시설 11곳, 경주월드 등 체험시설 5곳, 경주시와 경북관광협회, HICO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김남일 사장 취임 이후 열린 첫 회의로 입주업체 건의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행사 일정을 공유하며 상생 의지를 다졌다. 공사는 △보문관광단지 건폐율 상향 △2024년 여행가는 달 캠페인 △2024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운영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이트 △피크닉 뮤직 페스티벌 등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입주업체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특히, 벚꽃 개화로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상춘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공사는 입주업체별 노후시설과 사고우려 시설은 사전에 보수해 사고 예방 △화재예방 안내활동 강화 △차량 운행시 규정속도 준수 △보문호반길 산책로 도보 이용 △보문호 수영금지 등의 안내 사항을 전달했다.또 경북도와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제작한 추진 경과 및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한 손피켓 퍼포먼스와 함께 경주시·공사·입주업체가 한마음으로 유치 활동에 동참 의지를 다졌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입주업체 여러분은 보문관광단지의 변화와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관광객의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31

경주 보문관광단지 50년 역사 찾기 공모전 개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지난 50년 역사를 찾는다.28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보문관광단지 50년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보문단지 50년 역사 찾기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970년대부터 보문관광단지의 역사를 대표할 수 있는 사진, 기록물, 기념품 등을 공모해 공사 설립과 보문관광단지 지정 50년의 홍보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접수 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로 1인당 3점 이내의 보문관광단지의 역사가 담긴 디지털 사진 파일 또는 인화 사진을 비롯해 각종 기록물을 응모하면 된다.접수된 사진 등은 역사성, 대표성, 활용성, 정보성, 희소성 등을 고려해 1차 예비심사와 2차 본심사를 거쳐 66명을 선정해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등 총상금 1천250만원을 부상으로 지급한다.자세한 사항은 경북문화관광공사(www.gtc.co.kr)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5월20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집되는 자료들은 보문관광단지를 알리는 소중한 홍보물로 활용코자 하니 간직하고 있는 사진이 세상으로 나와 빛을 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1975년 4월 관광단지로 지정돼 1979년 4월 개장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8

경주시 2025 APEC 유치 경쟁력은 바로 시민의 유치 열정과 의지

2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 경주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의 치열한 유치전이 전개되고 있다.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겠다는 의향을 보인 곳은 경주시,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4곳으로 저마다 강점과 명분을 내세워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경쟁도시 중에서 경주만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이고 다른 도시는 모두 광역지자체로 정상회의 유치 경쟁에 있어 일각에서 말하는 정치 논리나 힘의 논리에서 본다면 경주는 일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연상시킨다.하지만 경주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일 뿐만 아니라, 집적된 회의 인프라는 물론 경호 안전의 우수하고 풍부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과 역량을 두루 갖추고 있다.또한 인접한 울산, 포항, 구미 등 산업도시와 대한민국 경제발전상을 공유하기에도 최적지라는 점을 내세워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또 APEC이 지향하는 ‘비전 2040’의 핵심인 포용적 성장과 정부국정목표인 지방시대 균형발전의 가치를 최대로 실현할 수 있는 도시임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경주의 남다른 유치 경쟁력이 바로 시민의 유치 열정과 의지라 할 수 있다. 경주시민은 천년고도 문화유산을 지켜온 자긍심만큼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 또한 남다르다.경주는 20년 전 태권도공원 유치를 도전했다가 성공을 목전에 두고 실패한 뼈아픈 경험이 있다. 태권도의 발상지이자 역사문화도시인 경주가 유치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실패하게 되면서 이제 다시는 아픈 전철을 밟아서는 안된다는 시민의 의지가 아주 강력하다.과거 원전 이슈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방폐장을 수용한 것도 경주시민의 남다른 지역발전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였다.지난해 9월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시작할 당시에도 인구 25만의 작은 지방도시 경주에서 목표 달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서명운동이 시작된 지 불과 두달여만에 목표인 100만을 달성하고 11월까지 85일간 146만3874명의 서명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단체는 물론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자발적인 서명운동에 나선 결과로, 현재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광역 대도시와의 가장 큰 차이점도 바로 이러한 시민의 열정과 의지가 아닐까 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절박한 시민들의 뜻과 의지와 열정이 모인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반드시 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사즉생의 각오로 모든 역량을 모아 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8

경주 에코플레이 로드 내달 5일부터 27일까지 차량 통제

경주 대릉원 돌담길이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차량통행이 일부시간 제한된다.28일 경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일요일 오전 3시까지 대릉원 돌담길(계림로) 차 없는 거리로  ‘2024 경주 에코플레이 로드’를 시범운영한다.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곳은 경주시 계림로 ‘황남빵 사거리’부터 ‘쪽샘 공영주차장’까지 총 600m 구간이다.차량 통제 기간 프리마켓, 푸드트럭 및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공간을 선보인다. 이곳 돌담길에 만개한 봄꽃에 어울릴만한 케이팝 커버댄스, 비보잉, 전통무용 등의 버스킹 공연도 준비할 예정이다. 또 도예 및 화훼 수제품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이번 행사는 입장객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 통제 기간 매주 금·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운영된다.경주시는 이 기간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에 대비 △대릉원 동문 △숙영식당 옆길 △첨성대 방향 안내소 옆길 등을 대피로로 활용할 계획이다.이밖에도 행사 기간 차량 진입으로 인한 불필요한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시가지 일원 20곳에 안내 현수막과 배너를 게첨·게시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따뜻한 봄날 에코플레이 로드 행사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관광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8

