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오늘 동인·산격청사서 헌혈버스 운영… 시민참여 가능
대구시는 30일 동인청사 및 산격청사에서 공무원 단체헌혈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대구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며 시민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긴 장마철과 무더위로 인해 안정적인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대구시는 공공부문의 생명나눔 실천을 독려하고,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이번 헌혈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하절기 혈액수급 위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분기별 1회 실시하던 헌혈행사를 이번 2분기에는 두 차례로 확대 실시한다. 대구시는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단체헌혈에 100여 명의 직원과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 혈액 수급에 기여했으며, 하반기에도 분기별 단체헌혈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 혈액수급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매년 하절기는 무더운 날씨와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시기”라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도 하절기 헌혈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누리집(www.bloodinfo.net)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까운 헌혈의 집 위치정보를 확인 후 방문하거나 헌혈버스를 예약할 수 있으며, 단체헌혈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대구경북혈액원(605-5620, 헌혈개발팀)과 일정을 협의해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사전에 전자문진을 통해 헌혈이 가능한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장소와 시간, 헌혈 종류를 미리 예약하면 대기시간을 줄이고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