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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천년고도 경주 연꽃단지에 관광객 인산인해

경주 동부사적지 주변 꽃단지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경주 동궁과 월지를 비롯해 황남고분군, 첨성대 일대 등은 연꽃을 비롯해 사루비아, 페츄니아, 일일초, 플록스, 매리골드 등 단연생부터 다년생 10종이 개화되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함께 경주 도심지에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동궁과 월지 인근 3만8200㎡의 대규모 연꽃단지에도 다양한 품종의 연꽃이 만개해 시민, 관광객, 가족, 연인 등 힐링공간으로 또는 추억에 남는 사진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전국에서 경주의 연꽃을 사진에 담으려는 전문 작가들의 발걸음도 계속되고 있다.경주시는 관람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산책로 데크 및 정자,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사적지와 연계한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특히 식재된 화초의 대부분은 경주화훼협회(8호)에서 생산된 화초를 이용함으로써 지역 화훼산업 육성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연꽃단지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힐링명소로 소개되고 있고, 첨성대 주변 등에 아름다운 꽃단지 조성으로 지역 화훼농가 소득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1

경주시-체코 트레비치시 특별한 우호 관계…원전 수주로 이어져

한수원이 체코 원전 건설을 수주한 것과 관련해 경주시와 트레비치시간의 우정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경주시와 체코 트레비치시는 해외 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원전 수주를 앞두고 두 자치단체장이 상호 방문하며 도시간 우정을 돈독하게 다져왔고 이번 한수원의 원전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이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1000메가와트(㎿)급 원전 최대 4기를 짓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함에 따라 주낙영 경주시장은 원전 소재지인 트레비치시에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경주에 본사를 둔 한수원이 해외 원전 사업을 따낸 것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이다.체코 정부에 따르면 신규 원전 2기에 대해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 나머지 2기는 체코 정부와 발주사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원전 1기당 2000억 코루나(약 12조 원) 규모다.이번 한수원의 체코 원전 수주 결정에 경주시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해 3월, 체코 원전 수주를 놓고 한수원이 프랑스 EDF,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당시 주낙영 경주시장은 체코로 날아갔다. 트레비치시와 우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며 원전 수주에 힘을 보탰다.원전 소재 지자체의 친밀도가 신규 원전 사업자 선정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K-원전의 안정성을 대한민국의 원전 소재지 시장이 직접 찾아와 설명하다 보니 당시 체코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주 시장이 체코를 다녀간 후 8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파벨 파찰 체코 트레비치 시장이 답방 형식으로 경주를 방문했다.당시 파벨 시장은 6박 7일 간 국내에 머물며 경주시와의 교류 확대를 논의하는 한편, 한수원 및 원전시설을 시찰하며 K-원전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다.파벨 파찰 트레비치 시장은 경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K-원전 수주에 대한 강력한 희망 의사를 밝기도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트레비치와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하며 체코에 K-원전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그 날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1

경주시 산내지역 광역상수도 사업 확대 추진

경주시가 산내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광역상수도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2026년까지 총 10년간 진행되며, 사업비 416억원을 투입해 건천정수장에서 산내면 전역으로 상수도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배수지 1개소(1000㎥용량)를 포함해 상수관 100㎞와 가압장 23개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감산·의곡·신원리 구간에 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돼 37㎞의 상수관이 설치됐다.  시는 올해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대현리 지방도 상수관 6㎞와 의곡리 급수관 4㎞를 설치한다. 전체사업비는 당초 예산 45억원에 1회 추경으로 추가된 15억원을 포함해 총 60억원이 됐다. 이번 추경을 통해 대현2리 농어촌도로 구간에 4.3㎞의 상수관이 추가로 매설될 수 있다. 경주시는 ‘산내지역 광역상수도 사업’을 2026년 12월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산내지역 주민들은 안정적이고 균등한 상수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수도 공급 확대를 위해 미 급수지역에 대한 공급계획을 조기에 수립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맑은 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8

