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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한수원FC 수비수 여재율·이유찬·이병욱·이기운·윤상은·이준석 영입

경주 한수원FC이 2024시즌을 대비해 강력한 수비를 구축했다.이번에 영입한 선수는 수비수인 여재율(FC목포), 이유찬(김해FC), 이병욱(김해FC), 이기운(거제시민), 윤상은(한남대), 이준석(인천대)등이다.FC목포 출신의 여재율은 2019년 울산시민축구단에 입단, 22년부터 FC목포에서 주전 수비수로 뛰고 있다. 스피드를 이요안 수비 커버 능력이 우수하고 대인방어 빌드업 능력이 좋은 선수이다.이유찬은 2018년 FC목포의 전신인 목포시청 축구단에서 성인 무대를 시작한 K3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로 사이드 수비수로 위치선정이 탁월하며, 패스 능력과 크로스가 우수해 세트피스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선수이다.이병욱 2018년 서울 이랜드 입단 지난해 김해FC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 공중 볼 장악 능력이 좋고 수비시 몸싸움이 능하고 후방 빌드업을 통한 경기 운영 능력이 우수한 선수이다.2023년 거제시민에서 활약한 이기운은 2019년 울산현대에 입단, 2021년 울산시민축구단을 군복무를 위해 2022년 거제시민축구단에 입단했으며, 큰 키를 활용한 헤딩과 볼배급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공격수로도 활약한 경험이 있어 최전방과 최후방을 모두 뛸 수 있는 선수이다.인천대 소속 선수로 유소년 시절 각종 대표팀에 합류만 할 만큼 기본기가 좋고 체력적으로도 우수하며 헤딩력과 수비력이 뛰어나고 횡패스 능력이 뛰어나 전술 활용도가 높은 선수이다.한남대 출신의 윤상은 2023년 한남대가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일조했으며, U22 선수 활용 가치가 높으며 특히 드로잉을 멀리까지 던질 수 있어 전술적 가치가 높은 선수이다.한편, 경주는 2024시즌을 대비해 창녕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5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로 이동해 2차 동계훈련에 돌입 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04

한수원, 남동·중부·동서발전과 양수발전소 건설 업무 협약

한국수력원자력이 남동발전, 중부발전, 동서발전과 함께 양수발전소의 원활한 건설과 발전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수원은 지난 2일 방사선 보건원에서 이들 발전사와 양수발전소 건설 및 발전 방향에 관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앞으로 이들 기관은 양수발전과 관련한 기술정보 및 지자체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각종 인·허가 대응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또, 양수발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지난해 12월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해 발표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우선순위 심사 결과, 6개 지점에 4개의 사업자가 선정됐다.이에 한수원은 3개 발전회사들과 신규 양수발전소 총 3.9GW를 순차적으로 건설하게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양수발전소는 전력계통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발전사 간 협력을 통해 원활한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며,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발전사들이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04

경주시 소상공인 금융부담 경감

경주시가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 16억5천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특례보증은 신용등급이나 소득 수준이 낮아 일반 은행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경주시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안정적인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증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 사업은 경주시 소재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보증한도 소진 시까지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주지점에 융자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인 신용과 재정 상태를 검토 후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해당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은 지역 내 10곳 금융기관에서 경영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융자금액에 대한 이자 중 최대 4%까지 2년간 지원되며, 4%를 초과하는 이자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경주시 및 각 기관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문의 또는 경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특례보증 및 대출이자 지원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소상공인들에게 특례보증 2022년 589건(100억원), 2023년 244건(70억원)을 비롯해 이차보전 2022년 2천185건(4억6천만원), 2023년 2천260건(5억6천만원)을 지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04

