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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시청소프트테니스단,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남자일반부 단체전 우승

문경시청 소프트테니스단은 올해 시즌 첫 대회인 ‘2025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지난 13일 전북 순창 다목적 소프트테니스장에서는 열린 결승에서 대전동구청을 접전 끝에 5대4로 이겼다. 이날 문경시청은 남자일반부 단체전 4강에서 이천시청을 상대로 2대1로 힘겹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 우승 후보인 대전동구청과 우승기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였다. 2복식, 1단식으로 진행된 1경기에서 문경시청 김기효, 문대용 복식조는 마지막 승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겼고, 2번째 단식에서는 문경시청 최정락 선수가 대전동구청 오승언 선수를 예상과 달리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4대0으로 승리, 팀 스코어 2대0으로 우승기를 차지했다. 여자일반부 단체전은 4강전에서 NH농협과 마지막까지 가는 접전 끝에 1대2로 아쉽게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시즌 첫 대회인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단체전에서 남자일반부, 여자일반부 모두 부상 없이 좋은 결과를 내준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9월 개최 예정인 문경 아시아 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최고의 국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6

문경시, 단원 김홍도 9대손 김영화 화백 초청 특강 개최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로 손꼽히는 단원 김홍도의 9대손인 김영화 화백이 12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특강을 했다. ‘흙과 붓으로 이어온 예술의 길’이라는 주제로 공직자 소양 함양 교육을 한 것이다. 동양화의 전통 기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동서양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회화 스타일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영화 화백은, 미국, 홍콩,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개인전을 61회나 개최하는 등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는 자신의 예술적 여정을 돌아보며 자연 속에서 흙과 물감을 다루며 터득한 독창적인 표현 기법과 작품 세계를 소개했다. 특히 김영화 화백의 대표작 중 하나인 ‘골프와 자연의 조화’ 시리즈는 골프 코스의 곡선미와 대자연의 조화를 아우르며 자연과 스포츠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예술가로서 자신이 살아온 삶에 빗대 설명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철학과 창작 과정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이루어졌다. 김영화 화백은 “예술은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붓질 하나하나에 작가의 철학과 감정이 녹아 있어야 한다”며, “끊임없는 탐구와 실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문경을 방문하여 특강을 해주신 김영화 화백님께 감사드리며, 예술만의 유연한 사고방식과 감성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6

휠체어 타고온 천사에게 기적이 오길…

“작고 여린 몸으로 써온 그녀의 시는 민들레 같다. 노오란 꽃의 시간을 지나 보송보송 부풀어 오른 홀씨가 된 시. 그녀가 만들어낸 작고 소중한 시의 씨앗들이 세상으로 날아가 구군가의 가슴을 빛내주고 달래 주기를 소망한다.”-엄다경 시인 문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경희사진 시인이 최근 시집 ‘휠체어를 타고 내려온 천사’를 발간했다. 자비 출판이 아니라, 좋은시바르게낭송하기운동본부(이하 바낭본) 회원 108명이 십시일반 후원해 발간한 시집이다. 작가사상문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던 이경희 시인은 최근 병원에 입원해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1959년생으로 66세라 아직은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나이였다. 그러나 이 시인은 태어날 때부터 소아마비로 팔다리를 쓰지 못하고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었고, 이번에는 혀가 빠져나와 아무것도 먹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면회를 왔던 바낭본 황봉학 지도교수와 일행은 울먹였다. 평생을 자신보다 남을 위한 봉사로 살아온 시인의 모습이 너무 허무하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황 교수는 바낭본 회원들에게 이 시인의 고귀한 삶을 소개하고, 2017년 문단 등단 후 한 번도 내지 못한 시집을 내주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회원들은 한 시간도 되기 전에 40명이 댓글을 달고, 응원과 후원의 글을 쏟아냈다. 그리고 하루 만에 106명의 회원들이 동참하겠다고 동의했고, 최종적으로 108명이 후원했다. 김동희 부본부장은 “많은 분들이 동참하리하고는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며 “그 덕분인지 이경희 시인이 말문이 트이고 미음을 먹을 수 있는 기적도 일어났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희망을 잃지 않고 쾌유하시기를 기도하며 휠체어를 타고 내려온 천사에게 이 시집을 바친다”고 밝혔다. 이경희 시인은 고아 23명을 돌본 공적으로 1994년 문경시장 표창을 받았고, 2022년에는 경상북도로부터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시집에는 ‘하얀 눈물’, ‘너를 만난 봄’, ‘황소바람’, ‘식구’, ‘밤을 달리는 남자’ 등 50편의 시가 담겨 있다. 또 ‘공유 보다 사유가 많은 시대’ 등 수필 6편과 오미자를 인터넷으로 판매하며 겪은 내용을 담은 ‘제1회 문경오미자 체험수기’ 금상 당선작품도 실렸다. 이 시인의 이번 시집은 도서출판 명성서림이 출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6