한국수력원자력 협력사 원자력 품질교육(심화과정)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사의 품질 역량을 높이기 위한 원자력 품질교육(심화과정)을 했다.한수원은 지난 17일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러닝센터에서 협력사 품질부서장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73개 협력사 직원 110여명이 참여했으며, 원자력 품질보증 관련 전반적인 내용과 발전소 현장에서 발생하는 품질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의 이뤄졌다.특히, 올해 협력사 품질교육은 수강생별 수준을 고려해 일반 및 심화과정으로 구분했다.상반기 1~2차 일반과정 교육은 156개 협력사 직원 270여명이 수료했고, 하반기는 심화과정으로 원자력 품질부서장 및 5년 이상의 품질경력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할 계획이다. 또, 청렴리더십 강의를 통해 품질만큼이나 중요한 청렴도를 높이는 데에도 한수원과 협력사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소순규 한수원 품질보증처장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운영을 위해서는 안전운영의 기본이 되는 품질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수원과 협력사가 함께 품질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한수원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원자력산업계의 전반적인 품질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협력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을 열고 있다.한수원은 앞으로도 품질교육뿐 아니라 원자력산업계 품질협의회 운영, 협력사 품질수준 진단 및 품질멘토링 등 다양한 품질협력 프로그램을 통한 원전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8

경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전문방역단 신설

경주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완벽 차단을 위한 ASF 전문방역단을 신설했다.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2개 반의 전문방역단을 구성했다. 방역단은 지역 양돈농가 59호에 대한 방역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농장 주변 환경과 농장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농가별 맞춤형 방역 컨설팅에 나선다.또 야생동물 기피제 및 기피 경광등을 설치해 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농장 주변 주기적 소독·매개곤충 방제 활동 등 농가별 방역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앞서 경기도, 강원도 일대에 주로 발생되던 ASF가 지난달부터 영천, 안동, 예천 등 최근 경상권으로 확산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시는 농장을 대상으로 전화예찰 또는 방역단 방문예찰을 통한 질병 발생 초동대처를 실행하고 있다.특히 지난 7일 예천지역 ASF 발생으로 역학농장 2호에 대해 5일부터 26일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임상결과는 ‘이상 없음’으로 판명 났다.시는 바이러스 원천 차단을 위해 야생동물 기피제 1000포, 소독약품 3000ℓ, 방제약품 1000ℓ 배부‧살포 완료했다.지역 농장에서는 ASF 의심축 발생 시 경주시 가축방역상황실(054-779-6818)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7

올 여름휴가는 경북도 자연휴양림에서 힐링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안동호반 및 팔공산 금화자연휴양림 등 경북도의 주요 휴양림에서 문화탐방과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7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는 숙박객을 위한 SNS 리뷰 이벤트, 버스킹 공연, 힐링타운 요금 할인, 금화갱도 입구 숲에서 진행하는 ‘멍때리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포함돼 있다. 또 팔공산국립공원과의 상생협력 MOU 체결을 통해 팔공산국립공원 탐방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고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숙박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섰다. 클린베딩 서비스, 객실 2중 창호 교체, 안전사고 예방 안내카드 제공 등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산책로 계단과 탐방로 보수·정비, 낙석 위험 지역에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 대책도 강화했다.안동호반자연휴양림은 수려한 안동호에 드리워진 물안개를 구경할 수 있는 물멍때리기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팔공산금화휴양림은 팔공산국립공원의 수림과 자연생태를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휴양림으로 각광받고 있다.안동호반자연휴양림과 팔공산금화자연휴양림은 2021년 7월 1일부터 공사에서 수탁운영 하고 있다. 최근 위·수탁 재계약을 통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행사와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7

경주시 위기가구 발굴 AI가 나선다

경주시가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 발굴을 위해 인공지능(AI) 전화 서비스를 도입한다.경주시는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 실무협의체(행안부-지자체-네이버)가 개발 검증하고 있는 모델을 시범 적용하며 사업비 2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시는 네이버 케어콜 인공지능 기술을 위기가구에 대한 초기 유선 상담 분야에 선제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분류한다.분류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공무원이 추가 상담을 진행해 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원한다.이달까지 안강읍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다음 달부터는 전체 23곳 읍면동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특히 이 서비스는 안부 확인이 필요한 주거 취약, 독거 장·노년, 치매 등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 1~2회 안부를 확인하는 인공지능(AI) 안부 전화 서비스도 이달부터 실시한다.인공지능(AI)이 가족처럼 돌봄 대상자와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건강 상태, 식사 여부 등의 안부를 확인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 활용으로 더 내실 있는 복지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하고 지원해 더욱 섬세하고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6