경주시 미래 신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 가속도

경주시가 미래 신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술혁신 고도화를 지원한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미래 신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을 통해 미래차 전환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구축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 건립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활성화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 등에 117억 원을 투입한다. 또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 건립에 85억원을 들여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한다. 통합관제허브센터(441억)가 완공되면 공유스테이션 실증·평가·분석 장비 9종을 구축해 배터리 제품 표준화와 인증 지원과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비즈니스 사업 모델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탄소소재의 재활용‧제품화를 위한 거점기관인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는 올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리사이클링센터는 탄소복합재 재활용을 위한 열분해 시스템을 포함한 장비 14종을 구축해 초경량·고강도 소재인 탄소복합재의 재활용 기술을 연구하고 재제조 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 지난해 4월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 지역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소재부품 연구센터인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가 문을 열었다. 자동차 부품 설계·해석부터 시제품 제작, 평가·인증까지 전 주기적 지원이 가능한 장비 10종을 구축해 미래 차 전환 시대 방향성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올해 기업 연구개발 및 맞춤형 지원 사업에도 32억 원을 들여 지역 기업의 기술 혁신·고도화를 지원한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차량용 첨단 소재 성형 가공 기업 지원(6억6천만 원) △수출 지향형 중소기업 기술 혁신 개발 지원(5억5천만 원)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5억1천만 원) △지역 특화 미래 신산업 전환 촉진 기업 지원(4억5천만 원) △자동차 부품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2억1천만 원) △탄소 소재 부품기업 지원(2억 원) 등을 중점 수행·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2~3월 중 각 사업별 모집 공고를 거쳐 사업 수행자 선정, 추후 협약 체결을 통해 연구 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e-모빌리티 연구 단지와 연계한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을 통한 지역 산업·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04

경주에서 평생 살자 … 한달 살아보기 참가가 모집

경주에서 한 달동안 살면서 다양한 체험과 매력을 느껴보고 경주에서 평생 살자.경주시가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2024년도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참가자격은 경주시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보기를 희망하는 만 19세 이상 타 시군구 거주자로 한 팀당 1~2명으로 신청 가능하고 모집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7개팀을 모집할 계획이다.한 달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창업, 은퇴자의 삶, 지역민과의 교류 등의 목적으로 경주에 체류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높이는 동시에 생활인구 유입을 늘리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업이다.사업 첫해인 2021년부터 지난해 하반기까지 총 72명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 활동으로 살기 좋은 도시 경주를 알리는 이른바 ‘홍보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올해 1기 참가자들은 오는 4월부터 6월 기간 중 연속으로 21박~30박을 자유롭게 선택해 체류할 수 있으며 한팀당 숙박비 최대 150만원, 체험활동비 최대 32만원이 지원된다.다만 지원 조건에 부합해야 하며 추가 비용 및 생활비는 자부담이다.참가자들은 체류기간 중 SNS에 하루 2건 이상 후기를 올려야 하며, 살아보기 종료 후에는 홍보용 창작 콘텐츠를 제작해 제출해야한다.신청방법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이메일(shs2112@korea.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구청년담당관 인구정책팀으로 문의.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타 시군구 거주자들이 경주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경주시 생활인구, 정주인구 증가로 이어져, 우리 시에 활력을 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04

경주 남산 문화재구역 축구장 59개 합친 37만㎡ 해제된다

문화재 보존과 주위 경관 보호를 위해 건축행위가 엄격히 제한됐던 경주남산 일원이 문화재구역에서 해제된다.4일 경주시에 따르면 문화재청 지정 예고를 통해 경주 남산 문화재구역 내 37만 4천946㎡ 부지가 39년만에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한다.해제 면적은 축구장(6천400㎡) 58.6개를 합한 크기다.문화재구역에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경주 탑동 식혜골 △남산동 남리마을 △내남면 용장리 틈수골 △인왕동 해맞이마을 등이다.또 현재 공공부지로 활용 중인 △통일전 △화랑교육원 등도 포함됐다.지정 예고기간은 공고일(2월1일)로부터 30일간이며 이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 최종 고시된다.앞서 경주 남산 일대는 1985년 국가지정문화재로 고시되면서 문화재구역으로 일괄 지정됐다.이번 조치에 따라 재건축·재개발 등 건축행위는 물론 상하수도, 도시가스 배관 등 공공개발 사업 행위를 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 행정 규제가 이전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경주시는 문화재 주변 지역 규제 완화를 위해 3년에 걸쳐 현장조사, 전문가 검토, 기관용역을 통해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조정을 계기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문화재 주변지역에 적용되는 불합리한 규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04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광개발 업무 능력 함양과 실무 적용 특강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임직원과 지자체 관광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광 개발 업무 능력 함양과 실무 적용을 위한 특강을 했다.이날 특강은 1일 대회의장에서 2024 관광 개발정책과 리조트 개발 트렌드라는 주제로 임직원과 지자체 관광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강사로 박경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기조실장이 초청됐다.이번 특강은 △코로나19 이후 관광 개발 △현 정부의 관광 개발정책 △2024 관광 개발사업 △리조트 개발 트렌드 순으로 진행됐다.박 박사는 “코로나19 이후 관광개발은 개인의 주관적 경험 가치를 담는 지역관광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과학·인문학·예술이 관광의 핵심요소로 소재·장소·기술이 융합된 오감(五感) 관광콘텐츠 개발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정부의 관광 개발정책은 지자체 문화·예술을 담은 ‘k-컬처’와 함께하는 관광 매력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지자체 관광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한, “리조트 개발 트렌드는 명확한 타켓층으로 식음, 골프, 스파 등 지역 내 특색있는 특정 관광 기능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시설을 강화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일곤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특강이 경북관광 개발의 길라잡이가 되어 관광 개발정책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개발을 추진하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며 “의성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에도 문화·예술을 담은 지역관광콘텐츠를 접목해 경북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여는데 우리 공사가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박경열 박사는 상지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조교수, 한국관광학회 선임이사 등의 활동을 했으며 현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01

