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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주요대학 입학사정관, IB월드스쿨 수업 참관

좋은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각각 대학의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은 21일부터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을 대상으로 ‘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IB DP) 월드스쿨 수업·평가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19곳 대학의 입학 관계자 및 IB DP 월드스쿨 교원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IB DP프로그램의 차별화된 교육과정 설계·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세미나는 수업 참관과 수업·평가 세미나 과정으로 총 3회에 걸쳐 이뤄지며, 21일 경북대사대부고와 대구국제고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포산고, 다음달 11일 대구서부고와 대구외고에서 각각 열린다.수업 참관은 국어(IB 언어와 문학), 영어(IB 영어), 수학(IB 수학분석과 접근), 지식이론(TOK) 등 DP 주요 과목에 대한 수업에 참관해 IB DP 이수생의 깊이 있고, 폭넓은 학습 경험과 자기주도적 학습 참여 과정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수업·평가 세미나는 수업 및 평가 설계 원리에 대한 설명과 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차별화된 학습 경험에 대해 이해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지식 습득과 원리 이해를 바탕으로 탐구를 통해 학습자의 역량을 최대한 신장시키는 DP의 학습 철학과 원리가 구체적으로 수업과 평가에 어떻게 설계되는지, 많은 대학과 교육관계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자기주도성과 학습력을 지닌 DP 이수자를 선발하기 위한 교육부와 대학의 정책적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경북대사대부고, 대구외고, 포산고 등 3곳 IB DP 월드스쿨 1기 이수자들이 2024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전형에서 수도권 주요 대학 등에서 괄목할 만한 입시 성과를 거뒀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21

‘초격차 스타트업 사업’ 지역 8개사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구지역 유망 스타트업 8개사가 추가 선정됐다.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10대 신산업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사 이상을 육성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다. 2023년부터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 원 이상을 투입하며, 선정 기업은 사업화 자금으로 3년간 최대 6억 원과 2년간 RD 지원에 최대 5억 원 및 정책자금·기술 보증·수출 바우처 등을 연계 지원받는다.이번에 선정된 지역기업은 총 13개사로 2024년 추가 선정 8개사와 2023년 선정 후 계속 지원 5개사다.바이오·헬스 분야는 (주)아스트로젠, (주)업테라, (주)이롭, (주)지비소프트, (주)닥터테일, (주)에어스, (주)씨티셀즈) 등 7개사다. 로봇 4개사는 (주)도구공간, (주)지오로봇, (주)유엔디, 모빈(주))이며, 미래모빌리티 1개사는 (주)유이사이언스), ABB 1개사는 (주)쓰리아이다.이 중 2개사((주)업테라, (주)에어스)를 제외하고 11개사가 대구시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이다.특히 (주)쓰리아이, (주)아스트로젠, (주)씨티셀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K-유니콘 200에도 선정되는 등 지역의 미래 신산업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 대구시의 창업지원 시책이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주)아스트로젠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적응증 치료제로 삼성서울병원 등 11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대구 의료산업 대표기업으로 성장 중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5-21

대구시 골목경제 2단계 사업 남산동 악기골목 등 6개 선정

골목의 발전은 지역이 발전이고, 이는 지자체의 활성화와도 연관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대구지역의 특색있는 골목의 상권회복을 위한 골목 경제권 조성 사업의 2단계(안정화) 사업에 남산동 악기점 골목 등 6개소가 선정됐다.시는 2024년 골목 경제권 조성 사업의 2단계(안정화) 사업에 남산동 악기점 골목, 만평 골목, 산격 허브로 연암골목, 매전로 벚꽃거리, 성서계명대 로데오거리, 의흥 어슬렁길 6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공모사업은 상권별로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골목의 특색을 찾고 골목상권 회복을 추진한다.남산동 악기점 골목에는 악기 골목 브랜드 및 캐릭터를 개발하고 골목 안내 지도를 제작하며, 만평골목에는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만평 만국축제 개최와 이색적인 점포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연암 골목은 산격종합시장 내 청년몰과 연계해 스타 점포를 발굴·육성하고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전로 벚꽃거리는 매전로 축제, 영상 및 홍보콘텐츠 제작, 골목상권 마케터즈 운영 등 상권을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성서 계명대 동문 로데오거리는 상권분석, 브랜드 개발, 거리 디자인 컨설팅으로 상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대학 동아리와의 협력으로 청년 및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로데오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위군의 의흥 어슬렁길 골목은 주변의 풍부한 관광 및 문화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및 골목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5-21

