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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불교연합회, 신년하례법회 봉행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6-02-10 14:09 게재일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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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와 지혜로 마음의 평화·행복한 세상 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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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불교연합회는 9일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불기 2570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문경시불교연합회 제공

문경시불교연합회는 9일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불기 2570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법회는 문경불교사암연합회와 문경불교신도연합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지역 불교계와 각계 인사, 사찰 신도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해 새해 화합과 평화를 함께 발원했다. 

법회에는 웅산 법등 대종사 스님과 신산 법성 대종사 스님, 포산 장명 제8교구장 스님을 비롯해 지역 사찰 주지 스님들과 신도들이 대거 동참했다. 

행사는 1부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대승사 리틀붓다 어린이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보리수어린이집 유아반 재롱마당, 주흘산아이들 앙상블, 가수 장혜진 씨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병오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2부 신년하례법회에서는 병오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법고와 명종 울림을 시작으로 육법공양이 봉행됐다. 대종사 스님과 주요 스님, 내빈들이 부처님 전에 등·향·차·과일·쌀·꽃을 올리며 자비와 공덕의 뜻을 나눴고, 참석자들은 삼귀의와 칠정례 예불을 함께 올리며 한 해의 수행과 실천을 다짐했다. 

문경 사부대중 발원문은 현주 스님이 낭독했다. 발원문에는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문경시와 인연을 맺은 시민과 산업현장의 모든 이들에게 회향되어 안전하고 평안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겼다. 이어 부처님과 큰스님, 일반 스님께 삼배의 세배를 올리고, 참석자 상호 간 일배로 신년하례 의식을 마무리했다. 

문경불교사암연합회장 상오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이 문경 시민 모두의 삶 속에 평안으로 스며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경불교신도연합회장 신윤교 회장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이 가장 큰 공덕”이라며 “새해에도 봉사와 나눔으로 문경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신년 메시지에서 웅산 법등 대종사 스님은 “불기 2570년 새해를 맞아 자비와 지혜의 불법이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기를 발원한다”고 전했으며, 신산 법성 대종사 스님은 “문경 시민 모두가 화합과 상생의 마음으로 희망찬 한 해를 만들어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포산 장명 교구장 스님의 격려사에 이어 신현국 문경시장은 축사를 통해 “자비와 상생의 가치가 지역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문경이 희망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이자 국회의원과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도 지역 불교 발전과 지역사회 화합을 기원했다. 

법문에 나선 황산 혜창 대종사 스님은 “자비는 멀리 있지 않고 우리의 일상 속에 있다”며 “불기 2570년이 평안과 지혜가 함께하는 해가 되길 발원한다”고 했다. 

법회는 참석자들이 서로 덕담을 나누며 새해 인연을 축원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사부대중은 자비와 지혜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문경 지역사회에 평화와 화합의 기운이 가득하기를 발원하며 신년하례법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문경시불교연합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수행과 나눔을 통해 불법 홍포와 공동체 화합에 앞장설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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