경주시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 한국의 최고 ESG 경영부문 대상 수상

경주시가 경주형ESG 실행계획 및 지표를 발굴한 성과를 인정받아 ESG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경주시는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4 한국의 최고 ESG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상은 정치, 경제, 문화예술, 경영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노력과 헌신하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경주시는 △ESG경영 모범도시 실천 로드맵 설정 △2050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 시행 △탄소중립 실천 추진전략 구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먼저 ESG 경영 모범도시를 체계적으로 실현하고자 경주형ESG 실행계획 및 지표를 발굴했다.현재 환경경영 분야 56건, 사회적 책임 분야 59건,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분야 27건 등 총 142건의 세부 실천과제를 수립했다.지난 2월부터는 학생, 주부,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탄소중립 시민 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4월에는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특히 환경경영 분야 중 지난해 전기·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라 144가구가 1315만원 포상금을 지급받은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 제도는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얻었다.또 사회적 책임 분야 중 경주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제15회 다산목민대상에 선정되면서 받은 1000만원 포상금을 주택화재로 부상을 입은 고려인 동포 모녀에게 전달한 기부금은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또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전략 수립 연구용역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도출, 연도별‧부문별 대응대책 발굴 및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해 국가의 기본계획과 연계토록 했다.경주시는 향후 단계별 지속가능경영(ESG) 컨설팅 추진으로 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고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인식을 널리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ESG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선택이 아닌 생존과 성장의 핵심적인 요소로 부상했다”며 “오늘 수상을 계기로 시정 전 분야에 대해 ESG 범주 내 정책을 다시 한 번 재정립해 안전‧환경 등 전 분야에 걸쳐 주요업무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6

주낙영 경주시장 골드버그 미국 대사와 상호 교류 협력 방안 논의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4일 경주국립박물관을 방문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상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경주 방문이 처음인 필립 골드버그 대사는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 미국영사관 영사와 동행했다.이날 주 시장은 필립 골드버그 대사를 환영하며 경주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경주를 찾은 필립 골드버그 대사는 2022년 5월 주한미국대사로 미국 상원의회의 인준을 받아 같은 해 7월 한국에 공식 부임했다.그는 미국 국무부 외교관 중 최고위 직급으로 필리핀이 APEC 의장국이었던 2015년 당시 주필리핀 미국 대사를 지낸 인물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005년 APEC 정상회의 당시 한국을 방문한 조지 W. 부시 전대통령도 경주를 찾았던 만큼, 미국과 경주의 인연은 매우 깊다”며 “1993년, 2011년, 2023년 제30차 APEC 정상회의 등 3번의 개최 경험을 보유한 미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해 달라”고 말했다.골드버그 대사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날 환담을 마친 후, 경주의 대표적인 세계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을 시찰했다.한편, 경주는 2015년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 2019년 다니엘 게닥트 전 주부산미국영사관 영사, 전 미연방의원협회(FMC)가 경주를 찾는 등 미국 정부 및 의회 등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5

한·중·일 문화교류 동아시아 대합창제

동아시아 문화도시 한·중·일 대합창제가 다음달 22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주시,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중국, 일본의 독창적인 지역 문화 교류를 위한 협력 사업이다.이번 기획은 ‘합창’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비슷하면서도 다른 3국의 합창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총 120여 분 동안 7개의 팀이 다채롭게 무대를 꾸민다.한국을 대표하는 경주시립합창단, 조아콰이어, 마산여성합창단은‘아리랑 판타지’, ‘나하나 꽃피어’, ‘옹헤야’ 등을 노래한다.중국의 쓰촨대학교 명원합창단은 ‘옥문관’, ‘금슬’을 선보이며, 객원연주자 왕로는 중국의 전통 현악기 얼후 연주를 펼친다.일본의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오사카후지방본부 어머니코러스단은 ‘무지개’, ‘새타령’ 등을 들려준다. 도쿄음악대학을 졸업하고 히비키 홀 실내 합주단을 설립한 수석 첼리스트 세키하라 코지의 연주도 함께한다.이번 공연의 피날레는 동아시아 3국의 연합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고향의 봄’으로 장식될 예정이다.공연 티켓오픈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티켓가격은 전석 5000원이며,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로 예매 시 수수료 없이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공연의 상세정보 및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rts.kr) 또는 전화 1588-4925로 문의./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5

한국수력원자력 표준형원전 원자로냉각재펌프용 전동기 시제품 개발

한국수력원자력이 자체 기술로 전동기 완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국내 표준형원전에 적용할 방침이다.한수원은 원자로 계통의 냉각재를 순환시켜 원자로의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원자로 냉각재 펌프(RCP)용 전동기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해 전동기의 국산화를 눈앞에 뒀다.원자로 냉각재 펌프 전동기는 원자로 냉각재 펌프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동력을 제공하는 장치이다. 표준형원전에 사용되는 전동기는 그동안 국산화를 하지 못해 전량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했다.한수원은 지난 2020년 국산화 작업에 착수, 약 4년간의 기술개발 끝에 시제품 제작과 성능시험에 성공했다. 완제품 국산화에 성공하면 앞으로 최소 약 1100억원의 전동기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관련된 주요 부품의 국산화 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시제품 개발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2025년 11월까지 전동기 완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국내 표준형원전에 적용할 것”이라며 “관련 기술을 국내 공급자에게 이전해 국내 원자력 산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5