“치안행정·지자체-경찰 가교역할 집중”

제2기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20일 출범해 3년간 시민 생활안전, 교통 등 치안행정 강화, 지자체·국가경찰 간의 가교 역할에 집중한다.대구시는 20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시장, 유재성 대구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행사를 열고 7명의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제2기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총 7명으로 대구시장이 지명한 위원장은 강원경찰청장 출신인 이중구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부회장, 시의회, 교육청 등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6명의 위원은 정길영 전 대구시청 공무원, 조은희 변호사, 김혜현 변호사, 손병조 전 사대부고 교장, 최근열 경일대 교수, 박권욱 대구한의대 객원교수다. 위원 임기는 3년 단임으로 지난 20일부터 2027년 5월 19일까지다.출범식에 앞서 열린 위원회 회의를 통해 정길영 위원이 사무국장(상임위원)으로 선정·의결됐다. 정길영 사무국장은 대구시 사회재난과장 출신으로 탁월한 소통력으로 지방경찰청과 협업해 안심귀가길, 112 연계 안심신고앱을 구축했으며, 안전관리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치경찰제는 국가경찰이 최종 의사결정권과 인사권을 행사하고 지자체가 운영비를 부담하는 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시민 생활안전과 교통안전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1기의 활동을 참고로 미흡했던 부분들을 개선·보완해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중구 신임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대구 시민을 위한 자치경찰 치안 활동과 국가경찰과 협력체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특히 대구시에 필요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국가경찰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5-20

지역 최초 ‘달서 반려가족 희망나눔 축제’

이제는 개와 고양이가 가족처럼 대접받는 시대가 왔다.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25일 대구 최초로 개장한 달서 반려견 놀이터(장동 산 28번지)에서 ‘2024 달서 반려가족 희망나눔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펫(pet)션스타 선발대회, 명랑운동회(달리기대회)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열린다.특히, EBS ‘세상의 나쁜 개는 없다’ 설채현 행동교정 수의사와 SBS ‘TV 동물농장’의 박순석 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반려동물 행동교정과 건강상담,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또한, 부대행사로 반려가족 힐링콘서트, 반려견 퍼포먼스 공연, 수의사 건강검진 및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14일 달서구 홍보견으로 위촉된 달멍구도 축제 홍보 영상 촬영 등을 통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홍보에 힘을 보탰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 가족 구성원이며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로 동물 친화적인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동물복지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20

7월부터 5개 노선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범 운행

대구시의 대중교통 주요 정책이 획기적으로 변화돼 주목된다. 오는 7월부터 대구 시내버스 410번, 410-1번, 425번, 706번, 726번 등 5개 노선은 현금 없는 버스로 시범 운행된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현금 승차 비율이 2022년 2.8%, 2023년 2.2%, 2024년 4월 기준 1.4%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인건비 등 현금수입 관리에 연간 8억2000여만 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게다가 시내버스 기사가 현금 이용 승객에게 거스름돈 환전으로 인한 운행 시간 지연과 안전사고 우려 등의 문제점도 대두되고 있다.이에 시는 비용절감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범운행을 추진하게 됐다.시는 전국 최초 어르신 통합 무임승차 시행으로 고령층의 카드 사용이 보편화 됐고 K-패스카드 할인, 광역 환승할인 등의 혜택으로 교통카드 사용이 확대돼 현금 없는 시내버스 도입 여건이 충분히 갖춰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시범운영 기간 동안 교통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승차객을 위해 계좌이체를 통한 요금 납부와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등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또한, 6개월간 시범운행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해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5-20

