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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은행, 전국구 ‘iM뱅크’로 첫 발 내딛어

DGB금융그룹은 지난 5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시중금융그룹으로의 새출발에 발맞춰 ‘그룹 NEW CI 선포식’과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및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과 새로운 사명을 공식적으로 공표하고 이를 적용한 간판을 대외적으로 처음 알리는 자리로, 지역민 및 임직원을 비롯해 홍준표 대구시장, 김철호 금감원 대구경북지원장, 박윤경 대구상의회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황병우 회장은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한 iM뱅크는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첫 사례로, 앞으로 디지털 접근성,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갖춘 지역은행의 장점을 발휘해 대구에 본점을 둔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기업고객을 위한 관계형 금융 확대 및 전국 점포망 구축, 개인고객을 위한 디지털을 통한 편리한 상품 공급과 포용금융 확대, 핀테크사와의 개방적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 지역사회와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 추진 등 시중은행 전환을 맞는 포부를 밝혔다.내빈으로 참석한 홍준표 시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대구은행의 지역은행 최초 시중은행 전환을 축하한다”면서 “전국 은행으로서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TK신공항과 달빛철도 건설 등 지역의 대형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변함없는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처음 대외적으로 공개된 NEW CI는 시중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신뢰와 안정감을 전달함과 동시에 지난 57년간 지속가능경영과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온 DGB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반세기를 이어온 기존 심볼을 재해석해 DGB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그룹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Boundless(경계가 없는)’와 ‘Go Beyond’를 반영해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담았다. 또한 전 계열사의 iM 브랜드 일체화를 통해 전국의 고객과 함께할 새로운 금융그룹의 미래와 희망을 시각화했다.CI의 좌측 직사각형은 소문자 ‘i’를 연상시키며 ‘나에게 맞춰진 똑똑한 금융’이라는 의미를 담았고, 중간에는 ‘M’의 포개짐을 형상화하며 ‘따뜻한 관계형 금융’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푸르른 ‘새싹’의 이미지, 미래의 희망을 상징하는 ‘파랑새의 날개짓’ 이미지를 중의적으로 담아 새로움과 미래, 창의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전국 고객의 빛이 되어줄 하이브리드 뱅크’의 의미를 담고자 수성동 본점 전체에 미디어 파사드 영상과 스카이빔 쇼를 진행해 새로운 iM의 출발을 축하하는 선포식이 진행됐다.한편, 핵심 계열사인 iM뱅크는 지난 달 16일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았으며, 지난 달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을 위한 정관 개정을 결의했다. 비은행 계열사 역시 같은 날 정관 변경 시행해 공식적으로 새로운 상호 및 CI를 적용하게 됐다. /안병욱기자

2024-06-06

“다양한 교육 테마 현장서 진로 탐색해요”

“대구지역의 다양한 교육 테마 장소에서 진로 탐색 체험해요.”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구교육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대구교육시티투어는 시민들과 소통하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시민정책공모 사업이다.대구학생예술창작터, 대구교육박물관 등 대구시교육청 산하 기관을 거점으로 대구지역의 다양한 교육적 테마 장소를 투어 형식으로 방문하며 체험하는 진로 탐색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이번 투어는 문화예술, 역사탐방, 생태환경, 창의융합, 세계시민 등 5개 코스로 구성했다.학생들에게 학습·진로 등 교육과 흥미를 함께 제공하고자 시작 전 활동, 실시 활동, 종료 후 활동 등 활동 단계별로 운영한다.또한, 학생 5명당 1명의 담임(전문)해설사가 배정돼 내실 있는 체험학습으로 진행한다.학생들은 프로그램 시작 10일 전부터 투어 장소에 대한 자료조사 및 수집, 담임해설사 및 친구와 친해지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실시 당일에는 산하 기관 체험학습, 테마 장소에서 수업 활동 등에 참여한다.아울러, 프로그램 시행 후 열흘 동안은 체험학습 소감문 작성 및 질의 요청, 대구·경북 다시보기 공모전 신청 등의 연계 활동을 진행한다.대구시교육청은 대구교육시티투어 참가 대상을 학생, 학부모에서 시민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시티투어는 학부모들과 현장에서 소통하고 학생들에게는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정책 공모사업으로 내실 있게 운영해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6-06

