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으로 안전한 보금자리 되찾아
주택 안팎에 오랜 기간 물건과 쓰레기가 쌓여 청소와 정리정돈이 이뤄지지 않은 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던 독거노인가구의 집이 민·관 협력으로 말끔히 정비됐다.
문경시 사회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은 지난달 28일부터 9일까지 문경시청년봉사단, 흥덕종합사회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점촌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점촌1동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점촌1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가구는 주택 내외부에 각종 생활물품과 쓰레기를 장기간 쌓아두면서 위생 상태가 크게 악화됐고, 질병 발생과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참여 기관들은 총 3회에 걸쳐 현장 지원에 나서 1톤 트럭 8대 분량에 달하는 생활쓰레기와 불필요한 물품을 수거·정리했다. 아울러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와 장판을 새로 교체하고 싱크대를 정비했으며,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도 함께 제공했다.
정비를 마친 대상자는 “집이 너무 깨끗해져 다시 사람답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여러 사람들이 도와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관계기관들도 “민·관이 힘을 모아 취약계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한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정현 문경시 사회복지과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현장 봉사와 지원에 적극 참여해 주신 민·관 협력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