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조달청은 26일 장마철을 앞두고 우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실시공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감포항 외곽시설 설치공사 현장을 찾아 레미콘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레미콘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핵심 자재로 배합비율 상이, 불량골재 사용 등 부정한 방법으로 납품하게 되면 부실공사의 원인이 되며, 이러한 품질문제는 건축물, 공사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점검은 부실시공 예방 및 납품현장에서 레미콘 품질점검이 효과적으로 시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레미콘 차량 무작위 선정 △시료 채취를 통한 품질시험 확대 △우천시 타설부 덮개 설치 및 양생 관리 등을 수요기관과 협조해 합동으로 실시했다.
방형준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장마철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레미콘 품질 저하 우려가 높아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가 요구된다”면서 “앞으로도 부실시공 예방 및 국민 안전을 위해 주요 납품현장에 대한 레미콘 품질점검 등 품질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