교육활동 보호 ‘교원보호공제’ 실효성 키운다

대구시교육청이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에 힘을 쏟기로 했다.이에 따라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안정적이고 실효성 있게 보호할 수 있도록 교원보호공제로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교원보호공제 주요 내용은 △교육활동 분쟁 발생 시 초기부터 소송까지 법률 전문가의 통합(원스톱) 서비스 지원 △교원의 신체적·정신적 치료·상담 비용 지원 확대 △교원이 교육활동 침해 행위자에게 민사소송 제기 시 변호사 비용 지원과 피소 시 변호사 선임비용 선지급 등이다.대구시교육청은 교육활동 관련 법률적 분쟁 발생 시 적극적 법률 방어 조치를 위해 검·경 수사단계 최대 500만 원, 민·형사소송 1·2심 최대 660만 원, 3심 최대 330만 원 등 민·형사 소송비용을 지원한다.또, 손해배상책임비용(민사상 합의금 포함) 최대 2억 원 보상, 교육활동 침해 행위로 재산상 피해 비용 지원 최대 1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아울러, 교육권보호센터 운영,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 심리 치유 지원, 학교로 찾아가는 다:행복한 소통 프로그램 등 교원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강은희 교육감은 “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긍지와 사명감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5-20

“尹대통령 ‘대구경북 통합’ 행안부 장관에 특별지시”

대구시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홍준표 시장.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한반도 제2의 도시로 도약하자.”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번 대구·경북 통합 논의는 기존의 양적 통합과는 성격이 다른 질적 통합을 의미한다”며 “도(道)를 폐지하고 보다 큰 대구를 만들어 현행 기초-광역-국가 3단계의 행정체계에서 국가-직할시 2단계 행정체계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2면이어 홍 시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대구·경북 통합은 직할시 개념을 부각시켜 행정안전부의 지휘를 받지 않고, 서울특별시와 같이 총리실로 지휘 체계를 바꾸자는 것”이라며 “서울특별시, 대구직할시는 총리 직속으로 격상시키고, 대구에 본청, 안동에 북부청사, 포항에 남부청사를 두고 시장이 직접 통제하되, 상당 부분은 관할 구역의 부시장에게 권한을 주는 것”이라 설명했다.“대구·경북이 행정통합 해 500만의 대구직할시가 되면 한반도 제2의 도시가 될 것이고, 앞으로 대한민국은 서울, 대구의 양대 구도로 지방행정이 전환될 것”이란 것도 홍 시장의 주장. 이를 위해 “기획조정실장을 TF단장으로 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제시하는 로드맵에 따라 2년 뒤에는 한 사람의 대구직할시장을 선출하도록 추진하라”고 관련 지시도 내렸다.앞서 홍 시장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대구·경북 통합은 3단계 행정체계를 100년 만에 2단계 행정체계로 만드는 첫 시도”라면서 “2단계 행정체계로 바뀌면 급증하는 행정수요의 신속한 처리와 중복 기관 통폐합, 예산 절감은 물론 행정서비스 질도 향상될 것”이라 예상했다.“오늘 대통령께서 행안부 장관에게 특별지시도 했다. 조속히 통합을 완료하도록 중앙정부에서 지원하고, 통합 대구직할시가 되면 연방정부에 준하는 독립성을 보장 하겠다고 했다”는 말을 전한 홍준표 시장은 그와 관련해 “곧 행안부장관, 지방시대 위원장, 경북지사와 4자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선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재발방지’ 대책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다. 홍 시장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발생 시 인사조치 등 일벌백계할 계획”이라 강조했다.또,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교통 분야 대책에 대해서는 “최근 신천동로의 도로 파손이 심각해 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련 부서에서는 신천동로를 전체적으로 조사해 아스팔트 포장, 보수 등의 정비계획을 철저하게 세우라”고 주문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5-20