경주시, 7월 정기분 재산세 14만7000건 368억원 부과

경주시가 2024년 7월 정기분 재산세를 부과하고 오는 31일까지 납부를 당부했다.7월분 재산세는 과세기준일(6월 1일) 건축물, 주택, 선박 등의 소유자이며, 경주시는 14만7000건, 368억 원을 부과했다.주택분 재산세는 연간 부과 세액이 재산세 본세 기준으로 20만원 이하일 경우는 7월 전액 부과되고, 20만 원이 넘는 경우 7월과 9월에 세액의 1/2씩 각각 부과된다.올해 주택분 재산세는 과세표준상한제가 도입돼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한 주택은 과세표준상한을 적용받게 된다.또 1세대 1주택자 재산세 특례연장으로 주택의 공정시장가액 비율이 60%가 아닌 43~45%로 유지돼 세 부담이 경감되는 혜택을 볼 수 있다.재산세는 전국 금융기관 CD/ATM, 모바일, 인터넷(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등을 통해 고지서 없이 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전국 통합 ARS 서비스(142-211)로도 조회 및 납부를 할 수 있다.재산세 부과‧납부는 세정과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납기가 지나면 가산세가 추가되므로 납부기한인 7월 31일 안에 반드시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4

민선8기 경주시 75.5% 시정운영에‘만족한다’

지난 2년간 주낙영 경주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시민 75.5%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한 시민 만족도 및 행정수요 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또 경주시민 80.0%는 향후 지역발전 가능성에 대해 ‘발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이번 결과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황금대교(제2금장교) △주차 공간 확보 및 안전한 도로망 확충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한데 따른 결과로 해석했다.세부적인 지표를 살펴보면 시정성과 중 가장 잘한 분야로는 △문화/관광/체육(58.5%) △지역개발(13.6%) △보건/복지(12.2%) △경제/산업(9%) 등의 순이다.가장 기대되는 사업은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29.3%) △경주 식물원(라원)(14.4%) △건천 경제자유구역 조성(12.9%) △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12.2%)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10.4%) 등으로 조사됐다.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성공에 대해서는 94.2%가 ‘만족’, 이번 유치가 경주 발전에 기여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91.9%가 ‘기여한다’고 답했다.향후 경주 도시 비전으로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57.3%) △역사문화관광 도시(24.0%) △환경‧안전 친화도시(6.0%) △미래혁신도시(4.2%) 등을 꼽았다.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우선 사업으로는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27.4%)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지원(24.0%)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23.8%) 등을 희망했다.복지도시 구현 우선 사업으로는 △여성친화도시 정책(34.7%) △노인복지(29.6%) △청소년 진로상담 및 방과후 활동 지원 사업(10.7%) 등을 선택했다.거주환경 개선 우선 사업으로는 △CCTV 설치 등 안전관리 사업 확대(26.3%) △보건의료 시설 확충(22.6%) △교통시설 확충(22.3%) 등을 요구했다.반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56.0%) △의료 등 생활기반시설 부족(15.9%) △문화유산‧기업 등의 각종 규제(12.6%) △교육 및 문화시설 부족(12.3%) 등 이라고 답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대인면접조사, 온라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4

경북도 3개 출자·출연기관 청렴경북이음 워크숍 개최

경북도 3개 출자·출연기관의 청렴인권지킴이들이 청렴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1, 12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청렴·인권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경북이음”워크숍을 개최했다.청렴경북이음은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 (재)경북테크노파크 등 경북도 3개 출자·출연기관 감사, 청렴, 인권 실무 협의체로 지난 4월 발족해 도내 청렴·인권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워크숍에는 3개 기관 담당 실무자를 포함한 각 기관의 청렴인권지킴이 등 20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11일 실무자 회의를 시작으로 12일 윤리경영 트렌드, 기업과 인권 그리고 우리의 역할, 인권영화 관람,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과제 토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이들은 보문관광단지와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답사하고 2025년 11월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청렴·윤리경영, 인권경영이 공사 모든 활동의 근간이라 생각한다”며 “기관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경북, 함께하는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4

