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 가격 절반 이상 내려, 참여자들 사기 저하
문경시새마을회(회장 김현수)는 지난 6일 문경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새마을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헌옷 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명운동 실천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목표로,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발생 줄이기(Reduce)의 3R 자원재활용 실천운동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수거된 헌옷의 판매대금은 관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 결의, ‘찾아가는 새마을 희망옷장’ 발대식, 헌옷 계근 순으로 진행됐으며, 차량 50여 대 분량의 헌옷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찾아가는 새마을 희망옷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헌옷을 선별·정리해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에게 오는 7~8월 중 나눠 주는 것이다.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약 70톤을 수거해 800만 원 가량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1kg당 280원에서 올해 130원으로 내린데 따른 것으로, 새마을지도자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전망이다.
읍면동 순위는 수거량과 인구수 등을 감안해 매겨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김현수 회장은 “올해 헌옷 판매단가가 낮아 여건이 어렵지만, 오늘처럼 많은 헌옷이 모인 것은 회원 여러분의 정성과 참여 덕분”이라며, “버려질 수 있는 옷이 다시 쓰이는 것만으로도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지키는 큰 의미가 있으며, 이 뜻깊은 실천이 더 많은 시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