대구 달서구, 지역구 국회의원 정책협의회… 현안 공유

대구 달서구는 지난 5일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제22대 지역구 국회의원이 모두 모인 가운데 구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는 제22대 국회의원의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발맞춰 구정 전반에 걸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협력의 초석을 다지고자 추진됐다.이날 협의회에는 4선에 성공한 윤재옥 의원을 비롯한 제18대 국회의원과 전 대구시장을 지낸 권영진 의원, 초선의 유영하 의원 등 제22대 지역구 국회의원 3명 모두 참석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의 축하인사를 시작으로 달서구의 주요 현안사업과 중점 추진사업 공유 및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주요 논의 내용은 △경제 분야 두류젊코상권 르네상스 사업, 두류젊코센터 건립 △문화·관광 분야 에코전망대 건립, 달서생태관 건립, 달서별빛천체과학관 건립 △도시건설 분야 월배차량기지∼월곡로 간 도로건설, 한실들 대곡지 산림휴양공원 조성, 학산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수밭골천 소하천 정비사업 등 모두 25개 현안 사업이다.달서구는 주요 사업 공유를 통해 지역에 산적한 현안사업과 각종 숙원사업이 원만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지방주도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제22대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지역의 현안들을 해결하고, 구민들의 염원을 담은 주요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서구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위한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6-06

오페라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공연 펼쳐진다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이나 청소년 등도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원어를 한국어로 번안해 교감할 수 있는 공연이 대구 무대에 오른다. 대구 시민오페라단(단장 신상하)은 11번째 정기공연으로 현대 오페라의 대표적 작곡가인 세이무어 바랍의 블랙 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를 오는 9일 오후 3시와 6시 대구 한울림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공연에는 성악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오페라를 사랑하는 교사, 사업가, 전업주부, 밸리댄서, 산업디자인 작가, 피아노 조율사, 보험설계사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2년 창단한 시민오페라단은 대구 지역 대표 민간오페라단인 CH7예술단 산하 단체로 성악 동호인들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사랑의 묘약’ ‘라트라비아타’ ‘팔리앗치’‘춘향전’‘라 보엠’등 정통 오페라를 매년 공연해 온 전국 유일의 단체다.이번 ‘버섯피자’는 운명의 장난으로 얽힌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코믹하게 엮어낸 소오페라로서 관객과 좀 더 가까이서 함께 숨 쉬고 노래하기 위해 무대를 전문 연주홀에서 과감하게 소극장 연극무대로 옮겼다.임관현이 지휘하고 손영은이 반주를 맡았다. 불룹뚜아 역에 정혜원, 포비아 역에는 서은주·이미정, 포르마조 역에 김소영, 스콜피오 역에는 이동규·배상휴가 출연한다.시민오페라단 신상하 단장은 “아름답고 순수한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한 소중한 작품이니만큼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무대를 찾아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2024-06-06

대구도시개발공사·IBK기업은행 ‘동반성장펀드’ 협약 체결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건설사를 지원하기 위해 4일 IBK기업은행과 함께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미분양 물량 증가 등에 따라 지속적인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건설사들에 도움을 주고자 대구도시개발공사와 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발주 사업에 참여하는 대구 지역 소재 중소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억원 이내로 총 1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대출 기간은 1년 이내이며, 1.97%의 기본감면 금리에 더해 기업의 신용등급, 담보 등을 감안한 감면 옵션에 따라 최고 1.40%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대 3.37%의 금리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지난 2021년부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200억 원 규모의 ‘소중한 동행펀드’를 조성하여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공사는 이번 ‘동반성장펀드’ 협약을 통해 100억원의 재원을 추가적으로 마련함으로써 더 많은 기업에 혜택이 돌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지방 건설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통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했다./김영태 기자