문경주조 ‘문희’, 제12회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 문경주조(대표 홍승희)에서 생산하는 전통주 ‘문희’가 대한민국 주류 품평회에서 탁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모든 주종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유일의 종합 주류 품평회에서다.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엔플러스와 술컴퍼니가 주관한 품평회에는 전국 양조장에서 1008개의 상품을 출품해 탁주, 와인, 맥주, 위스키 등 1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탁주 부문 대상을 받은 ‘문희’는 첨가물 없이 유기농 햇찹쌀과 우리 밀 전통 누룩, 문경의 좋은 물 세 가지로만 빚어 발효시킨다. 이후 3번의 담금 과정을 거쳐 유약 처리를 하지 않은 항아리에서 100일간 숙성해 만드는 삼양주로 알코올 농도는 13%이다. 쌀이 가지고 있는 은은한 단맛을 내는 ‘문희’는 부드러운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문경주조는 2024년 대한민국 증류주 품평회에서 폭스진(FOX GIN)의 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경주조는 2008년에 창립해 ‘오미자막걸리’ 주조를 시작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만찬주인 ‘오희 스파클링’과 찹쌀탁주인 ‘문희’를 주력 생산하고 있다. 그동안 2015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 6차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의 대표 양조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홍승희 문경주조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좋은 술을 만들기 위한 수십 년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며, 최상의 재료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더 우수한 전통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3

문경사랑 장학생 선발 신청접수

(재)문경시장학회(이사장 신현국)는 지난 11일 문경시평생학습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4년 세입·세출 결산보고, 2025년 기금운영계획 등을 사무국으로부터 보고 받고, 2025년 문경사랑 장학생 선발계획과 기본재산 증액에 따른 정관 변경, 2025년 1회 추경예산 등 총 5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문경시장학회는 지난해 지역인재 육성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개인과 단체에서 총 202건에 약 5억 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고 밝혔다. 올해 문경사랑장학생은 선발인원 300명, 장학금 3억 원으로 확정했다. 장학생은 성적우수, 특기분야, 다문화·저소득층의 희망분야 등 분야별로 선발해 다양한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문경사랑장학생 선발공고는 11일부터 문경시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으며, 신청접수는 초·중·고등학생 경우 각 학교로, 대학생은 문경시장학회 사무국(문경시평생학습관)으로, 꿈드림(검정고시) 장학생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로 오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다. 장학회 이사장인 신현국 문경시장은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는데 문경시장학회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3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문경시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2억원 지원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폐광지역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문경시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2억 원을 지원했다. 재단은 2023년 이후 3년째 지원을 이어 오고 있으며 지원금은 관내 복지기관 3곳에 전달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이고 있다.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흥덕종합사회복지관, 문경지역자활센터 등 3개 기관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고독사 예방, 위기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김익래 상임이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폐광지역 주민들이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통하여 삶의 질 향상을 통한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의 취약계층을 위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하여 문경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행복을 만들고 가치를 더하는 사회공헌 전문 재단으로 지역복지강화사업, 진폐·순직유가족지원사업, 마을활성화사업, 교육장학·문화사업 등 전략적 사회공헌을 통해 지속 가능한 폐광지역을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3