한국수력원자력 설 명절 맞이 경주 전통시장 장보기

설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 상권 회복을 위한 공공기관과 기업체들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대형유통매장 이용 증가와 지역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30일 설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행사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이상민 기술부사장, 본사 임직원 등이 경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 1천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다.이들은 구입한 물품들을 경주지역 아동센터와 복지기관,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맞이하길 기원했다. 또 청렴한 명절 문화가 지역에 뿌리내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청렴 캠페인도 시행했다.한수원은 2016년 본사가 경주로 이전한 후 매월 본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러브펀드 기금으로 전통시장 장보기를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7차례의 장보기 행사를 통해 5억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추운 겨울이지만 경주시민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어려운 곳을 잘 살피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31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범죄 피해 가정 15년째 방문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범죄 피해 가정에 15년째 사랑나누기 행사를 이어가며 피해자들의 정상적인 생활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경주범피는 설날을 앞두고 최근 범죄 피해 가정 30세대를 직접 방문해 위문금품 1천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경주범피는 범죄 피해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피해자를 직접 상담하고 위로하는 것이 피해자들에게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는 확신으로 사랑나누기 사업을 해오고 있다.이번 방문에서는 선물세트 2종과 농협 상품권, 온누리 상품권까지 세대당 35만 원 상당을 선물했다. 특히 올해는 (주)오토인더스트리의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기부금으로 온누리 상품권 10만 원씩을 지원해 피해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강도 상해 피해자 A모(여·72)씨는 “ 피해를 당한 후 수십 년 해 오던 가게마저 폐업하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알게 된 후 장구교실 참여로 생활에 활력소를 얻었다”며 “경제적 지원과 도배, 장판 교체 등 진정성 있는 관심과 도움으로 아픔을 잊고 새롭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찾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은 “최근 우리 사회는 이상동기 범죄 등으로 인한 아무런 잘못도 없는 범죄 피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 범죄 피해는 남의 일이 아니라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 팽배해져야 범죄도 피해자도 줄어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한편, 경주범피는 범죄 피해자 상담 및 치료비, 심리치료 등 의료지원, 생계비, 학자금 등 경제적 지원, 형사절차 정보제공, 법정동행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범죄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돕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31

