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소방서와 합동으로 2호선 반월당역에서 실시⋯총 76명 참여
대구교통공사는 열차운행 종료 후 심야 시간대(27일 오전 1시~3시)에 2호선 반월당역에서 열차와 역사 화재를 가정한 비상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대구 중부소방서와의 맞춤형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으로 실시됐다.
훈련에는 대구 중부소방서, 공공시설관리공단(반월당·봉산 지하상가), 더현대, 동아쇼핑, 반달스퀘어 등 지하연계복합건축물을 포함 총 76명이 참가했다.
훈련의 중점사항은 △지하 연계 시설을 포함한 상황전파 체계 정립으로 신속한 대피체계 확립 △초기소화, 인명 대피유도 등 매뉴얼에 기반한 초기대응팀 활동 △인접역사 지하철 선로를 통한 소방대 진입 △트로리 사용을 통한 인명구조 △터널 내 소화설비를 활용한 화재진압 등이다.
훈련을 통해 역사 내 재난상황 발생 시 맞춤형 초기 대응능력 확보와 기관 간 공조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
김기혁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재난 대응훈련을 통해 협업 기능 작동을 점검하고, 재난 대응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