문경 시민명륜학교 제29기 개강

문경에서 시민 인문학 강좌의 지평을 열어온 시민명륜학교(교장 양재동)가 지난 10일 새로운 보금자리인 ‘점촌C미로타운’ 3층 강의실에서 제29기 개강식을 가졌다. 이 학교는 지난해까지 30여 년간 농협은행 문경시지부 3층 회의실에서 강좌를 열어오면서 문경시에 강의실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고, 이번에 그 바람이 이루어졌다. 우리나라 전통 교육방식을 본떠 운영하는 시민명륜학교는 30년 전 ‘명심보감’을 중심으로 문을 연 ‘명륜교실’이 시초다. 올곧은 시민정신을 기르고, 좋은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현대인들에게 전파 할 것을 목적으로 작게 시작한 것이 날이 갈수록 시민들이 몰려 2011년부터는 이름까지 ‘학교’로 바꿨다. 여기서는 논어, 명심보감, 소학, 고사성어, 사기열전 등의 과목으로 교과과정을 편성해 일주일에 월, 수, 목 3일씩 12월까지 운영한다. 양재동 교장은 “사업 보조와 훌륭한 장소를 마련해 준 문경시에 감사드리고, 한자를 중심으로 열리는 이 교육이 문경을 더욱 수준 높은 도시로 이끄는 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김대식 부시장은 “다른 지역에서 잘 볼 수 없는 시민명륜학교를 운영하는 문경시 유림의 실천적 정신을 높이 기리며, 평생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의 삶이 더욱 행복해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3

엄재국 작가, ‘STO 한국현대미술’ 전시회 뛰어난 독창성

문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엄재국 작가가 11일부터 인천 ‘잇다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STO 한국현대미술’ 전시회에서 현대 미술의 경계를 확장하는 독창적인 접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예술 개념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예술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며, 현대 미술의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작품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엄 작가는 캔버스를 단순한 회화적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고, 캔버스를 칼로 오려 긴 띠를 만든 뒤 둥근 공으로 조형화하는 독특한 방법을 택했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평면성을 해체하고 새로운 조형적 가능성을 탐구했다. 캔버스 50여 점을 해체해 제작한 공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훼손을 통해 새로운 자기 자신으로 창조해 낸 예술품이다. 일반적으로 작품을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공을 직접 차며 감상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점은 작가의 세계가 한 경지를 넘어선 것으로 주목받는다. 이는 작품이 반드시 보존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 혹은 작품이 관객과 더욱 직접적인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가를 질문하는 것으로, 그의 작품은 현대 미술이 지닌 이런 철학적 질문을 함축하고 있으며, 예술과 관객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는 시도로 신선함을 주고 있다. 그는 이러한 실험적 태도와 과감한 시도로 지난 2월 STO 현대미술작가상을 받기도 했다. 이 전시회는 국공립, 사립미술관에서 개인전을 한 작가만을 추천받아 국내외 미술관을 순회 전시하는 미술관 프로젝트이다. 이번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거제, 속초, 광주, 천안, 나주, 여수, 인제, 정읍, 전주, 창원 등지로 이어진다. 60대 중반으로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에 재학하고 있는 엄 작가는 2001년 현대시학으로 문단에 등단하고, 2006년 ‘정비공장 장미꽃’(애지)을 발간하면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돼 명성을 높였다. 2016년에는 ‘나비의 방’(지혜)을 발간해 문단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시와 함께 공부해 온 미술 분야에서는 2021년 첫 번째 Art Show를 서울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가졌다. 2022년 두 번째 Art Show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했다. 2023년 세 번째는 서울 금보성아트센터 초대전으로, 2024년에는 네 번째 전시회를 금보성아트센터 한국현대미술발언작가 선정 초대전으로, 다섯 번째는 경남 거제 유경미술관-해금강 테마박물관 초대전으로 열어 독특한 예술세계를 보여왔다. 엄재국 작가는 “시를 쓰다가 조각과 회화, 설치미술, 개념미술, 도예 등 미술 전반을 하고 있다”며, “시와 미술은 서로 깊이 연관돼 있으며, 상호 보완적이고 상승적 관계를 형성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나아가 미술의 원천은 시이고, 시와 미술을 하면서 언어와 색채의 동질성과 변별성을 몸으로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3

“웃음꽃 피우는 ‘행복한 일터’ 만들어요”

