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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정상회의 대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조성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5-02-02 08:46 게재일 2025-02-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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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위치도 /경주시 제공
정비사업 위치도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최상의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도로를 정비한다.

경주시는 경감로를 비롯해 보문로, 보불로, 불국로, 산업로, 서라벌대로 등 5개 노선에 총 사업비 247억원(국비 15억 원, 도비 129억 원, 시비 103억 원)을 투입한다.

정비 구간은 총연장 63.5km이며, 주요 사업은 △도로포장 △안전시설물 및 이정표 정비 △인도 및 자전거도로 정비 △가로등 및 공원등 설치 △우회전 차로 확장 △노상 적치물 정비 등이다.

특히 회의장 주변인 보문단지 내 도로 정비에 111억 원을 투입해 가로등 300본과 공원등 400본을 새롭게 설치하고, 보문교삼거리 우회전 차로를 110m 확장할 계획이다.

불국사 주변 도로(보불로·불국로·영불로)와 산업로(용강외동) 구간에도 인도와 가로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라벌대로(경주IC 배반네거리)와 박물관 주변 도로(원화로·양정로·분황로)에는 경관 조명과 가로등을 추가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나섰으며, 오는 3월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8월까지 정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조성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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