“첨단제조로봇 실증 140억 투입”

첨단산업의 발전 방안을 찾아가는 건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가 아닐 수 없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올해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을 공모한 결과 89개 과제를 최종 선정해 협약체결을 완료했다.이번 실증사업 경쟁률은 3.8:1을 기록했고, 14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20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실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의 내역사업이다.사업 목표는 다양한 제조 산업 기업에 첨단로봇 활용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로봇산업의 신시장을 창출하는 것이다.이에 진흥원은 올해 3월부터 △개발실증형 △지역실증형 △방산실증형 △공공실증형으로 나눠 사업 모집공고를 진행했다. 모집을 통해 333개의 과제가 접수됐고, 이 과제는 약 2개월 동안 전문가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89개 과제를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수요기업은 기존에 개발된 로봇공정모델을 활용해 기계, 금속/플라스틱, 자동차, 전기전자, 섬유, 식음료 업종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을 설치할 예정이다.이 과정에서 과제별로 총 사업비의 최대 5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특히, 진흥원은 로봇도입과 활용경험이 부족한 수요기업의 로봇도입 및 활용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고자 컨설팅, 공정모델 실증, 사용자 교육, 안전인증, 성능검증 등을 단계별 실증 패키지(Package)로 구성해 지원할 예정이다.또, 올해는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에 따라 방산기업과 군 부대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실행한다. 군 부대는 지난 2년 동안의 시범사업에서 해군 부대의 제조로봇 도입에 대한 호응이 높아 올해는 육·해·공군으로 확대해 각 1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진흥원은 추후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6월 중 통합워크숍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로봇 도입 지원사업에 나서 연말까지 각 기업에 로봇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의 경우 좋은 과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많은 과제가 선정되지 못해 아쉬웠다”며 “올해 선정된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로봇을 도입하도록 추진하고, 내년도에는 더 많은 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20

65세 이상 노인 20.1% 차지 대구, 4월 초고령사회 됐다

청년인구 감소와 노령 인구가 맞이한 각종 어려움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대구시가 2024년 4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2024년 4월 말 기준 대구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7만5318명으로 전체 인구 236만8670명의 20.1%를 차지했다.대구는 지난 2017년 말 노인 인구 비율 14.0%로 ‘고령사회’에 진입한데이어 7년 만에 2024년 4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이다.국제연합(UN)은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고령자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특·광역시 중 부산시(23.1%)에 이어 두 번째이며,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전남(26.5%), 경북(25.2%), 강원(24.5%), 전북(24.5%), 부산(23.1%), 충남(21.7%), 충북(21.3%), 경남(21.1%)에 이어 아홉 번째이다.이에 시는 급격한 노인 인구 증가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우선 ‘중장기, 연차별 노인복지종합계획 수립·시행’, ‘노인의 정책 수립 참여’, ‘주기적인 노인실태조사’ 등을 골자로 하는 ‘대구시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기본조례’를 10월까지 제정할 예정이다.이를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과 노인복지법 ‘고령친화도시’(2026.1.시행) 기준을 반영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로드맵을 마련하고 구·군의 고령친화도시 지정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시행한 ‘2023년 대구시 노인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기존의 노인복지사업을 지역 특성 및 노인의 욕구를 반영해 고도화해 나간다.노인실태조사에서 가장 시급하게 확대돼야 할 노인정책 1, 2위로 응답한 ‘돌봄’(38.7%)과 ‘일자리’(38.3%) 분야는 정부 정책에 따른 재가요양·돌봄 및 재택의료서비스 확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하며, 지역특화 노인돌봄서비스 제공 및 내실화, 노인일자리 특성화 사업 다변화 등 수요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베이비붐 세대(1959~1964년생)의 노년기 진입에 따라 정책 수요 변화가 큰 ‘여가활동·사회참여’ 분야는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노인 여가시설을 활성화하고,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르신 참여를 활성화하고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고령친화도시 모델과 중장기 노인복지정책 마련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대구시 노인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주요 정책 과제는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맞춤형 노인일자리 제공’, 지속 거주를 위한 ‘주거·도시·교통환경 개선’과 ‘의료·돌봄 통합지원’, 활기찬 노후를 위한 ‘여가·문화·체육 활성화’와 ‘사회참여 확대’, 존중과 사회통합을 위한 ‘인식개선’과 ‘정보접근성 확대’ 등이다. 시는 전 세대를 포괄하는 정책 마련을 위해 전문가는 물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계기로 고령친화도시 조성 추진체계를 정비하고 노인복지정책을 고도화해 ‘건강하고 활력있는 고령친화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5-19