2024-06-05

국내 1호 소형모듈원전 대구 군위에 건설 추진

내륙도시인 대구 군위에 국내 1호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건설이 추진돼 국내 원전 생태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SMR은 공장 제작과 현장 조립이 가능하며, 0.3GW 이하의 소규모로 전력소비지역 부근에 분산 배치할 수 있어 ‘미래형 원전’으로 불린다.2035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1호 SMR은 대구 군위군 소보면 일대에 추진 중인 첨단산업단지에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SMR 건설 부지로 한수원에 50만㎡를 제공할 계획이며, 6월 중순에 한수원과 군위첨단산단 내 SMR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인근에 630만㎡규모로 추진 중인 군위 첨단산단에는 2035∼2036년 필요한 신규 전기 설비 2.2GW 중 3분의 1에 달하는 0.7GW를 생산하는 SMR이 건설된다.지하 40m에 설치되는 이 SMR은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혁신형 SMR 노형으로 1개 모듈당 0.17GW이며, 4개 모듈을 합한 SMR발전소 1기의 용량은 약 0.7GW 규모다. 특히 투자비용이 낮고 타소배출량도 적으며 복잡한 안전장치가 없어도 냉각이 가능해 안전성이 높아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손꼽힌다.군위첨단산단에 SMR이 들어설 경우 전력 생산단가가 절감되면서 입주 업체들은 기존 산단보다 30% 정도 할인된 전기료를 부담하면 되고, 한수원은 원전 부지 확보에 고심을 하지 않아도 된다.2035년부터 SMR을 본격 상용화하겠다는 정부의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은 앞으로 환경영향평가와 공청회, 국회 상임위원회 보고 등을 거쳐 올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부지는 여러 방법으로 정하는데 현재까지 특정 지자체와 논의된 것은 없다”면서 “계획은 10년 뒤인 2034년부터 진입하는 것인 만큼 최소 몇 년은 더 필요하다. 지금 시점에 부지를 논의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한편, 지난달 31일 전력수급기본계획 총괄분과위원회는 2038년까지의 전력수급 계획인 11차 실무안을 발표하면서 국내 SMR 상용화 계획을 처음으로 공개했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6-05

대구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제작 설치’ 공모

대구시는 ‘박정희 대통령 동상 제작 및 설치를 위한 작가 공모’를 시작했다.시는 동대구역 앞 광장에 5억원을 들여 높이 3m짜리 동상을 세우고, 남구 대명동 미군기지 반환 부지 내에 건립 중인 대구대표도서관 앞 박정희 공원에는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m짜리 동상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동대구역 광장 동상은 기단 높이를 현장 여건을 고려해 최소화하고 대구대표도서관 앞 동상은 기단 높이를 2m 이내로 하기로 했다.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공모신청을 접수한 뒤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동대구역)과 10월(대구대표도서관)에 각각 당선작을 선정키로 했다.시는 작가 공모 제안요청서에서 이번 사업의 목적을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산업화의 상징 도시인 대구가 계승 발전하기 위해 기념사업을 추진코자 한다”고 밝혔다.앞서 대구시의회는 지난달 본회의를 열고 ‘대구시 박정희 기념사업’ 수정 조례안과 대구시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의결했다.조례안에는 박 전 대통령 추모·기념 사업 등을 심의하는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추경안에는 박 전 대통령 동상을 동대구역과 대구대표도서관 앞에 세우기 위한 비용 14억 5000만원이 포함됐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6-05

대구시교육청, 지자체와 교육발전특구 계획 확정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시 및 9곳 구·군과 함께 대구형 공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정주 여건 조성에 중점을 둔 교육발전특구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4일 발표된 실행계획의 주요 내용은 △지역늘봄 및 영유아 교육지원 △대구형 자율형 공립고 2.0 및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국제인증교육과정(IB)특구 운영 등 6개 분야, 30개 세부과제와 5개의 특례 제안 등이다.지역늘봄 및 영유아 교육 지원 분야는 국가 책임교육을 실현하고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자체와 협력하는 지역늘봄 및 유보통합에 맞춰 영유아 교육을 함께 추진한다.특히 국제인증교육과정(IB) 특구 운영을 통해 IB 운영 학교의 고도화와 지역 교육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이를 통한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또 올해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한 5개교를 오는 2026년 8개교까지 확대해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학생들 개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이 밖에도 대구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디지털 교육혁신 추진, 중등·고등교육 연계를 통한 지역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교육발전특구 내 특례 제안 등으로 대구교육의 미래를 열어나갈 예정이다.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투자계획은 올해 기반 구축 및 도입기를 거쳐 시범운영 3년 동안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사업비는 특별조정교부금 지원금 200억 원과 자체 1:1 대응투자를 합쳐 약 400억 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대구 교육발전특구 실행계획은 지자체와 협력해 대구교육의 미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 9곳 구군, 대학, 기업, 공공기관들이 힘을 모아 교육의 힘으로 지역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04