동국대 WISE캠퍼스 평생교육원 일반과정 및 학점은행제 수강생 모집

2024학년도 봄학기 일반학습과정 및 학점은행제 수강생을 모집한다.일반학습과정은 △불교과정 △뮤직아카데미과정 △미술창작과정 △힐링 및 취미과정 △자격증취득과정 △스포츠 아카데미과정 △어학과정 △특별과정 등 8개 과정 90개 강좌가 개설됐다. 일반학습과정은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 분야 수업 수강이 가능하다.동국대 스포츠건강과학부 교수들이 수강생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레슨을 진행하는 골프교실 강좌와 동국대의 특색을 살린 수준 높은 미술창작 강좌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2024년 봄학기에는 총 22개의 강좌가 신설됐다. 궁중무용과 이애방류 살풀이등의 ‘한국무용’ 강좌와 요즘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바른 자세, 바른 걸음’ 강좌, 근래 각광을 받고 있는 ‘여행 크리에이터’ 강좌 등 수강생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받고 있다.학점은행제는 사회복지학, 경영학 학위과정과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 건강가정사 등 자격증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일정 기준 학점을 충족하면 동국대학교 총장 명의 학위 및 자격증 취득이 가능해 만학의 꿈을 펼치거나, 새로운 전공 분야로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다.동국대 WISE캠퍼스 평생교육원은 일반과정 수강 시 부부 동시 수강자, 65세 이상 수강자, 교원과 공무원, 기업체 재직자 감면 등 다양한 감면 혜택과 동국대 경주병원 진료비 본인 부담금 1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캠퍼스 도서관 열람실 이용 및 도서를 무료로 대출할 수 있다.이혁재 평생교육원장은 “평생교육원은 지역민들이 배움에 대한 열의를 해소할 수 있는 우수한 평생 학습의 장을 제공하며 지역과 더불어 발전해 왔다”며 “열린 행정, 알찬 수업, 행복한 원우, 튼튼한 지역 봉사를 통해 지역 시민과 평생교육 학습자들이 취미생활을 넘어 새로운 삶을 설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30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현장점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30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방문해 건설·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경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은 총 80만드럼 규모 건설을 목표로 2014년 12월 1단계 동굴처분시설(10만드럼) 사용승인 완료 이후 안전하게 운영 중에 있다.2단계 표층처분시설(10만드럼)은 2022년 7월 착공 이후 2023년 12월 기준 종합공정률 87%로 올해 연말 완공 예정이다. 3단계 매립형처분시설(16만드럼)도 원안위 인·허가 신청을 위한 설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반면, 고준위 방폐물은 1983년 이후 9번의 부지선정 실패와 다시 10년의 공론화를 거쳤음에도 처분시설 건설을 위한 부지선정 절차조차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이로 인해 2030년부터 원전 부지내 저장시설이 포화될 전망이지만, 원전 부지내 건식저장시설의 영구화 우려로 인한 지역주민 반발, 미래세대 부담 전가로 인한 사회적 갈등 유발 등 감안시, 부지선정 절차, 유치지역 지원방안 등을 규정한 ‘고준위 특별법’ 제정이 절실한 상황이다.최남호 2차관은 “방사성폐기물 관리는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한 전제조건이다”면서 “고준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통해 원전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해나가는 것이 시급하며 정부는 특별법이 21대 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30

경주시 금리단길 중심상권 활력…창업 및 리뉴얼 현판식

경주시가 중심상권(금리단길)에 볼거리·먹거리 등 차별화된 상권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경주시는 30일 중심상권 22곳에 점포 창업 및 리뉴얼 현판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 창업 점포주, 상인회 등 50명이 참석해 김미승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장의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현판전달식, 테이프커팅, 상품소개, 점포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골목길매니지먼트 사업은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컨설팅과 환경개선비 등의 사업 지원금으로 12곳 점포당 3천만원의 직·간접 지원을 했다.참여한 골목식당은 △르주루제이(Le jour J, 프랑스 요리) △변주희 꽁다리김밥(분식) △에이프레임 익스프레스(고등어 샌드위치) △바실라의 초콜릿 이야기(제과) △경주 체리주(전통주 체험‧판매) 등 5곳이다.또 골목공방은 △가죽살림(가죽만들기) △꽃길93(플라워 아트) △아로마숲(기능성 화장품) △샘샘이지(나만의 기념품매) △The GraveChildhood 송주공방(목공예 도자기) △나무와 공방(목공예) △우드캔버스(목공예) 등 7곳이다.스타점포 발굴사업은 기존 점포의 상품 및 콘텐츠 강화를 통해 변화되는 고객중심의 점포로 거듭날 수 있게 10곳의 업체에게 환경개선, 직종교육 등의 명목으로 업체당 1천만원 상당의 직·간접 지원을 했다.스타점포에 참여한 업체는 △스윗문(카페) △오륙돈(육류식당) △스키드안경원 △케이크한입 시그니처카페(디저트) △몽상가(게스트하우스) △너나들이(소품샵) △고향밀면(밀면식당) △카페66도씨(디저트카페) △한우천국(육류식당) △경주다방(카페) 등이 있다.경주시는 향후 금리단길에 신라의 빛광장, 금리단 빛거리 등의 이색적인 거리조성과 맛거리, 관특화 등의 즐길거리를 발굴해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창업을 계기로 중심상권에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금리단길에도 창업 붐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지원해 금리단길을 볼거리‧먹거리 등의 특화골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30