대구시, 국내 첫 쓰레기 매립가스로 항공연료 생산

매일 쏟아지는 쓰레기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 생산은 물론 항공연료까지 생산한다.대구시는 국내 최초로 매립가스를 차세대 고부가가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로 전환하는 ‘매립가스 기반 수소 생산 실증연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국제적 이슈로 부상한 SAF(동식물성 지방, 폐기물 등을 원료로 하여 생산하는 항공유) 생산 실증에도 도전할 예정이다.‘매립가스 기반 수소 생산 실증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으로 폐자원 에너지인 매립가스를 플라즈마로 분해해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로 전환하는 연구사업이다.이 사업에 시는 실증연구 플랜트 부지 제공, 매립가스 공급, 행정지원 형태로 참여하고, 인투코어테크놀러지(주)의 플라즈마 기술을 통해 매립가스를 99.999% 이상의 고순도 수소로 전환하는 실증플랜트를 연속 1000시간 이상 가동해 일일 200㎏의 수소를 생산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또한 시와 인투코어테크놀러지(주), 한국화학연구원은 2021년부터 방천리 위생매립장에서 매립가스를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바이오연료 생산 실증연구를 진행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국제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SAF 생산에 착수한다.SAF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저감할 수 있고 일반 항공유와 혼합 사용이 가능하다.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해 세계 190여 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는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항공유의 SAF 혼합비율을 2050년까지 70%로 확대하도록 하는 방안을 발의했다. 이에 우리나라도 품질기준 마련 등 제도 기반을 정비할 예정이다.앞서 시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해 지역난방 목적의 중질연료로 공급하는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을 2006년부터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의 성과로 매립장 악취 저감과 더불어 매립가스 사용료 수입 66억 원, 탄소배출권 판매 수입 562억 원 등 628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이로써 시는 매립가스를 단순 소각처리 하거나 발전 및 보일러 연료로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차량 및 선박의 연료, 친환경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물질로의 전환에 성공해 폐자원 에너지 활용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매립가스 자원화를 통해 이미 대구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친환경 에너지 생산 도전으로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5-19