대구 달서구, 市새마을회와 인구위기 극복 온힘

대구 달서구가 인구 위기 대응 및 긍정적 결혼문화 확산 등에 발 벗고 나선다.대구 달서구는 최근 구청 회의실에서 대구시새마을회와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초저출생 인구 위기 및 긍정적 결혼 및 출산 문화 확산 등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려는 것이다.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초저출생 위기의식을 공유하는 동반자로서 청년을 응원하고, 긍정적 결혼(출산)문화 확산 등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기관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긍정적 결혼장려 문화확산, 미혼남녀 만남 주선 등 사업을 추진하고, 협약기관의 정보와 자원을 활용해 결혼장려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인구위기 극복 해법의 하나로 달서구가 추진하는‘잘 만나보세’ (NEW)새 새마을운동에 적극 동참해 범국민 운동 차원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급격한 인구감소에 따른 어두운 국가 미래를 심각하게 인식해 달라”며 “국가 위기 상황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결혼장려 사업을 8년째 추진하는 만큼 ‘잘 만나보세’ (NEW)새 새마을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길 기대하고, 대구시 구·군새마을회와 별도로 협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2024-06-04

달구벌 보훈문화제, 8일 수성못서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과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대구지부가 주관하는 ‘제11회 달구벌 보훈문화제’가 오는 8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다.달구벌 보훈문화제는 올해로 열한번째를 맞이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보훈문화축제로 평소 보훈을 접하기 쉽지 않은 지역민들이 보훈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독립·호국·민주를 주제로 한 ‘보훈’과 공연·예술 등의 ‘문화행사’를 접목한 참여형 보훈 문화행사다. 본 행사에서는 계명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기념식에 이어 제2작사 의장대와 더블엠 뮤지컬 컴퍼니의 호국 주제 공연 ‘대구 피스(PEACE)&뮤직(MUSIC) 페스티벌’이 준비돼 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부대행사로 40여 개의 플리마켓이 열리고 지역 내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제복근무자들의 장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플리마켓의 수익금 중 일부는 국가유공자의 복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페스티벌에는 원슈타인, 이희상 밴드, 밴드 카노, 대구 대곡초의 키즈 일렉트릭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지역민들과 함께 보훈을 축제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병욱기자

2024-06-04

대구 달성군,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수립

대구 달성군이 최근 1인 가구와 중장년 및 노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위험군의 선제적인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2024년 달성군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했다.특히 이번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위험정도 판단 △사회적 고립해소를 위한 연계 강화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고독사 예방·관리 정책 기반 구축까지 총 4개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24개의 세부과제를 설정해 방안을 수립했다.계획의 세부 내용으로 △2023년 고독사 예방 사업 추진실적 △2024년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추진 방안 △민간자원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추진 △고독사 예방‘달성안심서비스앱’무료 배포 △24시간 AI돌보미 지원사업 △공적급여 및 긴급지원 연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담았다.뿐만 아니라 고독사와 관련된 사업인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무연고사망자 장례 지원 사업 △무연고자 단독가구 간병비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에 대해 부서 간 협력을 통해 다각적인 지원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또한, 달성군은 현재 복지대상자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행복나눔 안부 묻기’사업, 주기적으로 건강음료를 전달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건강음료지원사업’, ‘온기한끼(반찬지원)사업’, ‘행복나누기! 추억더누기!(생일지원사업)’ 등 민간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고독사 예방을 위해 복지시설 및 후원업체와 민·관 협력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04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넋 함께 기려요”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 일원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보훈행사가 이어진다.현충일인 6일 오전 9시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기관·보훈단체장 등의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한 후 9시 55분 앞산 충혼탑에서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이 엄숙하고 경건하게 거행된다.특히 10시부터 1분간 대구시 전역에 민방위 경보 사이렌이 울려 모든 시민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묵념을 올리게 된다.시는 국가유공자 및 시민이 참배할 수 있도록 오후 6시까지 충혼탑 위패실을 개방하고, 참배와 추모글을 남길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사이버 추모관을 운영한다.홍 시장은 대구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를 위문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25일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6·25전쟁 74주년 행사’가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부터는 6·25 참전유공자의 연령(평균 92세)을 고려해 정부 행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광역별 순회행사로 추진돼, 임시수도로서의 대구의 상징성과 6·25 격전지가 다수 소재한 점을 고려해 대구가 첫 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후손들의 예우 강화를 위해 1급 중상이자, 생계곤란 6·25 참전유공자 등 183개 가구에 자활지원금도 지급한다.보훈단체가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된다.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구시지부는 1일 앞산 충혼탑에서는 국가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제23회 호국영령 추모제 및 호국사진 전시회’를 가졌고 동구 망우당공원 임란호국영남충의단에서는 임진왜란 의병의 역사적 의의와 의병정신을 기리는 ‘제14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8일 오후 7시 수성못 상화동산에서는 특수임무유공자회 대구시지부 주관으로 ‘제10회 달구벌 보훈문화제’가 개최되며, 13일에는 무공수훈자회 대구시지부 주관으로 제2작전사령부 내 대연병장에서 보훈 가족과 군 장병이 함께하는 국군 희망음악회도 개최된다.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들도 마련돼 있다.현충일을 전후해서 국가유공자 및 유족(동반가족 1인 포함)은 대중교통(시내버스(6월 6일), 도시철도(6월 5~7일) 및 네이처파크(6월 1~30일 종일권 1만원), 대구 아쿠아리움(6월 1~9일 국가유공자 및 수권유족 본인 할인 50%, 동반 3인 30%), 이월드(6월 14~16일, 자유이용권, 본인 및 동반 1인 5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4