경북관광공사, 관광객 1억명, 관광수입 5조원 달성 시동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관광 활성화와 지방 관광시대 실현을 위해 뜻을 모았다.공사는 29일 경북도청에서 2024년 중점추진과제에 대해 경북도와 상생협력 회의를 했다.이날 회의에는 김일곤 공사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해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 담당공무원, 주요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2030년까지 경상북도의 비전인 관광객 1억명, 관광수입 5조원 달성을 위해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관광 인프라 사업인 의성문화관광단지, 상주 경천대 관광호텔, 보문상가, 신라밀레니엄파크, 복합문화공원조성 사업에 대한 현안 사안을 점검했다.또 경북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치유관광, 경북관광 BOOM-UP 조성, 체류형 관광상품,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 경북 콘텐츠 발굴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사업 일정을 구체화했다.또한 ‘2025 APEC’ 경주 유치와 관련해 보문관광단지의 수용태세 여건 분석과 공용주차장, 편의시설 확충 등 관광인프라 개선 사항도 논의했다.김일곤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경북도와 협력해 지방 관광시대에 맞는 관광인프라 사업과 마케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북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무엇보다 ‘2025 APEC’ 경주 유치는 경북관광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 "경상북도의 비전인 관광객 1억명, 관광수입 5조원 달성을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북 관광산업 기반 확충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30

경주시 대기오염 저감 방지시설 설치비 90% 지원

경주시가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미세먼지 원인물질, 악취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영세 사업장의 노후된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교체 비용을 종류와 용량에 따라 90%를 지원한다.경주시는 총 19억5천만원을 투입해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화된 방지시설 교체·설치 비용 및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비용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경주 지역 중·소기업으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4·5종 사업장이다.선정된 사업장은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및 교체,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저녹스 버너 설치, 연료 전환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자는 해당 방지시설을 3년 이상 운영해야 하며, 사물인터넷(IoT)을 부착해 한국환경공단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관리시스템으로 자료를 전송해야 한다.신청은 29일까지 경주시청 환경정책과 대기보전팀으로 방문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의 공고를 참고하거나 환경정책과로 문의.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 침체 및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 경주의 기반을 다질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9

경주시 교육발전특구 도전장 …기본계획 및 추진방안 수립

경주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명품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정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교육청·대학·지역기업·지역 공공기관 등이 지역 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종합적인 교육정책으로 유아교육부터 대학교육까지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것이다.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지자체는 3년 간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특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개혁이 가능해진다.시범 특구로 지정되면 최대 100억원 규모의 재정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결격사유가 없다면 3년 후 정식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이점까지 갖게 된다.경주시는 다음달부터 연구용역을 시행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및 추진방안 수립하고 오는 5월로 예정된 정부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경주시는 지역 내 4년제 대학 3곳 등 대학 4곳과 국제통상마이스터고, 디자인고, 보건고 등 다양한 특성화·특목고등학교가 있는 점을 활용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선정에 적극 대응할 작정이다.경주시는 교육청, 대학, 고등학교, 기업, 교육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조직하고 경주만의 특성화된 교육 개혁안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 부모, 학생, 교사, 대학 구성원들의 목소리도 들어 맞춤형 정책 개발에 적극 반영한다.이밖에도 향후 본격화될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SMR국가산단 등 혁신원자력산업 및 지역 대표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과 연계한 교육모델 발굴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관건이다”며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경주시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9