소방산업 현재와 미래 한자리에

세계 5대 소방안전 분야 박람회로 성장한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엑스코에서 열린다.올해 20회째를 맞는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Safety expo Korea 2024)’는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소방청과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산업협회, 코트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다.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국에서 389개사 1397부스로 참여하며, 엑스코 동·서관(3만㎡)에서 개최된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국가재난대응협력관, 스마트 안전장비관, 소방 RD 미래기술홍보관 등 특별주제관을 신설해 소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보여준다.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두바이 자연재해 등 재난대응에 대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대규모 국가 재난을 소방 분야와 협력해 공동 대응하고자 국가재난대응협력관을 마련했다.협력관에는 산림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기상청, 농촌진흥청, 국가재난안전연구원 등이 참여해 재난대응 연구과제와 장비, 소방협력 업무들을 선보인다. 또 스마트 안전장비관에는 스마트 웨어러블 시스템, 스마트 개인보호장비 등을 선보인다.독일에 본사를 둔 한국드레가(주)는 헬멧 측면에 카메라를 부착해 면체 내부를 HMD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공기호흡기를 선보이며, 시야 확보가 어려운 밀폐공간에서 현장 활동 및 대원 간 위치추적을 통해 대원보호를 강화할 전망이다.소방 RD 미래기술 홍보관에서는 공기호흡기 경량화, 소방현장 로봇, 비화재보 감지기 등의 소방 RD 사업의 성과를 전시한다. 한컴라이프케어, 로봇융합연구원, 미리방재, 피플앤테크놀로지 등 6개사가 참여한다.해외 부스 참가기업이 지난해보다 확대돼 국내외 기업 간 교류 기회가 크게 늘어난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독일은 독일소방장비공동관을 선보인다. 독일에서 참가하는 11개 소방업체들은 Stiftung SafeInno, Wilhelm Barth GmbH Co, KG, Gollmer Hummel GmbH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다.박람회에는 20개국 50개사 15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싱가포르 민방위청장, UAE 국가방위사령관, 두바이민방위청장,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소방국 대표단은 한국의 재난대응 실태 및 대한민국 소방청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신남방, 신북방 10개국 국방담당자들은 우수한 국내 소방기술을 참관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큐레이션 투어,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특별 이벤트 홍보지원 등 맞춤형 비즈니스 마케팅도 펼쳐진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5-19

대구 남구 ‘2024 앞산축제’ 25일 팡파르

대구 남구가 오는 25, 26일 남구구민체육광장 일원에서 ‘2024 앞산축제’사진를 개최한다. 남구는 이번 행사를 남구구민체육광장 일원에서 고산골 맨발 산책로까지 축제장의 범위를 확대해 시행하며, 대구 시민의 대표 힐링 쉼터인 앞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앞산커피축제’와 연계한 나의 커피 취향을 찾을 수 있는 유명 커피 시음 및 로스팅 체험 등 다양한 커피 관련 체험뿐만 아니라 남구 소상공인 플리마켓, 양말목 키링 만들기, 남구 대표 캐릭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앞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앞산 뷰티 체험존에서는 퍼스널 컬러 진단, 천연화장품 클래스, 윤곽 괄사 마사지, 바른 자세 교정소 등 다양한 뷰티 체험도 진행된다.아울러, 대구시 의료산업과와 협업해 남구의 토탈뷰티 청년 창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나 다움이 곧 아름다움’이라는 의미를 담은 생일파티 콘셉트의 ‘Beyouty(비유티)’팝업 스토어를 열어 앞산 축제에 참여하는 MZ세대에게 특별한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도 남구의 명물인 안지랑 곱창골목 곱창과 각종 푸드트럭 및 맥주 팝업 존 등으로 구성된‘앞산낭만포차’에서는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무대도 함께 즐길 수 있다.특히, 올해는 앞산축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과 대덕문화전당, 교대역 및 주요 임시주차장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함께 운행할 예정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시민의 대표 힐링 쉼터인 앞산에서 펼쳐질 ‘2024 대구앞산축제’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많이 오셔서 아름다운 앞산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5-19

대구 수성구, 제2구민운동장 개관식 갖고 화합 한마당

대구 수성구는 지난 18일 수성구 매호동 233-1 일원에 조성한 수성제2구민운동장 개관식을 개최했다.이날 개관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수성구 체육회 임원,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수성제2구민운동장이 생활체육 동호인과 주민을 위한 생활체육 공간, 쾌적한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개관식이 끝난 직후에는 ‘2024 구민 화합 한마당 대잔치’가 열려 이웃 주민 간 소통하고 돈독한 우애를 쌓는 시간도 가졌다.지난 3월 준공한 수성제2구민운동장은 4만8237㎡ 부지에 총사업비 274억600만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주요 시설로 축구장 1면, 야구장 1면, 족구장 4면, 농구장 1면을 갖췄다.일반 시민이 야구장과 축구장을 사용하려면 ‘수성예약서비스(yeyak.suseong.kr)’를 통해 이용일 5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평일과 주말·공휴일, 하루 시간대에 따라 사용요금이 다르며 수성구 주민은 사용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농구장과 족구장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족구장의 경우 전화로 예약한 다음 사용할 수 있다.이 밖에 이용객 편의를 위한 놀이터, 산책로, 주차장 215면 등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다. 운동장 사용료와 운영 시간, 족구장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은 시민은 수성구청 체육진흥과(053-666-2194)로 문의하면 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별로 균형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조성해 생활체육 저변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5-19