“시장님, 화내셨으니 벌금 주십시오” 문경시 공무원이 최근 한 사업설명회에서 직원에게 화를 낸 신현국 시장에게 화낸 벌금 5만원을 받아 화제다. 이는 신 시장이 “앞으로 업무를 보면서 화를 낼 때마다 벌금을 내기로 합시다”고 제안한 데서 비롯됐다. 신 시장은 문경시를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 조성 및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더 행복한 일터 만들겠다고 직접 제안을 했다가 1호 벌금을 내게 된 것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렇게 모은 벌금은 부서별 공동 경비로 쓰기로 했지만 아직까지 시장실을 제외하면 모은 벌금은 없다. 벌금이 무서워(?) 화를 못 낸 탓이다”고 말했다. 신 시장을 잘 아는 한 시민은 “10년 만에 컴백한 신 시장은 50대 초반 처음 시장할 때보다 많이 너그러워졌다”며 “뒤 끝도 없이 성격이 급한 탓에 버럭 화를 내는 일이 잦았으나, 지금은 일이나 사람을 대하는데 도가 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문경시의 근무 분위기 변화에 대해 ‘긍정의 힘, 예스 문경’이라는 기치를 내세운 신 시장이 자신이 먼저 나서 웃으며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문경시의 회의 분위기부터 달라졌다.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데 주저함이 많이 사라졌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딱딱했던 회의 분위기는 부드럽고 화기애애하게 변했다. 일부 간부회의는 서류 없이 차를 마시는 간담회 처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 예전보다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면서 문제에 대한 대책이나 새로운 사업계획 구상도 제법 나온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설명이다. 웃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홍보전산과는 출입구에 ‘스마일존’을 설치했다. 스마일 이미지는 부서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웃음 가득한 부서에 방문한다는 생각에 웃으며 들어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출구에도 양면으로 스마일 이미지를 배치해 친절한 응대를 받은 사람이 다시 한번 밝은 미소로 돌아갈 수 있고, 직원들은 부서 내에서도 거울처럼 스마일 이미지를 보며 의식적으로나마 웃을 수 있도록 했다. 박연복 홍보전산과장은 “홍보전산과의 업무 특성상 직원들 간의 화합과 협력이 중요한 만큼, 이러한 스마일 이미지를 활용한 즐거운 부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누구보다 앞장서야 한다”며 “웃음 가득한 업무환경을 확산시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공무원들의 보수나 복지가 크게 높은 수준은 아니어서 직장 내 분위기가 직원 사기 진작이나 의사소통에 많은 영향을 준다”며 “소통이 원활해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적극적인 대민 업무 자세가 나온다”고 활짝 웃었다. /고성환기자

2025-03-12

문경시 청년센터 오픈, 지역 청년 거점 공간 활용

문경시는 11일 문경시청년센터(구 극동호텔) 3층에서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시의원, 관내·외 청년단체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센터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년센터는 지난해 12월 청년들의 정보·소통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민간위탁사업자를 공모해 비영리단체 ‘오시고’(대표 황지은)를 선정했으며, 올해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청년센터는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대회의실, 소회의실, (예비)창업자를 위한 공유오피스텔(10실), 공유주방으로 구성돼 지역 청년 거점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청년이 더불어 즐기는 행사를 위하여 청년아티스트 축하공연, 포토부스(네컷 사진)와 청년 기업 홍보부스 운영, 원데이클래스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황지은 센터장은 “이번 개소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문경 청년정책을 알리고 다양한 자원을 발굴해 지역 청년과 연결할 수 있는 청년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역 청년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며 청년들이 만들어 가는 청년 도시 문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며 “청년센터 개소를 통해 문경 청년들의 관심도를 제고하고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2

