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지난 6일 범죄피해 가정들이 따듯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현대강업(주)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범죄피해자들을 위한 김장 김치 370kg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원해 범죄피해가정 23세대와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14세대를 포함한 총 37세대를 지원했다.
이날 행사는 최명규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지청장을 비롯한 최소연 부장검사, 신승재검사, 이상범 사무과장, 이상춘 범피 이사장, 현대강업 직원 등이 참석했다.
김모(67·여·감포읍)씨는 “정성 가득한 김장김치를 받고 보니 잠시나마 아픔을 잊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피해자들을 잊지 않고 명절 선물과 희망 쌀에 이어 김장김치까지 지원해 주는 경주검찰청과 범피는 피해자들의 아픔을 잊게 하는 진통제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