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동절기 한파를 대비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을 실시해 큰 호평을 얻고 있다.
경주시와 민관기관 좋은이웃들,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등은 저소득층 200세대를 대상으로 비닐방풍막, 문풍지, 단열에어캡 등 민‧관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관협력단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차가운 바람을 막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월동기 안전 대책을 마련해 한파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사업 대상자는 매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자원봉사단체에서 추천‧발굴된다.
한 어르신은 “자식보다 더 자주 찾아와 이것저것 돌봐주던 사람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라고 문풍지까지 붙여주니 더 고맙다”고 말했다.
윤철용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확대·시행해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