AI 활용 수학점핑학교 운영… “학력 격차 줄였다”

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인공지능(AI) 활용 수학점핑학교’가 학생들의 학력 격차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인공지능(AI) 활용 수학점핑학교는 지역 내 초·중·고 391곳 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수준과 흥미를 가진 학생들에 대한 개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교당 최대 400만 원까지 모두 8억 376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지난해 9월부터는 군위군에 있는 12곳 초·중학교도 참여하고 있다.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수학점핑 학교는 학습관리기능이 있는 인공지능(AI) 학습플랫폼을 활용해 학생의 학습수준 진단, 학습이력 관리, 맞춤형 피드백을 통해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학교이다.특히, 학교별 상황을 고려한 공공 및 민간의 인공지능(AI) 학습플랫폼을 활용해 학생의 학습수준을 상시 진단하고, 수업시간 중에는 형성평가, 총괄평가를 통해 맞춤형 피드백도 지원한다.또한 보충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개별 소집단 지도, 멘토링 활동에도 활용 가능하다.아울러, 학교만의 특색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인공지능 수학 학습플랫폼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예컨대, AI 활용 수학 명장 인증 프로그램, 수학 갓생(GOD生) 살기 프로젝트, 수학과 함께 행복한 우리집(가정학습왕), 수Book 수Book 등 학교별로 참신한 아이디어로 학생들의 수학 학습을 돕고 있다.이 밖에도 인공지능 수학프로그램과 수업-평가 전문가인 ‘수학교육지원단’방문 컨설팅 및 연수 등을 시행하고, 수학점핑학교 운영사례를 수학교육자료 공유 플랫폼에 탑재해 교원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03

대구 수성구, 日 간사이국제공항 취업설명회 개최

대구 수성구의 실질적인 국제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수성구는 지난달 30일 영남대학교 제2인문관에서 일본 간사이국제공항 오프라인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지난해 10월 온라인 채용설명회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후 8개월 만에 열린 취업설명회로 지역 청년들에게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이번 설명회에 간사이국제공항과 도쿄하네다국제공항의 인사 업무를 주관하는 국제항공여객서비스주식회사(WAPS·CKTS), 일본 지방은행과 제휴해 일본 취업을 지원하는 (주)원테라스 관계자가 함께했다.일본 취업을 바라는 영남대학교 학생 30명이 설명회에 참석, 기업 소개를 들은 후 일본어로 직접 대화를 나누며 채용에 필요한 요건·역량 등을 질문하고 기업 관계자로부터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지난해 온라인 채용설명회 합격자 2명이 설명회에 특별 참석해 다른 학생들에게 생생한 경험담과 면접 합격 노하우를 들려주며 이들의 꿈을 격려하고 응원했다.같은 날, 수성구와 일본기업, 영남대학교 관계자 간 간담회도 열려 한·일 산학관 협업을 통한 일본 취업 지원 방안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내년부터 수성구의 전반적인 행정지원에 힘입어 영남대학교가 일본기업취업반을 만들어 고급 외국어 교육을 지원하고, 해외취업반 운영 비용은 인재 양성 차원의 투자로 일본기업이 부담하기로 협의했다.협의 사항을 토대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해외 취업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이를 내실 있게 다진다는 방침이다.쿠보리 국제항공여객서비스주식회사 과장은 “지난해 한국 지자체와 처음 진행한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우수 인재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웠다”며 “대구에 관심을 갖고 직접 방문했는데 학생들의 높은 어학 수준과 적극적인 태도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나공수 영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장은 “일본 취업을 바라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수성구에 감사드린다”면서 “산학관 협업을 통해 꾸준한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는 앞으로도 해외 취업 지원과 문화·교육 분야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우리 지역 청년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해외 교류 도시와 끊임없이 협업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03