경주시 청년들 주거비 부담 줄여준다

경주시가 청년들의 높은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고 주거안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경주시는 청년들에게 최대 월 20만원씩, 12개월 동안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한시특별 지원사업 2차 추가 모집을 오는 3월께부터 2025년 3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만19~34세의 청년들로 임차보증 5천만원 및 월세 70만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이다.소득·재산 요건의 경우 청년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60%이하 이면서 재산가액이 1억700만원 이하여야 한다.청년가구를 포함한 원가구(부모 포함)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이면서 재산가액이 3억8천만원을 넘지 않으면 된다.다만, 청년 본인이 만 30세 이상이거나 혼인(이혼), 미혼부(모)인 경우, 만 30세 미만이지만 미혼 청년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50% 이상이면 원가구 소득과 재산을 고려하지 않는다.보다 자세한 신청기준 및 조건은 추후 모집 공고 시 안내 예정이며 변동 가능하다.신청 희망자는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하고,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접수도 가능하다.경주시는 올해 7억200만원 예산을 확보해 1차(22년8월~23년8월) 청년월세 한시특별 지원 대상자 250여 명에게 월세를 지급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월세지원의 이번 2차 추가 모집이 지난 1차에 이어 청년들에게 주거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단비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거여건이 취약한 청년들에게 장기적인 주거안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8

경주시 외동산단 복합문화센터 내년 준공

경주시가 외동산업단지 내 기업문화복지 중심지 발돋움을 위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경주시는 외동읍 문산리 956번지에 61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5년 10월까지 연면적 1천500㎡, 지상 2층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이 사업은 지난 2022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그동안 외동산단은 기반시설은 준공 30년이 지나 노후화와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복합문화센터는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1층 공동세탁소, 북카페, 커뮤니티실, 2층 회의실, 헬스장 등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특히 복합문화센터 주변은 식당가 등 지원시설이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산업단지와 개별 공장은 물론 대규모 주거단지도 인접해 있어 접근성과 연계성이 뛰어나다.경주시는 사업 선정 이후 공유재산심의와 투자심사를 거쳐 최근 건축기획과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를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2월 건축 제안공모와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연내 착공하고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복합문화센터 건립이 완공되면 외동산업단지가 일과 삶이 동행할 수 있는 기업문화복지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노후된 산단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겠다”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8

속보=감사원 경주 천북관광단지 골프텔 건축허가 특혜 등 적발… 직원 4명 인사조치 및 징계요구

속보=태영건설이 환경영향평가에서 가장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숙박단지 오수처리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골프장 윗편으로 숙박단지 부지를 설정본지 2022년 9월 30일 4면보도한 것이 부당한 행정행위로 드러났다.감사원은 경주시가 태영그룹의 천북관광단지 사업 관련 부당한 숙박시설용지변경과 골프텔 건축허가 등을 적발하고 경주시 관련자 4명의 인사조치·징계처분을 요구했다.감사원의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경주시가 천북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관광단지로 지정되지 않았는데도 이와 연계된 도시관리계획을 부당하게 결정·고시하고, 일부 지구단위계획구역 부지 중 3만1천340㎡에 관광호텔(140실)을 건축하는 내용의 건축허가 신청을 받은 뒤 같은해 8월 허가를 내준 것에 대해 부당 건축허가였다고 판결했다. 태영건설은 앞서 지난 2020년 5월 가장 중요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과정에서 상수원보호구역 오수처리 문제로 관광단지 지정 신청을 취하했었다. 경주시는 관광단지에 배정된 개발면적 740만㎡ 중 17만2천530㎡ 일부를 관광단지 지정과 무관하게 지구단위계획구역(숙박시설 등)으로 결정·고시했다.이로 인해 골프장 관련 시설만 설치할 수 있던 부지에 상업지역만 허용되는 호텔, 콘도미니엄, 상가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태영은 관광단지 지정과 상관없이 루나엑스CC를 리조트 및 숙박시설 등이 포함된 종합휴양시설로 만들려고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특히 감사원은 △도시관리계획 부당 결정·고시 △도시계획시설(골프장) 해제에 따른 기부채납 등 미검토 △부당 결정·고시한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부당 건축허가 등에 문제점이 있다며 당시 경주시 업무담당자들의 부당한 업무 처리에 대해 징계할 것을 경주시에 주문했다.이와 연관된 담당 공무원 4명에 대해서는 지방공무원법 제48조에 위배된 것으로 같은 법 제69조 제1항 제2호의 징계사유에 해당한다면서 재발방지를 위한 인사조치와 징계처분하라고 통보했다.이어 현재 미착공된 상태의 골프텔 숙박시설 용지에 대해서도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 기존의 골프장으로 되돌리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경주시는 루나엑스CC의 골프텔 등 숙박시설 허가를 지난해 12월 장기 미준공 이유로 허가 취소 처분 한 것으로 드러났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5