문경시 부서평가 대비 추진 상황 점검 보고회 개최

문경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대식 부시장 주재로 부서평가 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부서평가 추진 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부서평가는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중앙기관과 경상북도 주관 평가 분야별 국정 주요시책과 도정 역점시책 등에 대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중앙기관 주관 평가 17개, 경상북도 주관 평가 36개 총 53개의 평가를 받게 된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부서평가 결과의 부진 사항을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계획 마련과 실적 제고 등 실적 향상 방안을 논의했으며, 국·도정 주요 시책 과제 대응 방안 수립을 통해 시정 성과를 창출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보고회를 연중 수시로 개최해 추진 실적을 점검, 문제점을 분석·개선하고, 경북도와 부서 간 유기적 소통으로 체계적인 평가 관리를 위한 대응 전략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식 부시장은 “부서 평가는 국·도정 주요 시책 과제를 평가하는 과정으로, 담당 평가에 대한 정확한 업무 숙지와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실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체계적인 평가 분야별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경북도 간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여, 올해는 평가담당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2

문경시, 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 개최

문경시는 11일 오전 10시 시청 제2회의실에서 신현국 문경시장 주재로 2026년도 지방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 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문경시는 정부 정책 방향과 현안 사업을 연계한 신규·공모사업을 중점적으로 보고하고, 정부예산 순기별 대응 방안, 부서별 예산 확보 전략 방안을 공유하는 등 성공적인 국·도비 확보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내년도 문경시 주요 국·도비 건의 사업은 △문경새재 야간경관조성 및 실감형 콘텐츠 구축사업 △문경시 농산물도매시장 건립사업 △영순 천마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영강 딴봉 출렁다리 조성사업 △문경 폐광지역 관광자원화사업 △문경 역세권~국도3호선 연결도로 개설공사 △산양면 국도34호선 진출입로 설치공사 등 19개 신규사업 △문경 매봉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문경실내테니스 경기장 건립사업 △가은읍 지역특화 도시재생 공모사업 △지역연계도로 단산터널 개설공사 △문경 농암 화산~사현 2차로 개량사업 △문경~김천 철도건설사업 △공공 열분해시설 설치사업 등 28개 계속 사업으로, 총 47개 주요 사업 지원을 우선 건의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그동안 지속적인 특화사업구상과 정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분야별 주요 사업을 신규 발굴하고, 진행 중인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국정과제, 저출산-지역소멸 대응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면서도 문경시만의 특화된 사업을 발굴, 선제적으로 정부에 제안함으로써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최근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내국세 결손으로 2년 연속 지방교부세가 감축되는 상황에서 지역의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예산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현실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국·도비 확보를 통한 지방 재정 위기 극복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2

‘문경군청 옛터 표지석’ 민간단체서 설치

문경의 순수민간단체인 ‘문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박시복, 이하 문사회)은 지난 10일 문경서중학교에서 ‘문경군청 옛터’ 표지석을 세우고 제막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문사회는 문경군청, 버스터미널, 삼일극장 등의 옛터 알림표지석을 설치해 시민과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역사와 기억을 알리는 일들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12일 점촌역 개통 100주년을 기념하는 ‘점촌역 옛터’ 표지석을 세운데 이어 5개월 만인 이날 두 번째로 문경군청 옛터 표지석을 세웠다. 제막식에는 박영서 도의원, 황재용 시의원, 김경환 시의원, 김재선 문경읍장, 황희중 문경서중학교장, 박성오 문경읍주민자치회장, 추경환 문경읍이장자치회장, 김성식 (주)대평 대표, 문사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문경서중학교에는 문경에 감무가 설치된 1413년(태종 13)부터 1895년까지 483년간 문경현청이 있었다. 지금도 현청의 객사인 ‘관산지관(冠山之館)이 남아 있고, 1896년부터 1949년까지 53년간 문경군청이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1924년 점촌역이 개통되면서 현재 문경시청 소재지인 점촌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자 군청을 점촌으로 옮겨 달라는 당시 군민들의 청원이 이어졌고, 1949년 이곳에 있던 군청을 호서남면 점촌리로 옮겼다. 그리고 76년 만에 이날 표지석을 세워 시민들에게 새로운 기억공간을 제공하게 된 것이다. 문사회는 1996년 문경시내 뜻있는 사람들이 지역별, 직능별로 모여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일들을 해 왔다. 현재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박시복 회장은 “문경의 정체성을 확립하자는 차원에서 사라져간 역사와 문화 현장을 찾아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사라져간 근현대 역사문화 현장을 발굴해 시민들의 기억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1

