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국내 최초로 토마토 AI 선별기를 도입해 농산물 선별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중요한 역활이 기대된다.
경주시는 최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토마토 AI 선별기’ 도입 가동식을 진행했다.
이날 가동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농협조합장, 경주상공회의소, 농어업회의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마토 AI 선별기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 이번달까지 2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치됐다.
시는 이번 토마토 AI 선별기 도입으로 기존의 수작업 선별 방식에서 발생하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AI 기술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선별이 가능해진 것이다.
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2006년 개소 이후, 농산물의 집하, 선별, 포장, 저온 저장 기능을 수행하며 지역 농산물 품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경주시 농협은 2006년부터 수탁기관으로서 센터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I 선별기 도입이 농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농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토마토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경주시 농협과 협력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