경주 검단산단 투자설명회 개최…공정률 99% 즉시 입주 가능

경주 검단일반산업단지사업 준공을 앞두고 지난 12일 보문관광단지 내 코모도호텔에서 투자 및 분양설명회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지역 경제계를 비롯해 기업체, 검단산단 입주 예정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설명회는 사업시행사 ㈜우진, 책임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 분양대행사 산업단지닷컴이 주관했다. 검단산단의 조성 현황과 향후 일정을 설명하고 산단 입주에 따른 다양한 금융‧세제혜택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검단산단 시행사인 백영율 우진 대표는 “오랜시간 많은 분들의 도움에 힘입어 드디어 사업의 준공이 목전까지 왔다”며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기업은 물론이고 현재 입주를 고민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분들 모두 오늘 설명회를 통해 검단산단의 경쟁력을 더욱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주시 안강읍 검단리에 자리한 경주검단산단은 약 28만평의 면적에 조성된다. 현재 공정률이 99%를 육박해 사실상 공사 완료 수준이다. 사업준공은 내년 5월말로 예상된다.책임시공을 맡은 현대엔지니어링 안지환 현장소장은 “이 공사는 이미 완료된 상황이다”며 “8월부터 공공시설물 합동점검을 준비해 9~10월 점검을 마치고 나면 내년 1월에는 공사는 모두 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내년 1월 공사 완료후 산지복구준공 및 산단계획변경 절차를 마치면 내년 5월 말 사업준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분양대행을 맡은 ㈜산업단지닷컴 백승근 지사장은 “검단산단은 입지 면에서 포항과 울산, 대구 모두 1시간 이내로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어 최고의 입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토지 활용도에 있어서도 건폐율 80%, 용적률 250%로 적은 면적으로도 효율적인 생산과 사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참석한 입주 희망 기업 관계자는 “무엇보다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며 “산단의 안정성과 시설에 대해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책임시공을 맡은 이상 안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4

경주, 파크골프 중심으로 우뚝

경주 서천 둔치에 파크골프장 18홀이 추가로 조성됐다.경주시는 11일 서천둔치에서 경주파크골프2구장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주민, 파크골프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경주파크골프2구장은 부지면적 4만2700㎡, 코스길이 1.321㎞에 달하는 18홀 규모이다. 지난 2021년 ‘경주파크골프1구장’이 18홀 규모로 개장한 이후 이용객이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인근 부지에 ‘경주파크골프2구장’을 추가로 조성했다.경주시는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을 위해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했다. 이날 개장하면서 서천둔치에는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됐다.경주시는 ‘경주파크골프2구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문화재현상변경허가를 득했다. 또 같은 해 10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하천점용허가를 취득한 후 지난해 11월부터 착공에 들어갔다.이밖에도 경주시는 균형있는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권역별로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 북경주 파크골프장이 개장하면 △시내권 54홀 △서경주 9홀 △남경주 9홀 △동경주 36홀 △북경주 9홀 등 지역 내 파크골프장은 모두 117홀 규모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파크골프2구장은 기존 산책로와 어우러진 매우 넓은 공간으로서 많은 이들이 여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골프장이다”며 “특히 형산강과 송화산 주위에 위치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구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1

경주시 기존 음식점 영업주 식품위생교육 실시

경주시가 안전한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식품위생교육 및 노무관리 교육,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경주시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총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기존 일반음식점 영업주 대상 교육을 한다.이번 교육은 식품접객업소 영업주가 매년 받아야하는 의무교육으로 교육기간에 2000여명이 참석한다.교육은 식품위생법 안내, 식품위생 정책방향, 식중독 예방관리 등 강의가 진행된다. 또 한기웅 방송인을 초청해 친절교육과 노무관리 관련 전문 강의도 펼쳐진다.특히 11일 상반기 베스트 친절음식점인 요석궁식당(황남), 산내산천매운탕(산내), 수석정(월성), 쿠우동(황남), 정성한끼(동천) 등 5곳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향후 일반음식점 위생교육은 9월 10일 외동읍행정복지센터, 11일 감포읍 복지회관, 10월 8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된다.오프라인 위생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음식점 영업주는 올 연말까지 식품위생 교육기관에서 온라인으로 기존영업자 위생교육을 수료해야 하며, 수료하지 않을 경우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확정됨에 따라 알찬 교육내용의 강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위상에 걸맞은 친절·위생 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