“원전 소재지 주민 50년 희생 강요해서 안돼”

방폐물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제412회 국회(임시회) 마지막인 25일 고준위방폐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성원 간사(국민의힘, 경기 동두천시연천군)와 고준위방폐물 특별법안을 발의한 김영식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시을), 이인선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 수성구을), 방폐물학회와 원자력학회를 비롯해 대우건설과 벽산, 고도기술 등 산학연 인사 등이 참석했다.방폐물학회 정재학 회장(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은 “그동안 원자력 에너지의 혜택을 받아왔던 우리가 이제야말로 지난 반세기 동안 방기했던 고준위방폐물 관리의 책임을 져야 할 시점이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현재 논의 중인 특별법은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논의를 통해 만들어진 우리 세대 집단지성의 결과물로 다른 정치적 이슈가 아닌 고준위방폐물 관리를 위해 반드시 21대 국회 회기 내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그간 원전 소재지역(경주, 울진, 영광, 기장 및 울주) 주민들의 50년의 희생으로 지금까지 버텨왔으나 더 이상 이들의 희생을 강요하여서는 안되며, 500만 지역주민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제는 고준위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고준위방폐물 특별법은 탈원전이냐 친원전이냐의 이념논쟁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전기를 사용한 대가인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관리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더 이상 늦출 수도 없고 또 늦춰서도 안된다”고 지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5

경주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주력

경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경북도가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스마트 공장은 설계‧개발부터 유통‧물류 등 생산 전 과정에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제어기, 센서 등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 공장을 말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4년 ‘선도형 스마트공장(정부일반형) 구축지원 사업’ 수요 기업을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고도화Ⅰ, 고도화Ⅰ(동일수준) 등의 2개 유형으로 나뉘며, 경주시는 올해 10개 기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도화Ⅰ은 기업 당 최대 9개월 간 2억 원, 고도화Ⅰ(동일수준)은 기업 당 최대 6개월 간 50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선정된 업체는 IoT, 5G, 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및 솔루션과 연동된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을 지원한다.신청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smart-factory.kr)로 접수하면 되고, 업체 선정은 서면‧기술평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5월쯤 발표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경북TP 홈페이지 사업공고 게시물을 참고하거나 경북TP 경북스마트제조혁신센터(053-819-3055)로 문의하면 된다.경북도도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 필요에 따라 ‘기초수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도내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의 50% 이내,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한다.사업일정과 지원계획 등은 경북TP 경북스마트제조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경주시는 접수기간 동안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 공모 사업에 많은 지역 기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전 단계에 걸친 컨설팅과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경주시는 지난 5년간 145곳 기업에 스마트 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완료했다.주낙영 경주시장 “스마트공장 구축은 미래 제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요건 중 하나”라며 “더 많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단계별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제조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5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작업종사자 안전성 높이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5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및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이날 한수원은 한국전력기술, 한전KPS와 원전 작업종사자 안전성 향상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앞으로 세 기관은 방사선으로부터 원전 작업종사자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공유는 물론, 전문기술 개발과 종사자들의 안전 관련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한수원은 25일과 26일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전 작업종사자 안전성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기술교류회에서는 한국전력기술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과제인 ‘ALARA 분석·평가 프로그램 및 3D-BIM 기반 실감·몰입형 피폭선량 예측진단 통합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한수원을 비롯한 11개의 참여기관 실무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연구과제의 중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ALARA는 ‘As Low As Reasonably Achievable’의 약자로, 사회의 문화, 경제 수준 등을 고려해 방사선 산업(의료, 원전, 산업체)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의 방사선 피폭을 합리적 수준에서 최소화하는 방사선방호 최적화 개념이다.‘ALARA 분석·평가 프로그램 및 3D-BIM 기반 실감·몰입형 피폭선량 예측진단 통합시스템’은 ALARA와 최신 ICT 기술을 접목, 실시간으로 종사자의 방사선 피폭 안전관리를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