대구교육청, 현업근로자 육체적 건강과 정신건강 챙긴다

대구시교육청이 전국 17곳 시·도교육청 최초로 현업근로자 육체적 건강과 정신건강 관리에 나선다.대구시교육청은 17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학교(기관) 현업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 및 정신건강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도교육청 최초로 체결했다. 사진협약 주요 내용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 알콜중독 항목 검진 검사 시행 △대구시교육청 현업근로자 마음검진 시스템 △거주지 관할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고위험군 대상 사후관리 및 치료연계 등이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대구시교육청 마음검진 시스템‘내 마음을 알고 심리(싶니)?’를 통해 학교(기관) 현업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 관리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데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소속 근로자의 정신건강 문제 조기발견 및 치료 연계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18일 지역 내 9곳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위한 사전 실무 협의회를 했다.강은희 교육감은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학교(기관) 현업근로자들이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더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17

홍준표 등 대구시 대표단, 국립 5·18민주묘지 특별 참배

홍준표 대구시장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앞두고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이날 대구시 참배 대표단에는 홍 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정장수 경제부시장, 전경원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종헌 정책특보,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여했다.홍 시장은 이날 5·18민주묘지 참배 뒤 강기정 광주시장과 양 도시의 발전 및 우호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대구·광주 공항특별법 동시 개정과 공항 후적지 개발, 달빛철도 조기 개통, 대구·광주 AI 및 디지털혁신지구 구축 등 양 도시의 현안과 관심사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또 달빛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달빛철도특별법이 시행되는 오는 8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이어 대구와 광주가 용역계획을 마친 국가디지털혁신지구 선도지구 사업을 상반기 내 예타 면제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홍준표 시장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해 광주의 오월정신을 기리게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연대해 남부거대경제권을 조성하는 등 국토 균형 발전을 달성하고, 좌우가 공존하는 선진대국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그동안 대구시는 광주와 달빛동맹이 시작된 지난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배 대표단을 보내 광주 민주화정신에 함께하는 대구의 마음을 전해왔다. 광주시도 매년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대구의 민주정신을 기렸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17

대구보건대,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 공청회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6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 공청회를 진행했다. 사진이번 공청회는 글로컬대학 본 지정에 필요한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이날 공청회에는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동문 60명과 교직원 10명을 포함한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글로컬대학의 추진배경과 목표를 소개하고 지역보건의료 붕괴와 지역 특화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 국가정책의 변화 등을 강조했다.이어 지역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컬대학 사업의 주요 내용과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의 혁신 기획서를 설명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최고위과정 동문은 사업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며 다양한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에 참여했다.대구보건대학교 김영준 기획처장은 “이번 공청회는 지역사회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글로컬대학 본 지정까지 우리 대학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대구보건대는 지난 4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와 공동 신청해 예비선정됐다. 예비지정 대학은 7월까지 지자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사진 설명 : 지난 16일 대구 호텔 라온제나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 공청회 현장 모습.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2024-05-17