경주시·경북도, 외교부서 ‘2025 경주 APEC’ 강력 건의

경주시와 경북도가 27일 정부서울청사 내 외교부를 찾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이날 외교부 방문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경주시의장이 동행했다.이들은 조태열 외교부장관을 만나 △가장 한국적인 도시 △포용적 성장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 △정상 경호 최적지 △대한민국 경제발전 공유 등 경주가 국정목표 실현에 부합하는 도시라고 피력했다.또 20년 만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높아진 대한민국의 국격과 천년고도 경주를 전 세계에 보여 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정상회의는 단순한 회의나 도시 발전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역사와 문화, 경제발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 국가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제회의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APEC의 포용적 성장 가치 실현에 최적의 도시는 오직 경주뿐”이라고 강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유치 의사를 표명한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이지만, APEC 정상회의 운영의 안정성과 편의성은 물론 개최에 필요한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성장 동력과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도 국내 어느 곳보다 가장 큰 개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주 시장은 또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시도민의 의지와 열정 또한 그 어느 도시보다 절실하다”며 “이는 지난해 100만 서명운동 시작 85일 만에 146만명이 넘는 결과에서 잘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여러 지자체에서 APEC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 온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개최도시 선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될 것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외교부는 지난 21일 개최도시선정위 제1차 회의를 열고 △APEC정상회의 유치 목적과 기본계획의 우수성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의 선정기준을 정한 바 있다. 개최도시 최종 발표는 신청 접수 및 현장실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7

경주시 외동‧외동2산단 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 선정

경주 외동·외동2일반산업단지가 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경주시는 산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2억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청년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후 산업단지의 환경개선을 한다.경주시는 아름다운 산단거리 조성을 위해 외동‧외동2일반산업단지에 노후 된 기업 담장을 개선하고 거리 녹화와 함께 낡은 표지판과 인도블록을 정비한다. 도로변 녹지와 유휴지에는 산책로와 공원을 조성하고, 무인카페와 스마트 쉼터를 설치해 근로자들의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불법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노변 주차장을 만들고 스마트 가로등, LED도로 표지병을 설치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또 외동일반산업단지 내 50인 미만의 사업체 10곳을 대상으로 노후 된 공장 지붕, 직원 휴게실, 화장실, 식당 등의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도 추진한다.개·보수 비용은 업체 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산업단지의 경쟁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산단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7

경주시와 경북도, 조태열 외교장관 만나 APEC 경주 유치 건의

경주시와 경북도가 27일 정부서울청사 내 외교부를 찾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이날 외교부 방문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경주시의장이 동행했다.이들은 조태열 외교부장관을 △가장 한국적인 도시 △포용적 성장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 △정상 경호 최적지 △대한민국 경제발전 공유 등 경주가 국정목표 실현에 부합하는 도시라고 피력했다.또 20년 만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높아진 대한민국의 국격과 천년고도 경주를 전 세계에 보여 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정상회의는 단순한 회의나 도시 발전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역사와 문화, 경제발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 국가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제회의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APEC의 포용적 성장 가치 실현에 최적의 도시는 오직 경주뿐”이라고 강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유치 의사를 표명한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이지만, APEC 정상회의 운영의 안정성과 편의성은 물론 개최에 필요한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 동력과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도 국내 어느 곳보다 가장 큰 개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주 시장은 또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시도민의 의지와 열정 또한 그 어느 도시보다 절실하다”며 “이는 지난해 100만 서명운동 시작 85일 만에 146만명이 넘는 결과에서 잘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여러 지자체에서 APEC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 온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개최도시 선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될 것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외교부는 지난 21일 개최도시선정위 제1차 회의를 열고 △APEC정상회의 유치 목적과 기본계획의 우수성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의 선정기준을 정한 바 있다. 개최도시 최종 발표는 신청 접수 및 현장실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7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류완하 박사 총장 취임

신임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이 지난 26일 열린 취임식에서 “동국대학교의 역사와 전통, 건학이념을 계승하고, 지역의 미래 산업과 역사 문화 관광 분야의 특성화를 통해 글로컬 대학으로서 경쟁력을 갖춰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취임식에서는 익명의 기부자와 재단법인 동국장학회, 태영장학회, 동경장학회, 동국후원의집, 동국대학교 직할경주동창회, 조경학과 총동문회, ROTC 총동문회, 삼보장학회, 진불선원 주지 무아스님,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가정교육과 현직교사 동문회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발전기금으로 8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류완하 신임 총장의 취임을 맞아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미래를 향해 학교 조직과 문화를 혁신하고, 교육의 방법과 체계를 혁신하고 전통과 현재와 미래가 융합하는 창의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동국 발전이 불교중흥이라는 기치 아래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전법을 실천하여 인재 양성에 용맹정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은 대학에 담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우리 대학은 혁신과 융합을 통해 학문 간의 벽 허물기, 탈캠퍼스, 지산학 연계를 통해 대학을 혁신해 가고 있고 또한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산업과 환경을 기반으로 미래 에너지와 역사문화 관광 두 가지 방향으로 대학을 혁신하고 융합한 글로컬 학제로 새롭게 나아가고자 있다”고 강조했다.류 총장은 또 “불교 정신에 기반한 동국가치 창출, 참사람 역량을 갖춘 글로컬 인재 양성, 지역과 상생하는 지산학연 협력 허브 구축을 통해 미래 비전을 선도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 대학 실현을 구체화 하겠다”고 말했다.류완하 총장은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 박사학위, 1997년부터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교수로 재직. 동국미디어센터장, 도서관장, 평생교육원 겸 생태교육원장, 기획처장을 역임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