대구 달성군, 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 4곳 확보

안정적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매년 지속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온 대구 달성군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국공립 어린이집 장기 임차 사업에 최다 선정됐다.3일 달성군에 따르면 달성군 소속 어린이집 4개소가 2024년 상반기 국공립 어린이집 장기 임차 사업에 선정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이 사업은 우수한 민간, 가정, 법인·단체 등 어린이집을 활용해 운영권을 유지한 채 국공립으로 전환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시설 리모델링 비용 및 기자재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보육환경의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국공립어린이집은 민간보다 보육료가 저렴하고, 국가에서 관리하는 만큼 어린이집의 관리와 운영이 좀 더 체계적으로 잡혀 보육환경 및 서비스의 질이 높은 편이라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군은 수요에 맞춰 국공립어린이집의 확충률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특히 신축에 비해 적은 예산과 시간으로도 국공립어린이집의 개소수를 확대할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 사업을 앞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매진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아이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달성군은 지난 3년간 국공립어린이집 17개소를 개원했고, 그러한 성과로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2023년 보육정책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03

한문철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려면?”

대구 북구가 오는 14일 오후 3시 대구은행 제2본점 대강당에서 ‘2024 행복북구 명사초청 아카데미’ 6월 강연을 개최한다.북구는 지난 달 16일 이금희 방송인의 강연을 진행한 데 이어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 및 배움의 기회 확대 등을 위해 마련한 행복북구 명사초청 아카데미의 두 번째 특강을 마련했다.이번 강연에는 한문철 변호사를 강사로 초빙해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란 주제로 차량, 보행자, 음주운전 사고 등 다양한 형태의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안전한 교통 법규 준수의 필요성과 사고 예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다.한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27회 사법시험 합격 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법률사무소 스스로닷컴 대표 변호사로서 꼭 알아야 할 교통 정보를 널리 알리는 한편 교통사고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지난달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친 첫 번째 강연에 이어 두번째 강연 또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교통 법규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사고의 위험성과 그에 대한 대비책을 배워 주변에 안타까운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특강은 오는 10일까지 북구평생학습센터 누리집(http://www.buk.daegu.kr/lll) 또는 전화접수를 통해 선착순 사전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북구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03

대구시·지역 대학, 인재 육성·상생 발전 한뜻

대구시와 지역 대학이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에 힘을 모은다.대구시는 3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한 ‘대구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는 대구시장을 의장으로 하고 대구지역 13개 대학과 시의회, 교육청,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정책연구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장학재단,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영자총협회 등 대학 육성 관련 각계각층의 대표로 구성된다.13개 대학에는 경북대, 계명대, 대구교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수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한국폴리텍Ⅵ대학 대구캠퍼스, 한국폴리텍Ⅵ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가 참여한다.위촉식에는 홍 시장과 홍원화 경북대 총장 등 지역대학 총장들과 이동욱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 김태훈 부교육감,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 연구·공공기관 대표 등 21명이 참석했다.시는 협의회를 적극 활용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현안사항을 세부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또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정례화해 지역과 대학의 경쟁력 강화,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생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지역혁신의 핵심 동력이 되고, 청년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대학 간 협업체계 구축 및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며 “대학이 양성한 우수한 인재가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3

洪시장 “시도통합은 지방행정조직 대변혁의 출발점”

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번 대구·경북 통합 추진은 단순 통합이 아니라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 근간을 이뤄왔던 기초-광역-국가의 3단계 행정체계를 지방자치단체-국가의 2단계 행정체계로 만드는 지방행정조직 대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전국이 반나절 시대로 접어들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사회가 됐으므로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의 2단계 행정체계로 개편하는 것이 국가 100년 미래를 위해 맞다고 생각한다”며, “첫 작업으로 대구·경북을 통합해서 도(道)의 기능을 집행기관으로 만들어 압축적으로 대구·경북이 하나가 되어 성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하반기 인사와 관련해 “이번 하반기 인사는 승진서열과 발탁 6대4 비율로 추진하고 대구 미래 50년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또한 홍 시장은 “최근 일부 산하기관의 (조직 운영에) 문제가 발생해 감사를 지시했고, 그 결과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며 “앞으로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실·국장들이 소관 산하기관이 제대로 업무 집행을 하는지 직접 챙겨서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3