무협 대구·경북기업협의회 CEO포럼 개최…중소·중견기업의 AI 활용방안 모색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기업협의회는 17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대구·경북기업협의회 상반기 CEO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포럼은 지역기업 CEO·유관기관장 등 70명 참석해 업무 효율화, 제조 생산성 향상 등을 모색했다.포럼은 삼성전자, 아마존 웹 서비스, 구글 등 글로벌 기업에서 커리어를 쌓은 IT 분야 전문가 윤성의 마이크로소프트 매니저를 초청해‘새로운 AI 패러다임에 대한 이해와,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AI 활용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윤 매니저는 “글로벌 제조기업은 공정자동화, 공급망 최적화, 품질관리 등 다방면에서 AI 기술을 적용해 혁신적인 생산형 제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제조과정과 경영관리 전반에 효과적으로 적용한 기업만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협의회 회장인 ㈜엔유씨전자 김종부 회장은“인력과 자금이 제한적인 중소·중견 기업일수록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AI 기술 활용이 필수적”이라며 “AI 전담 인력을 지정하고 작은 부분부터라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검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1993년 창립한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기업협의회는 대구·경북 권역에 소재한 5천여 무역업계를 대표하는 협의체다. 이업종간 교류, 변화하는 통상·산업환경 대응 등 상호 간 협력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17

계명문화대, 개교 62주년 기념식 가져

지역에서 반세기 넘게 운명을 함께 해온 학교가 있다면 주목의 대상이 된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16일 대학 벽오실에서 ‘개교 6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개교 기념식은 박승호 총장,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김남석 이사장 및 법인 임원, 대학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직원 포상, 기념사, 스승의 날 행사 및 개교 62주년 기념 축가, 교가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교직원 포상에서 신동숙, 서현화, 이상구, 김영락 교수가 스승의날 유공자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또한, 30년 근속 공로상에 장영식 교수, 20년 근속 공로상에 전재표, 송영주, 예춘정, 김만호 교수와 홍지원 계장, 부서 공로상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평생교육원이 각각 수상했다.아울러, 계명문화상에 조내수, 이원갑, 박사라, 박은주, 김명균 교수가 수상했고, 서봉수, 이규호, 이상인, 권민준, 이욱진, 표종환 등 6명이 직원 모범상을 받았다.이밖에도 무열대 어린이집 편혜미, 달성산단참꽃 직장어린이집 서효탁, 달서구 청소년수련관 송민규 등이 외부 위탁기관 포상자로 선정돼 각각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계명문화대학교 박승호 총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고 학생들이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통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계명문화대학교는 1962년 계명기독대학병설 여자초급대학으로 설립인가 됐으며, 지금까지 9만7천여명의 전문직업인을 배출해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등 우리나라 직업교육을 선도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17

신임 이진동 대구고검장·박기동 대구지검장 취임

신임 이진동 대구고검장과 박기동 대구지검장이 지난 16일 오후 각각 취임식을 개최했다.신임 이진동(56·사진) 대구고검장은 서울 경동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사시 38회 사법 연수원 28기 출신으로 인천지검에서 검사로 출발했다.이후 이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춘천지검 부장검사,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 대구지검 제1차장검사, 대전지검 검사장, 서울서부지검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신임 이진동 대구고검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재추진 등 검찰 조직 안팎의 어려운 상황”이라며 “검찰 본연 업무인 바르고 공정한 법 집행과 국민 인권 보호를 위해 구성원들이 전문성과 수사 역량을 키우고 기존의 권위적·타성적 업무 관행에서 벗어나 절차의 적법성 등을 항상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박기동(52·사진) 대구지검장은 대구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했고, 사법연수원 30기 출신이다.박 지검장은 서울북부지검 검사,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장, 법무연수원 기획과장, 대검찰청 형사정책담당관,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등을 지냈다.박 대구지검장은 “형사사법제도의 급격한 변화로 범죄 대응이 소홀해지고 그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가는 악순환이 반복하고 있다”며 “증거에 따라 진실을 규명한 후 법리에 따라 결정하고 공소 유지와 형 집행에도 최선을 다하되 범죄 피해를 보고도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억울하게 재판 받는 피고인이 없어야 하며 죄를 짓고도 처벌받지 않는 범죄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