‘구관’과 ‘신관’이 만나 ‘문경 발전’ 머리 맞댔다

문경시 전·현 시장이 주말에 만나 파크골프로 친목을 다지고 시정(市政)에 관한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공유했다. 두 사람의 조우에 대해 주민들은 “구관(舊官)과 신관이 만났으니 시정이 날개를 달지 않겠냐”며 반기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8일(토) 박인원 전 문경시장(현 제룡사회복지법인 대표) 초청으로 농암면 쌍용계곡 둘레길을 걸으며 문경시 발전과 상생을 위한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이경옥 문경교육장, 송명선 문경축협조합장, 박세정 신현국 시장 부인이 함께 했으며 둘레길을 걸은 후 오찬과 파크골프로 화합을 다졌다. 박인원 전 시장은 민선 3기 문경시정을 이끌며 사업가의 면모를 발휘해 문경새재유스호스텔 개관, 문경레저타운 골프장 조성, 철로자전거 운행 등 관광휴양도시로의 기틀을 마련했고,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만 명의 시민이 주주로 참여한 문경관광개발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등 큰 발자취를 남겼다.  현재도 퇴임 시장 중 유일하게 지역에 거주하면서 사비로 복지법인을 운영하며 주민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신현국 시장은 전국 시 단위 최초로 시내버스 무료화로 시민의 교통편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사실을 설명하고 주흘산 케이블카, 하늘길 조성과 민자유치를 통한 새재관광지구 조성에 대해 박 전시장과 의견을 교환했다.  박 전시장은 “위험하더라도 앞장서 유리창을 닦는 행동하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소멸하는 문경을 위해 큰 사업을 추진하는 시장님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박 시장님의 건강한 모습을 뵈어 반갑고 사업가적 혜안으로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자주 찾아뵙고 자문을 구해 상생하는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다.  오찬을 마치고 가은읍에 마련된 청솔 파크골프장에서 함께 경기하는 모습을 본 시민들은 “두 분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문경의 화합과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며 박수를 보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1

문경새재 국민여가캠핑장, 신규 글램핑동 오픈

문경관광공사(사장 신필균)가 운영하는 문경새재 국민여가캠핑장이 오는 15일 신규 글램핑동 2동을 개장한다. 문경새재도립공원에 자리한 국민여가캠핑장은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프리미엄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초보자부터 캠핑 마니아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숙박이 가능하며,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특별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캠핑장 인근에는 문경자연생태박물관, 어드벤처파크, 생태미로공원, 옛길박물관, 봉명산 출렁다리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캠핑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체험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신필균 사장은 “프리미엄 글램핑 공간은 보다 특별한 캠핑 경험을 원하는 분들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글램핑장 이용 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이며, 캠핑장 1박 요금은 4인 기준으로 주말(금·토) 14만원, 평일(일~목) 12만원이다. 최대 6인까지 입실할 수 있으며, 초과 인원은 별도 요금을 내야 한다. 예약은 문경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것은 전화 054-572-3762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1

문경시청 씨름단 남자일반부 단체전 우승

문경시청씨름단은 지난 9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문경시청씨름단은 4강에서 태안군청을 4-1로 누르며 손쉽게 결승에 진출, 우승 후보인 영월군청과 황소 트로피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였다. 결승에서 임성권(경장급), 홍승찬(소장급) 선수가 출전, 가볍게 승리를 가져오며 2-0으로 좋은 출발을 했지만 세 번째 경기에서 문기택(청장급) 선수가 패하며 승부는 2-1이 됐다. 그러나 네 번째 경기에 신현준(용장급) 선수가 멋진 십자걸이를 성공시키며 영월군청씨름단의 추격을 잠재웠다. 다섯 번째 황성희(용사급) 선수가 패한 뒤 여섯 번째 경기에 역사급 김종선 선수가 출전해 경기 시간을 모두 소화하는 끈질긴 경기 운영을 통해 우승을 확정 지으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문경시청씨름단은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해 우승기를 영구 보관할 수 있는 주인공이 됐다. 개인전에서는 홍승찬(소장급)과 신현준(용장급) 1위, 황성희·김준석(용사급)·김종선(역사급)이 3위에 입상하는 등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씨름단임을 증명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실내체육관에서 14일까지 진행되는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마무리까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경기 후에는 문경시 관광 명소인 문경새재, 봉명산 출렁다리, 영강 보행교 등을 보고 즐기며 조심히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1

