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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장성동 야산 새벽 산불⋯주민 ‘긴급 대피’ 소동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6-02-10 03:22 게재일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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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재난 문자 캡처.

10일 새벽 포항시 북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9분쯤 포항시 북구 장성동 신제지 인근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 당국에는 “주변에 안개가 뿌옇고 탄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주민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9대와 인력 25명(의용소방대 제외) 등을 즉시 현장에 투입했다. 

화재 초기, 건조한 날씨 속에 불길이 확산될 것을 우려한 포항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장량동 행정복지센터로 즉시 대피하라”고 안내하며 긴급 상황을 알렸다.

소방 당국은 집중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오전 2시쯤 90% 이상의 진화율을 보이며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소방 관계자는 “인명 피해나 주변 민가로의 확산 피해는 일단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글·사진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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