“둘째아 이상 자녀 ‘고교 입학축하금’신청하세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둘째아 자녀가 있다면  ‘입학축하금’ 신청하세요.” 대구시는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자녀가정 기준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하고 고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대상도 ‘셋째아 이상 자녀’에서 ‘둘째아 이상 자녀’로 확대해 지원한다.신청은 7월 31일까지 ‘보조금24’(온라인)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입학생의 부 또는 모가 공고일 기준 이전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올해는 대구로페이로 충전 지급하므로, 신청 전에 대구로페이 모바일카드(휴대전화 탑재)를 발급해야 하며 신청서에 카드번호 16자리를 기재해야 한다. 기존에 발급된 모바일 카드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신청자와 대구로페이 모바일 카드 명의자는 동일해야 한다.  사용처는 의류, 문구, 서적, 안경, 신발, 가방 등 학업 증진을 위해 사용하는 곳으로 한정하며, 사용기한은 제한이 없다.접수된 지원대상자에 대해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충전 지급할 예정이다.제출서류는 고등학교 재학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이며, 등본에서 자녀수 등 가족 사항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2

범어4동만의 특별한 교육 테마 축제 열린다

대구 수성구 범어4동 주민들이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중심이 되고, 학부모와 주민이 함께 즐기는 마을공동체 축제를 연다. 범어4동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민)는 교육을 테마로 한 ‘범사 교육나눔 축제’를 경신고에서 오는 8일 오전 11시 개최한다.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나라사랑 환경보호 사생대회’, 경신고 학생 20명을 멘토로 초·중학생 100여 명이 함께하는 핸드크랭크 발전기 제작 실험 등 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김봉준 경신고 교장을 초청해 진행하는 ‘수성이 성장하는 시간’ 강연, 경북대 병원 전공의 조준혁 강사의 ‘수능장에서 헤매지 않는 법’ 특강은 입시 준비 고등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마련해 초등학생 래퍼, 동도중 밴드와 댄스팀 등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내는 무대와 모든 연령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이 열린다.수성구 홍보대사인 가수 박규리의 축하 공연도 주민의 흥을 돋우고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이 밖에 가족이 함께 즐기는 부대행사로 △웨그로봇 만들기, 이진법 열쇠고리 만들기와 같은 창의 체험 △마약퇴치·금주·절주 캠페인 △친환경 버물리·비누 만들기, 중고책 기부 및 교환 등 환경 프로그램 △수성구 캐릭터 ‘뚜비’ 홍보 부스,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한다.김광희 범어4동장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는 이 행사에 많은 학부모와 주민들이 찾아와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영민 축제추진위원장은 “다른 마을 축제와는 차별화된 범어4동만의 특성을 살린 교육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재욱기자

2024-06-02

명품 물길 금호강 르네상스 첫 단추 끼운다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및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등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사업이 이달 첫 단추를 끼운다.대구시는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사업 3건 중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및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6월 먼저 착공하고, 금호강 하천조성사업은 하반기 착공, 내년에 안심습지 일원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선도사업은 총 810억원(국비 405억원, 시비 405억원)이 투입된다. 중앙정부로부터 올해 공사에 소요되는 국비 예산 109억원을 이미 확보해 차질 없이 2026년까지 연차별로 완료할 예정이다.먼저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사업비 60억원)은 천혜의 하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는 금호강 안심권역 일원에 안심습지·금강습지·팔현습지를 연계해 시민들이 생태·역사·문화자원을 보다 쉽게 탐방할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와 조류관찰대, 전망대 등을 만든다. 올해 6월에 공사 착공하고 2025년 상반기에 공사를 마무리해 금호강르네상스 사업 중 가장 빨리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사업(사업비 300억원)은 올해 6월에 착공해 2026년까지 디아크 주변 화원유원지, 달성습지 등 문화관광자원과 연계를 위한 랜드마크 관광보행교(L=428m)에 전망대, 낙하분수, 경관조명 등을 설치한다. 또한 주변에 흥멋문화광장, 갈대원, 풍경의 창 등 배후 시설을 설치해 디아크 일대를 전국적인 두물머리 생태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금호강 하천조성사업(사업비 450억원)은 올해 9월 설계 완료 후 공사를 시행해 2026년까지 금호강 동촌 일원에 호안정비, 샌드비치 , 비오톱 복원 및 야외 물놀이장과 음악분수 등을 조성해 치수·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명품 수변공간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이들 선도사업은 금호강 르네상스의 핵심 목표인 열린 금호강, 활기찬 금호강, 지속가능한 금호강을 실현하고 있으며, 생태보존과 동시에 적극적 친수공간 개발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해 금호강을 자연과 함께하는 시민의 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간다.앞으로 하중도, 금호워터폴리스 일원 금호강 주요 거점 친수공간 조성 및 거점 간 연계사업 등 금호강 전 구간에 대한 본사업도 단계별로 추진해 글로벌 내륙수변도시 조성을 향한 금호강 르네상스를 완성시킬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격인 선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금호강을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대구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6-02