문경시의회 의원 발의로 11건 조례 고치고 새로 만들어

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는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13일간 열린 제283회 임시회에서 의원들이 11건의 조례를 발의해 고치고, 새로 만들었다. 먼저 이정걸 의원은 ‘문경시의회 표창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문경시의회 표창의 법적 근거를 강화하고, 체계적 표창 기준을 정해 의회 표창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어 황재용 의원은 관광진흥법의 취지에 따라 관광 취약계층, 장애인, 노인 등 관광 소외자를 위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관광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광약자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문경시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안’과 주택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지원 대상과 지원 방법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문경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신성호 의원은 실효성 없는 인구증가 지원정책을 정비하고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주거비 지원을 확대해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인구유입 효과를 높이기 위한 ‘문경시 인구증가시책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문경시의 고유한 향토음식 계승 발전과 발굴·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문경시 향토음식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남기호 의원은 지역 서점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서점 활성화와 책 읽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문경시 지역 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춘남 의원은 감염병 등의 각종 질병으로부터 문경시민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위생해충 등 구제 방안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문경시 위생해충 구제 방안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영숙 의원은 죽음을 맞이하는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고 편안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웰다잉 문화 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문경시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경환 의원은 ‘문경시 자연생태박물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기존 조례에서 규정하고 있는 자연환경해설사 지원에 관한 사항을 정비함으로써 근무 여건 개선을 통한 효율적인 자연환경해설 업무 수행을 하도록 했다. 서정식 의원은 에너지이용 소외계층과 취약지역 거주민에 대한 에너지 복지 사업을 규정하여 문경시 에너지 복지의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문경시 에너지복지 조례안’과 지구온난화로 심화되는 폭염과 한파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폭염과 한파에 대한 대책 수립, 피해 예방과 취약계층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문경시 폭염ㆍ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정걸 의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조례를 만들기 위해 10명 의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1

문경레저타운, 문경시수어통역센터에 660만원 후원

문경레저타운(대표이사 정광호)은 문경시수어통역센터(센터장 김만수)에 660만원을 후원했다. 문경시수어통역센터는 이 후원금으로 대강의실에 빔프로젝터와 냉난방기를 설치해 스마트 교육장으로 만들고, 이곳에서 3월 둘째 주부터 체육프로그램, 수어교육, 회의에 활용한다. 문경레저타운은 문경시와 한국광해광업공단, ㈜강원랜드, 문경관광개발(주)이 출자해 2003년에 설립된 공법인으로, 문경골프장과 문경새재리조트를 운영, 문경 관광 레저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또한 문경레저타운은 지역 발전을 위한 성금, 장학금 등 다양하게 후원해 지난해 연말에는 총 1억 4700만 원을 문경시에 기부했다. 정광호 대표이사는 “문경레저타운은 ‘시민과 함께하는 회사’라는 사훈 아래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만수 문경시수어통역센터장은 “문경레저타운의 소중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대강의실 확장을 통해 이 공간이 단순히 청각장애인만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문경시민 모두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열린 소통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1

문경 여성기업인들 9개 지역아동센터에 연 3회 후원 물품 지원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문경지회(회장 김경란)는 7일 문경시청년센터에서 문경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도 참석했으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여성기업인협의회는 회원사에서 생산하는 오미자 김, 오미자 주스, 수제젤리, 빵류, 두부과자, 빈백 쇼파, 요거트, 된장, 현미식초 등을 9개 지역아동센터에 연 3회 무상으로 후원하게 된다. 김경란 회장은 “여성기업인협의회와 지역아동센터간 상호협력을 통해 아동복지 증진과 미래 꿈나무들이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선희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지역아동센터에 관심을 주시고 후원을 약속한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019년 7월 창립된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문경지회는 관내 제조업 중심의 여성기업인 1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경시에 장학금을 기탁 하는 등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