달성군 “스마트팩토리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양성”

대구 달성군과 한국폴리텍대학 남대구캠퍼스 산학협력처는 최근 ‘스마트팩토리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전문인력 양성사업’ 입학식을 가졌다. 사진이번 사업은 대구시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으로, 관내 기업체의 스마트공장화 추진에 따라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구인 수요에 대응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사업은 교육생 선발면접을 통해 합격한 청년·중장년의 구직자 17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최근 스마트공장화로 인한 특정 자격증(설비보전기사 등) 소지자 선임 의무화에 따라 관련 직종 취업희망자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과정으로 운영된다.사업내용은 △MES실무 △로봇운용실무 △설비보전 △공유압실무 △전기실무 △PLC제어 등 실습 위주의 전문기술 교육훈련 310시간과 인성·특강 24시간, 취업관련워크숍(취업드림스쿨) 6시간, 기업체 견학 6시간, 취업박람회 6시간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자격증 취득지도 및 취업 지원, 사후관리까지 이뤄질 계획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첨단 스마트자동화 기업에 필요한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양성으로 지역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넘쳐나는 달성이 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02

시도의회의장협 “대지 안 공지 지방세 감면 건의”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대지 안의 공지’에 대한 지방세 감면 허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건의할 계획이다.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현행법에 통행안전 등을 위한 감면규정을 신설해 ‘대지 안의 공지’가 사실상 도로에 해당하는 요건을 규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경우 지방세 감면 신청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현재, ‘대지 안의 공지’와 관련해 아파트 입주민 등 소유자와 과세 관청 간에는 종합토지세 등 재산세 부과와 관련해 많은 다툼이 있다.이번 건의안은 대법원 판례와 조세심판원의 결정례를 반영해 ‘대지 안의 공지’를 사실상 도로로 활용하고 있는 경우 지방세 감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납세자의 조세부담을 완화하고 아울러, 감면 요건을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해석상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했다.앞서 지난 5월 27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3차 임시회에서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중구2)이 제안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원안가결되어 대정부 건의안으로 채택됐다.이만규 의장은 “법이 개정되면 아파트 입주자 등 토지 소유주의 재산세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공개공지, 전면공지, 공공조경 등의 활성화를 통해 외부환경이나 보행환경 개선 등을 통해 공익에 더 많이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2

洪시장 “시도통합, 연내 시도의회 승인 추진”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오는 4일 4자 회동을 갖고 대구시·경북도 행정통합 추진 방향과 정부 차원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홍 시장은 1일 대구시·경북도 통합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해 내로 시도의회 승인을 받고 통합 특별법도 통과되도록 추진하겠다”며 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를 통해 2026년 6월 지방선거 때 대구경북특별시장 1명만 선출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홍 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 근간을 이뤄왔던 시·군, 도, 국가 3단계 지방 행정조직을 지방자치단체, 국가 2단계 행정 체재로 앞당기는 대혁신의 출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통적인 도(道)의 기능은 시·군의 지원, 감독 기능이라고 전제한 홍 시장은 “전국이 반나절 시대로 접어들었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진 지금 도를 폐지하고 전국을 통폐합해 40여개 크고 작은 지방자치단체로 만들어 국가와 2단계 행정조직으로 만드는 시범사업이 대구경북통합특별시 구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대구경북특별시는 한반도 제2의 도시가 되고 대한민국은 서울과 대구를 중심축으로 발전하게 된다”며 “이에 자극받아 광주·전남, 대전·충남·충북·세종, 부산·경남·울산도 통합을 추진해 각 지방의 거점 메가시티로 발전하게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행정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홍 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두차례 회의를 가지는 등 통합 내용과 일정을 구체화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